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The Philippines)
필리핀은 동남아의 여러 나라를 여행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특별히 관심을 가지는 나라는 아니다. 왜냐하면 육로를 통해서 갈 수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일단 필리핀에 도착하기만 하면 아주 놀랄 만한 일들을 많이 겪게 될 것이다: 음식이 아주 맛있으며, 숙소도 비교적 찾기 쉽고, 다양성을 가진 7천 개가 넘는 섬들 중 마음에 드는 곳을 이곳 저곳 옮겨 다니면서 독특한 문화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 비행기 요금도 싸며, 어디든지 배가 운항하고 있다. 배의 경우 언제나 안전한 것은 아니지만 노선이나 횟수도 많으며 엄청나게 싸다.영어를 구사할 수 있는 친절한 섬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것도 필리핀 여행의 매력이다. 그리고 다양한 자연환경도 인상적이며, 각 지역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축제엔 외국인도 언제나 환영을 받으므로 사람들과 사귀며 재미있게 여행할 수 있다. 사실 많은 여행자들이 동남아 전체에서 필리핀을 그들이 가장 좋아하는 나라로 꼽고 있다.
  • 통계 자료
  • 국명: 필리핀 공화국(Republic of the Philippines)
    면적: 30만 평발 킬로미터
    인구: 6800만 명(인구 성장율 2.5%)
    수도: 마닐라(Manila; 인구 1000만 명)
    인종: 말레이 계통이 다수, 중국계와 무슬림이 소수를 이루고 있으며, 스페인이나 미국인과 혼혈인 메스티조도 존재
    언어: 필리핀 어(타갈로그), 영어, 각 지방어, 일부 지역에서 스페인어 통용
    종교: 카톡릭 82%, 신교 9%, 무슬림 5%, 불교 3%
    정체: 공화국
  • 지리 및 기후
  • 공식 통계에서 필리핀에는 7천 개가 넘는 섬이 있다고 밝힌다. 하지만 물위로 고개를 내밀고 있는 것들 중에 어떤 것이 섬이고 어떤 것이 바다인지 기준을 정하기는 쉽지 않다. 필리핀의 모든 섬들을 합친 면적은 299,000 평방킬로미터이며(남한의 세 배), 이 중 94%를 가장 큰 11개의 섬이 차지하고 있다.필리핀은 편의상 네 개의 지역으로 나눌 수 있다.루손과 그 주변─가장 큰 섬인 루손 섬에는 수도인 마닐라가 있으며, 그 주변에 민도로, 바딴, 까딴두안, 마린두께, 마스바떼, 민도로 섬 등이 있다.•비사야─루손 섬 남쪽에 흩어져 있는 섬들을 부르는 명칭.민다나오─필리핀에서 두 번째로 큰 섬으로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항상 문제가 되는 무슬림들이 사는 곳이다. 보르네오 섬 쪽으로 징검다리처럼 술루 열도가 이어져 있다. •빨라완─무려 400 km나 뻗어 있지만 평균 폭이 40 km밖에 되지 않는 섬이다 필리핀은 전형적인 열대 기후가 나타나는 곳으로 연중 덥고 습기가 많다. 기후는 1~6월 사이의 건기와 7~12월의 우기로 나눌 수 있다. 3월 이후에 더워지기 시작한 날씨가 5월에 절정을 이루므로, 1~3월이 아마 필리핀을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가 될 것이다. 어떤 곳은 1년 내내 비가 많이 내리지만, 연중 비가 그렇게 많이 오지 않는 곳도 있다. 그리고 5~11월 사이에는 태풍이 부는 경우도 있다.
