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COLOMBIA)
만약 신문에 난 것을 읽은 대로 다 믿는다면 콜롬비아, 아니면 신문에서 부르는 대로 로콤비아(미친 나라)가 별로 여행하기 좋은 나라가 아니라는 잘못된 생각을 할 수도 있다. 그러나 폭력, 마약 조직, 게릴라활동 등 신문 표제를 장식하는 기사들이 사실이기는 하지만 항상 냉정하게 처신하는 여행자들의 개인적인 안전을 위협할 정도는 아니므로 너무 낙담할 필요는 없다. 신문에서 보지 못한 콜롬비아는 놀랄 만큼 편안하고 꽤 안정된 경제를 누리고 있으며 주민들도 정돈된 생활을 추구하는 무척이나 단정하고 활발한 사람들이다. 이 나라의 도시야 겁날지 모르겠지만 콜롬비아에는 몇몇 아름다운 마을과 카리브해변, 커다란 산맥, 안데스 계곡, 그리고 아마존의 열대 우림 등이 다양하게 펼쳐져 있다. 오해나 애매한 사고 때문에 콜롬비아는 분명 남미에서 가장 제대로 평가 받지 못하고 있는 여행지일 것이다.
  • 통계 자료
  • 국명: 콜롬비아 공화국(Republic of Colombia)
    면적: 1,138,900 sq km
    인구: 3620만명
    수도: 보고타(Bogot , 인구: 5백만명)
    인종: 메스티조 (유럽-인디안 혼혈) 58%, 유럽인 후손 20%, 뮬라토 (아프리카-유럽인 후손) 14%, 아프리카인 후손 4%, 아프리카-인디안 후손3%, 인디안 1%
    언어: 카스틸랸 스페인어, 그 외에 200여 토착 인디언 언어
    종교: 카톨릭 95%, 이 외에는 전통신앙과 감독교, 유태교 등의 혼합
    정체: 민주주의
  • 지리 및 기후
  • 콜롬비아는 남미에서 네 번째로 큰 나라이며 유일하게 태평양과 카리브해에 연안이 면해 있는 나라이다. 국경은 북서쪽으로 파나마, 동쪽으로 베네수엘라, 남동쪽으로 브라질, 남쪽으로 페루, 남서쪽으로 에콰도르 등과 접해있다. 콜롬비아의 영토는 또한 본토에서 700km 북서쪽에 있는 카리브해의 산 안드레스(San Andr乶)와 쁘로비덴시아(Providencia) 제도를 포함한다. 이 제도는 니카라과에서 동쪽으로 230km 떨어져 있다. 콜롬비아의 서부 지역은 대부분 산지이다 - 8000km에 달하는 안데스산맥은 남미 길이 만큼을 달려 콜롬비아에 이르면 세 산맥으로 나뉘어진다(옥시덴탈 산맥, 센트랄 산맥, 오리엔탈 산맥). 카우카(Cauca) 계곡과 막달레나(Magdalena) 계곡의 두 계곡은 세 산맥 사이에 끼어있다. 계곡을 흐르는 강들은 북쪽으로 대충 평행하게 흐르다가 카우카 강이 막달레나 강으로 합쳐져 카리브해까지 흘러 나간다. 안데스산맥에서 뻗은 세 산맥을 제외하고 콜롬비아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연안 산맥인 시에라 네바다 데 산타 마르따(Sierra Nevada de Santa Marta)를 자랑한다. 안데스산맥 동쪽에 있는 국토의 50%가 넘는 지역은 저지대이거나 울창한 열대 우림으로 덮여있고 그 사이를 강들과 지류들이 복잡하게 흐르고 있다. 콜롬비아에서 지리학적으로 흥미로운 곳들로는 북동부의 사막과 태평양 연안의 정글(가장 많은 강우량 기록을 가지고 있는), 그리고 동부 평원으로부터 1000m를 솟아있는 고립된 산들인 세라니아 데 라 마카레나(Serran眼 de la Macarena) 등이 있다. 콜롬비아는 세계의 어떤 나라보다도 단위 면적 당 많은 동물과 식물 종의 수를 자랑한다. 이 나라에서 발견되는 동물들로는 재규어, 스라소니, 멧돼지, 맥, 사슴, 아르마딜로, 수많은 원숭이, 그리고 희귀 동물인 안경 곰 등이 있다. 조류는 보고된 것만으로도 1550 종 이상(유럽과 북미를 합친 전체 수보다 많다)으로 거대한 안데스산맥의 콘도르에서 작은 벌새까지 다양하게 살고 있다. 해양생물 역시 다양해서 육식 물고기인 피라냐나 전기뱀장어 등도 발견된다. 콜롬비아의 식물 표본은 130,000 종이 넘는 식물들로 분류될 수 있는데 이 가운데는 수련과 비슷하며 어린아이를 떠받칠 수 있을 정도로 넓고 튼튼한 잎을 가진 빅토리아 아마조니카 같은 식물들도 있다. 콜롬비아의 보호구역 체계는 33곳의 국립공원과 여섯 곳의 작은 동식물 보호지역, 두 곳의 국립 보호구역과 한곳의 특별 자연지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전부 다 합치면 이들 구역의 면적은 콜롬비아 영토의 7.9%에 이른다. 적도 상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평균 기온은 연중 그게 변하지 않는다. 그러나 고도에 따라서 기온이 변하여 일반적으로 고도가 1000m 높아질수록 기온은 6도 정도씩 떨어진다. 콜롬비아의 적도 기후는 두 가지 계절을 보여주는데 여름(건기)과 겨울(우기)이 그것이다. 그러나 복잡한 지리학적 이유와 고도에 따른 요인들 때문에 항상 적용되는 계절의 패턴은 없다. 명확하게 계절상의 패턴이 있는 지역은 동쪽의 로스 쟈노스(Los Llanos)로 건기는 12월에서 3월이며 그 외의 시기는 습기가 많다.
