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이아나(Guyana)
네덜란드와 영국의 식민지가 됨으로써 현재의 황폐한 식민지 수도, 민족간의 불안정한 혼합, 기이한 정치적 지형을 남기면서 가이아나에 지워지지 않는 흔적을 남기게 된다. 그러나 가이아나의 자연명소는 인상적이고 망쳐지지 않은 곳으로 인간의 노력을 하찮게 만드는 광범위한 규모이다. 가이아나에는 거대한 폭포, 막대한 열대 우림, 야생생물이 풍부한 사반나 지역이 있다. 정부가 막대한 외채를 갚기위한 시도로 환경을 망치지만 않는다면 가이아나는 미래에 생태-관광의 목적지가 될 것이다. 현재 가이아나는 다른 모든 사람들이 아프리카에 있다고 생각하는 나라를 방문하는 것을 상관하지 않는 인디아나 존스 타입의 독자적이고 억센 여행자를 위한 곳이다.
  • 통계 자료
  • 국명: 가이아나 연합 공화국
    면적: 215,000 sq km (83,850 sq mi)
    인구: 8십2만5천명
    수도: 조지타운(Georgetown) (인구 20만명)
    인종: 동인도인 51%, 아프로-가이아나인 43%, 아메리칸인디언 4%, 유럽 및 중국인 2%
    언어: 영어(대부분의 가이아나인이 크리올어를 말함에도 불구하고), 힌두어, 우르두어
    종교: 기독교 57%, 힌두교 33%, 회교 9%
    정체: 민주제
  • 지리 및 기후
  • 대략 영국과 비슷한 크기인 가이아나는 서쪽으로 베네주엘라, 동쪽으로 수리남, 남쪽으로 브라질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가이아나의 북쪽 해안은 대서양과 접하고 있다. 가이아나의 가장 유명한 지리적인 특징은 아마존강의 주요 수로인 리오 솔리모스(Río Solimões)북쪽의 거대한 고산지대인 가이아나 순상지(Guiana Shield)이다. 브라질과의 국경지대에 있는 로라이마산(Mt Roraima) (2772m/9092ft)에서 이 순상지가 해안을 향한 모든 방향으로 조화를 이루며 기울어져 있다. 울창한 열대 우림이 내륙의 막대한 지역에 퍼져있지만 가이아나의 남서부에는 광대한 초원이 형성되어 있다. 인구의 약 90%가 농업적으로 풍부한 해안평야에 살고 있다. 가이아나의 다양하고 특이한 야생생물로는 밝은 보라색의 조류와 테이퍼, 오슬럿 스라소니, 원숭이 같은 포유동물이 있다. 적도부근의 기후 때문에 시원한 해풍과 조화된 높은 기온을 형성하고 있으며 두차 례의 우기가 5월부터 8월 중순까지, 9월 중순부터 1월 중순까지 있다.
  • 역사
  • 가이아나 해안에 살던 원래의 거주민은 평화로운 아라왁(Arawak)북쪽과 서쪽으로 앤틸러스열도(Antilles)를 향해 항해해온 카리브 인디언이었다. 유럽인은 네델란드의 서인도회사가 저지대의 에세퀴보강(Essequibo River)에 요새와 정거장을 세운 1615년이 되어서야 정착하게 된다. 네델란드인은 내륙의 인디언과 교역을 하게 되며 강변에 아프리카 흑인노예가 일을하던 농장을 세우게 되며 사탕수수는 급속하게 주요작물이 된다. 해안지역이 네델란드의 통치하에 확고하게 남아있던 반면 영국인은 수리남강(Suriname River)의 서쪽에 사탕수수와 담배농장을 세우느라 정신없었다. 