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New York)
뉴욕 시는 스스로를 전 세계의 수도로 자처하고 있으며, 거리에 걸려 있는 현수막에도 그렇게 써 놓을 정도로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800 평방 킬로미터 내에 전세계의 인종과 문화가 뒤섞인 700만 명의 사람이 살고 있으며, 한 해 3300백만 명이 뉴욕을 찾고 있는데, 방문객은 점점 늘어나는 추세이다. 모두가 뉴욕에 대해 뭔가 흥분할 만한 것이나 문화적인 자극을 바라고 있고, 심지어는 매력의 일부가 되어버린 끔찍한 이미지의 공포를 기대하기도 한다. 뉴욕 시는 매우 혼잡하고 여유가 없는 곳이라 뭘 볼지 우선 순위를 확실히 정한 후 여행하는 것이 좋다. 뉴욕에서는 호텔 정문이나 지하철역을 나오자마자 모든 것이 바쁘게 돌아가는 것을 느끼게 된다. 뭔가 삐걱거리며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어마어마한 도시를 뉴욕에서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 통계 자료
  • 면적: 300 sq mi (780 sq km)
    인구: 700만 명
    해발고도: 87ft (27m)
    주: 뉴욕(New York)
    시간대: 동부 시간대(한국이 14시간 빠르다)
    지역전화번호: 맨해튼 212번 또는 646번, 외곽 지역 718번
  • 기초 정보
  • 뉴욕 CVB(The New York Convention and Visitors Bureau, 전화 800-692-8474, 미국과 캐나다를 제외한 지역에서는 212-397-8222; 지하철역 59th St-Columbus Circle; 주소 2 Columbus Circle)은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주말에는 아침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문을 연다. 24시간 무료 전화에서 특별한 행사나 예약 정보에 대해 안내해 주고 있다.
    위험 및 주의사항
    범죄> 관광객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서는 어느 곳이든 습격을 당하거나 강도를 당하는 일은 거의 없다. 특히 낮 동안에 그런 일을 당하는 경우는 더욱 드물지만 소매치기 등을 당하는 경우에 대해서는 조심해야 한다. 밤에는 사람이 거의 없거나 불빛이 없는 곳은 피하는 것이 좋다. 센트럴파크는 관광객들 사이에서 밤에 가지 않아야 할 곳으로 여겨지지만 델라코르테(delacorte) 극장에서 콘서트, 또는 연극을 할 경우나 무료 행사가 열??경우는 상당히 안전하다고 보아도 된다. 일반적으로 믿는 바와는 반대로, 통계적으로는 지하철이 거리보다 안전하다. 그러나 역을 나가기 전, 인근 지역에 대해 주의를 하는 편이 좋다. 특히 빈민 지역에서는 돈이나 귀중품을 들고 다녀서 범죄를 유발시키지 않도록 조심하자. 마약> 알파벳시티(Alphabet City)의 A,B,C,D Ave에 해당하는 이스트 빌리지 끝쪽에는 마약이 성행한다. 그리고 마리화나를 파는 사람들은 암스텔담 Ave를 따라 100 St와 114 St 사이의 워싱턴 스퀘어 공원에 모이는데 특히 맨해튼의 북쪽 끝을 향한 워싱턴 하이츠(Washington Heights)에 부쩍 많다. 이 세 지역 모두 마약에 관계된 곳들이 그러하듯 밤에는 특히 위험하다. 구걸꾼과 사기꾼들> 구걸하는 사람들이나 사기꾼들은 현지 사람들을 속이기 힘드니까 관광객을 목표로 하기 마련이다'라는 말을 믿건 말건 간에 거리에서는 돈을 주지 않도록 하자. 그들이 마약을 살 돈을 주는 게 아니라 정말로 그런 사람을 돕고 싶다면 시티밀즈 온 휠즈(Citymeals-on-Wheels, 전화 212-687-1234)로 연락하는 것이 낫다.
  • 여행 시기
  • 뉴욕은 1년 내내 여행객들이 찾는 곳이므로 비수기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겨울철에 항공권 특별 세일이 있고, 호텔 패키지 가격이 1월에서 3월 중순 사이에 가격이 조금 내려간다. 날씨에 민감한 사람은 9월 중순에서 10월 중순이나 5월에서 6월 초 사이에 방문하는 것이 좋다. 불행하게도 이 시기가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인기가 있는 때여서 호텔 가격이 많이 인상된다.