  • 역사
  • 필리핀은 여러 나라로부터 식민지 지배를 받았으며, 그 멍에를 벗어나기 위해 여러 가지 시도를 했던, 다른 동남아시아의 국가들이 경험하지 못한 두 가지를 동시에 겪어 본 나라이다. 필리핀 인들은 말레이 사람들로 인종적으로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사람들과 관련이 있다. 스페인 정복자들이, 문화적인 것이라고 느껴지는 것은 모두 파괴했기 때문에 식민시대 이전의 필리핀 역사에 대해 알려진 것은 거의 없다.1519년 가장 중요한 적수인 스페인쪽으로 붙은 포르투갈人 페르디난드 마젤란(Ferdinand Magellan)은 세계 일주 항해를 시작했다. 그는 스페인을 위해 뭔가 가치있는 일을 하고 몇 종류의 향료를 가지고 돌아오겠다고(당시 유럽에서는 아주 귀중했다) 공언했다. 남미 대륙을 돌아나오는 길을 발견하는 데 거의 1년이 걸렸지만, 1521년 마침내 작은 함대(같이 출발한 네 척 중 두 척만 남았음)는 필리핀에 도착했다.세부 섬에서 마젤란은 섬이 스페인 영토임을 선언하고, 원주민들을 기독교도로 개종시켰다. 불행하게도 그는 곧이어 스페인 군대의 힘을 새로 개종한 원주민들에게 과시하고자 제멋대로 행동하는 원주민들이 사는 근처에 있는 막딴 섬을 공격했다. 그러자 추장인 라뿌-라뿌(Lapu-Lapu)는 마젤란을 죽여버렸다. 이러한 일이 일어난 후 세부 인들은 더 이상 방문자들이 특별한 인간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살아남은 침략자들은 허둥지둥 섬을 떠났다. 그들은 스페인으로 돌아가는 길에 향료를 모아서 가지고 갔다. 단 한 척 남은 배는 마침내 1522년 세계 일주를 끝냈다.스페인의 필립 2세의 이름에서 연유한 필리핀은 미겔 데 레가스삐(Miguel de Legaspi)가 더 이상 우호적이지 않은 세부를 습격한 후, 최초의 영구 정착지를 만든 1565년까지는 그저 그런대로 방치된 상태로 있었다. 1571년 스페인은 식민본부를 세부에서 마닐라로 옮겼으며, 점차적으로 필리핀 전역에 통제권을 확보해 나갔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필리핀을 개종시켰다고 볼 수 있는데, 필리핀의 식민 통치는 이교도에게 십자가를 전하는 일과 큰 관련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스페인이 이 지역에서 영향력을 행사한 유일한 외세는 아니었다. 다른 유럽 열강과 일본, 중국도 또한 필리핀을 약탈했다. 스페인 통치 기간 중에도 민다나오와 술루 열도의 강력한 무슬림들은 개종도 하지 않았고 정복도 당하지 않았다.1588년 스페인 무적함대가 영국에 패한 후, 스페인은 몰락의 길로 들어섰으며, 결코 이전의 영향력을 필리핀에서 회복하지 못했다. 필리핀은 일반적으로 스페인의 식민지인 뉴스페인(멕시코)의 부속 영토로 여겨졌는데, 1782년 담배(tobacco)가 소개되어 이윤을 내기 전까지 필리핀은 스페인에게 약탈 당하기만 했다.유럽에서 있었던 7년 전쟁 결과, 1762년부터 영국이 1년 동안 마닐라를 통치했다. 하지만 결 코 내륙에는 그들의 영향력을 뻗지 못하였다. 필리핀 자체 내부 반란이 스페인 통치에 더욱 위협을 주었는데, 통치 기간 중 100번 이상의 반란이 발생한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마침내 스페인 통치자들은 1896년 형식적인 재판을 통해 호세리살(Jose Rizal)을 처형함으로써 반란에 종지부를 찍고자 했다. 하지만 편안하게 살기보다 독립운동에 투신한 현명한 학자이자 의사 그리고 작가인 리살의 처형은 반란을 종식시키기는 커녕 당시에 가장 큰 반란을 부추키는 꼴이 되었다. 결국 스펜인을 몰아낸 것은 미국이었다. 1898년 미서 전쟁의 결과 쿠바와 필리핀은 스페인에서 떨어져 나와 미국의 영향력 아래 놓이게 되었다.