두나라간의 분쟁으로 그 지역일부의 지배자가 여러차례 바뀌지만 1796년까지 영국이 주요 권력을 장악하게 된다. 1834년에 노예제가 폐지되면서 많은 농장이 폐쇄되거나 다른 노동력을 찾아나서게 된다. 영국은 인도에서 도제계약을 맺은 노동자를 실어옴으로써 이문제를 해결하게 된다. 1846년부터 1917년까지 약 25만명의 노동자들이 가이아나로 들어오게 되며 가이아나 인구통계의 균형을 급격하게 변형시키고 지속적인 민족간 분쟁의 기초를 마련하게 된다. 가이아나는 1966년에 독립을 하게되며 4년후에 카리브해 연방내에 연합 공화국이 된다. 사탕수수산업이 국유화되며 경제기반이 쌀과 보크사이트 생산으로 다양화하게 된다. 그러나 가이아나의 경제는 세계의 다른국가와의 주류거래에서 밀려나고 수많은 지식층이 국외로 빠져나가는 것을 겪으면서 1990년까지 거의 지속적인 불황상태였다. 국내경제는 이웃한 베네주엘라, 수리남과의 국경분쟁으로 장애를 겪게 된다. 1992년 선거로 미국에서 교육받은 치과의사 체디 자간(Cheddi Jagan)이 대통령으로 선출된다. 막시스트의 자세를 취하면서 자간은 시대착오적인 위험에 처하지만 가이아나의 회복은 그가 칼막스의 가르침보다는 국제통화기금(IMF)의 말을 더 잘들은 것을 의미한다. 1997년 저항에도 불구하고 자간의 부인인 자넷이 대통령직에 오르게 된다. 가이아나가 다른 세계경제와 다시 관계를 맺음으로써 가이아나의 원시환경은 벌채권과 광산권을 찾아 헤매는 국제기업으로부터 막대한 압력을 받고 있다.
  • 경제
  • 국민 총생산 GDP : US$ 11억
    1인당 국민 총생산 GNP : US$ 1,365
    인플레이션: 15.5%
    주요 생산품: 설탕, 보크사이트, 알루미늄, 쌀, 목재, 새우
    주요 교역국: 영국, 미국, 캐나다, 프랑스, 일본
  • 문화
  • 시각예술, 특히 미술과 조각은 매우 발전하였으며 수도인 조지타운에서 특별전시로 볼수도 있다. 국제적으로 성공한 시인이자 소설가인 브레이스와이트(ER Braithwaite)와 영국기반의 영화배우인 노만 비튼(Norman Beaton)이 있다. 크리켓과 풋볼이 주요 야외스포츠이며 국가적인 실내경기는 도미노경기이다. 대다수의 아프리칸 가이아나인이 기독교도로 대개 영국 국교도이며 소수의 흑인 지상파(회교의 일파)가 있다. 대부분의 동인도인은 힌두교도이지만 상당수의 회교도도 있다. 가이아나 음식은 독특하며 대개 해산물이나 씁쓸한 카사바즙으로 요리한 매운 스튜인 페퍼폿같은 크리올 요리에 기초하고 있다. 이외에도 카레나 로티 같은 동인도 요리가 있다. 중국 요리가 또한 일반적이다. 음료로는 뱅크스 맥주, 현지산 럼주, 브랜디, 위스키, 맛 좋은 과일펀치가 있다.
  • 축제 및 행사
  • 공화국일(2월)을 나타내는 국가적인 축제가 약 일주일간 계속되며 일년 중에 가장 중요한 문화행사이다. 힌두교와 회교의 종교축제가 또한 개최되며 파그와(Phagwah)(3월초)와 디발리(Divali)(11월)축제가 이에 포함된다.
  • 여행자 정보
  • 비자: 카리브해 연방국가(Commonwealth Caribbean)를 제외한 대부분의 나라에서 오는 여행자는 비자가 필요하다.
    보건위생: 말라리아가 내륙의 풍토병이며, 콜레라, 뎅그열, 장티푸스에 걸릴 위험이 있다 .
