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계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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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국가명: 모잠비크 공화국(Republic of Mozambique)
면적: 801,600 sq km
인구: 157만명
수도: 마뿌또 Maputo (인구 13만 명)
주민: 아프리카인(99%, 샹간, 쇼크웨, 마니까, 세나, 마꾸아 포함)
언어: 포르투갈어(공식 언어), 토착어
종교: 토착 신앙 (50%), 기독교(30%), 무슬림(20%)
정체: 공화국
- 지리 및 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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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사냥개가 거꾸로 있는 것 같은 모습의 모잠비크는 아프리카 남동 해안에 2500km에 걸쳐 길게 있다. 북으로는 탄자니아, 북서쪽에는 말라위와 잠비아, 서쪽으로는 짐바브웨, 남서쪽으로는 남아프리카 공화국, 스와질랜드 등과 국경이 접해 있다. 모잠비크 해협 건너편 정동향으로 400m 지점에 마다가스카르 섬이 있다.
남부의 해안평지는 넓이가 200km에 달하며, 북부와 서부로 갈수록 산악지대와 고원지대로 지세가 높아진다. 남아프리카에서 가장 긴 강에 속하는 잠베지강(Zambezi)과 림포포강(Limpopo)은 국토를 관통하여 흐른다. 다른 중요한 강으로는 사베강(Save), 로부마강(Rovuma)으로 후자는 탄자니아와 북쪽 경계를 이룬다. 커다란 말라위 호수(Lake Malawi, 또한 Lake Nyasa로 불리기도 한다)는 말라위와의 국경 중 일부를 이룬다.
서쪽으로 갈수록 국토는 야자수가 산재한 좁은 해안지대에서 갑자기 넓은 사바나와 삼림지대로 바뀌고, 나중에는 수목으로 뒤덮인 산악지대? 변한다. 나무 종류에는 활엽수, 아카시아, 파파야 이 포함된다. 동물 종류로는 멸종위기에 빠진, 희귀한 검은 코뿔소도 있다. 모잠비크는 지역별 편차가 크지만, 일반적으로 건기는 4월에서 9월 사이로 바닷가와 시원한 내륙지대의 평균 일일 최고온도는 27℃이다. 건기를 제외한 나머지 기간은 대부분 우기로, 평균온도가 최고 31℃에 이른다.
-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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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에 가까운 생물인 원인이 모잠비크 근처에서 보이기 시작한 것은 2백만년 전부터이며, 호모사피엔스는 최소 10만년 전에 이 곳에 정착을 했다. 2000년 전에, 반투인(그들이 사용하는 연어의 계통을 따서 명명되었다)들이 철제 기구와 무기를 갖고 이곳으로 이주하기 시작했다. 첫번째 천년이끝나갈 무렵, 모잠비크 해안가의 몇몇 마을이 아프리카 다른 지역과 중동, 인도를 잇는, 반투인들의 무역항으로 성장했다. 이 항구들에 아랍인들은 큰 영향을 끼쳤으며, 스와힐리어는 상용 국제어였다.
모잠비크는 바스코 다 가마가 1498년 상륙했을 때 환영하며 맞이했다. 그의 목적은 인도로 가는 포르투갈의 항로에 물품 공급 지점을 세우기 위한 것으로, 이 일로 그는 현지에 정착한 아랍 무역상들과 충돌을 일으켰다. 금과 상아무역의 성공은 포르투갈인들이 이런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는 원동력이 되었다. 1700년대 중반, 노예무역이 첨가되었다. 점차 포르투갈인들은 내륙으로 이동해 갔으며 본격적으로 이 나라를 식민지화하기 시작했다.
20C초에 이르러 한가지 경향이 성립되었다. 나라를 개발하기보다는, 포루투갈인들은 사용가능한 자원을 빌려갔다. 여기에는 이웃나라들, 주로 남아공과 로디지어(Rhodesia)에 빌려준 노동력도 포함되며, 따라서 상당한 남자 노동력이 유출되었다. 1932년부터 1968년까지 포루투갈의 파시스트 리더였던 안또니오 살라자르(Ant nio Salazar)의 명령으로 힘든 노동조건이 더 가혹해진 후에는 더 많은 모잠비크 남자들이 이 나라를 떠났다. 살라자르는 목화나 쌀 같은 현금화하기 쉬운 농작물을 도입하였으며, 15세 이상의 모든 남자는 농장에서 반년 동안, 종종 쇠사슬에 묶여 일하도록 명령했다. 환금 작물이 증가하면서 식량생산의 급격한 감소가 일어나 1940, 50년대에는 기근이 널리 발생했다.