  • 시내 지리
  • 뉴욕 시는 허드슨 강 어귀에 자리잡고 있으며 이 강은 롱 아일랜드 해협의 서쪽 끝에 이르러 스태튼 섬(Staten Island)과 브루클린 사이의 베라짜노(Verrazano) 해협을 지나 바다로 흘러간다. 뉴욕 도시권을 살펴보면 동쪽으로는 이웃 주인 코네티컷까지 퍼져 있고, 허드슨 강 서쪽 뉴저지의 도시 지역까지 포함한다. 전체 도시권은 트라이 스테이트 에리어(Tri State Area)로 알려져 있고 전부 1,700만 명이 넘는 인구가 살고 있다 이는 호주 인구에 맞먹는 숫자이다. 뉴욕 시 자체에도 다섯 개의 행정구가 있다(맨해튼, 스태튼 아일랜드, 브루클린, 퀸즈, 브롱크스). 맨해튼 섬(특히 서쪽 끝)은 꽉꽉 들어찬 뉴욕의 심장부라 할 수 있으며 꼭 볼만한 명소들이 대부분 모여 있는 곳이기도 하다. 뉴욕은 북동부 지역의 가장 중요한 교통 중심지로 세 개의 큰 공항과 두 곳의 기차역 그리고 거대한 버스 정류장이 있다. I-95, I-87, I-80, I-78과 같은 뉴욕 주 내의 고속도로들이 뉴욕 시로 연결되어 있다. 하지만 뉴욕에서 차를 몰고 다닐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다. 주차비만 해도 엄청난 비용이 든다.
  • 주요 여행지
  • 자유의 여신상 Statue of Liberty
  • 세상에 자유의 불빛을 던지는 이 멋진 여신상은 전 미국을 대표하는 상징이자 뉴욕에서 가장 잘 알려진 명소이다. 프랑스인 조각가 Fre\'de\'ric-Auguste Bartholdi가 파리에서 10년을 걸려 만든 151피트(46미터) 짜리 동상으로, 완성된 후 뉴욕으로 운반되어 1886년 항구의 작은 섬에서 베일에 덮힌 채 있었다. 구조상으로 철골에 구리를 입힌 것으로 구스타프 에펠(에펠탑 설계자)가 디자인 한 것이다. 구리가 녹슬면서 심각한 문제가 되어 제작 100주년 된던 해에 무려 1억불을 들여 다시 보수했다. 자유의 여신상(전화 212-363-7620)은 매우 유명한 장소라 항상 복잡하다. 관광객들은 주로 엘리스 섬(Ellis Island , 아래 참조)과 함께 이곳을 방문하며, 여신상에 가기 위해 배를 타게 되면 맨해튼 시내의 멋진 전경을 배에서도 볼 수가 있다. 여신상 아래에는 괜찮은 박물관이 있고 지상에서 바라보는 자유의 여신상도 장관이지만 꼭대기의 왕관 높이까지 354계단(22층)을 올라갈 수도 있다. 횃불에 설치되어 있는 발코니는 관광객에게 개방되지 않는다. 여름에는 사람들이 페리를 타거나 여신상 왕관까지 올라가려고 긴 줄을 서기 때문이다. 1998년 여름 국립공원 관리공단(자유의 여신상을 관리하는 기관)에서 빨리 도착한 사람만 위에 올라갈 수 있도록 정했기 때문이다. 적어도 두 시간 이상 기다려야 하기 때문에 작년만 해도 160건이 넘게 더위에 쓰러지는 일이 일어났다. 왕관까지 올라갈 생각이라면 적어도 아침 9시까지는 배를 타야 한다. 배는(전화 212-269-5755) 배터리파크(Battery Park)에서 아침 8:30부터 오후 4시까지 매 30분 간격으로 출발하고 여름에는 오후 7시까지 운행한다(어른 $7, 어린이 $3, 왕복). 가장 편한 지하철 역은 South Ferry 나 Bowling 역이다.
