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가 살린 세계문화유산인 아부심벨

아스완 & 아부심벨

아스완은 오랫동안 아프리카 다른 나라로 가는 관문이었으며 고대 대상 루트의 교차점으로 번영했던 시장 도시였다. 이 도시는 북회귀선에서 멀지 않은, 나일강의 '다른' 한쪽 끝에 세워졌다. 고대에는 군대 주둔지인 순트(Sunt)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이 곳은 초기의 콥트 기독교도들에게도 의미있는 곳이었다. 나일강 가운데 엘레판틴(Elephantine) 섬이 있는데 그 곳에 순트의 주요 건물과 신전이 위치했었다(그 섬은 당시 예부(Yebu)라는 이름으로 알려졌고 나중 그리스인들이 새로 이름을 지었다).
사원과 유적이 이집트 다른 지역과 비교해 아주 잘 보존되어 있다거나 인상적인 것은 아니지만, 아스완은 꼭 방문해야만 하는 특별한 매력과 이유가 있는 곳이다.

파라오의 영광이자 웅장함의 결정체, 아부심벨

아스완에서 자동차로 약 3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아부심벨은 이집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으로 꼽히는 람세스 2세가 자신의 위대함을 기리기 위해 세운 신전이다.
암벽을 깎아 거상을 만들고, 바위 속 60m까지 파 들어가 만든 아부심벨 신전은 현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돼 있다. 대신전 입구에는 람세스 2세의 모습을 본떠 만든 높이 22m의 거상 4기가 위용을 뽐내고 있다. 거상 위 쪽에는 일출을 기뻐하는 22개의 원숭이 동상이 나란히 있으며, 입구 앞 벽에는 전쟁 포로의 부조가 남아 있다.
또한, 대신전에서 북쪽으로 약 200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소신전은 람세스 2세의 아내 네페르타리를 위해 지어졌다. 대신전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정면에 람세스 2세의 입상 4체와 네페르트아리 2체가 늘어선 모습이 압도적이다.
신전 내부에는 람세스 2세의 전투를 묘사한 전쟁화가 그려져 있으며, 지금도 파라오의 힘이 느껴질 만큼 웅장하다.



이 두 개의 신전은 그 규모뿐만 아니라, 본래 모습 그대로 다른 곳으로 옮겨 재현했다는 점에서 감탄을 자아낸다. 또 다른 감동은 길이 500km에 달하는 인공 호수인 나세르 호수에 비친 아부심벨의 형상이다. 빛에 반짝이는 나세르 호수의 물결과 흙빛의 거대한 건축물 아부심벨의 조화는 묘한 아름다움을 선사해준다.


▶ 10m 높이의 조각상 10개가 있는 아부 심벨 소 신전


▶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람세스 2세의 석상

펠루카로 여유롭게 즐기는 아스완 여행

이집트 전통 돛단배이자 나일강의 낭만을 상징하는 펠루카는 관광객과 현지인들을 실어 나르는 우아한 교통수단이다. 아스완의 나일 강 수면 위를 유유히 자적하며 여유롭게 정취를 즐기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근사하다. 혹은 펠루카를 대여하여 누비아 마을을 다녀오는 건 어떨까. 누비아 마을은 엘레판티네 섬에 있으며, 암굴 분묘가 있는 언덕에서 북쪽으로 펼쳐져 있다. 한가롭고 평화로운 전원마을인 이곳에서는 누비아족의 소소한 일상 및 전통적인 생활양식을 엿볼 수 있다.

섬 전체에 열대식물이 무성한 키치나 섬 또한 추천 코스이다. 영국 지배 시대에 영국인 장교 키치나가 살던 섬으로, 푸르른 녹음이 우거져 있어 상쾌함을 느끼기에 좋다. 펠루카 1대 대여비용은 한 시간에 약 30파운드이기 때문에 여럿이 모일수록 가격은 저렴해진다. 단, 흥정은 필수!


▶ 나일 강변에서 펼쳐지는 빛의 쇼

Photo by Sunkyeom Kim

글 안정은
사진 김선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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