  • 역사
  • 스페인 인들이 들어오기 전에 이 지역의 문화는 안데스 지역과 태평양, 대서양 연안에 점점이 산재되어 존재했다. 가장 뛰어난 문화 중에는 타이로나(Tayrona), 시누(Sin ), 무이스카(Muisca), 낌바야(Quimbaya), 띠에라덴뜨로(Tierradentro), 산 아구스틴(San Agust暗)이 있다. 많은 부족들이 훌륭한 금제품과 도기를 생산했고 몇몇은 뒤에 매장 석실이나 바위에 벽화를 그려놓음으로써 고고학자들이 그들의 문화에 대해 이런 저런 짜 맞추기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콜럼부스의 일행인 알론소 데 오헤다(Alonso de Ojeda)는 1499년 과히라(Guajira)반도에 상륙하였다. 현지의 인디언들이 가진 부는 엘도라도의 환상을 퍼뜨려 현재의 콜롬비아 해안은 수많은 원정의 목표물이 되었다. 인디언들은 처음에는 스페인인들의 도착을 묵과했지만 그들을 노예로 삼으려하고 땅을 몰수하려하자 반항하였다. 곧 현재의 콜롬비아가 된 커다란 땅덩이가 스페인에 의해 정복되었고 카르따헤나(Cartagena, 1533년 건설)를 비롯한 많은 마을들이 생겨났다. 1544년 콜롬비아는 페루의 총독 관할로 합쳐졌으며 1739년 뉴 그라나다(현재의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에콰도르, 파나마로 구성된 영토)의 일부가 되기까지 그 상태를 유지했다. 노예제나 스페인의 상업, 세금, 관세에 대한 독점은 서서히 저항을 불러일으켰으며 특히 18세기 후반에 이르러 심화되었다. 국가 자치권에 대한 움직임이 처음 일기 시작한 것도 이 시기였지만 정작 독립을 이루게 된 것은 1819년 베네수엘라의 '해방자' 시몬 볼리바르가 등장하고 나서였다. 이후 그란 콜롬비아(Gran Colombia)를 형성하여 베네수엘라, 에콰도르와 10년 간의 불편한 연방관계를 유지했으나 지역적인 차이로 인해 결국 이 연합은 깨지고 만다. 독립을 위한 투쟁 중에 형성되었던 정치적인 흐름이 정식화된 것은 1849년 두 개의 당파(주로 크리올 엘리트들이 참가한)가 생기면서부터이다 - 두 개의 당파는 중앙 집권적 보수주의와 연방주의적 성향의 자유주의였다. 두 당파는 콜롬비아를 두 개로 분열시켰으며 결국은 폭동과 혼란, 내전으로 번지게 하였다. 19세기 내내 콜롬비아는 적어도 50번 이상의 폭동과 여덟 번의 내전을 겪었으며 1899년 처참한 천일 전쟁으로 최고조에 이르게 되었다. 비교적 평화를 되찾은 이후 보수주의자들과 자유주의자들의 싸움이 다시 터진 것은 콜롬비아의 수많은 내전 중에서도 가장 잔인하고 많은 것을 파괴한 1948년의 라 비올렌시아(La Violencia)에서 이다. 보수주의자들이 새로운 힘의 시대를 구축하려고 시도함에 따라 불거진 갈등으로 거의 300,000명이 죽음을 당했다. 이러한 갈등이 새로운 혁명으로 번질 우려가 있는 것이 분명해지자 두 정치 세력은 권력을 유지하고, 농촌에 근거지를 두고 세력을 키워 가는 반란 세력을 제어하는 가장 좋은 방법으로 군부 쿠데타를 지원할 것을 결정했다. 그래서 일어난 쿠데타 - 구스타보 로하스(Gustavo Rojas) 장군에 의해 1953년 일어난 - 는 20세기에 들어 콜롬비아가 겪은 유일한 군부의 정치 개입이 되었다. 그러나 이 정권은 1957년까지 단명하였으며 자유주의자들과 보수주의자들이 이후 16년 간을 국민전선(National Front)이라는 겉모양을 하고 권력을 양분하였다. 국민전선은 1974년 자유주의자인 알폰소 로페스 미첼센(Alfonso L調ez Michelsen)이 대통령으로 뽑히면서 형식상 막을 내렸지만 변형된 양당체제의 모습이 다시 17년 동안 이어진다. 그동안 이러한 정치 독점은 국민해방군(ELN), 콜롬비아 혁명군(FARC), 4월 19일 운동(M19) 등 많은 좌익 게릴라들의 출현을 가져왔다. 정부를 전복시키는데는 실패해지만 이러한 좌익 게릴라들은 통치 능력을 상당부분 침식시켰음에 틀림없다.