  •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Empire State Building
  • 아직도 미국의 고층빌딩을 상징하는 건물로, 높이가 1454피트(440미터; 안테나 포함)이며, 1931년에서 1977년까지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다. 4,100만 달러를 들여 대공황이 기승을 부리던 1930~1931년 사이에 공사가 진행되었다. 계단식으로 위가 들어간 건물 형태를 띄게 된 것은 당시 높이에 비례해 길에서 일정 거리를 떨어져 고층 건물을 짓도록 규정 때문이다. 인기 있는 전망대는 86층과 102층에 있는데 항상 긴 줄을 서야 하므로 아주 빠른 시간이나 늦은 시간대에 가는 것이 좋다.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은(전화 212-736-3100, 34th St 과 Fifth Ave)은 오전 9:30부터 자정까지 매일 개방한다. 마지막 표는 밤 11:25까지만 판다($4.5/2.2)
  • 센트럴파크 Central Park
  • 센트럴파크는 맨해튼 가운에 있는 커다란 정방형 공원으로 뉴욕을 사람이 살 만한 곳으로 느끼게 하는 곳이다. 주말에는 조깅, 인라인 스케이트를 즐기는 사람과 연주자, 관광객들로 붐비지만 72nd St 북쪽은 덜 붐비는 곳으로 경치를 보기에도 좋은 곳이다. 낮 동안은 사람도 많고 안전하지만 밤이 되면 뉴욕 사람들 대부분 이 곳을 걸어다니려 하지 않는다. 1856년 시 북쪽 끝의 습지인 843 에이커의 땅이 공원으로 떼어졌다. 조경(미국 공공 공원 중 최초로 조경이 이루어짐)은 Frederick Law Olmstead와 Calvert Vaux가 맡아 했는데, 공원의 자연주의 스타일과 무성한 숲, 구불구불 흐르는 길들 그리고 자연스러운 연못 등은 아주 참신한 것이었다. 가장 멋진 곳은 [Ramble]인데, 나무가 무성하게 펼쳐진 곳으로 개를 산보시키며 주인들이 만나게 되는 곳이다. W 72nd St 공원 입구에 있는, 100여 국가에서 온 나무를 심어놓은 [Strawberry Fields]는 근처 Dakota 아파트 빌딩에서 살다 살해된 존레논에게 바쳐진 곳이다. 센트럴파크의 길들은 정기적인 자동차 통행 제한이 있어서 달리기나 자전거 그리고 스케이트를 즐기기 좋은 곳이다. 관광객에게 가장 인기 있는 것은 59th St(센트럴 파크 남쪽)에서 마차를 빌려 타는 것이다. 30분에 $35부터 시작하는데 마부는 많은 팁을 기대한다. 공원에서는 여름에 여러 종류의 콘서트나 공연이 펼쳐진다. 자세한 정보는 [방문자 센터](Dairy 빌딩 내, 65th St pathway를 따라 공원 중간에 위치, 전화 212-794-6564)에 문의(오전11시에서 오후 4시까지, 월요일 제외)
  • 타임스 스퀘어 Times Square
  • 실제로는 42nd St, 7th Ave 그리고 Broadway 사이의 삼각형 광장으로, 타임스 스퀘어는 현란한 야외 광고의 명소이다. 뉴욕 시 최고의 행사 중 하나인 새해 전야에 이곳에 백만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모여 즐기면서 새해를 맞는다. 타임스 스퀘어를 천천히 걷다 보면 뉴욕 시의 여러 건축 스타일을 대충 알 수 있다. 맥그로힐(McGraw Hill) 빌딩(330 W 42nd St)처럼 아르데코 스타일이 있는가 하면 그리스 풍을 흉내낸 타운홀(Town Hall; 113 W 43rd St)도 있다. 그리고 브로드웨이에 있는 모건스텐리 타워(Morgan Stanley tower; No 1589)처럼 좀더 현대적이고 현란한 사무 구역을 대표하는 건축물도 있다. 한때 지저분한 포르노 가게들이 몰려있던 타임스 스퀘어와 Eighth Ave 사이의 42nd St 구역은 이제 빠르게 변하고 있고 1899년의 New Victory Theater는 어린이용 가게로 바뀌었다. 1904년의 New Amsterdam Theater는 디즈니 영화를 연극으로 상연하는 곳을 바뀌었고, 마담투소(Madame Tussaud)의 왁스 인형들도 1999년 모습을 나타내었다. E Center 라고 불리는 거대하고 화려한 영화관과 극장 건물이 1999년 중반에 42nd St에 문을 열었다. 매주 금요일 타임스 스퀘어 방문자 센터(전화 212-869-5453)를 출발하는 2시간 짜리 무료 투어가 Times Square Business Improvement District에 의해 제공된다. 사실 방문자 센터가 어디 있는지 확실히 제시할 수 없다; 계속되는 공사로 센터가 세 번이나 옮겨졌고 원래 센터가 있던 극장들도 없어졌거나 수리 중이다. 8th Ave 동쪽의 W 42nd St를 일단 확인해 보기 바란다.