舊식민세력이 물러가고 또다른 식민세력이 몰려오자 필리핀 인들은 다시 반란을 일으켰지만 곧 진압이 되었으며, 미국은 필리핀을 미국식 생활을 하는 나라로 변모시켰다.미국 식민통치 기간 또는 ‘보호 기간’(미국인들은 이렇게 부르기를 좋아한다)은 2차 대전 때문에 갑자기 끝나게 되었다. 일본군은 1944년 더글라스 맥아더가 ‘돌아올 때’까지 필리핀을 지배했으며, 전쟁의 말기에 필리핀의 독립이 보장되었다. 처음 말을 꺼낸 1935년부터 10년이 지난 후에 독립에 대한 약속이 결실을 보게 된 것이다. 미국 식민통치 기간 중에는 스페인 통치기간 보다 문명화가 많이 이루어졌지만, 침울하기는 마찬가지였으며 특별히 경제 분야에서는 미국 회사들의 완전한 소비시장이 되었다.덧붙여 필리핀 민주주의는 완전히 미국식 패턴을 따르게 되었다. 그 결과는 표를 살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는 아시아에서는 민주주의가 오용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 1950년대와 1960년대 필리핀에서는 선거 때마다 집권당이 바뀌었으며(모두 비슷), 이는 1965년 페르디난드 마르꼬스(Ferdinand Marcos)가 대통령으로 선출될 때까지 계속되었다. 마르꼬스는 1969년 재선출 되었으며(이전에는 두 번 선출된 대통령이 없었다), 1972년 명목상으로는 무정부주의자(1974년 선거가 가까워져서는 당연히 그 수가 감소되었다)를 줄인다는 미명 하에 계엄령을 선포했다. 의심할 필요도 없이 그는 또한 권력을 가지고 있는 것을 좋아했으며, 헌법은 그의 세 번째 통치기간에는 쓸모가 없었다. 비록 이전에 만연하던 폭력은 없어졌지만, 계엄령이 곧 전 필리핀을 지배하게 되었다. 국민들은 부정부패로 고통을 받게 되었으며, 주변 국가들이 경제붐을 이루는 동안 필리핀은 가장 경제력이 약한 나라로 몰락해 갔다. 1983년 마르꼬스의 정적인 아키노(Benigno Aquino)의 암살은 이미 비틀거리고 있는 경제를 활성화시켜 보고자하던 마르꼬스에 대한 반대를 불러 일으켰다. 마르꼬스는 1986년 초 선거를 치를 것이라고 선언했으며, 아키노의 미망인 꼬라손 ‘꼬리(Cory)’ 아키노를 지지하기 위해 야당들이 연합했다. 세계 유수의 방송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마르꼬스와 아키노는 모두 선거에서 승리를 장담했다. 하지만 ‘민중’들은 꼬리아키노에게 손을 들어줬으며, 며칠 후에 페르디난드와 이멜다는 하와이로 도망갔다. 결국 독재자 마르꼬스는 하와이에서 생을 마감했다. 아키노가 권력을 장악하는 일은 쉽지가 않았다. 그녀를 지지하는 연정은 하나가 되기 힘들었으며, 그녀는 군부와 이전에 마르꼬스를 지지하던 사람들의 후원을 받는데 실패했다. 그녀는 또한 공산 혁명을 추구하는 NPA(New People's Army)와 남부의 독립을 위해 싸우는 MNLF(Moro National Liberation Fron를 구슬리는데도 실패했다. 이러한 여러 상황과 필리핀에 만연한 부정부패를 해결하지 못하는 그녀의 무능력이 합쳐져 결국 1992년 스스로 권력을 포기했다. 아키노가 권력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지했고, 7번의 쿠테타에서 그녀를 도왔던 피델 라모스(Fidel Ramos)가 그녀를 계승했다.신교도인 피델 라모스가 카톨릭 교회의 지원없이 1992년 선거에서 승리했다. 그리고 즉시 부정부패와 싸우고, 경제를 회생시키며, 일자리를 만들고, 외채를 감소시키는 정부를 선언했다. 실천력을 가진 강력한 힘으로 그는 곧 불안정한 에너지 분야를 확고하게 했으며, 외국인 투자자에게 용기를 주었다. 그리고 심지어 공산당까지 해금하여 국가의 자원을 낭비하는 게릴라전을 끝내려는 시도를 했다. 이 정책은 수많은 어려운 협정을 거친 끝에 MNLF와 평화협정을 맺게 됨으로써 결실을 보았다.