    -나르코 테러리즘-
    또 다른 심각한 위협은 강력한 마약 카르텔인 메델린과 칼리에 반대하는 어떠한 단체(정치적인 신조에 상관없이)에 대해서도 테러를 저지르는 거의 군사적인 암살대 조직이다. 1990년까지 단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폭력(집권 정치 세력의 일원에게까지 겨눠지는)은 콜롬비아를 답보 상태로 이끌고 있다. 더 강력한 사법권을 제공하는 새로운 헌법은 1991년부터 실행에 들어갔으며 정부의 단속도 강화되었다. 이 해 6월 메델린 코카인 카르텔의 우두머리이자 유혈 테러극의 배후 조정자로 알려진 파블로 에스코바르(Pablo Escobar)가 항복하였다. 일년 뒤 그는 탈출했지만 마침내 1993년 12월에 발견되어 죽임을 당하고 말았다. 오늘날 마약 밀매는 여전히 증가하고 있으며(여전히 활동적인 칼리 카르텔에 의해) 일년에 US50억$ 정도를 거둬들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1995년 6월 칼리 카르텔의 우두머리인 길베르또 로드리게스 오레후엘라(Giberto Rodriguez Orejuela)를 체포한 것은 정부의 자랑거리가 되었지만 콜롬비아의 마약 매매 활동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데는 거의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심지어 당시 대통령이던 에르네스또 삼뻬르(Ernesto Samper)도 선거 기간 중 마약 관련 자금을 지원받았다는 주장에 시달리며 그의 임기 마지막 해를 보냈다. 삼뻬르의 자유당 후계자인 오라시오 세르빠(Horacio Serpa)는 1998년 6월 대통령 선거에서 보수당의 안드레스 빠스뜨라나(Andres Pastrana)에게 지고 말았는데 안드레스는 1994년 삼페르와 칼리 카르텔간의 관계를 폭로한 장본인이다.
  • 문화
  • 콜롬비아는 다양한 민족들이 모자이크처럼 섞여 있으며 문화, 민속, 예술, 공예품 등에 잘 반영되어 있다. 다른 뿌리와 전통의 인디언, 스페인인, 아프리카인들은, 특히 공예, 조각, 음악 등에서 흥미로운 융합을 보여준다. 콜롬부스 이전 시대의 예술은 주로 돌을 조각하거나 도기, 금제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디언의 바구니 제품이나 직물, 도기 등도 콜롬부스 이전 시대까지 거슬러올라가지만 현재는 전통적인 디자인과 현대적인 기법을 혼합하고 있다. 콜롬비아의 음악은 카리브 해의 아프리카 리듬과 쿠바의 살사, 그리고 스페인의 영향을 많이 받은 안데스산맥의 음악들로 이루어져있다. 콜롬비아 문학계의 거두는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Gabriel Garcia Marquez)로 그의 작품은 신화와 꿈, 그리고 현실을 환상주의적 현실주의라고 비평가들이 평하는 스타일로 그려져 있다. 가르시아 마르케스는 그의 작품이 기록적이라고 주장하는데 이는 그가 자연이나 리듬, 그리고 콜롬비아에서의 생활에 대한 지각 등에 대해 많이 묘사했기 때문이다. 콜롬비아에서 가장 흥미로운 신진 작가로는 모레노 두란(Moreno Duran)을 들 수 있는데 그는 1950년대 문학적 재능을 지니고 혜성처럼 나타난 이후 남미 최고의 소설가라는 명성을 얻고 있다. 스페인어는 콜롬비아의 공식언어이며 몇몇 오지의 인디언 부족을 제외하고는 모든 콜롬비아인들이 말하는 언어이다. 또한 75개의 인디언 언어가 시골에서는 아직도 쓰이고 있다. 비록 영어도 교육 과정에 포함되어 있기는 하지만 잘 알려져 있지 않고 거의 쓰이지도 않는다. 근래 들어 3백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카톨릭을 떠나 다른 집회(성공회, 루터파, 몰몬, 기타 등등)나 여러 종교적 분파로 전향하고 있지만 아직도 카톨릭이 가장 지배적인 종교로 남아있다. 콜롬비아의 음식은 주로 닭, 돼지고기, 감자, 쌀, 콩, 수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흥미로운 음식들로는 아히아코(닭과 감자로 만든 수프로 보고타의 별미), 오리미가 쿨로나(주로 튀긴 개미로 구성되는 산탄데르의 독특하고 복잡한 음식), 레쵸나(어린 돼지를 꼬챙이에 구워 쌀로 채운 똘리마의 별미) 등이 있다. 과일의 종류는 놀랄 만하고 커피와 맥주도 보통 이상이며 와인은 아주 뛰어나다.