  •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Metropolitan Museum of Art
  • 보통 'The Met'(전화 212-879-5500)으로 불리는 Fifth Ave 과 82nd St에 위치한 이 커다란 미술관은 뉴욕 최고의 명소이다. 한해 5백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오는 곳이라 혼잡함은 피할 수가 없으며 한겨울 금요일 저녁이나 되야 사람이 없는 곳이다. 따라서 항상 이른 아침에 가는 것이 좋다. 오전 9:30부터 오후 5:15(화, 수, 목, 일)까지 그리고 오전 9:30부터 저녁 8:45까지(금, 토)연다. 기부금은 $8이며 당일 Cloisters(아래 Washington Heights 부분을 참조)까지 입장 가능하다. 로마의 목욕탕 카라칼라를 본 따 디자인한 [Great Hall]로 입장해 박물관 안내서를 받아 표 파는 곳으로 가면 특별 전시, 시설 이용, 박물관 소식 등을 적은 리스트를 받아 볼 수 있다. 오른쪽의 안내소에서는 여러 나라 언어(지원자에 따라 달라짐)로 가이드를 제공하며 특별 전시실에 대한 오디오 투어도 제공한다.($4). 화~금요일 오전 10:15에서 오후 4시까지는 매 30분마다 박물관의 하이라이트와 몇몇 갤러리를 안내하는 무료 투어가 있다.
  • 현대 미술관 Museum of Modern Art (MOMA)
  • 현대 미술관(전화 212-708-9480, 11 W 53rd St)은 보통 MoMA('O' 발음을 길게 함)로 알려져 있다. 세계적인 수준의 소장품들은 뉴욕을 대표하며, 초기 인상파부터 현대 미술에 이르는 회화와 조각뿐 아니라 사진과 영상 전시물까지 갖추고 있다. 특별 전시회는 주요 예술가를 선별해 그들의 작품을 소개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4짜리 오디오 투어는 박물관 소개를 훌륭하게 한다. MoMA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토요일에서 화요일), 그리고 정오부터 오후 8:30(목, 금요일)까지 연다($9.5; 금요일 오후 4:30이후 무료).
  • 소호 SoHo
  • Houston St 남쪽에서 Canal St까지에 이르는 소호 지역('SOuth of HOuston St'의 약자)은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저절로 도시 재개발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진 전형적인 예를 보여주는 곳이다. 몇 블록에 걸쳐 늘어선 주철로 만든 빌딩은 원래 직물이나 의류 공장이 있던 곳이었지만 점점 공장은 시외로 빠져나가고 소매점이 들어서기 시작했다. 1950년대 넓은 창고와 싼 임대료에 끌려 옮겨온 예술가들과 아방가르드계 멤버들의 로비 활동과 영향력에 의해 이 지역은 철거되지 않고 남게 되었다. 1973년에는 역사적인 구역으로 보호받도록 선포되었다. 그 결과 오늘날 소호 지역은 미술관, 의류점, 부티크 등의 중심이 되었다. 소호를 주중 아침에 가면 멋들어진 검은 양복을 차려입고 대담한 선글라스를 쓴 채 갤러리를 준비하는 광경을 볼 수 있다. 주말에는 West Broadway와 근처 Prince St까지 관광객과 거리 예술가로 가득 찬다.
