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의 심장부인 마요르 광장

리마

남미 여행의 시작, 남미의 첫 얼굴 리마

페루의수도인 리마는 아르마스광장, 성프란치스코 성당, 리마 대성당을 만날 수 있는 있는 관광지이자 남미에서 가장 현대적인 공항을 가지고 있는 세련된 도시이다. 때문에 남미에서 여행을 시작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처음 방문하게 되는 도시이기도 하다. 남미 여행을 첫 얼굴로 여행자들을 맞이하는 리마는 사실 잉카제국을 멸망시켰던 스페인 군인 프란시스코 피사로에 의해 건설된 도시이다. 식민지 도시였던 리마는 19세기 초 남미 여러 나라가 독립할 때까지 남미지역의 스페인 영토 전체의 중심도시 역할을 한 곳이었다.
리마 곳곳에는 대통령 관저를 비롯해 교회, 박물관 등 스페인 식민지 초기 시절에 만들어 건축물들이 남아 있다. 또한 인류고고학박물관에는 잉카를 비롯 치무, 나스카, 파차카막 등 잉카문명 이전의 역사와 문화를 잘 보여주는 미라와 도기들, 직물 등이 잘 전시되어있다. 남미 여행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그래서 리마는 남미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게 도와주는 간이 입문서 역할을 하는 셈이다.


적을 동화시키는 리마의 힘과 치유력

1997년 리마에서는 무장한 반정부조직 요원들이 127일 동안 인질들을 억류한 사건이 벌어졌다. 네 달 가까이 인질들과 같은 공간에서 시간을 보낸 인질범들은, 돌연 알 수 없는 행동들을 하기 시작했다. 잔혹하기만 했던 그들이 차츰 인질들에게 마음을 열고 그들의 가족과 안부 편지를 주고 받고, 주일마다 미사 의식을 여는 등의 행동을 보인 것이다. 인질범들은 인질들과 함께 생활하면서 그들을 위한 의약품류의 반입을 허용하는 한편, 자신들의 신상을 상세히 털어 놓는 등 인질들에게 동화되는 여러 가지 이상 현상을 보였다. 심리학자들은 이런 현상을 빗대어 리마 신드롬이라는 용어를 붙였다. 비록 범죄자들이지만 현지인들에게 동화돼 감화되는 현상. 리마는 거부할 수 없는 묘한 마력을 가진 곳임에 틀림없다.


▶ 관광객을 태우고 마요르 광장 주변을 돌고 있는 관광마차


▶ 마요르 광장 주변에서 쉬고 있는 여행자들

여행객을 사로잡는 세비체의 향과 맛

"세비체와 잉카콜라를 빼고는 페루의 음식문화를 논하지 말라"라는 말이 있다. 페루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음식인 세비체는남녀노소 모두가 즐기는 대중음식이자 해안도시인 리마는 대표하는 요리이기도 하다. 세비체는 잉카시대부터 오랜 세대를 거쳐 전해져 내려온 전통음식이다. 과거엔 각 지역마다 재배되는 과일과 야채, 향신료로 맛을 냈지만, 현재는 라임과 고추, 각종 향신료를 섞어 맛을 낸다. 세비체는 우선 싱싱한 생선을 잘게 썰어 라임을 짜낸 즙에 30분 간 숙성시킨 뒤, 약간의 야채즙과 고추, 양파, 고수, 소금 등을 섞어 만든다. 세비체 전에는 항상 뜨거운 스프가 제공되는데, 이는 메인 요리를 즐기기 전 미각을 돋궈 줄 뿐 아니라차가운 요리를 먹으면 배탈이 난다는 페루 사람들의 믿음에서 비롯된 오래된 의식이다.

페루인들은 세비체를 아침 혹은 점심때만 즐기기 때문에 저녁 식사 이후에 방문한 식당에서는 요리를 맛보지 못할 수 도 있다. 생선 요리를 이른 시각에 즐겨 먹는 이유는, 세비체 요리가 숙취에 도움이 된다고 믿는 페루 사람들의 생각 때문이다. 때문에 페루인들은 음주 후 다음 날 술을 깨기 위해 세비체를 찾는 경우가 많다. 세비체의 숙취 해소의 비밀은 요리에 사용되는 풍부한 라임에 있다. 라임은 숙취해소에 효과가 크고, 비타민이 풍부하다. 또한 페루에서 재배되는라임은 푸른빛을 띠며 즙이 풍부하다. 세비체는 특유의 향 때문에 물과 함께 마시는 것이 좋은데, 페루의 수돗물에는 석회질이 많기에 물은 반드시 끓여 마셔야 하고 처음 2~3일 동안은 생수를 마시는 것이 좋다.


▶ 거리에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미술작품들

Photo by Sunkyeom Kim

글 김우광
사진 김선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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