  • 축제 및 행사
  • 콜롬비아 달력은 축제와 카니발, 행사, 그리고 아름다운 행렬로 가득하다. 가장 큰 행사 중 몇몇으로는 빠스토(Pasto)에서 열리는 카르나발 데 블랑코스 이 네그로스(1월), 국제 카리브 해 음악 축제(까르따헤나, 3월), 뽀빠얀(Popayan)과 몸뽀스(Mompos)에서 가장 눈에 띄는 행사인 세마나 산따(3월 또는 4월), 페리아 데 라스 플로레스(메델린, 8월), 그리고 레이나도 델 코코(산 안드레스, 11월) 등이 있다.
  • 여행자 정보
  • 비자 : 호주, 뉴질랜드, 대부분의 유럽 국가와 미국 국민은 입국 시 90일 비자를 얻을 수 있다. 다른 국민은 콜롬비아 대사관에 출발 전에 비자 관계를 확인해야 한다.
    보건 위생: 고산병, 콜레라, 간염 A,B,D, 말라리아, 광견병, 파상풍, 장티푸스
    시간 : 한국보다 14시간 느리다
    전압 : 110V, 60Hz
    도량형 : 미터법(도량형 환산표 참조)
  • 경비 및 환전
  • 통화 : 페소 ($)
    일반 경비:
    저렴한 숙소: US$5-10
    중급 호텔: US$10-15
    고급 호텔: US15 이상
    저렴한 식당: US$2-5
    중간 가격대 식당: US$5-10
    고급 식당: US$10 이상

    콜롬비아는 비싸지 않은 나라이다. 검소한 여행자는 하루에 US$10 정도로 여행할 수 있으며 좀더 편한 호텔에서 자고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한다면 하루 US$20-30 정도에 살 수 있다. 호사스런 생활을 하려면 하루 US$50-70 정도를 써야 한다. 몇몇 은행들은 현금이나 여행자 수표를 바꿔주지만 그렇지 않은 은행도 있다. 어떤 은행의 지점은 환전해 주는데도 다른 지점에서는 거절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것은 은행마다, 도시마다 다르며 수많은 현지 사정에 의해, 예를 들어, 한 은행이 그들의 하루 외환 환전액을 달성했다는 등의 이유에 의해 더욱 복잡하게 달라진다. 더욱이 은행들은 보통 환전 시간이 정해져 있으며 이는 하루에 겨우 한두 시간 정도이므로 가장 좋은 기회는 아침에 환전하는 것이다. 거리에서도 환전할 수 있지만 별로 권장할 만한 방법은 아니다. 이런 방법이 고려할 만한 가치가 있는 방법으로 여겨지는 것은 오직 국경에서만으로 이는 다른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신용카드는(비자 카드가 가장 일반적으로 통용된다) 렌터카나 항공표 매입, 그리고 대부분의 고급 호텔이나 식당에서 이용된다. 많은 상업 조직에서 물건을 사거나 서비스에 대해 대금을 지불할 때 전자 통화의 이용도 증가하고 있다. 또한 비자나 마스터 카드를 받아주며 페소를 받을 수 있는 ATM 기기도 점점 늘어가고 있다.