  • 경제
  • 국내총생산 GDP : US$ 1,669억 달러
    1인당 국민총생산 : US$ 1,845 달러
    연 성장률 : 2.5%
    인플레이션: 7.5%
    주요 생산품: 전기 전자 제품, 의류
    주요 교역국: 미국, 일본, 타이완
  • 문화
  • 필리핀은 원주민적인 요소와 외국의 영향을 잘 혼합시켜 독특한 문화를 발전시켰다. 오늘날 무슬림과 고립된 몇몇 부족들을 빼놓고는 모든 곳이 스페인과 미국의 영향을 받았다. 외국 문화가 영향을 미친 결과는 필리핀의 일상생활에서 쉽게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매일 오후 심지어 아주 작은 마을의 광장도 농구장으로 변모한다. 비록 필리핀 인들은 작지만 미국의 식민지가 된 이래로 전 국토가 키다리들의 스포츠인 농구에 열광해 왔다(그 틈에 한국의 배번 7번 신동파가 전설적인 선수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다). 필리핀 인들은 도박을 아주 좋아하며, 닭싸움이 그들이 도박에 몰두할 수 있는 큰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스페인의 바스크 지방에서 유행하는 하이알라이(jai alai)도 필리핀에서 인기가 있으며, 역시 경기에 많은 돈이 걸린다. 아무튼 필리핀 인들은 그렇게 저축을 많이 하는 스타일은 아니며, 되도록 오늘을 즐겁게 보내자는 사고방식으로 살아간다. 내일의 일은 내일 생각하면 된다.이전 식민통치자들을 모방하는 필리핀 인들의 능력은 지프니에서 여실히 나타난다. 미국인들이 제 2차 세계대전 후에 남기고간 군용 지프를 공을 들여 작업한 다음 화려하고 번쩍번 쩍 빛나는 택시로 변모시켰다. 오늘날 지프니는 필리핀 인들에 의해 자체 제작되고 있다.마르꼬스에 의해 전파된 新사회(New Society) 사상은 1980년대 민중의 힘이 그렇게 했던 것처럼 1970년대 필리핀 인들의 국가의식을 고취시켰다. 외국 침략자들이 남긴 잔재에 대한 반향으로 사람들은 그들 자신의 문화 유산을 재발견하고 그들의 전통 예술과 수공예에 관심을 갖기 작했다. 그 직접적인 성과로 국어 사용이 점점 인기를 얻기 시작했고, 현재는 연극과 문학에서 따갈로그 어가 아주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한편 로맨틱하고 감성적인 사랑 노래인 꾼디만(kundimans)도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금기 사항 만약 주의를 하지 않으면 닥칠 수 있는 위험들이 필리핀에는 아주 많다. 여행하는 동안 닥칠 수 있는 잠재적인 난처함에 대해 몇 가지를 정리해 보았다사람들이 빤히 쳐다보는 경우 화를 낼 필요가 없다. 그들은 대부분은 여행자에게 흥미(심지어는 이성의 감정)가 있어, 관심을 끌려는 것에 불과하다.다른 전통이 존중되는 나라에서처럼 어른들을 공경해야 한다. 어른들이 나타나면 언제나 먼저 인사를 하도록 한다.역시 다른 아시아 국가에서처럼 어색한 상황에서도 화를 내면 안된다. 무엇보다 필리핀 인들은 ‘인상 찌푸리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불손한 것처럼 여겨질지 모르지만 초대를 받았을 경우는 약속 시간을 지키지 않도록 한다. 정말 공손한 손님이라면 보통 30분 정도 늦게가는 것이 예의다.타인의 집에 들어가기 전에 신발을 벗는 것이 일반적이다.만약 음식을 대접받았으면, 정말 못 먹겠더라도 적어도 맛은 봐야한다. 음식을 좋아하는 경우는 접시에 음식을 조금 남겨 충분히 먹었다는 것을 표시하도록 한다.만약 사무실에서 조용히 있으면, 이는 아주 기분이 좋지 않거나 아니면 다른 사람과 만나기 싫다는 것을 의미한다. 