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로미테 트레킹 중 만나게 되는 이탈리아 알프스의 매력적인 장관

돌로미테 트레킹

이탈리아 알프스는 프랑스, 스위스의 알프스와는 또 다른 매력을 자랑한다. 암벽 등반가들에게는 도전의 상징이 된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돌로미테의 거친 암봉과 알프스의 목가적인 마을, 그리고 푸른 초원의 조화는 매년 여름 수많은 트레커들을 돌로미테로 유혹한다. 세계 1차 대전의 격전지로써의 슬픈 역사를 지녔지만 아름다운 자연으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돌로미테 트레킹.

이탈리아의 숨겨진 보석 돌로미테

돌로미테는 이탈리아 북동부 트렌티노 알도 아디제(Tresntino-Alto Adige)주의 남티롤 지방의 알프스 산군으로 이탈리아와 오스트리아의 국경 사이에 위치해 있다. 경이로운 풍경을 자랑하는 돌로미테의 석회암과 백운암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산군은 유네스코에 등재된 세계 문화유산이기도 하다. 돌로미테는 웅장한 18개의 3000m급 석회암 침봉뿐만 아니라 잘 보존 되어 있는 짙은 신록의 계곡과 에메랄드 빛 호수와 41개의 빙하를 만날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로도 손꼽힌다.
돌로미테를 걷기 가장 좋은 시기는 6월 중순부터 7월 초, 8월 말부터 9월 중순까지이다. 돌로미테 곳곳에 위치한 산장들도 이 기간 동안만 트레커들을 받고 있다. 이미 유럽에서는 돌로미테 트레킹으로 여름휴가를 즐기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7월 마지막 주 부터 8월 둘째 주 사이에 산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산장 예약은 필수로 해야 한다.
올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장엄한 산군과, 알프스 초원, 아기자기한 산장과 맛있는 음식이 기다리는 돌로미테를 걸어보자.


평화를 찾아 걷는 길, 돌로미테 트레킹

알프스의 푸른 초원과 거대한 바위산이 아름답게 조화를 이룬 이탈리아의 숨겨진 보물 같은 트레킹 코스인 돌로미테는 어떤 특별함이 숨어 있을까? 돌로미테에는 많은 트레킹 코스들이 있지만 호수와 암벽, 대초원이 조화를 이룬 코르티나담페초 라운딩 코스를 추천한다. 코르티나담페초는 우리나라에도 크게 흥행한 실베스타 스텔론 주연의 산악영화 ‘클리프 행어’의 실제 촬영지이기도 하다.
트레킹은 이른 아침 시작하여 Misurina 호수와 3000m의 우뚝 솟은 세 개의 침봉이 매력적인 바위산 Tre Cime di Lavardo 기슭을 지나 꼬르띠나로 향하게 된다. 트레 치메 디 라바레도는 돌로미테를 상징하는 세 개의 거대한 바위봉우리 이다. 가장 작은 봉우리는 치마 피콜로(2856m), 동쪽이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치마 오베스트(2972m) 마지막으로 가장 큰 봉우리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치마 그란데(3003m)이다.


Tre Cime di Lavardo의 장관을 바라보며 스키로 트레킹 중인 트레커

Photo by Exodus

혹자는 이 트레 치메 디 라바레도를 만나기 위해 돌로미테 트레킹을 한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해가 저무는 기울기에 따라 이 거대한 세 바위의 색깔이 변하는 장관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코르티나로 계속 향하다 만나는 뜨로이스 시메스 주변은 하이킹을 즐기기 좋은 코스이며, 곳곳에서 세계 1차 대전의 비극적인 역사의 흔적을 발견 할 수 도 있다. 트레킹 둘째 날에는 짧은 구간을 차량으로 이동 한 후 트레킹을 시작하게 된다.
오늘은 알프스의 대초원을 가로지르고, 퇴적암으로 이루어진 바윗길을 지나는 코스를 걸어 센네스 산장까지 이동한다. 센네스 산장은 자연과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보기만 해도 건강해 질 듯 한 유기농 음식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트레킹 3일차에 만나게 되는 아름다운 야생화 들판과 초원으로 이루어진 광대한 경사면이 세계 1차 대전 당시의 격전지였다는 사실은 아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다. 트레킹 중 날씨가 좋다면 야생화 들판에 앉아 점심 도시락으로 피크닉을 하며 작은 여유를 부리는 것도 좋다. 트레킹 4일차에 우리는 라단 지역을 지나게 된다. 수세기동안 격리되어 살아온 이 계곡 사람들은 독일어와 라틴어가 결합된 Ladin이라는 언어를 쓰며, 그들만의 독특한 고대 로마 문화를 유지해 나가며 살고 있다.

알타 비아 돌로미티를 따라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며 포클레따 레 라고 까지 이동 후 작고 예쁜 호숫가에서 점심 식사를 한다. 그리고 긴 숲과 계곡을 따라 하산하여 발파로라 산장에 도착해 휴식을 취하면 오늘의 일정은 끝이 난다. 6일차 일정은 팔자레고 고개에서 부터 시작하여 누볼로 정상을 등반 후 하산하는 것으로 하산 중에는 1차 대전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길을 따라 걷게 된다. 트레킹 7일차의 마지막 일정은 싱그럽고 풍부한 초록의 목초지대로 유명한 몬데발 지역을 트레킹 하며 트레킹을 마무리 하게 된다. 1차 세계 대전의 격전지였다고는 믿기 지 않을 만큼 평화롭고 고요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돌로미테에서는 우리 마음속에 있는 복잡한 생각과 현실들은 아주 작은 사소한 문제들이 되어버릴 듯하다.

이탈리안 알프스의 매력을 간직한
돌로미테 트레킹 코스를 걷고있는 트레커들
Tre Cime di Lavardo의 절경을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는 트레커

전쟁과 평화, 돌로미테와 세계 1차 대전

신의 선물과도 같은 천혜의 자연 돌로미테는 인간의 아픈 역사를 함께 나누었다. 이 지역은 세계 1차 대전 뒤 이탈리아로 영토가 귀속된 수난의 역사를 간직한 격전의 현장이었다. 돌로미테의 서쪽 크로다 로사와 남쪽 크리스탈로를 마주하고 선 발란드로 산장 앞에는 제 1차 세계 대전 당시 오스트리아군의 참호였던 건물의 잔해가 남아있다. 또한, 로까탈리 산장은 세계 제 1차 대전 중 오스트리아와 이탈리아 사이에 벌어진 비극적인 산악전쟁의 격전지이었다.

산악전쟁 당시 험한 지형 때문에 암벽에서의 이동수단으로 바위 절벽마다 길을 쇠줄로 연결하여 &sqm비아 페라타&sqm 라는 길을 만들었으며 산악인들은 전쟁터에 병사로 차출되어 나가야만 했다. 당시 전쟁을 위해 건설한 ‘비아 페라타’는 현재 많은 이들이 액티비티를 즐기기 위해 찾는 시설물이 되었다. 아직도 돌로미테의 암벽 곳곳에는 전쟁 중 참호로 이용한 동굴들이 남아 있으며 이는 마치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참혹했던 세계 1차 대전에 대한 기억을 잊지 말라고 당부 하는 듯하다.


한번 보면 평생 잊을 수 없어 다시금 돌로미테를 찾게 만든다는Tre Cime di Lavardo 의 장관

Photo by Exodus

글 고윤경(신발끈)
사진 엑소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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