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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비야
정열의 도시 스페인에서도 가장 정열적인 도시 세비야는 안달루시아의 주도이며, 플라멩코의 본 고장이고, 죽거나 죽여야만 끝이 나는 쇼 투우가 시작된 도시이다. 비제의 ‘카르멘’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의 무대로 널리 알려진 세비야는 스페인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도시 다음으로 우리에게 친숙한 곳이다. 여행자들은 너무나도 짧은 스페인 일정에 쫓겨 세비야를 그냥 지나쳐만 가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기에 이곳은 너무나도 매력적인 곳이다.
스페인 최고의 성당과 유구한 역사를 가진 히랄다 탑
황금이 전혀 없는 황금의 탑
1200년대 무어인들이 강으로부터 침입하는 기독교도로부터 도시를 보호하기 위해 세운 12각형의 탑이다. 황금의 탑이라는 이름은 무어인이 탑을 세울 당시 외벽이 금빛 타일로 입혀져 있었던 것에서 유래하였다. 지금은 황금빛 타일은 전혀 찾아볼 수 없지만, 이 탑은 이슬람 세력과 기독교도간의 오랜 전쟁의 역사를 묵묵히 지켜 본 말없는 대변자로 세비야의 또 하나의 상징으로 남아있다.
이 탑의 건너편에는 은색의 팔각 탑이 있어 항구를 지나가는 배들을 검문하였다고 하는데, 현재는 찾아볼 수 없다.
황금의 탑은 현재 작은 해양 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스페인 최고의 광장!
1929년에 열린 스페인-아메리카 박람회장으로 건축가 아니발 곤살레스가 만들었다. 반달 모양의 광장을 둘러싼 건물 양쪽에 80m 높이의 두 개의 탑이 있고, 궁전을 방불케 하는 4개의 건물과 이사벨 여왕과 페르난도 왕을 기념하는 2개의 연못이 있다. 건물은 무데하르 양식으로 광장 쪽 건물의 벽면에는 스페인 각 지역의 역사적인 사건들을 타일 모자이크로 만들어 놓았다.
‘스타워즈 에피소드2 클론의 습격’ 과 우리나라 모 핸드폰 광고에서 김태희가 플라멩코를 추던 곳이다.
Local F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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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COLATE CON CHURROS 달달한 음식을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스페인에서 꼭 먹어봐야 하는 간식이 있다. 초콜라떼 콘 츄러스 (Chocolate con Churros) 는 스페인을 사랑하게 되는 또 하나의 이유가 될 것이다. 아주 진한 다크 초콜릿을 그대로 녹인 초콜릿 무스에 밀가루 반죽을 막대 모양으로 만들어 기름에 갓 튀겨낸 츄러스를 찍어 먹으면 그 시간만큼은 여행에 대한 피로를 잊을 수 있을 것이다. Café Bar Las Teresas Calle Santa Teresa 2. 954-21-30-69 |
읽을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