정말 조용한 장소를 원하면, 혼자 있을 수 있는 장소를 찾아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필리핀은 아시아에서 유일한 기독교 국가로 전체 인구의 90% 이상이 기독교도이며, 80% 이상이 로마 카톨릭을 신봉한다. 스페인 정복자들이 이룩한 과업이다! 소수 종교 중 그 신자 수가 가장 많은 것은 무슬림으로 민다나오나 술루 열도에 주로 살고 있다.스페인 인들이 십자가를 가지고 도착했을 때, 이슬람은 바로 그 지역에서 발판을 준비하고 있었다. 북쪽에서 기독교가 쉽게 이슬람을 대체했지만, 남쪽에 사는 사람들은 이미 확고한 무슬림이 되어있었기 때문에 기독교가 절대 침투하지 못했다필리핀 인들은 미국의 패스트푸드를 완전히 받아들였다. 그래서 햄버거 가게와 핫도그를 먹을 수 있는 곳이 아주 많다. 중국 음식도 또한 쉽게 먹을 수 있으며, 중국 식당의 메뉴판에는 영어와 서반아 어가 함께 적혀있는데 이는 몇 남지 않은 스페인 자취 중 하나이다. 보통 ‘네이티브(native)’라고 부르는 필리핀 음식은 모든 음식을 볼 수 있도록 꺼내 놓은 다음 고르는 인도네시아의 나시빠당(nasi padang)과 비슷하다. 그리고 서구 음식의 경우는 뜨거울 때 먹으면 맛이 더 좋다. 필리핀 음식은 정말 맛있기 때문에 돈을 좀 투자하여 진짜 음식을 먹어볼 만하다. 인기있는 식사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아도보(Adobo)─국민 음식: 닭고기, 돼지고기, 오징어의 스튜 요리.
    아로스 깔도(Arroz caldo)─닭고기, 마늘, 생강, 감자를 섞은 밥.
    발룻(Balut)─인기있는 길거리 음식으로 부화되기 직전의 오리알을 삶은 것 - 욱!
    방구스(Bangus)─milkfish에 속을 채운 다음 가볍게 구운 것.
    빠따 칩(Crispy pata)─튀긴 돼지 껍질로 만든 칩
    굴라이(Gulay)─야채 요리로 때때로 코코넛액으로 끓이기도 함.
    이니호오(Inihaw)─구운 생선 또는 고기.
    레촌(Lechon) - 잔치 음식으로 간장을 발라 새끼 돼지를 구운 것.
    룸삐아(Lumpia) - 고기와 야채를 채운 스프링롤. 룸삐아 샹하이는 고기만 넣고 튀긴 작은 스프링롤이다.
    마미(Mami) - 말레이시아나 인도네시아의 미수프 같은 물국수.
    메누도(Menudo) - 야채와 간 조각 혹은 돼지고기 조각을 넣은 스튜.
    뭉고스(Mungos)─어린 콩으로 레바논의 humus와 비슷.
    빤낏(Pancit)─국수류로 빤낏 캔톤(굵은 국수)과 빤낏 귀사도(가는 국수)가 있다.
    삐낭갓(Pinangat)─비꼴 지역의 채식음식으로 ‘비꼴 익스프레스’로 불리는 매운 고추를 엮어 놓았다.
  • 축제 및 행사
  • 비록 가게들과 백화점은 영업을 해도 사무실과 은행들은 공휴일에 문을 닫는다. 성 금요일이 유일하게 전체 필리핀이 쉬는 날이다. 대중교통수단도 모두 운행을 중지하며, 필리핀항공도 운항하지 않는다. 공휴일은 다음과 같다.
    신정 1월 1일
    성목요일, 성금요일, 부활절 3월 4월
    Bataan Day 4월 9일
    노동절 5월 1일
    독립기념일 6월 12일
    All Saints' Day 11월 1일
    Bonifacio Day 11월 30일
    크리스마스 12월 25일
    Rizal Day 12월 30일
  • 여행자 정보
  • 비자: 21일 비자는 입국하면서 공항에서 스탬프를 받는다. 59일짜리 비자를 받을 사람은 제 3국의 필리핀 대사관에 미리 신청을 해야한다(US$ 35).
    보건위생: 열대성 전염병에 걸릴 가능성이 있으므로 미리 준비하도록 한다.