    주의 사항 미국 국무성은 콜롬비아를 여행하는 미국 시민들에 대해 주의를 주고 있다. 국무성은 안데스 동쪽의 모든 지역(레티시아를 제외한)과 북쪽 연안(바란끼이야, 카르따헤나, 산 안드레스, 산타 마르따를 제외한)이 위험하다고 간주하고 있다. 안전에 대한 위험을 고려해야할 곳으로는 쿤디나마르카(Cundinamardca), 안띠오끼아(Antioquia), 북부 챠코, 남부 똘리마(Tolima), 그리고 바이에 데 카우카(Valle de Cauca), 우일라(Huila), 카우카(Cauca) 등의 시골 지역 등이 있다. 그러나 만약 이러한 충고에 따른다면 콜롬비아에서 남은 여행지역은 거의 없을 것이다. 말썽을 피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최근의 게릴라 활동에 대한 현지 신문을 읽고 게릴라들이 활동하는 시기를 피하는 것이다. 1996년 5월 동안 반란군의 폭탄 공격, 매복, 살인 등이 증가함에 따라 콜롬비아 공군은 게릴라 지역에 대해 공중 폭격을 감행했다. 비싼 옷을 입고 다니거나 값비싼 카메라나 핸드백 등을 들고 다니지 않도록 하자. 왜냐하면 이러한 것들은 강도의 위험을 높이기 때문이다. 콜롬비아 경찰에 대해서는 그리 평판이 좋지 않으므로 꼭 필요할 때가 아니면 다소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 마약, 특히 코카인과 그 추출물은 전국적으로 퍼져있으며 어떠한 경우에서도 절대 손대지 않는 것이 좋다. 모르는 사람에게서 약이나 담배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이는 최면제인 보라체로를 타서 운 나쁜 여행자들을 노리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 주요 여행지
  • 보고타(Bogot )
  • 수도인 보고타는 미래적인 건축물과 활기 넘치며 다양한 문화 그리고 지적인 생활, 눈부신 식민지 시대 성당과 기막힌 박물관 등이 갖춰진 콜롬비아의 정수라 할 수 있다. 또한 이 도시는 디킨스 소설에 나올법한 불쌍한 아이들과 거지들, 판자촌과 마약 상인 그리고 교통 정체의 도시이기도 하다. 마세라티와 같은 고급차와 노새의 격차가 나타내 주는 이런 놀라운 부와 빈의 혼합은 보고타를 세계에서 가장 혼란스러우면서도 매혹적이고 또한 억척스러운 수도로 만든다. 볼만한 구경거리로는 콜럼부스 이전 시대의 역사적인 유물을 담고 있으며 아마 같은 유의 박물관 중 가장 중요한 곳일 오로(Oro) 박물관과, 역시 콜럼부스 이전 시대부터 현대 예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전시물을 갖추고 있는 국립 박물관을 들 수 있다. 또 산타 클라라 성당은 프레스코화를 새긴 내부 장식이나 조상 그리고 제단 그림 등이 있고 산 이그나시오 성당은 콜롬비아에서 가장 풍부하게 장식된 교회 중 하나이다. 식민지 시대의 오래된 구시가인 라 칸델라리아(La Candelaria)와, 이 도시의 측면에 있으며 여러 기적이 일어난 곳으로 유명한 세로 데 몬세라떼(Cerro de Monserrate) 등도 볼만한 곳들이다. 그리고 호세 셀레스띠노 무띠스 식물원(Jardin Bot烱ico Jos Celestino Mutis)은 많은 이 나라의 식물들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식물원이다. 시내 거리를 걷거나 이리 저리 오가는 혼잡한 인파, 아니면 몰려드는 버스, 사치스런 상점이나 길가 노점상을 관찰하는 것도 이 도시의 식민지 시대 성당이나 박물관이 주는 고요한 분위기를 감상하는 것만큼이나 매혹적이므로 가끔은 이런 식으로 보고타를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밖으로 나가 산딴데르(Santander)광장의 거리 연예인의 공연을 보거나 뿔가스(Pulgas) 시장에서 일요일에 열리는 벼룩 시장을 기웃거리는 것, 아니면 히메네스 거리(Avenida Jim輹ez)와 카레라 7 거리의 남서쪽 구석에서 거리 에메랄드 시장을 지켜보는 것(사지는 않고)도 보고타에서 할 수 있는 재미있는 일이다. 또 생생한 예술이나 연극과 전통적인 뮤지컬을 즐길 수도 있으며, 카레라 15 근처에 있는 최신 유행의 소나 로사(Zona Rosa) 지역에서 흐늘흐늘한 쿠바 리듬을 크게 틀어 놓은 디스코도 즐길 수 있다. 거기다 더해서 축구나 투우를 볼 수 있는 곳도 많이 있다. 대부분의 배낭여행자들은 라 카델레리아(La Cadeleria)에 자연히 끌리는데 이곳에는 싼 숙소와 음식이 있기 때문이다. 보고타에서 50km 북동쪽에는 식민지 풍의 마을인 과따비따(Guatavita)와 유명한 라구나 데 과따비따(Laguna de Guatavita)가 있는데 이 곳은 무시카 인디언에게 의식의 중심지가 되는 성스러운 호수로 엘도라도 신화의 발상지이기도 하다.