  • 트라이베카 Tribeca
  • 트라이베카('TRIangle BElow CAnal'St 에서 나온 약어)는 대충 동쪽으로 브로드웨이, 남쪽으로 Chambers St과 경계를 이루고 있고 낡은 창고나 창고식 아파트 그리고 펑키 레스토랑으로 가득하지만, 소호만큼 관광객이 많거나 건축학적으로 눈에 띄는 곳은 아니다. 패션 사진가들이 버려진 거리의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고 오곤 한다. Franklin St 전철역이 트라이베카의 중앙부이다. 다른 방법으로는 Canal St행 A, C 또는 E 열차를 타고 와서 West Broadway에서 남쪽으로 걸어서 올 수도 있다. Greenwich St 서쪽의 Harrison St에 있는 여덟 개의 [도시형 저택, townhouses]은 1804~28년 사이에 세워졌고 뉴욕에 남아있는 최대 규모의 연방 건축물들이다. Nos 31 과 33에 있는 것 만 원래부터 이곳에 세워져 있었고 나머지는 가까운 재개발지역에서 이 곳으로 옮겨 왔다.
  • 그리니치 빌리지 Greenwich Village
  • 뉴욕에서 가장 인기 있는 지역 중 하나인 그리니치 빌리지는 14th St, Lafayette St, Houston St, Hudson River로 둘러싸여 있다. 빌리지의 중앙은 뉴욕 대학이 차지하고 있는데 이 대학은 워싱턴스퀘어 파크로 둘러싸인 토지를 대부분 소유하고 있다. 공원 남쪽에는 생기 넘치는 카페, 가게, 식당들이 자리잡고 있다; Seventh Ave 너머에 있는 웨스트 빌리지는 구부러진 길들과 도회지의 저택들로 이루어진 편안한 느낌을 주는 곳이다. 남북전쟁 후 그리니치 빌리지는 뉴욕에서 가장 흑인이 많이 사는 거리가 되었지만 1920년대 초반에 다수가 할렘으로 이주해 갔다. 20세기 초에 많은 예술가와 문인들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40년대까지 이 지역은 게이들이 주로 모이는 장소로 알려졌다(현재는 북쪽의 첼시가 게이들의 메카가 되었다)
  • 투어
  • [버스 투어 Bus Tours ]
    버스 투어가 짧은 시간 내에 시내를 돌아보는데 적합하기는 하지만, 가이드들은 실제로는 뉴욕 사람들이 아니기 때문에 구석구석 잘 알지는 못하다. 특히 영어로 진행되는 투어가 아닌 경우는 더욱 더 그렇다. 그레이라인(Gray Line; 전화 212-397-2620)은 맨해튼만 도는 투어를 비롯해 Port Authority에 있는 주 터미널에서 출발하는 30여 개 다른 투어를 제공한다. 투어는 $16/8(어른/어린이)에서 시작해 $50까지 다양하다. New York Apple Tours(전화 800-876-9868)는 맨해튼을 끊임없이 도는 낡은 2층 버스 투어를 제공한다(이틀에 $25/16)
    [도보 투어 Walking Tours ]
    많은 회사나 기관에서 시내 이곳 저곳을 안내하는 투어가 있다. Big Onion Walking Tours(전화 212-439-1090)는 1년 내내 뉴욕 시내의 여러 나라 사회에 중점을 두고 투어를 운영한다($9). Howard Goldberg's Adventures on a Shoestring(전화 212-265-2663)은 역사적인 집들이나 흥미로운 몇몇 곳들에 대해 투어를 실시한다($5). Citywalks(전화 212-989-2456)는 3월에서 11월까지 특정 몇몇 지역에 대한 2시간 짜리 투어를 운영한다($12). 시립 미술 협회(Municipal Art Society; 전화 212-439-1043)도 여러 가지 투어를 제공한다($10). Arthur Marks(전화 212-673-0477)는 주말에 그리니치 빌리지에서 계속 도는 즐거운 투어를 운영한다($20). Kenny Kramer(전화 800-572-6377)는 미국의 TV 시리즈 {Seinfeld}에 등장하는 여러 장소를 주말에 돌아 볼 수 있는 투어를 준비해놓고 있다($27). Big Apple Greeters Program(전화 212-669-2896)에는 덜 알려진 지역을 도는 무료 투어가 있다. 몇몇 가이드는 여러 나라 말을 할 줄 알고 특히 장애자를 위해 봉사한다(적어도 이틀 전에는 예약)
    [보트 투어 Boat Tours]
    Manhattan with Circle Line(전화 212-563-3200)에서 운영하는 세 시간 짜리, 56km(35마일) 거리의 유람선투어는 3월에서 12월까지 Pier 83(허드슨 강 42nd St)에서 출발하다. 이 투어는 매우 인기가 높고(연 백만 명 이상이 이용한다) 날씨가 좋을 때는 환상적인 투어가 된다($18/9). 다른 유람선 투어로는 허드슨 강까지 여러 곳을 돌아보는 New York Waterways(전화 800-533-3779)가 있다.