설상가상으로 포루투갈은 모잠비크내에 사회에 대한 투자를 하는 척 하지도 않았다. 그 당시 있었던 얼마 안되는 학교와 병원들 대부분은 도시에 편중되어 있었으며 주로 포르투갈인과 다른 백인들, 아프리카계 아지밀라두스(asimilados) 특권층 전용이었다. 이 모든 것이 1960년에 곪기 시작했고, 당시 포르투갈 군인들이 조세 제도에 저항하는 평화시위대에 발포하여 600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죽었다. 독립을 향한 움직임이 일어났다.
모잠비크 해방전선(Mozambique Liberation Front, 또는 프렐리모 Frelimo)이 1962년 결성되었다. 에두아르도 몬들라네(Eduardo Mondlane)가 이끄는 프렐리모는 포르투갈지배에서 완전히 벗어나고자 노력했다. 무력투쟁이 10년간 계속되었으며, 1974년 파시스트 정권이 무너지면서 성공적으로 끝났다. 1975년 6월 25일 모잠비크 공화국이 정식으로 독립하였다 - 그리고 그 후 정말로 심각한 문제들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포르투갈은 이 나라를 혼란 속에 남겨놓고, 실질적으로 하룻밤 사이에 떠나갔다: 전문인력과 사회기반의 부족, 유혈이 낭자한 수도, 추락한 경제상황 등. 정부여당이 된 프렐리모는 구 소련과 동독의 사회주의 정부에 도움을 요청했다.
1980년대 초까지 모잠비크는 거의 파산상태였다. 화폐가치는 떨어졌고 상점들은 텅 비었다. 이러한 불안정으로 각각 자신들의 독립운동의 비밀 은신처로 사용키 위해 모잠비크를 불안하게 만들려고 애쓰던 로디지어, 남아공과 모잠비크간에 점차 긴장감이 크게 조성되었다. 모잠비크내의훈련받은 로디지어 반란세력들은 모잠비크 국민 저항운동(Mozambique National Resistance, 또는 레나모 Renamo)을 결성했으나, 결국 남아공이 이를 인계했다.
그 후에는 전형적인 내전이 잇달았지만, 혹자는 레나모가 전적으로 외국의 앞잡이에 의해 창설되었고 훈련 받았으며 필요물품이 조달되었다는 점을 지적한다. 레나모의 목표는 모잠비크 사회기반과 통신 시설을 대대적으로 파괴하고 결국은 정부를 전복시키는 것이었다. 1983년의 가뭄과 기근은 이 나라를 무릎 꿇게 했다. 레나모는 구원물자를 실은 트럭을 공격했으며 곡식 창고에 불을 질렀다. 프렐리모는 점차 압력에 굴복, 서방에 문을 열기 시작했으며 서방은 식량원조로 화답했다. 남아공과의 관계는 1980년대 말까지 조금씩 개선되어 갔지만, 1990년 프렐리모가 마르크스 이데올로기를 포기하고 나서야 비로소 레나모의 협박이 끝났다. 1992년 양측이 평화협정에 서명함으로써 공식적으로 교전이 종결되었다. 1994년 선거는 의외로 순조롭고 공정하게 진행되어 프렐리모의 우두머리인 조아낑 시사노(Joaquim Chissano)를 대통령으로 선출했다. 모잠비크는 지뢰, 가뭄(가장 최근의 가뭄은 1998년에 있었다), 싸이클론 등으로 계속 어려움을 겪긴 했지만, 그 후로 다시 국가 재건을 위해 많은 일을 하고 있다.