  • 카르따헤나(Cartagena)와 카리브해
  • 카르따헤나 데 인디아스(Cartagena de Indias)는 그 역사와 아름다움에서 전설적인 곳이다. 수많은 화폭에 담겨져 영원히 남겨져 있으며 수백 권의 책에 그 영광이 기록되어 있고 도시 곳곳마다 무수히 많은 사진에 남겨져 있다 - 그리고 콜롬비아에서 가장 매혹적인 도시로서 이러한 모든 찬사를 받을만한 자격이 있는 곳이다. 요새화 된 스페인 식민지 항구의 성벽으로 둘러싸인 구시가는 그 중에서도 일품이다. 이곳은 성당과 수도원, 광장, 궁전, 높이 매달린 발코니와 그늘진 정원을 가진 귀족들의 저택들로 가득하다. 구시가를 무작정 헤매고 다녀도 나름대로 충분하지만 몇 가지 볼거리를 덧붙인다면 인끼시씨온 궁전(Palacio de la Inquisici蚤;), 식민지 시대의 저택인 카사 델 마르께 데 발데오요스(Casa del Marqu乶 de Valdehoyos), 그리고 바이아 데 라스 아니마스(Bah眼 de las 쳝imas)에 있는 카르따헤나의 아름답고 오래된 항구 등을 들 수 있다. 관광객들이 덜 모여드는 외곽 성벽 마을인 헤체마미(Getseman縯) 역시 매력이 있는 곳이지만 썩 잘 보존되어 있지는 않다. 근처에는 여러 인상적인 스페인 성채가 있는데 그 중에는 스페인인들이 그들의 식민지에 세운 성채 중 의심할 바 없이 가장 튼튼하고 훌륭한 성채인 카스띠이요 데 산 펠리페 데 바라하스(Castillo de San Felipe de Barajas)가 있다. 이슬라 델 로사리오(Isals del Rosario)는 카르떼헤나의 남서쪽 연안 30km에 있으며 장대한 산호초와 풍부한 해양생물로 스노크링과 스쿠버 다이빙에 인기 있는 곳이다. 구시가 남쪽의 L 자 모양의 반도에는 보카그란데(Bocagrande)와 엘 라귀또(El Laguito)의 두 고급 휴가 휴양지가 있다. 대부분의 배낭여행자들은 헤체마(Getseman縯)에서 묵으며 구시가에 중급 호텔들이 몇몇 있다. 다른 카리브해 연안의 볼거리로는 여러 건축물의 전시장 같은 몸뽀소 마을(Momp造)과 따이로나(Tayrona)국립공원의 해안, 세계에서 가장 높은 연안 산맥인 시에라 네바다 데 산타 마르타, 진흙화산인 아르볼레테스(Arboletes), 그리고 정글 깊숙이 따이로나 인디언의 고대 도시이며 20세기에 들어와 미 대륙에서 가장 큰 고고학적인 발견이 된 라 시우다드 뻬르디다(La Ciudad Perdida) 등이 있다.
  • 북서부
  • 북서부는 커다란 두 지역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나는 쵸코(Choc ) 지역으로 열대 우림이 광활하게 펼쳐져 있으며 사람들이 거의 살지 않고 예쁜 로스 카띠오스(Los Kati造)국립공원이 있다. 다른 하나는 안띠오끼아(Antioquia), 칼다스(Caldas), 리살랄다(Risaralda), 낀디오(Quind癌) 지역으로 산악 지형에 주로 백인들이 살며 활발한 산업과 상업 도시인 메델린(Medell暗)이 있는 곳이다. 가장 오래된 마을은 산타페 데 안띠오끼아(Santa Fe de Antioquia)로 메델린에서 80km 가량 북서쪽에 있으며 아직까지도 식민지 풍의 건물과 분위기를 많이 가지고 있다.
  • 남서부
  • 남서부의 가장 큰 두 볼거리는 산 아구스틴(San Agust暗)과 띠에라덴뜨로(Tierradentro)의 고고학적 유적지와 식민지 풍의 도시인 뽀빠얀(Popay烱)이다. 산 아구스틴과 띠에라덴뜨로 둘 다 고대 조상과 무덤, 토분 등이 여기저기 널려있는데 반해 뽀빠얀은 많은 성당과 박물관 그리고 식민지 시대의 저택들이 이어진 거리들이 많다. 콜롬비아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인 칼리는 관광객들이 볼만한 곳보다 느긋한 분위기로 더 잘 알려져 있다.