  • 스포츠 관전
  • 뉴욕 메츠(전화 718-507-8499)는 퀸즈에 있는 바람이 휘몰아치는 Flushing Meadows Shea 스타디움에서(지하철역: Willets Point-Shea Stadium) 경기를 하다. 뉴욕 양키즈(718-293-6000)는 브롱크스에 있는 전설적인 양키스 구장(지하철역: 161st St-Yankee Stadium)에서 경기를 펼친다. 한 팀이 원정 경기를 할 때는 다른 팀이 홈 경기를 한다. 대부분 게임은 오후 7:30분에 시작하고 표는($8에서 $25) 페넌트 레이스의 마지막을 제외하고는 거의 구할 수 있다. 메디슨 스퀘어 가든은 뉴욕 닉스(Knicks, tel 212-465-6741) 프로 농구팀과 뉴욕 레인저스(Rangers) 하키팀(전화 212-465-6741)의 연고지이다. 좋은 좌석($175까지 올라감)은 거의 사기 힘들다. 뉴욕 리버티(Liberty, 전화 212-564-9622) 역시 여자 프로 농구 경기를 여기서 치른다. 미식축구팀인 뉴욕 자이언츠(Giants)와 제츠(Jets)는 Meadowlands Sports Complex(전화 201-935-8500, 뉴저지 주 Rutherford)의 자이언츠 스타디움을 사용하다. 메트로스타(Metrostars) 축구팀도(전화 201-460-4355) 여기서 경기한다.
  • 엔터테인먼트
  • 시내에서 밤에 놀만한 곳을 안내한 잡지 중 괜찮은 것은 {Time out}이다. 고상한 곳을 찾으려면 일요판과 금요판 {New York Times}나 {New Yorker}를 참조. 댄스클럽이나 작은 음악 공연들에 대한 정보는 {Village Voice}에 광고가 많이 실린다. NYC on Stage(전화 212-768-1818)는 24시간 음악과 춤에 대한 정보를 안내한다. Broadway Show Line(전화 212-563-2929)은 브로드웨이나 그 밖의 지역에서 행해지는 연극과 뮤지컬에 대한 자세한 정보와 표를 제공한다(신용카드 받아줌). 티켓마스터(Ticketmaster, 전화 콘서트에 관한 문의는 212-307-7171, 공연 예술에 관한 문의는 307-4100)는 중요한 콘서트나 스포츠 행사 티켓을 거의 다 판매하다. 타임스 광장에 있는 TKTS(tel 212-768-1818)에서는 브로드웨이나 다른 곳에서 하는 뮤지컬과 연극의 당일 티켓을 75%까지 할인해서 판다(신용카드 불가). 저녁 표는 오후 세 시부터 할인을 시작하는데 줄은 두 시부터 서기 시작한다. 가장 좋은 좌석에 대한 할인은 저녁 일곱 시는 되어야 한다. 세계 무역 센터 2에 있는TKTS의 지점은 줄이 짧은 편이다.