-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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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총생산 GDP : US$ 97 억 3천만
1인당 국민 총생산 GNP : US$ 369
연간 성장률 : 3%
인플레이션 : 22%
주요산업 : 식품, 음료, 섬유, 화학, 석유
주요 교역국 : 남아공, 스페인, 미국, 영국, 포르투갈, 프랑스, 일본
-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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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잠비크에는 16개 주요 종족이 있다. 가장 중요한 종족은 북부지방의 마꾸아족(Makua, 최대 규모임)이다. 그밖에 같은 북부의 마꼰드족(Makonde)은 조각품으로 유명하며 중앙의 세나족(Sena), 남부지방을 차지하고 있는 샤나간족(Shanagaan) 등이 있다. 포르투갈계의 사람들도 조금 있으며(1%미만), 유럽과 아시아인들도 약간 있다. 모잠비크내의 각 주요종족은 고유한 언어를 가지고 있다. 공용어이자 일반적으로 쓰는 언어는 포르투갈어이다. 10대들과 청장년층은 내전으로 인해 교육을 제대로 받을 수 없었으므로 포르투갈어는 주로 노년층과 어린이들만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남부의 관광지역을 벗어나면 영어는 그리 많이 사용되지 않는다.
남아프리카의 다른 나라들처럼, 애니미즘은 수 천 년간 모잠비크에 존재해 왔고 많은 사람들이 조직화된 신앙 못지 않게, 이 전통신앙을 지키고 있다. 아랍무역상들은 8세기 초에 해안 왕국에 이람교를 전파했으며, 포르투갈 카톨릭 선교사들이 16세기에 기독교를 소개했다. 현재는 인구의 1/4이 무슬림으로 주로 북부지역과 해안지역에 퍼져 있으며, 약 1/5은 카톨릭 신자이고 나머지는 대부분 애니미즘을 신봉한다. 모잠비크에는 수 십년 간의 식민지배와 내전 후에 계속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훌륭한 예술 전통이 있다. 현재 아프리카에서 가장 우수한 예술작품들의 일부가 모잠비크에서 나오고 있다. 북부 마꼰드 사람들의 조각품은 아프리카의 가장 세련된 예술형태중의 하나로 여겨진다. 1950년대 이래로 재능 있는 화가들이 많이 나타났다. 아마 가장 유명한 화가는 말랑가따나(Malangatana)로 전세계에서 전시회를 가졌었다. 이 나라는 벽화가 유명한데, 상당수는 마뿌또의 여러 장식벽에 남아있다. 가장 크고 유명한 것은 공항근처의 길이 95m짜리로 혁명에 얽힌 이야기와 이미지를 나타내고 있다.
모잠비크에서는 전통관습과 전설이 세대에서 세대로 구전을 통해 전해지고 보전되었다. 20세기에 들어와서 기록물의 중요성이 대두되어, 시인 조제 끄라베이린냐(Jose Craveirinha)같은 민족주의 작가들은 불굴의, 때로는 비극적이기도 한, 자국의 현실을 작품주제로 삼아왔다. 독립 이래로, Voices Made Night와 The Tale of the Two Who Returned from the Dead를 쓴 미아 꼬우또(Mia Couto)를 포함하여 많은 작가들이 나왔다. 전통음악은 전국적으로 연주된다. 북부의 마꼰드 족은 루뻼브(lupembe)라고 알려진 관악기로 유명하다. 남부의 쇼쁘족(Chope)연주자들은 남아프리카 전체에 걸쳐 발견되는 실로폰형태의 마림바(marimba)를 다루며, 그들의 마림바 오케스트라는 유명하다. 현대음악은 도시에서 인기가 있다. 마라벤따는 가장 전형적인 모잠비크 음악이라 여겨진다. - 지방의 전통적인 마지까(majika) 리듬의 영향을 받은 경쾌한 스타일의 음악이다.
- 축제 및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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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일
1월 1일 - 설날
2월 3일 - 영웅 기념일
4월 7일 - 여성의 날
5월 1일 - 노동절
6월 25일 - 독립기념일
9월 7일 - 전승기념일
9월 25일 - 혁명기념일
12월 25일- 크리스마스
- 여행자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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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 모든 방문객은 3개월간 유효한 비자와 다른 나라로 여행을 계속 한다는 증명서가 필요하다.
보건위생: 빌하르지아 주혈흡충병, A형, B형 간염, 장티푸스, 디프테리아, 파상풍, 수막염, 소아마비, 말라리아
시간: 우리나라보다 7시간 늦다.
