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키 트레킹의 관문 밴프에서 만나게 되는 절경

로키 트레킹

북미대륙의 서부를 가로지르는 광대한 로키산맥은 산세가 웅장하고 아름다운 호수가 많아 일찌감치 트레커들에게 사랑과 동경을 받아온 축복받은 장소이다. 빙하가 녹아 만들어진 청명한 에메랄드 빛 호수와, 설산 그리고 푸른 초원이 어우러진 동화 같은 로키산맥으로 순수를 찾아 떠나는 여행.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산줄기, 로키

로키산맥은 북미 대륙의 서부를 북서에서 남동으로 가로지르는 광대한 산맥으로 총 길이는 약 4500km 로 안데스산맥 (약7000km) 에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산줄기이다. 북부는 유콘 강의 계곡을 사이에 두고 알래스카 산맥과 연결되고, 남부는 리오그란데 계곡을 사이에 두고 멕시코의 동시에 라마드레 산맥과 연결되어있다.
캐나다 로키의 최고봉은 롭슨봉(Robson;3954m) 이며 이외에도 해발 3,000m급의 설산과, 바위산들이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로키산맥 안에는 국립공원, 산악 국립공원, 국정 천연기념물 지정지, 사구기념물, 삼림 공원 등 태고의 자연을 간직한 명소들이 매년 수많은 트레커들과 관광객 들을 맞이한다. 한국에서는 캘거리로 들어가는 직항 편을 이용하여 로키의 관문인 밴프까지 쉽게 접근 할 수 있다. 또한, 캐나다 밴쿠버에서 오타와로 이어지는 동서횡단고속도로와 로키의 핵심도시인 레이크 루이스 빌리지 에서 재스퍼로 이어지는 아이스필드 파크웨이 등 과 같이 산맥 곳곳으로 통하는 도로들이 잘 닦여있어 접근이 쉬운 장점을 가지고 있다.


청량한 자연이 있는 캐나다 로키의 얼굴, 밴프

캐나다 로키하면 첫 번째로 떠오르는 도시 밴프. 19세기 후반 이곳에 철도를 건설하던 인부들에 의해 발견된 유황온천 덕에 밴프는 재스퍼 국립공원과 더불어 로키관광의 중심축을 이루고 있다. 상주인구가 고작 8천명인 작은 도시 밴프는 연간 450만 명의 관광객이 대자연의 파노라마를 만끽하기 위해 방문하는 명실상부 로키여행의 베이스캠프이다.

▶ 가족들의 단란한 한때가 밴프의 풍광과 어우러져 마치
영화 속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 직접 빙하 위를 걸어볼 수 있는 자연학습장인 콜럼비아
아이스필드는 로키의 필수 관광코스!

러시아의 노벨상 수상작가 보리스 파스테르나크의 소설 “닥터 지바고”를 영화로 만들어 1965년에 상영된 영화 <닥터 지바고>. 개봉당시 수많은 여성들의 마음을 들썩이게 했던 이 영화의 일부가 시베리아가 아닌 밴프에서 촬영되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그리 많지 않다. 유리와 라라의 가슴 아픈 이별 장면이 바로 로키의 관문인 밴프의 기차역에서 촬영 되었으며, 시베리아의 눈 내리던 벌판은 로키 관광의 필수 코스인 콜롬비아 아이스 필드가 그 배경이 되었다. 콜롬비아 아이스필드는 로키 여행의 백미로 손꼽히는 지역 중 하나로 컬럼비아 아이스필드 센터에서 셔틀을 이용하여 빙하의 중간지대인 2100m 지점까지 오르게 된다. 이곳의 얼음은 빙하기에 퇴적 된 것으로 두께가 자그마치 900m에 달한다고 한다. 이곳에서 세상에 단 하나뿐인 특수 제작된 설상차를 타고 조심조심 빙하 위를 미끄러져 내려가며 빙하가 녹은 얼음물로 목을 축이고, 빙하 위를 걷는 특별한 체험을 절대 놓치지 마시길.

에헴~ 국립공원계의 할아버지, 재스퍼 국립공원

캐나다 정부에 의해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것이 1907년이니 재스퍼는 국립공원으로써 벌서 100살이 넘은 셈이다. 재스퍼 국립공원은 밴프 국립공원과 더불어 캐나다의 가장 유명한 국립공원 중 하나이다. 앨버타 주에 위치한 재스퍼는 밴프에 비해 캘거리와 멀리 떨어져있어 오히려 방문객이 작은 아담한 도시이다. 하지만 그 크기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다는 지리산 국립공원의 25배 쯤 되는 상상 그이상의 규모를 자랑하는 국립공원이다.
재스퍼 국립공원에는 캐나다 로키의 최고봉인 롭슨 산이 있으며, 멀린 호수 볼드힐 등 크고 웅장한 트레킹 코스들이 트레커들을 유혹한다.


▶ 신비로운 물빛과 어우리진 재스퍼 국립공원내에 위치한 볼드힐의 전경

Photo by Namgi Lee

호수야~호수야~ 어떤 호수가 가장 아름답니?

눈길이 닿는 곳 마다 아름다운 빙하와 호수가 자리하고 있는 캐나다 로키. 세계 10대 비경으로 꼽히는 레이크루이스 호수뿐만 아니라 가을이면 오렌지색으로 물드는 낙엽송 군락을 가진 모레인호수, 숲속의 요정이라도 살고 있을 듯한 신비로운 분위기의 멀린 호수 등 로키에는 크고 작은, 제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호수들이 제 매력을 뽐내며 여행자들을 기다린다.