    시간대: 한국이 필리핀보다 1시간 빠르다. 한국이 아침 9시면, 필리핀은 아직 아침 8시이다.
    전 압: 220V, 60 Hz
    도량형: 미터제를 사용(도량형 환산표(영문)
    외래관광객: 1년에 120만 명이 필리핀을 방문한다.
  • 경비 및 환전
  • 통화: 페소(Peso)
    환율: US$1 = 39 pesos
    일반경비
    저렴한 현지 식사 : US$2~3
    레스토랑에서 식사: US$4~5
    최고급 식당 식사 : US$12~15
    저렴한 숙박지: US$4~5
    중급 호텔 : US$15~20
    최고급 숙소 : US$150~400

    라모스 정권의 경제, 정치 발전 프로그램인 ‘필리핀 2000’은 나머지 아시아의 ‘호랑이’와 그들의 경제 성장률을 따라 잡기위해 계획된 것이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국민에게 이 계획은 물가만 급상승시키는 악영향만 주었다. 이에 따라 여행자들도 숙박비와 식사비를 더 써야만 하게 되었다(태국보다 30%나 비싸다). 루손 북부의 산간 지역(바나우에, 바따드, 사가다)이 가장 물가가 저렴한 곳이며, 반면 세부나 보라까이처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에서는 꽤 많은 돈이 든다. 하지만 현지 교통수단과 맥주값은 어디서나 엄청나게 싸다. 필리핀 국내선도 꽤 저렴한 편이지만 이전처럼 그렇게 싸지는 않다.

    [환전]
    필리핀 여행에서는 미국달러가 가장 유용하다. 그리고 아메리칸익스프레스의 여행자수표가 다른 여행자수표보다 환전이 쉽다. 비록 출국할 때 페소를 달러로 바꿀려면 환전 영수증이 있어야 하지만, 일반적으로 달러를 페소로 바꿀 때는 별로 어려운 점이 없다.굳이 문제점을 꼽으라면, 여행자수표를 바꾸는데 시간이 좀 걸리며, 특히 마닐라 이외 지역에서는 그 절차가 아주 느리게 진행된다는 것이다. 필리핀 국제상업은행(PCI Bank)이 가장 환율이 좋다고들 한다. 하지만 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 가장 빨리 환전을 해준다. 에르미따 주변에 특히 마비니 거리를 따라 은행보다 서비스가 빠르고 현금에 대해서는 더 좋은 환율을 처주는 환전상들이 많이 있다. 환율은 돈의 단위에 따라 달라지는데 US$100과 US$50짜리가 가장 좋다. US$1짜리는 정말 환전하기가 힘들다.또한 환율은 환전소마다 차이가 나므로 여러 군데를 둘러보는 것이 좋다. 몇몇 환정상들은 여행자수표를 바꿔주기도 하지만 환율이 그렇게 좋지는 않다. 심지어 은행에서도 다른 나라들과는 달리 여행자수표보다는 현금의 환율이 높다.아메리칸익스프레스, 다이너스클럽, 마스터카드, 비자 등 지명도가 높은 국제적인 카드들은 호텔이나 식당, 가게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 비자나 마스터카드의 경우 Equitable Bank(대부분 대도시에 지점이 있다)의 어떤 지점에서든지 현금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ATM에서 저축 계좌의 돈을 뽑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먼저 필리핀의 은행에 구좌를 열어야 한다. 비자카드의 경우 PCI 은행의 ATM에서 하루에 P20,000까지 뽑는 것이 가능하다(물론 통장에 돈이 남아 있어야 한다). 지방에 있는 몇몇 지점에도 ATM이 설치되어 있다아메리칸익스프레스가 가장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카드이다. 마닐라 시내의 고급호텔이나 상가의 대부분이 아멕스 가맹점이다. 공항에 아멕스 ATM기가 있다. 비자카드도 별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마닐라시의 몇몇 지점에는 현금서비스가 가능한 ATM기가 설치되어 있다. 하루에 P25,000(약 80만원)까지 인출이 가능하다. 이 때 환율은 그날의 은행 환율을 적용한다.