    시간대: GMT/UTC + 4 시간
    전압: 100V(조지타운), 220V(기타 다른 지역)
    도량형: 공식적으로 미터법(영국 도량형이 여전히 널리 사용됨)(변환표 참고)
  • 경비 및 환전
  • 통화: 가이아나 달러(G$)
    일반 경비:
    저렴한 숙박지: US$5-15
    중급 호텔: US$15-30
    고급 호텔: US$30이상
    저렴한 식사: US$3-5
    중급 식당: US$5-10
    고급 식당: US$10이상

    알뜰한 여행자는 가이아나에서 하루에 미화 $10정도를 쓰게 되는 반면 좀 더 편안한 호텔에 묵고 식당에서 식사를 하면 하루에 미화 $20-30정도를 소비하게 된다. 좀더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여행을 하려면 미화 $40이상이 든다. 현금과 여행자수표는 은행과 환전소에 환전할 수 있다. 은행은 좀더 관료적이며 대개 주중 오전에만 개장하지만 환전소는 더 오랜 시간 개장한다. 가끔 여행자는 현금을 비공식적으로 교환할 수 있으며 예를 들면 은행에서 제시하는 같은 환율로 호텔에서도 환전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암시장은 없다. 영국 파운드도 널리 통용된다. 신용카드는 조지타운의 좀더 좋은 호텔과 식당에서 사용할 수 있다.

  • 여행 시기
  • 가이아나를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두 차례의 우기가 끝나는 1월말이나 8월말로 카이에투 폭포(Kaieteur Falls)의 방수량이 최대인 시기이다. 일부 지역은 10월 중순에서 5월말까지 여행하기에 좋으며 비에 젖을 수도 있지만 그리 덥지는 않다. 육로를 통해 내륙으로 여행하고 싶다면 건기에 가는 것이 좋다. 주의사항 거리 범죄와 육체적인 폭력이 가이아나, 특히 조지타운에서는 일반적인 일이다. 여행자는 어두워진 후에 걸어 다니는 것을 피해야 하며 항상 경계를 늦추지 않고 조지타운의 타이거 베이(Tiger Bay) 지역에서는 특히 조심해야 한다.
  • 주요 여행지
  • 조지타운(Georgetown)
  • 가이아나의 수도이자 유일한 대도시인 조지타운이 데메라라강(Demerrara River) 입구의 동쪽 강둑에 자리잡고 있다. 조지타운은 초라하게 건설되기 시작했지만 우아한 식민지시대의 건축물이 특징인 매력적인 식민지 도시로 개발되었다. 오늘날 조지타운의 일부중 특히 도심지역과 식물원과 동물원은 관리가 잘되어 있지만 나머지 지역은 황폐하고 낡은 곳이다. 대서양에 위치하고 있지만 풍부한 화훼나무덕분에 어느정도 낙천적인 이름인 '카리브해의 정원도시'라는 이름을 얻기도 했다. 긴 해안장벽은 홍수로부터 조지타운을 보호하고 있으며 현지인들이 이곳에서 수영, 일광욕, 산책을 즐기기도 한다. 대부분의 관광명소는 메인가(Main St)나 그 부근에 위치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큰 목재 성당인 고딕양식의 성 조지 성당(St George's Cathedral)과 1833년에 세워진 네오클래식한 의회 건물(Parliament Building)이 있다. 여러곳의 시내 건물이 인상적이 시계탑이 있는 멋진 주물 건축물인 스타브록 마켓(Stabroek Market)으로 인해 작아보이기도 한다. 가이아나의 우수한 그림과 조각을 전시하고 있는 색다른 가이아나 박물관(Museum of Guyana)이나 빅토리아시대의 다리, 정자, 야자수와 백합 연못으로 아름답게 설계된 식물원과 동물원(Botanical Gardens & Zoo)을 가볼 만하다. 저렴한 숙소, 값싼 음식점, 재즈바, 클럽, 디스코장이 또한 메인가에 가까이 있다.
  • 카이에투 폭포(Kaieteur Falls)
  • 가이아나의 제일가는 명소인 카이에투 폭포는 장엄하고 힘이 넘치는 나이아가라, 빅토리아, 이과수폭포에 버금가는 곳으로 추가로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열대 우림으로 둘러싸인 곳이다. 카이에투 폭포의 물은 사암고원에서 250미터(820피트)높이에서 쏟아지며 계절에 따라 거의 100미터(328피트)넓이에 이르기도 한다. 고립된 위치덕분에 주변에 야생생물이 많지만 이곳에 가려면 단호한 결심이 필요하기도 하다. 소형 비행기가 조지타운에서 카이에투 폭포까지 운항되지만 좌석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 그렇지 않으면 바르티카(Bartica)(알려지지 않은 여행지 참고)에서 가이드와 함께 이틀간의 고된 도보여행으로 갈수도 있다. 카이에투에서 남서쪽으로 브라질과의 국경에 있는 오린두익 폭포(Orinduik Falls)도 또 다른 명소이다.