  •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
  • 산 안드레스(San Andr乶)와 쁘로비덴시아(Providencia)
  • 카리브해에 위치한 이 제도는 콜롬비아 본토로부터 북서쪽으로 약 750km, 그리고 니카라과로부터는 동쪽으로 겨우 230km 떨어진 곳에 있다. 여러 남쪽 섬들은 해마 모양의 산 안드레스 근처에 모여있으며 북쪽으로 90km 지점에는 산이 많은 쁘로비덴시아가 열대 바다 위에 덩그러니 놓여있다. 산 안드레스는 특히 면세점에 끌린 관광객들이 많이 모여들지만 이들 섬의 매력과 아름다움도 대체적으로 잘 간직되고 있다. 청록색 바다와 광범위한 산호초, 그리고 풍부한 해양 생물은 스노크링이나 스쿠버다이빙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천국이며 햇볕을 잘 받은 암초들은 풍부한 자외선으로 건강한 모습을 가지고 있다. 태평스러운 생활이나 친근한 분위기, 적당한(아주 싼 것은 아니지만) 여행객을 위한 편의 시설, 그리고 대체적으로 안전한 상태 등이 이 섬들을 바깥 세계에서 탈출하는 좋은 피난처로 만들어준다. 산 안드레스는 중미와 콜롬비아 사이의 가장 싸고 편리한 노선에 위치해있다. 이 섬들과 본토 사이를 오가는 비행편이 있으며 미국의 몇몇 도시들로부터도 직접 연결되는 비행편이 있다. 배의 경우에는 정기선이 없지만 파나마나 카르따헤나에서 출발하는 화물선이 가끔 승객을 태우기도 한다.
  • 산뚜아리오 데 누에스뜨라 세뇨라 데 라스 라하스 (Santuario de Nuestra Se絪ra de las Lajas) 성당
  • 이삐알레스(Ipiales)에서 7km 떨어진 곳에 있는 구아이따라(Gu暻tara) 강의 아슬아슬한 협곡을 잇는 다리 위에 이 성당이 있다. 전설에 따르면 성모 마리아가 18세기 중엽에 강 위의 커다란 바위에 나타났다고 한다. 재미있는 것은 성당의 높은 제단이 바위(성모 마리아의 모습)와 같은 높이에 있도록 세워졌다는 것이다. 콜롬비아와 에콰도르 전역에서 순례자들이 찾아오며 당연한 일이지만 이곳에서 기적을 보았다는 얘기도 그리 어렵지 않게 들려온다. 숙소는 성당에서 조금 더 올라간 작지만 명랑한 수도원에서 제공되는데 적당하게 금욕적인 분위기이다.
  • 바이아 솔라노(Bah眼 Solano)와 엘 바이예(El Valle)
  • 태평양 연안의 쵸코(Choc診)에 있는 이 두 곳은 대략 메델린에서 서쪽으로 250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점점 휴양지로 발전해가고 있는 곳이다. 시설들은 아직 보잘것없지만 해변들, 특히 엘 바이예의 라르가(Larga)해변은 훌륭하다. 두 마을은 상류로 향하는 보트 여행을 준비하기에 좋은 출발지이며 울창한 열대 정글에서 뒤척이며 자거나 졸고 있는 야생동물 위로 넘어질 기회도 많이 있는 곳들이다. 근처에 있는 엔세나다 데 우뜨리아(Ensenada de Utr眼) 국립공원은 이슬라 데 살로몬(Isla de Salom蚤)을 포함하고 있는데 고래나 돌고래를 보기에 좋은 곳이다.
  • 레저스포츠
  • 라 시우다드 뻬르디다(La Ciudad Perdida)의 유적으로 떠나는 6일 짜리 왕복 여행이 매우 인기 있다. 가이드는 교통과 음식, 숙소 등을 모두 계획해 준다(가이드가 꼭 필요한데 왜냐하면 이 지역은 마리화나나 코카인을 재배하는 중요한 지역이기 때문이다). 시에라 네바다 데 산타 마르타의 5일에서 일주일 소요되는 나부시마케-삐코 콜론 트레킹(Nabus庵ake-Pico Col蚤 Trek)은 콜롬비아의 산악 지형을 경험해 보는 최고의 방법이다. 스노크링과 다이빙을 즐기려면 카르따헤나에서 30km 떨어진 이스라스 델 로사리오와 카르따헤나 남쪽 반도에서 조금 떨어진 이슬라 바루(Isla Bar )가 좋다. 산 안드레스와 쁘로비덴시아의 바다 역시 골라 보는 재미가 있을 정도로 놀랄 만큼 예쁜 장소들이 많다. 아마존 내륙으로 모험적인 정글 투어를 가려면 레띠시아(Leticia)에서 준비할 수 있다. 제대로 소양을 갖춘 가이드들도 많으며 열흘 정도까지의 투어는 쉽게 계획할 수 있다. 고감도 필름 - 정글은 주로 어둡다 - 과 방충약은 필수이다.