전압: 220/240V, 50Hz
도량형: 미터법(도량형 환산표 참조)
- 경비 및 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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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화: 메띠깔 Metical (Mt)
일반경비
저렴한 식사: US$1-5
중급 레스토랑: US$5-10
고급 레스토랑: US$10 이상
저렴한 숙소: US$5-30
중급 호텔: US$30-50
고급 호텔: US$50 이상
사회 기반의 전반적인 파괴는 결과적으로 모잠비크를 저렴하게 여행할 수 있는 나라로 만들었다. 매우 안락한 여행이 하루에 US$100 내외로 가능하다. 물론 최고급 호화 호텔과 전세 비행기를 이용한다면 비용이 더 들지만. 중간 정도의 예산으로 여행을 한다면 어떤 식당에서의 식사와 사파리를 원하느냐에 따라 하루에 US$50 정도면 충분하다. 직접 식사를 해서 먹고 기차나 버스를 이용하고 여러 가지 기념품을 잔뜩 사지 않는다면, 일일 경비 US$20이하로도 가능하다.가장 쉽게 통용되는 통화는 US 달러와 남아공의 랜드(rand)이다. 남부에서는 숙박을 비롯해서 여러 가지를 랜드로 지불할 수 있다. 환전하기에 가장 좋은 곳은 마뿌또의 사설환전소로 은행보다 유리한 환율을 적용한다. 현지은행들의 지점은 대부분 도시에 있다. 거리에서 환전하는 것은 어디이든지 간에 안전하지 않다.
일반적으로 팁을 요구하지 않으므로 아마도 팁을 주면서 잔돈이 필요 없으니 가지라고 설명해야 할지도 모른다. 마뿌또에서는 조금 상황이 다른데, 그곳은 외국관광객들과 오랫동안 접했고 외국에서 온 이주자들이 현지인들에게 팁의 묘미를 알려줬기 때문이다. 계산서의 5%~15% 사이의 금액을 팁으로 주도록 하며 물론 어떤 서비스를 받았느냐 와 어떤 장소냐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대개 고급 장소일수록 팁 비율도 높아진다. 흥정은 흔한 일이며, 특히 노천시장에서는 더욱 자주 있는 일이다.
- 여행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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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에서 8월 사이가 여행하기에 최적기로, 강우량과 온도가 가장 낮을 때이다. 그 이후의 건기인 8월말과 9월에는 온도가 상승하기 시작하지만, 큰 동물을 보기에 아주 좋은 때이다. 한편, 새 관찰의 적기는 한참 우기가 진행중인 때로 대개 11월과 12월이다.
- 주요 여행지
- 마뿌또(Mapu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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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 남단 바로 끝부분에 위치한 마뿌또는 한때 아름다운 도시로 명성을 얻으며 전세계여행자들로부터 케이프 타운과 리오에 버금간다는 소리를 들었다. 하지만 20년간의 전쟁과 그에 따른 파괴로, 수도는 폐허가 된 건물과 지저분한 거리 등, 몹시 황폐한 상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은 여전히 활기가 넘치는 흥미로운 장소이다. 느리기는 하지만 확실히 나아지고 있다. 나이 많은 사람들은 마뿌또가 이미 옛 매력의 일부를 되찾고 있다고 얘기한다. 가장 오래된 역사적인 장소인 요새는 성벽주위를 순찰하듯 돌아보고 옛날 대포를 보거나 그냥 잔디밭에 앉아 쉴 수도 있는 곳이다. 꼭 봐야 할 것은 기차역으로, 그 유명한 타워를 세웠던 에펠이 1900년대 초에 디자인하고 건설한 것이다. 최근에 새로 단장, 매끄러운 목재와 대리석으로 꾸며지고 거대한 구리 돔으로 이루어져 있어 더욱 더 궁전처럼 보인다.
다른 관광지로는 식물원, 모잠비크 동시대의 최고 예술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국립 미술관, 과일과 야채, 양념, 바구니 등을 파는 생기가 넘치는 시립 시장 등이 있다.
