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찾아 이동하는 얼룩말들

세렝게티 국립공원

아프리카의 가장 큰 매력은 초원을 뛰어 다니는 야생동물을 직접 관찰하는 것이다. 사자와 표범, 코끼리, 코뿔소, 버펄로 등 사진이나 TV에서만 볼 수 있었던 동물들이 눈 앞에서 뛰어다니는 거짓말 같은 현실이 펼쳐지는 순간, 누구나 감동하지 않을 수 없다.
세렝게티 국립공원은 이 거짓말 같은 현실이 상상으로 펼쳐지는 야생동물의 천국이다.

약육강식의 법칙이 존재하는 세렝게티 국립공원

“아프리카 세렝게티 초원에는 수십만 마리의 초식동물들이 무리를 지어 살고 있다. 영화 “말아톤”의 그 대사처럼 세렝게티 국립공원에는 그 수를 헤아리기 힘든 정도로 많은 동물들이 살고 있다. 세렝게티란 스와힐리어로 거대한 초원이라는 뜻. 인간의 존재 따위는 아무런 의미가 없고, 오직 야생의 법칙만이 존재하는 세렝게티는 글자 그대로의 모습을 갖고 있다. 사자, 코끼리, 들소, 사바나 얼룩말, 영양, 누 등 약 300만 마리의 야생 동물들이 약육강식이라는 야생의 법칙에 의존하며 살아가는 이 땅은 거대한 사바나로 이루어져 있다. 이 아름다운 땅에서는 무한경쟁이나 치열한 생존경쟁은 존재하지 않는다.
약육강식이 법칙이 존재하는 초원이지만 먹이사슬의 정점에 있는 사자 조차도 초식동물들을 마구잡이로 사냥하지는 않는다. 단지 자신의 배를 채울 정도면 그만이다. 자연의 법칙에 순응하며 살아가는 야생 동물들이 만들어가는 한편의 드라마 같은 현실이 펼쳐지는 세렝게티는 탐욕으로 가득 찬 인간들에게 공존이라는 것을 느끼게 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붉은색이 선명한 황야가 아득한 지평선 끝까지 펼쳐진, 세렝게티 국립공원

세렝게티 국립공원은 탄자니아와 케냐의 국경에 걸쳐 있는데, 전체 면적의 75%는 탄자니아에 나머지 25%는 케냐에 속해 있다. 국경이 필요 없는 야생 동물들에게는 의미 없는 이름일 테지만 인간의 잣대에 의해 탄자이나 쪽은 세렝게티 국립공원으로, 케냐 쪽은 마사이마라 국립공원으로 부른다. 세렝게티 국립공원은 지형적으로 남쪽은 탁트인 초원, 중심부는 사바나, 그리고 북쪽과 서쪽은 수목이 우거진 목초지로, 다양한 지형적 분포를 보인다. 그리고 작은 강과 호수, 늪지가 곳곳에 산재해 있어서 동물들의 생존을 도와준다.
세렝게티는 탄자니아에서 가장 오래된 국립 공원으로 BBC가 제작한 <동물의 왕국>을 통해서 세계적인 명성을 얻게 되었다. 세렝게티 국립공원은 응고롱고로 보호지역, 레이크만야라, 타랑기레 국립공원, 아루샤 국립공원을 포함하면서 단연 탄자니아의 가장 중요한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여행자에게 세렝게티 국립공원은 차를 타고 동물들을 관찰하는 게임 드라이브(사파리)의 메카로, 아프리카를 찾는 여행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가보고 싶어하는 곳이기도 하다.


 ▶ 계절의 순환을 따라 세렝게티 평원의 주인들은 끊임없이
  이동과 순환을 계속한다.


 ▶ 계절의 변화에 따라 초식동물과 그들의 포식자인 사자, 표범,
  하이에나 등도 따라 이동하게 된다.

동물들이 만들어 내는 야생의 서사시, 마이그레이션(Migration)

세렝게티의 기후는 대체로 따뜻하고 건조하다. 우기는 3월에서 5월까지이지만 10월에서 11월 사이에도 비가 조금씩 내린다. 비가 온 후에는 모든 것이 푸르고 무성하나, 건기가 되면 식물의 성장이 둔화되므로 초식동물들은 풀과 물을 찾아 이동한다. 이렇게 시작되는 야생동물의 대이동은 지구상에서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된다. 최대 200만에 이르는 초식동물들이 남부의 평원에서 시작하여 서쪽의 세렝게티를 거쳐 그루메티 강과 마라 강을 건넌 후 물이 있는 북쪽의 구릉 지대까지 장대한 행렬을 이룬다. 이 때문에 세렝게티에서는 우기에 더 많은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야생 동물들은 세렝게티 중앙부의 세로네라 부근에서 서쪽의 빅토리아 호, 또는 그 북쪽의 케냐의 마사이마라로 무려 2500km를 이동한다. 200만 마리가 넘는 누와 얼룩말이 탄자니아와 케냐의 국경을 넘어 쉴 새 없이 달려오며 대이동하는 모습에서는 자연의 경이로움을 느낄 수 있다. 2월에는 북쪽보다는 남쪽 초원에 키 작은 풀이 풍부해진다. 이는 젖을 먹이는 암컷과 어린 새끼에게 꼭 필요한 요소가 되기 때문에 남쪽의 세렝게티에서 수천 마리의 누 암컷이 새끼를 낳는다. 그래서 매년 1월에서 2월에 걸쳐 약 보름 동안에 90% 이상의 출산이 이루어 진다. 이렇게 순환하는 세렝게티 국립공원은 30여 종의 초식동물과 500종이 넘는 조류들이 함께 살아가는 동식물의 보고이자 자연의 경이이기도 하다.

아프리카 사바나의 진수, 자연 세계의 경이.

세렝게티 국립공원은 많은 야생동물들이 살아가는 곳이다. 드넓은 사바나(초원지대)는 연평균 18℃이상의 기온이 유지되고 건기와 우기가 번갈아 계속되는 특징이 있다. . 이곳에서는 수 많은 동식물이 원주민인 마사이족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끝이 안 보이는 넓은 초원에서 얼룩말, 기린, 영양, 하이에나, 누 같은 온순한 초식동물들이 살고 있는 세렝게티는 방문해 보지 않은 사람이라면 절대 그 매력을 더 헤아릴 수 없을 것이다.


 ▶ 우기가 끝나고 건기가 되면 물과 풀을 찾아 대이동을 한다.

Photo by Sunkyum Kim  

글 이정민
사진 김선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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