  •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
  • 바르티카(Bartica)
  • 조지타운의 남쪽에 있는 친절한 광산도시인 바르티카는 주변의 금광과 다이아몬드 광산으로 가는 탐험의 중심지로 도보나 트럭으로 카이에투 폭포로 힘겹게 가거나 내륙으로 트레킹을 갈 수도 있다. 수영하기에도 높으며 현지에 있는 시장은 활기차고 다채롭기도 하다.
  • 큘-오버-알(Kyuk-Over-Al)
  • 마주루니강(Mazuruni)과 쿠유니강(Cuyuni)이 합류하는 지점에 1616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황폐한 네델란드 요새인 큘-오버-알이 있다. 큘-오버-알에서 마샬 폭포(Marshall Falls)까지 배를타고 갈 수 있으며 마샬폭포는 수영과 강가에 사는 야생생물을 관찰하기에 좋은 곳이다.
  • 루푸누니 사반나(Rupununi Savanna)
  • 가이아나의 남서쪽에 위치한 루푸누니 사반나는 드넓은 초원, 흰개미산, 수풀우거진 언덕, 수영하기에 딱 좋은(그러나 가오리를 주의해야 함) 실타래같이 흐르는 시내물이 있는 광대한 지역이다. 야생 동물이 풍부하지만 사람의 눈에 띄지 않는 곳에 있으므로 거의 보기가 힘들다. 수많은 멋진 아메리칸 인디언 마을과 19세기 스코틀랜드 정착민이 소유였던 몇몇 목장 역시 볼거리이다. 루푸누니를 방문하려면 허가서가 필요하며 여행사에서 여행자를 대신해 서류작업을 처리해 주며 그렇지 않으면 여행자가 가이아나의 내무부에 수개월전에 미리 신청할 수도 있다.
  • 레저스포츠
  • 조지타운에는 카이에투와 오린두익 폭포까지 육로를 통해가는 캠핑 트레킹, 루푸누니와 열대우림에서의 승마와 하이킹, 팀버헤드(Timberhead)휴양지에서의 낚시와 정글 트레킹, 에세퀴보(Essequibo), 카무니(Kamuni), 마자루니 강에서의 래프팅과 강유 람을 전문으로 하는 다양한 여행사가 있다. 바르티카는 수영을 즐기기에 좋으며 레템에서는 새관찰을 할 수도 있다.
  • 가이아나로 가는 길
  • 대부분의 여행자들이 북미나 카리브해에서 도착하며 베네주엘라(트리니다트를 경유하여)와 수리남에서도 적게나마 도착한다. 유럽에서는 직항이 없다. 국제공항의 출발세가 미화 $8이다. 레템-봄핀(Lethem-Bomfin) 통과지점에서 브라질로/에서 육로로 통과할 수 있지만 베네주엘라와의 국경은 폐쇄되어 있다. 여행객 페리로 코리버튼(Corriverton)(스프링랜드(Springlands))에서 수리남의 뉴 니케리(Nieuw Nickerie)까지 코란틴강(Courantyne River)을 건널 수도 있다.
  • 국내 교통편
  • 가이아나 항공이 조지타운과 레템간과 일부 다른 내륙지역으로 운항을 한다. 또한 여러 곳의 전세항공사도 있다. 미니버스와 공동 택시가 조지타운과 해안지역의 대부분의 도시간에 연결된다. 조지타운에서 린덴(Linden)까지 포장된 2차선 도로외에 가이아나의 도로망은 형편없으며 가장 강한 자전거 주자를 제외하고는 모든 사람에게 장애가 된다. 거의 1000킬로미터(620마일)의 강을 따라 가이아나에서는 배가 많이 운행된다. 조지타운에서 자동차를 렌트할 수도 있으며 밤에 시내를 나가려면 반드시 택시를 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