- 베이라(Bei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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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잠비크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인 베이라는 주요 항구와 기차의 종착지이다. 빽빽한 도심과 옛날 지중해식 건물들은 이 지역에 어떤 아련한 매력을 느끼게 한다. 도시 중심부는 쁘라싸(Pra a, 주 광장)로 상점, 시장, 사무실로 둘러싸여 있다. 도심 바로 남동쪽의 성당은 지금은 너무 오래되어 낡아 보이나 정말 가 볼만한 곳이다. 충가 모요(Tchunga Moyo, 용감한 마음)에 있는 복잡한 시장에는 수입품과 밀수품이 넘쳐나며 거기에 반갑지 않은 사람들도 있으니 가벼운 차림으로 가고 걸어 다닐때 조심하도록 한다.
항구의 구지역은 난파선이 잔뜩 들어차 있다. 많은 사람들이 쁘라이아 드 마꾸띠(Praia de Macuti)의 아주 깨끗한 물과 좋은 모래를 찾아간다. 이 해변 북쪽 끝의 빨갛고 하얀 등대 근처 해안에 오래된 다 망가진 난파선이 있다. 베이라는 마뿌또 북쪽 880km에 위치, 항공편(마뿌또 외에 모잠비크, 짐바브웨의 다른 일부 도시와 연결)과 기차로 일주일에 몇 번씩 연결된다. 버스는 더 자주 운행되지만 마뿌또에서부터 이틀 걸린다.
- 뻼바(Pemb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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뻼바는 커다란 만 어귀에 위치한 바닷가 마을이다. 이곳은 관심을 끄는 건물 몇 채와(특히 옛마을인 바이샤 Baixa에 있다) 활기에 넘치는 분위기를 자랑한다. 사람들이 이곳에 오는 이유는 해변, 특히 윔비 비치(Wimbi Beach, Wimbe라고도 쓴다)와 산호초 때문이다. 윔비는 마을 동쪽 5km 지점에 있다. 산호초는 너무 가까이 있어서 헤엄쳐서 갈 수 있을 정도이다. 이제 걸음마를 떼기 시작한 관광산업은 이 마을을 벌써 바, 레스토랑, 다이빙, 스노클링, 뱃놀이, 낚시 등을 할 수 있는 장소로 바꾸고 있는 중이다. 마을과 해변 사이 도로에 있는 마꼰드족의 작업장에서는 좋은 가격에 훌륭한 나무 조각품을 판다(하지만 상아제품은 가까이 하지 말것). 버스나 렌트카로 갈 수 있으며, 항구 주변에서 물어보면 다우배(dhow, 외돛배)를 타고 갈 수도 있다.
- 모잠비크 섬(Mozambique Is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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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잠비크 섬(일랴 드 모쌈비끄, Ilha de Mo ambique - 보통 그냥 '일랴 Ilha'로 불림)은 본토에서 약 3km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작은 섬이다(다리로 본토와 연결된다). 포르투갈의 동아프리카 식민지의 중심지역이었던 이 섬은, 현재는 쭉 줄지어선 모스크, 교회, 힌두사원 등으로 유명하다. 이 건물들은 대부분 유네스코가 세계 유산 지역으로 지정한 북쪽 부분에 위치한다. 우선적으로 볼것은 팰리스 앤 채플 오브 사웅 빠울루(Palace and Chapel of S o Paulo)로 1700년대에 세워진 이전 통치자의 저택이다. 이 큰 건축물은 돌로 무늬를 만들어 넣은 대광장과 섬 서쪽의 해협을 내려다보며 서 있다. 현재 이 곳은 포르투갈, 아라비아, 인도, 중국에서 온 가구와 장식품 등을 전시하는 박물관이다. 지난 20여년간의 항쟁에도 불구하고 놀라울 정도로 보존상태가 좋다.인근의 종교 미술관에서 종교적인 장식품, 그림, 조각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섬 북쪽 끝에 사웅 세바스띠앙 요새(Fort of S o Sebasti o)가 잘 보존되어 있다. 바로 근처의 노싸 세뇨라 드 발루아르뜨 교회(Chapel of Nossa Senhora de Baluarte)는 남반구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로 알려져 있다. 일랴는 본토의 남뿔라(Nampula)에서 직행버스로 갈 수 있다. 다른 방법으로는 배와 렌트카를 이용하면 된다.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
- 바자루또 아키펠러고(Bazaruto Archipelago, 해상 국립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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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에서 10km 떨어진 곳에 있는 이곳은 아프리카 대륙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 중의 하나로 푸른빛 바닷물, 모래사장이 멋진 해변, 야자수, 태고적 그대로의 산호초, 거기다가 열대어를 바라보거나 커다란 물고기를 잡아볼 수 있는 기회까지, 모든 것을 갖춰 놓고 있다. 본토와 수심 150길(1길=1.8m)사이 구역은 세계수준의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만약 멋진 롯지에 묵게 된다면, 왕복 US$100 정도에 스피드보트로 이동하는 것도 가능하다. 더 저렴한 것으로는 다우배(dhow)가 있으며 본토의 빌란꿀로(Vilankulo)에서 탈 수 있다.