  • 콜롬비아로 가는 길
  • 콜롬비아는 남미의 북단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유럽이나 북미에서 비교적 싸고 좋은 항공 노선이 연결되어 있다.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보고타에 있는 국제 공항으로 도착하며 다른 국제 공항은 카르따헤나와 산 안드레에 있다. 국제선 공항세는 체류 기간이 60일까지의 경우 US$17이며 그 이상은 US$30이다.
    콜롬비아는 베네수엘라와 에콰도르밖에 도로가 연결되어 있지 않다. 위험한 아라우카(Arauca) - 엘 암빠로 데 아뿌레(El Amparo de Apure) 국경이나 뿌에르또 카레뇨(Puerto Carre絪) - 뿌에르또 빠에스(Puerto P憬z)를 통과해 베네수엘라로 가려는 여행자는 안전 상황에 대해 대사관에 충분히 문의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콜롬비아 게릴라가 베네수엘라 군대를 공격한 이래 1995년 3월부터 양측 국경에 부대 대치 상황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진짜 용감한 여행자들은 파나마에서 다리엔 갭(Dari輹 Gap)을 지나 콜롬비아로 들어올 수 있다 - 다리엔 갭은 팬아메리카 고속도로를 가로막고 있는 매우 빽빽하고 위험하며 환경적으로 중요한 정글이다. 이 여행은 몇 주나 걸리며 가이드가 필요하고 사전 준비와 스스로 의존할 수 있는 높은 정신력 그리고 적지 않은 행운이 필요하다. 게릴라들이 이 지역에서 활동 중이며 납치도 그리 드문 일이 아니므로 가볍게 시도할 만한 것이 절대 아니다. 태평양과 카리브해에 있는 항구에서 배로 출발이나 도착하는 것도 가능하다. 해양 노선은 카리브해 쪽이 더 번화하다. 미국, 멕시코, 중미, 카리브해 여러 섬, 베네수엘라 사이를 오가는 배는 자주 운행된다. 카리브해의 콜롬비아 항구로는 바란끼이야(Baranquilla), 카르따헤나, 산타 마르따(Santa Marta), 뚜르보(Turbo) 등이 있으며 태평양쪽의 주요 항구는 부에나벤뚜라(Buenaventura)가 있다. 콜롬비아는 남미에서 최초로 항공사가 세워진 나라로 SCADTA는 1919년 세워졌으며 나중에 Avianca로 바뀌었다. 이 항공사는 현재 잘 발달된 항공 노선을 운행하고 있으며 남미에서 가장 조밀한 국내 노선을 연결하는 항공사 중 하나이다. 1991년 시작한 콜롬비아의 씨엘로스 아비에르또스(개방된 하늘) 정책에 따라 수없이 많은 새 비행기와 엄청나게 다양한 비행기들이, 예를 들어 점보 제트기에서 날 수만 있으면 그 어떤 것이든 다 하늘을 날아다닌다. 항공 요금은 비교적 비싸지만(아비앙카와 SAM이 가장 비싼 항공사이다) 몇몇 새로 생긴 항공사들은 터무니없이 싼 판촉 요금을 제공하기도 한다. 사전에 적어도 72시간 전 재확인하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하고 예정이 바뀌거나 연기되는 것에도 준비를 해두는 것이 좋다. 국내선에 대해서는 US$3.5의 공항 세금이 붙는다.
  • 국내 교통편
  • 버스는 전국을 돌아다니는 주요한 방법으로 싸고 효율적이며 광범위하게 퍼져있다. 불행히도 도로는 주요 도로를 제외하고 거지같은 형편이다. 도시 근처를 돌아다니는 데 버스를 이용하는 것은 느리고 대개 혼잡하다. 그러나 택시의 경우 매우 효율적이며 장거리를 전세 내어 이용할 수도 있다. 다른 교통 수단으로는 치바스(오지 도로를 주로 달리던 옛날 풍의 나무 버스)와 콜렉띠보(버스와 택시의 가운데로 정해진 루트에 이용된다)가 있다. 기차는 이 나라에 없으며 혼자 하는 여행(자동차나 오토바이)은 위험하고 비싸기 때문에 별로 권할 만한 것이 못 된다. 수상 교통은, 특히 길이 없는 태평양 연안을 따라서 비정기적이며 원시적인 교통수단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