  • 뉴욕으로 가는 길
  • [비행기 ]
    대부분의 항공사는 뉴욕 시내 또는 세 개 공항 중 한 곳에 사무소가 있다. 존 F 케네디 국제 공항 >> 미드타운 맨해튼에서 24km(15마일) 떨어진 퀸즈 남동쪽에 있는 이 공항은 대부분 국제선 항공편을 이용하는 곳이다. 세계에서 가장 짜증나는 공항 중 하나로 여겨지며 일관성 없는 계획으로 여기저기 혼란스러운 곳이다. 그러나 시에서 바용을 들여 고치고 있다고 한다. 몇몇 항공사는 전용 터미널을 이용하지만 대부분은 혼잡한 국제선 도착 청사를 이용하다. 공항 안내소(전화 718-244-4444)에서는 기상상태가 나빠서 공항이 폐쇄되었다는 말은 해주지만 다른 정보는 거의 얻지 못할 것이다. 면세점도 형편없어서 술이나 전기 제품, 옷 등을 사려면 차라리 시내로 나가는 편이 낫다. 라가르디아(La Guardia) 공항>> 퀸즈 북쪽에 있는 이 공항은(전화 718-533-3400) 보스톤이나 워싱턴DC행을 포함해 대부분 국내선 항공기가 이착륙하지만 서부 해안 쪽으로 가는 비행기는 없다. 미국 내 다른 도시를 가려면 JFK 공항보다 이 공항을 이용하는 편이 더 편리하다. 뉴워크(Newark) 국제 공항 >> 뉴저지에 있기는 하지만, 맨해튼 서쪽으로 16km(10마일) 정도로 JFK나 라가르디아 공항처럼 그리 멀지 않은 공항이며(전화 201-961-6000), 크고 새로 지은 국제선 터미널이 있는 곳이다. 콘티넨탈 항공사를 중심으로 다른 많은 항공사들이 취항하고 있다. 그러나 비행기가 자주 지연되는 곳이라는 평판이 있으므로 주의 요망.
    [버스]
    모든 교외버스나 장거리 버스는 현대적인 포트 오서러티(Port Authority) 버스 터미널(212-564-8484, 41st St과 Eighth Ave)에서 출발한다; 여기에도 구걸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레이하운드(전화 212-971-6300)는 뉴욕과 미국 내 다른 대도시들을 연결하다. 정규 버스들의 행선지로는 필라델피아($16, 2시간), 버팔로($50, 9시간), 알바니($23, 2시간 반), 보스턴($30, 4시간 반), 워싱턴DC($30, 4시간 반) 등이 있다. 피터팬 트레일웨이즈(전화 800-343-9999)는 가까운 도시들과 보스턴 행 버스(매일, $30)를 운행하다. 쇼트라인(전화 212-736-4700)은 뉴저지 북쪽과 뉴욕 주 북부 도시를 연결하는 출발편이 많이 있다. 또, 뉴저지 주 전체를 운행하는 라인으로 뉴저지 트랜지트(New Jersey Transit, NJ Transit,전화 201-762-5100)가 있다.
    [기차]
    펜실바니아 역(Penn Station, Seventh와 Eighth Ave사이의 33rd St)은 모든 암트랙 기차(전화 212-582-6875)의 출발지이다. 정기 기차편으로는 알바니($41,2시간 반), 보스턴($53, 4시간 반), 버팔로($54~86, 8시간), 필라델피아($41, 2시간), 그리고 워싱턴DC($61~76, 4시간 반) 등이 있다. 롱아일랜드 레일로드(Long Island Rail Road, LIRR; 전화 718-217-5477)는 전용 플랫폼을 가지고 브루클린, 퀸즈 그리고 롱아일랜드 교외로 나가는 출퇴근 열차를 운행한다. NJ Transit 열차는 펜실바니아 역에서 저지(Jersey)교외나 해변으로 나간다. 메트로노스 레일로드(Metro North Rail Road , 전화 212-532-4900)는 북쪽 교외와 코네티컷으로 운행하며 유일하게 그랜드 센트랄 역을 이용하는 통근 열차편이다.
    [뉴저지 PATH 열차]
    PATH(전화 800-234-7284)는 Sixth Ave에서 저지시의 호보큰(Hoboken)과 뉴워크(Newark)까지 운행하는 별도 지하철 노선이다. 두 번째 노선은 북쪽 뉴저지에서 세계 무역 빌딩까지 운행한다. 이 열차들은 매 15분마다 출발한다($1, 개찰구 기계는 지폐를 받음).
  • 시내 교통편
  • 맨해튼 전체는 낮 동안 계속 혼잡하다. 이른바 교통마비 상태이다. 따라서 돌아다니기에는 지하철이 일반적으로 빠르고 값싼 교통편이다. 통계적으로 볼 때 대낮에 길을 걸어 다니는 것보다도 안전하다. 시내 버스는 남북으로 뻗은 거리를 다닐 때 유용하다(교통 체증이 없다면). 택시의 경우는 밤 10시 이후에 가장 편리한 교통 수단이다. 먼 거리를 갈 때 운전사들이 투덜대기는 하지만 뉴욕의 다섯 개 행정구 내나 뉴워크 공항까지는 손님이 원하는 곳까지 가도록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