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는 멕시코 시티의 소칼로 광장

멕시코시티

황금과 흥망을 함께 한 도시,
멕시코시티

멕시코의 수도 멕시코시티와 황금은 떼어놓을 수 없는 관계다. 해발 2,240m의 고원에 자리잡은 멕시코시티는 과거 황금의 땅이었고, 바로 그 황금 때문에 멸망했으며, 지금은 과거 황금의 추억 위에 세워진 도시이다. 14세기 초 톨텍 제국이 멸망한 뒤 이곳으로 옮겨온 사람들은 거대한 제국 아즈텍 문명을 건설했다. 영국 런던의 인구가 5만 남짓했던 시기에 아즈텍 문명에서 이미 20~30만의 인구를 수용하고 있었다. 황금으로 뒤덮여 있다는 이 땅은 곧 유럽의 정복자들을 끌어들였다. 1518년 베라크루스 해안에 도착한 코르테스는 500여 명의 병사로 내륙을 정복했다.당시 아즈텍의황제였던몬테주마 2세는 오랜 전통에 따라 외부인들을 환영했지만 돌아 온 것은 처참한 죽음이었다. 황금으로 된 선물을 획득한 코르테스의 병사들은 아즈텍의사원에서 신하들을 닥치는 대로


학살했다. 아즈텍의 전설로 내려오는 '슬픔의 밤(La NocheTriste)'은 스페인 병사들에게 황금과 나라를 뺏긴 왕에 대한 분노로 아즈텍의 시민들이 그들의 왕을 처단한 사건이었다. 그들은 그렇게 황금과 아즈텍의 영광까지 스페인 군에게 모조리 빼앗겼다.


▶ 죽은 자들을 상징하는 인형. 멕시코에는 죽은 자들을 기리는 축제가 있다.

Photo by Sungyum Kim

멕시코시티에서 알찬 하루를 보내는 방법

멕시코시티의 하루는 짧다. 시가지를 가운데 두고 병풍처럼 둘러싼 산들 때문에 해가 빨리 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멕시코시티 투어는 이른 오전부터 시작하는 게 좋다. 멕시코시티 근방에는 과거 아즈텍 문명의 흔적들이 보존되어 있는데, 현재에는 대부분 소실된 상태로 일부 자취만 볼 수 있다. 아즈텍 문명의 흔적을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유적은 테오티와칸이다. 테오티와칸은아메리카 대륙에서 가장 보존이 잘 된 원주민 도시이다. 멕시코 시티에서에서 50㎞ 정도 떨어져 있는데 기원 후 150년경에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테오티와칸 안에는 태양의 신전과 달의 피라미드 등 많은 피라미드가 산재해 있다.


▶ 소칼로 옆의 대통령 궁에 그려져 있는 벽화


▶ 멕시코인들이 즐겨 쓰는 모자인 솜브레로

테오티와칸 피라미드의 규모는 상당하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이집트 피라미드가 돌을 쌓아 만들었다면 멕시코의 테오티와칸 피라미드는 벽돌과 흙, 자갈을 이용해 만들었다. 해발고도가 높은 곳에 만들어진 탓에 정상 높이가 이집트보다도 높은 편이다. 이 피라미드는 일종의 전망대로 쓰였으며, 피라미드에 오르면 테오티와칸 일대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멕시코 시티의 중심에는 소깔로 광장이 있다. 모스크바의 붉은 광장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넓다고 알려진 광장이다. 16세기 초반에 만들어진 이 광장은 파괴된 아즈테카 건물에서 나온 돌을 깔아 포장했다고 한다.광장의 한 가운데는 멕시코 국기가 바람에 펄럭인다. 소깔라 광장 주변의 대통령궁은 여행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코스로 꼽힌다. 멕시코가 스페인의 지배를 받던 당시 스페인 총독이 머물던 곳인데 1927년에 재설계 하면서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국가의 주요 사안 등을 위해 중요한 연설이 있을 때면 대통령이 발코니에 나와 직접 연설을 하기도 한다. 대통령궁 안에는 디에고리베라의 작품인 벽화가 유명한데 멕시코의 역사를 그림으로 남긴 웅장한 작품이다. 고대 도시 테오티와칸, 멕시코의 혁명과 독립 전쟁, 식민시대 등 지난 역사를 차례로 보여준다. 멕시코 시민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도심속 휴식처인 알라메다 공원은 산책로가 잘 정리된 산책로로 유명하다. 근처에는 아즈텍 문명이 만들어 놓은 동물원이 있던 곳으로 지금도 동물원 겸 공원으로 이용되는 차풀테펙공원이 있다.

게이, 레즈비언 여행자들의 천국 멕시코시티

최근 멕시코시티는 ‘게이 프랜들리’를 선언하고 나섰다. 게이와 레즈비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으로 멕시코시티는 최근 중남미 최초의 동성연애자 관광사무소를 개설했다. 사무소는 동성연애자 여행관광을 돕기 위한 멕시코시티 공공기관이다. 사무소에는 게이와 레즈비언 여행•관광 전문가들이 배치돼 안내업무를 보고 있다. 멕시코시티에 따르면 세계를 여행하는 관광객 100명 중 15명은 동성연애자다. 일반 관광객들에 비해 관광비 지출 비용이 높은 이들을 위해 멕시코시티에서는 동성연애자들만을 위한 여러 코스를 투어에 포함 시켜 진행하고 있다.

글 김우광
사진 김선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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