    [암시장(Black Market)]
    작은 암시장이 있다고 하지만 그 차액은 그렇게 크지가 않으므로 위험을 생각할 때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마닐라에서는 신용사기가 많으므로, 환율이 아주 좋은 곳은 사기를 목적으로 하는 곳일 수도 있다. 손재주를 비롯하여 교묘히 말로 속이는 것까지 아주 다양한 수법들이 사용되고 있으므로 언제나 조심하도록 한다.
    [팁•흥정]
    식당 종업원들은 일반적으로 팁을 기대하며(그들 임금의 일부가 된다), 심지어 봉사료가 포함되었다고 메뉴에 적힌 경우에도 팁을 바란다. 팁은 보통 적립했다가 후에 요리사, 캐시어 등과 함께 나눈다. 만약 특별히 좋았다면 감사의 표시로 약 5% 정도의 팁을 주도록 한다.종종 택시 운전사들이 거스럼돈이 없다며, 교묘히 팁으로 돈을 뺏을려고 할 것이다. 만약 미터기에 나온 요금만 정확히 받는다면, 승객은 자발적으로 돈을 얹어주어야 한다. 예를 들면 택시비가 P44이며, P50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공공시장이나 가게에서 쇼핑을 할 때, 일반 필리핀 인들은 10% 정도의 에누리를 시도한다. 그리고 대부분 성공한다. 외국인들에게는 보통 정상가격의 약 20% 정도의 바가지성 요금이 부과되며, 관광객들이 많은 지역에서는 약 50%까지 바가지를 씌우기도 한다.

  • 여행 시기
  • 일반적으로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계절은 12월 중순에서 5월 중순까지이다. 이 때는 태풍이 불지 않는다. 그렇지만 크리스마스나 부활절 전후로는 여행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필리핀 전체가 이동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기 때문에 어떤 형태의 교통수단에서 빈자리를 찾을 수가 없다. 이 때 여행을 한다면 그냥 한 군데 죽치고 있는 것이 최상의 방법이다. 1~5월 사이에 멋있는 축제들이 대부분 벌어진다. 11~1월 사이에 비가 가장 많이 오는 태평양쪽(동쪽) 해안을 따라 있는 성에서는 늦은 곳은 건기가 2월 후반부에 시작된다. 북루손에 있는 계단식 논들은 3~4월 사이에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인다. 섬들을 오가면서 여행하기에 가장 좋은 때도 이 때이다. 바람이 조금만 불어도 고마워할 정도로 5월에는 정말 더워진다.
    주의 사항
    필리핀에는 어느 곳에나 도둑들이 있으며, 최근에 특히 극성을 부리고 있다. 해마다 새로운 수법들이 등장하므로 항상 주의해야 한다전에 당신을 만난 적이 있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을 조심해야 한다. ‘나는 공항의 이민국 직원인데 네가 입국할 때 봤다’라는 수법이 대표적이다. 마닐라에는 봉을 잡으려는 가짜 이민국 직원들이 꽤 많다. 또한 가짜 경찰관도 많은데 전형적인 수법은 위조 지폐를 조사한다고 돈을 보자고 하는 것이다. 보통 돌려줄 때 가짜를 주거나 아니면 돈의 일부를 빼돌리고 돌려준다.거리에서 만난 사람이 초대하는 파티나 식사에도 가지 않도록 한다. 약을 탄 커피가 이들이 자주 사용하는 도구이며, 깨어나면 귀중품은 모두 사라지고 없을 것이다. 바기오가 모르는 사람의 초대를 가장 많이 받는 장소이다.마닐라의 복잡한 지역과 콩나물시루 같은 지프니나 버스에서는 소매치기도 조심해야 한다. 가장 소매치기가 많은 곳은 에르미따 주변이다. 교묘한 손놀림으로 돈을 빼돌리는 거리의 환정상도 조심해야 한다. 그리고 카드게임에 초대되는 것도 돈을 잃는 지름길에 속한다만약 경찰에 체포되면, 즉시 우리나라 대사관에 연락을 취하도록 한다. 경찰은 현지 변호사들의 리스트를 보여주는 것 이외에는 다른 조치를 해주지 않으며, 구속된 자가 어떻게 나오는가 보고만 있을 것이다. 필리핀에 있을 때는 필리핀 법에 의해 인신을 구속당 할 수 있다 는 것을 항상 명심하도록 한다. 1980년대 초반부터 마약 사범에 관련된 필리핀의 법규는 매우 강화되었다. 허가를 받지 않은 사람은 마약을 취급하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처벌은 상당히 가혹한데 6년형에서 사형까지 언도 받을 수 있다민다나오에 갈 때는 반군의 활동에 대해 한 번쯤 정보를 알아보는 것이 좋다. 그리고 승객을 너무 과도하게 태운 배들이 종종 전복 사고를 일으킨다. 배가 위험해 보이면 타지 않는 것이 좋다.