- 또푸 & 바라 해변( Tofu & Barra Beac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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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푸와 바라의 길고 아름다운 해변은 수년 전에 흘러가버린 전설이었지만, 점차 빠르게 옛 명성을 되찾고 있다. 또푸는 훨씬 가기도 쉽고 더 개발도 되어 호텔과 홀리데이 코티지가 있다. 바라는 가기는 어렵지만 더 조용하고 주변환경도 더 좋다: 한쪽에는 깨끗한 모래언덕과 밀려오는 파도, 다른 한쪽에는 망그로브와 야자수의 작은 숲이 있어 앵무새와 원숭이들이 자기 일에 몰두하고 있다. 일단 남아공의 어부가 그 흉한 4WD를 타고 바닷가를 달리는 일만 그만두기만 하면, 완벽해질 것이다. 이들 해변으로는 자동차(4WD가 후반부 수킬로미터의 모래길에서는 정말 편리하긴 하다)와 샤빠스(chapas)로 갈 수 있다. 샤빠스는 또푸까지 가기는 하지만 4km 못미쳐 있는 바라마을 학교에서 멈추며 그곳에서 바라비치로 가는 길을 안내해 줄 가이드를 고용할 수 있다.
- 라고 드 까호라 바싸 (Lago de Cahora Bas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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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 북서쪽 약 500km 지점의 잠베지강에는 바라젱 드 까호라 바싸(Barragem de Cahora Bassa)댐이 있다. 이 댐은 1970년대에 아프리카에서 최대규모의 토목공사 프로젝트 중의 하나로 건설되었다. 현재에도 여전히 장관을 이룬다. 웅장한 골짜기 정상에 굉장히 멋진 경관을 배경으로 세워진 댐 덕분에 큰 호수인 라고 드 까호라 바싸가 만들어 졌다. 이 호수는 길이가 270km이고 잠비아와의 국경지대에 있는 루앙와강과 잠베지강이 합류하는 지점까지 길게 닿아있다.
비록 이 댐은 처치 곤란한 것으로 전락하였지만 - 내전 중에 입은 피해로 수용량을 훨씬 밑도는 수준으로 운영되고 있다 - 관광지로 개발되는 중이다. 현재까지 편의시설은 미미하며 여기서 할 수 있는 유일한 일은 (엄청난 장관을 보는 일 외에), 댐을 돌아보는 투어에 참가하는 것이다(터빈실에는 꼭 가봐야 한다). 자동차를 이용하여 갈 수도 있지만, 댐의 기지마을인 송고(Songo)와 잠베지강을 따라 남동쪽으로 150km 떨어진 가장 가까운 큰 마을인 떼뜨(Tete) 사이에 버스가 운행된다. 하지만, 이 곳으로 오기 전에 방문허가가 필요하며, 떼뜨에서 얻을 수 있다. 송고에서 편리한 방을 얻을 수 있다.