먼저,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 10대 절경 중 하나로 명실상부 캐나다 로키의 아이콘이라 할 수 있는 레이크 루이스. 2.4Km에 달하는 맑고 투명한 호수 뒤로는 웅장한 빅토리아 산의 만년설이 조화를 이루며 장관을 연출한다. 리틀 비하이브와 아그네스 호수를 거쳐 빅하이브봉(2,270m)은 에메랄드 빛 루이스 호수를 감상하기 가장 좋은 뷰포인트! 아름다운 이곳에서는 말을 타고 즐기는 특별한 트레킹을 경험 할 수 도 있으며, 심장이 튼튼하다면 빙하가 녹은 물속으로 뛰어드는 호기도 부려 볼 수 있다.

로키의 두 번째 대표 호수는 청순하다는 수식어가 잘 어울리는 모레인 호수가 그 주인공이다. '모레인(Moraine)' 이란 빙하의 힘에 의해 밀려 내려오다 쌓인 퇴적지대를 일컫는데, 이름만 듣는다면 척박한 호수로 연상이 될 수밖에 없겠지만 그 이름과는 달리 모레인 호수는 루이스 호수와 쌍벽을 이루며 아름다움을 뽐내는 로키의 보물이다.

▶ 캐나다 로키의 아이콘 , 레이크 루이스

▶ 말갛고 청순한 로키의 보물, 모레인 호수

10개의 암봉인 텐피크(Ten Peak) 가 아름다운 모레인 호수의 물빛을 지키기 위해 호수 주변 에 광활하게 펼쳐져 있어 그 아름다움이 배가 되는 듯하다. 9월에는 모레인호수 에서 숲길을 오르면 만날 수 있는 낙엽 송 군락이 온통 오렌지색으로 변하며 장관을 연출하니 로키의 단풍을 만나고 싶다면 이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하자.
밴프에 있는 호수들만 이야기하면, 국립공원계의 할아버지 재스퍼 국립공원이 섭섭해 할 듯하다. 재스퍼 국립공원 인근에도 빙하가 만들어낸 형언할 수 없이 아름다운 호 수들이 많이 있기 때문이다. 패트리샤 호수, 피라미드 호수, 세컨드 호수 등 저마다 아름다움을 뽐내는 호수가 많고 많지만 그 중에서도 멀린 호수는 세계에서 두 번째 로 큰 빙하호이자 캐나다 로키 지역 내에 있는 호수 중 크기가 가장 큰 호수로 사랑받고 있다.

워낙 맑은 물 덕분에 민물 송어와 무지개 송어의 주요 서식지로도 중요한 가치를 지니고 있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는다. 멀린 호수 동쪽 끝, 스피릿 아일랜드는 육로가 연결되어있지 않아 호수를 건너는 크루즈를 통해서만 그곳에 닿을 수 있으며 재스퍼의 대표적인 사진촬영지로도 유명한 곳이니 재스퍼 국립공원에 간다면 이곳도 잊지 말고 방문 해 보도록 하자.

캐나다 로키 최고봉 롭슨을 만나는, 가장 매력적인 방법

수많은 봉우리들이 모여 있는 캐나다 로키 산맥의 최고봉 롭슨(Mt.Robson,3954m). 주립공원으로 지정된 롭슨 지역은 캐나다 로키의 주립공원 가운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며 재스퍼 국립공원과 경계를 맞대고 있다. 캐나다 로키를 대표하는 롭슨 봉우리는 고위도 지역의 높은 봉우리 인 탓에 항상 산 위에는 두터운 눈이 쌓여있고, 빙하가 발달되어 있으며 거의 3,000m에 가까운 수직 절벽을 가지고 있어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은 아니다.
그 때문에 1913년까지 오랜 세월 동안 전인미답의 봉우리로 남아있던 곳이기도 하다. 1913년, 오스트리아 출신의 저명한 등반가 콘래드 케인(Conrad Kain)에 의해 초등 된 이후, 수많은 등반가 들이 도전하고 있지만 등정확률은 20% 미만이라고 하니 그 험준함이 상상 그 이상인 듯하다.

하지만 하늘을 찌를 듯 높은 위용을 자랑하는 이 봉우리는 산군과 물, 그리고 빙하가 빚어내는 아름다운 경관 덕에 많은 트레커들의 사랑을 받는 지역이기도 하다. 롭슨의 정상에 서는 것도 큰 의미가 있겠지만, 롭슨을 바라보며 트레킹 하는 것 역시 감추어진 롭슨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매력적인 방법이기 때문인 듯하다.

1913년 봄에 조성된 트레킹 코스는 롭슨강에서 버그(Berg)호수로 이어지는 구간을 따라 나있는 길이다. 시간이 흐르면서 롭슨을 바라보며 트레킹을 할 수 있는 수많은 루트들이 개발되었지만, 버그호수 트레일은 여전히 최고의 인기를 누리는 코스이다.
12km 지점을 지나면 화이트 폴과 황제폭포가 나타나는데 이름에 걸맞게 그 수량과 낙차가 엄청난 위용을 자랑한다. 벼랑에서 흘러내리는 실 폭포들도 여기저기 눈에 띄어 천의 폭포 계곡 이라 고도 불린다. 황제폭포를 지나면 평탄한 초원이 펼쳐지면서 이스트 빙하와 버그빙하가 시야에 들 어오고 롭슨 패스에 올라서면 거대 한 롭슨 빙하의 대 장관을 감상할 수 있다.

▶ 롭슨트레일 중 화이트 폭포로 가는길

▶ 엄청난 수량을 자랑하는 황제폭포의 위용

글 by 고윤경(신발끈)
사진 by 이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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