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석양의 빛을 받아 더욱 신비스런 분위기를 자아내는 마테호른

마테호른 라운드 트레킹

“마테호른은 어느 쪽에서 보아도 당당하다. 결코 흔히 있는 산과는 다르다. 이에 견줄 만한 산이 알프스에는 없으며 세계 어디서도 찾기 어려울 것이다. 마테호른을 첫 등정한 에드워드 웜퍼의 찬사가 결코 지나치지 않을 만큼 마테호른은 그 독특한 위용을 뽑내며 전세계 트레커들을 유혹하고 있다.

백색의 피라미드 마테호른

마테호른은 네팔의 안나푸르나, 아마다블람과 더불어 세계 3대 미봉으로 불린다. 스위스와 이탈리아 국경지대의 해발 4478m 지점에 삼각형 모양으로 우뚝 솟아 있어, 마치 백색의 피라미드를 연상시키는 마테호른은 그 웅장함과 당당함으로 인해 알프스에서 가장 포토제닉한 봉우리로 손꼽힌다.

독일어로 알프스 초원(Matte)에 봉우리(Horn)이란 말이 더해진 마테호른은 이탈리아에서는 몬테 체르비노, 프랑스인에서는 몽 세르뱅이라 불려지기도 하며, 할리우드 파라마운트 영화사의 심볼로도 잘 알려진 곳이다. 아이거(Eige), 그랑드 조라스(Grandes Jorasses)와 함께 알프스 3대 암벽으로 알려진 마테호른은 전문 산악인뿐만 아니라 일반인에게도 꽤 인기 있는 산으로, 일생에 한 번은 꼭 올라 가보야 할 명산 중의 명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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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의 순수한 매력으로 가득한 트레킹코스

프랑스어로는 Tour de Cervin 이라 지칭되기도 하는 마테호른 라운딩 트레킹은 마테호른을 비롯한 Weisshorn, Zinalrothorn, Dent Blanche, Dent d’Herens 등 유럽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칭송 받는 산들을 바라보며 걷는 트레킹 코스이다. 스위스의 조그만 산간마을 아롤라에서 시작된 트레일은 초원지대, 빙하지대, 때론 거친 모레인을 걷기도 하며 총 6일 동안 이어지며, 체르마트 근교의 란다에서 종료된다. 마테호른 라운딩 트레킹의 장점은 알프스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봉우리들을 조망할 수 있다는 것과 알프스는 벗삼아 살아가는 현지인들의 삶을 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테호른 인근에 사는 사람들은 알프스의 고산 지대에 위치한 지형 특성 상 외부와의 교류가 쉽지 않았다. 이 때문에 그 어느 지역보다도 더 전통적인 문화를 간직하고 있다. 마테호른 라운딩을 하다 보면 순박한 그들의 삶은 물론, 스위스와 이탈리아의 국경지대를 따라 두 나라의 문화까지 함께 체험해 볼 수 있다.


▶ 알프스를 대표하는 산들을 바라보며 트레킹 가능하다.


▶ 아롤라에서 프라라예르로 이동 시 빙하지대를 건너게 된다.

알프스의 무공해 청정 마을 체르마트

마테호른 트레킹의 마지막 종착지 체르마트는 맑은 공기로 유명한 스위스 내에서도 청정마을로 이름 높은 곳이다. 자동차의 출입이 금지된 곳이어서 이 곳으로 들어가기 위해선 자동차를 중간역인 티슈에 세워두고 등산 철도를 이용하여야만 한다. 마을 내에서는 전기 자동차와 마차가 교통을 담당한다. 2시간 내외면 마을을 한 바퀴 둘러볼 수 있을 만큼 조그만 마을이지만 산악 레포츠의 대표도시라는 이름에 걸맞게 하이킹과 스키, 보드 등 다양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다.
여름에는 가벼운 트레킹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데, 눈 덮인 알프스는 물론, 다양한 야생화를 볼 수 있다. 체르마트는 유럽 최고의 스키 리조트 타운이기도 해서 겨울에는 동계 스포츠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시내의 산악박물관에서는 웜퍼의 마테호른 첫 등정과 관련된 다양한 전시물이 있어서 등반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다.


▶ 마테호른을 비롯한 알프스의 연봉들에 둘러쌓인 무공해 청정마을 체르마트

Photo by Youngsik Kim

알프스의 카리스마, 아이벡스 Ibex

알프스를 등반하다 보면 반가운 동물을 만나게 된다. 커다란 뿔을 가진 아이벡스라는 산악 염소인데, 어떤 이들은 알프스 여행에서 아이벡스를 만났던 순간이 가장 감명 깊었다고 말할 정도로, 이 염소는 알프스와 어우러지며 강한 인상을 남긴다. 아이벡스는 오랫동안 알프스를 터전으로 살아 왔지만 멸종 위기의 순간도 있었다. 17세기 프랑스 지역에서는 사냥 게임의 표적이 되었고, 살코기와 뿔이 약효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마구잡이 사냥의 대상이 되어 거의 멸종 직전에 몰렸었다.
다행히 이탈리아지역에 소수의 아이벡스가 살아 남아 멸종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오늘날 프랑스 정부는 아이벡스가 많이 서식하고 있는 Vanoise 지역을 국립 공원으로 지정하고 보호에 애쓰고 있다.


▶ 트레킹 종종 자신들의 영역 표시를 하듯 뛰어노니는 아이벡스를 관찰할 수있다

Photo by Pierre Schmidt

글 정선영
사진 Pierre Schmidt, 김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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