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365일 공연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도시
런던 시내여행은 Golden Line 88번과 함께…
막연히 런던을 생각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미지는 빨간 이층 버스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1956년 처음 거리에 등장해, 이제는 런던을 대표하는 상징이자 런던의 대표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빨간 이층버스 안에서 내려다 본 런던은 그냥 걸을 때는 마주할 수 없었던 가장 런던스러움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특히 런던을 여행하는 수많은 여행자들에게 88번 버스는 빅벤, 웨스트민스터 사원, 내셔널 갤러리, 차이나타운, 옥스포드 서커스 등 런던의 주요 명소들과 연결시켜주어 한결 편리하게 런던을 둘러볼 수 있게 도와 준다. 한 때 우리나라에서도 런던의 이층버스를 도입하려 했지만 도심 곳곳의 낮은 육교들로 인해 아쉽지만 포기해야 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 런던 시민들과 여행자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
▶ 런던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빨간 이층버스 |
진정한 런더너(Londoner)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곳, 런던 마켓 투어
활기찬 도시 런던은 주말이 되면 많은 상점들이 문을 열지 않거나, 대부분은 일찍 문을 닫는다. 그래서 주말이 되면 많은 런더너들은 마켓으로 향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벼룩시장과 같은 마켓들도 있지만, 런던의 마켓들은 각자의 특성과 개성이 강해 마켓을 둘러 보는 것만으로도 지루할 틈이 없다. 젊은 디자이너들의 기발한 제품을 고르는 재미부터 다양한 먹거리까지 구경거리가 너무 많아 하루가 다 모자랄 지경이다.
그 중에서도 영화 ‘노팅힐’의 배경으로 잘 알려진 포토벨로 마켓의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앤티크 시장은 런던의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이다. 그 외에도 일요일마다 안 입는 옷이나 액세서리를 팔러 나온 개성 강한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는 브릭레인 마켓과 온 몸에 피어싱과 문신을 하고 독특한 헤어스타일을 한 펑키족들이 모이는 캠든타운 마켓은 런던 여행의 색다른 재미이다.
도심 속 평화로운 휴식처, 하이드파크
런던은 도시 전체가 공원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시내 중심가에 많은 아름다운 공원들이 자리잡고 있는 축복받은 도시이다. 런던을 여행 하며 공원을 둘러 보면 바쁜 일상이속에서도 작은 여유를 찾아 즐기는 현지인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아이와 함께 나온 엄마, 다정한 연인들 그리고 무엇보다 부러운 것은 양말 벗고 점심식사를 즐기며 휴식을 취하고 있는 직장인들의 모습이다.
숨이 멎을 듯 복잡한 서울도심 속에서 일을 하는 우리의 모습과 대조적인 현실이 더욱 애잔하게 느껴지면서 한 없이 부러워진다.
푸르게 펼쳐진 잔디와 향기로운 꽃 내음은 지친 여행객들에게도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좋은 쉼터가 되어 주어 항상 많은 여행객들로 붐빈다.
Local Food
영국을 대표하는 피시 앤 칩스 튀김 옷을 입혀 바삭 하게 튀겨낸 생선의 흰 살과, 거기에 곁들여진 영국 특유의 칩스의 풍부한 맛은 런던을 잊을 수 없게 만들어 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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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여유, 애프터눈 티 19세기 영국 상류사회에서는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애프터눈 티를 즐겼다고 한다. 스콘과 곁들여 여유롭게 한낮의 여유를 즐기며 여행의 또 다른 참 맛을 느껴보자. http://www.fortnumandmason.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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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glish Breakfast 영국 전통 아침식사로서, 주 메뉴는 영국식 소시지, 베이컨, 토마토, 계란, 콩, 토스트 등이 함께 나오며, 런던에 가셨다면 꼭 한번 먹어봐야 할 음식 중의 하나이다. http://www.roast-restaurant.com/index.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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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을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