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 생활방식과 때묻지 않은 자연경관을 가진 매력적인 땅 운남성

호도협&옥룡설산 트레킹

중국 서남부에 위치한 운남성은 연중 따뜻한 기온과 더불어 다양한 소수민족들, 그리고 운치 있는 자연 풍광으로 인해 여행자들에게 최고의 여행지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이다. 그 중 차마고도의 옛 정취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호도협과 히말라야의 웅장한 아름다움을 지닌 옥룡설산은 운남성 여행의 백미라 불린다.

차마고도의 옛 길을 따라
소수 민족의 땅으로 떠나는 여행

광대한 크기만큼이나 다양한 모습과 매력을 지닌 중국 대륙에서 오직 한 지역을 선택해야 한다면? 여행 베테랑들이 주저 없이 손꼽는 곳은 바로 중국 서남부에 위치한 운남성이다. 중국에 거주하는 55여 개의 소수 민족 중 25개의 민족들이 여전히 그들만의 전통과 문화를 지키며 살아 가고 있는 이 곳은 다채로운 문화 체험은 물론 아름다운 자연 경관으로 인해 여행자들의 오감을 만족시키고 있다.
위도상 열대에서 아열대 지역에 포함되지만 고도가 높아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천혜의 자연 환경을 가지고 있어 사시사철 여행하기에 좋은 지역이기도 하다.



깊고 험준한 협곡이 만들어낸 아름다움, 호도협

인도 대륙과 유라시아 대륙의 충돌로 인한 지각운동은 하나의 산을 하바 설산(5396m)과 옥룡 설산(5596m)으로 갈라놓았다. 그 갈라진 틈으로 금사강이 흘러 들면서 거대한 협곡 호도협은 만들어졌으며, 세계에서 가장 깊은 협곡 중 하나인 이 곳을 따라 옛 마방들은 운남 지역에서 생산된 차를 티벳, 미얀마, 베트남, 인도 등지로 운송하였다. 깊고 험준한 협곡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움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호도협 트레킹은 1박 2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순박한 산골 마을을 따라 형성된 길을 걷다 보면 발 아래로 비취빛 진사강이 흘러간다. 사냥꾼에 쫓기던 호랑이가 진사강 사이의 바위를 딛고 한 달음에 강을 건넜다는 유래를 가진 호도협은 그 만큼 좁은 협곡을 가졌다. 그 좁은 틈 사이로 흘러 든 물줄기는 보는 이의 마음마저 탁 트이게 할 듯 기운차다. 전체 구간 중 가장 난코스로 알려진 28밴드는 스물여덟 구비로 굽은 길이란 뜻. 꼬불꼬불 가파른 길을 올라 정상에 서면 설산의 웅장한 모습이 드러난다. 겹겹이 쌓인 협곡와 힘차게 흘러가는 진사강, 그리고 이 모두를 내려다보며 서있는 거대한 설산이 조화로운 풍경을 만들어내는 곳이 바로 호도협 트레킹이다.


▶ 설산과 금사강을 오른편으로 두고 펼쳐지는 트레일은 걷는 내내 지루하지 않은 풍경을 자랑한다

Photo by Myeongyoul Lee

은색 용이 춤추는 성산, 옥룡설산

산에 쌓인 눈이 마치 한 마리의 은빛 용이 누워 있는 모습과 유사하다 하여 이름 붙여진 옥룡설산은 히말라야 산맥의 일부로 샹그릴라에서 여강까지 길게 뻗어있다. 해발 5595m로 중국 남단의 산 중 가장 높이 솟은 옥룡설산은 그러나 중국의 소수민족 중 하나인 나시족들이 성산으로 추앙하는 곳으로 정상으로의 등반은 금지되어 있다. 옥룡설산 트레킹은 전죽림까지는 말로 이동하고 이후 오를 수 있는 가장 높은 지점 대협곡(5100m)까지 트레킹 하게 된다.

▶ 옥룡설산 트레킹 중 최고점인 대협곡은 5100m에 위치하고 있어
트레킹 시 고소적응에 유의해야 한다.

▶ 산에 쌓인 눈이 마치 한 마리의 은빛 용이 누워 있는 모습과
유사하다 하여 이름 붙여진 옥룡설산

멈춰버린 시간 속으로 ‘동양의 베니스’ 여강

800여 년 역사의 고즈넉함을 풍기며 옹기 종기 모여 있는 전통 가옥과 마을 사이 사이로 흐르는 맑은 수로, 그리고 따뜻하고 인정 많은 나시족. 중국 대륙 깊숙이 숨겨져 있던 여강 고성은 처음 이 곳을 방문한 몇 몇 여행자들에 의해 입소문으로 전해 지다가 이제는 넘쳐나는 여행객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밤이면 상점마다 내건 붉은 등불로 그야말로 불야성을 이루는 등 처음의 한적하고 고즈넉한 분위기는 퇴색됐지만 여강은 여전히 매력적인 곳이다. 여강의 진짜 매력을 느껴보고 싶다면 새벽녘 골목길로 나서보자. 지난 밤의 번잡함은 모습을 감추고 하루를 시작하는 나시족의 발 걸음만이 머무는 조용한 골목길에 서면 마치 시간여행을 온 듯한 알싸한 옛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나시어로 ‘진사강이 머리를 돌리는 곳’이란 뜻을 지닌 여강은 한때 차마고도의 중심지로 이 곳에서 무역과 상업이 활발히 이루어졌다. 특히 ‘동양의 베니스’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경관과 오랜 역사로 인해 성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애니매이션계의 거장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모티브가 된 곳으로도 유명하다.


▶ 800여 년 역사의 숨결을 고스란히 느껴볼 수 있는 세계문화유산 여강

Photo by Sunyoung Jeong

글 정선영
사진 정선영, 이명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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