- 레저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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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이나 하이킹(아니면 둘다)을 좋아하는 어느 누구에게나 모잠비크는 매력적인 곳이 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지만, 불행히도 국립공원과 산악지대(그리고 국토의 많은 부분에 걸쳐)의 거의 백 만개에 육박하는 지뢰의 존재는 곧 이런 종류의 활동은 아직은 불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가장 안전한 것은 다이빙, 스노클링 등으로 바닷속으로 들어가기에 제일 좋은 곳은 북쪽의 윔비나 또푸와 바라, 아니면 멋진 산호초가 있는 바자루또 아키펠러고 등의 해변이다. 조류관찰은 모잠비크에서 인기가 있으며 특히 국토 남부에서 성행한다. 해안에 있는 마뿌또 코끼리 보호구역(Maputo Elephant reserve)은 조류관찰에 좋은 장소이다
- 모잠비크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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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이외 지역 중에서, 포르투갈과 프랑스에 모잠비크를 연결하는 최고의 항공편이 있다. 에어 프랑스와 에어 포르투갈은 모두 마뿌또를 연결하는 항공편이 있지만, 남아공의 요하네스버그까지 비행기로 가서 모잠비크까지는 육로로 가는 것이 훨씬 싸다. 아프리카 내에서는 마뿌또와 릴롱위(Lilongwe), 말라위, 요하네스버그간에 비행기를 이용할 수 있다. 국제선 공항 출국세는 US$10 이다.
육로로 갈 때 국경을 통과하기 제일 좋은 곳은 남아공 국경이다. 요하네스버그와 마뿌또 간에 기차가 일주일에 세 번 다니며 15시간 걸린다. 또, 마뿌또와 남아공 내의 여러 마을 간에 미니버스가 다니며, 마뿌또와 요하네스버그를 연결하는 직행 고급버스가 매일 있다. 마뿌또와 스와질랜드의 마을을 이어주는 미니버스들도 있으며, 이 버스들은 모잠비크의 나마샤(Namaacha)에서 국경을 넘는다. 다른 쪽 국경을 건너는 일은 더 불편하고 불확실하다. 빨마(Palma, 모잠비크의 북동쪽 구석에 있다)와 탄자니아의 므왐보(Mwambo)사이 국경을 통과할 수 있지만 빨마 남쪽으로 교통편이 거의 없으며 도로도 열악하다. 지뢰와 노상강도 때문에 모잠비크와 잠비아간 국경 통과는 아주 위험한 일이 되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라위와 여러 국경 초소중의 하나를 통해 건너간다. 모잠비크와 짐바브웨간에 주요 국경 통과 지점이 두 군데 있다: 떼뜨 회랑지대의 냐마빤다(Nyamapanda)와 베이라-하라레 간 도로의 마시빤다(Machipanda)이다.
- 국내 교통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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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잠비크 최고의 교통수단은 버스이다. 주요 마을 사이에는 최소한 하루에 한편씩 버스가 다닌다. 주요 민간 회사가 세 개 있으며 각 회사마다 고속 버스가 있다(덜 느리지만 특별히 빠르지는 않다). 도로사정이 괜찮은 곳은 이런 버스를 이용해서 가는 것도 좋다. 도로사정이 열악한 곳은 (거의 모든 시골 지방이 다 포함된다) 아마도 샤빠-셍즈(chapa-cems, 대개 그냥 '샤빠스'라고 부른다)라 불리는 승객용으로 개조된 트럭을 이용해야 할 것이다. LAM은 국내의 마뿌또, 베이라, 떼뜨와 다른 도시를 연결하는 항공편을 운행한다. 항공편은 자주 연착되거나 결항되며, 수화물은 분실되거나 누군가 손을 대기 일쑤이다. 수도와 바자루또 아키펠러고 사이에 일주일에 두 번 비행기가 뜬다. 사빈에어(Sabin Air)는 전세기 민간 업체로, LAM보다는 더 비싸지만, 어디든지 원하는 곳으로 타고 갈 수 있다. 모잠비크에서 직접 자신의 차를 운전하고 다닌다면, 경찰은 어떤 큰 '벌금'을 부과할, 차량과 관계된 하찮은 문제를 찾아내는 데에 일가견이 있다. 만약 공손하게 굴고, 자동차의 정비 상태를 완벽하게 하고 필요한 서류도 확실하게 가지고 있으며 모든 도로규칙을 준수한다면, 귀찮은 일에 휘말려 들어갈 기회가 훨씬 더 줄어들 것이다. 자동차는 마뿌또와 베이라의 큰 업체 몇 군데와 현지 업체의 사무실에서 빌릴 수 있다. 공항은 도심에서 북서쪽으로 약 1km 떨어져 있다. 택시와 버스로 갈 수 있다. 기차역과 미니 버스 승차장이 도시 남쪽 변두리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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