  • 주요 여행지
  • 마닐라
  • 메트로 마닐라는 필리핀의 수도이며, 가장 큰 도시로 1천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살고 있다. 도시 자체는 별로 흥미가 없기 때문에 정말 필리핀의 관문 역할만 하는 도시라고 할 수 있다. 스페인의 잔재가 남아있는 인뜨라무로스(Intramuros)에서는 마닐라의 역사를 느낄 수 있지만, 해거름에 부두에서 바라보는 시내의 현대적인 스카이라인은 전혀 다른 느낌을 준다. 또다른 흥미거리는 엔터테인먼트이다. 적당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식당, 펍, 민속음악 클럽 등이 있어, 좋은 곳을 고르려면 누구에겐가 물어봐야 할 것이다.
  • 본똑(Bontoc)
  • 본똑은 바기오에서 오다가 처음으로 만나게 되는 큰 타운이며, 지역 중심지이다. 본똑에서 이고롯(Igorot) 부족의 마을을 도보로 방문할 수 있다. 이고롯 족들은 바나우에에서 흙으로 만드는 계단식 논과는 달리 돌 제방으로 계단식 논을 만든다. 음식과 물은 스스로 준비하고 마을 사람들에게 줄 말린 생선이나 다른 선물을 준비하도록 한다.말렉꽁(Malegcong) 마을은 산쪽으로 2~3시간 걸어가야 한다. 마을로 이어지는 오솔길에 도착하기 직전 약 200미터는 좁은 내를 따라 가야한다. 원주민들의 사진을 찍기 전에 항상 미리 허락을 받도록 한다. 운이 좋으면 본똑과 계단식 논 사이를 하루에 한 두차례 오가는 지프니를 탈 수도 있다. 차비가 비싸기 때문에(P40) 대부분의 현지인들은 걸어 다닌다.긴 하이킹을 마친 다음에 마사지 만큼 몸에 좋은 것은 없다. 본똑의 마사지 센터에 있는 맹인 마사지사들이 P150에 1시간 지속되는 1급 마사지를 해 줄 것이다. 카톨릭 선교사들이 운영하는 아주 훌륭한 본똑 박물관은 머리 사냥 유물, 중국제 도자기, 산간 부족들의 사진 등을 전시하고 있으며, 입장료는 P20이다(매우 흥미로운 옛날 사진들이 많은 곳이다. 바나우에에서 본똑을 거쳐 사가다로 가는 길에 1~2시간 시간이 빈다. 이 때 꼭 한 번 들려보기 바란다. 정거장에서 5~10분 정도만 걸어가면 된다).
  • 사가다(Sagada)
  • 본똑세어 단지 18 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사가다는 조용한 작은 마을로 매장 무덤과 매달려 있는 관으로 유명한 곳이다. 주민들이 친절하며, 현지 직조품들을 구입하기에 아주 좋은 곳이다. 사가다의 남쪽에 있는 수마깅 동굴(Sumaging; Big Cave)을 비롯한 몇몇 커다란 동굴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가이드와 더불어 특별한 램프를 빌려야 한다. 가이드는 여행안내소에 있는 사가다 환경 가이드 연합(SEGA)을 통해 주선 받을 수 있다. 타운 중심부에서 본똑쪽으로 양 500미터 간 지점에 위치한 Eduardo Masferr Studio에는 30년대~50년대 산간 지역의 일상생활을 찍은 사진을 전시하고 있다.
  • 바나우웨(Banaue)
  • 본똑에서 남쪽으로 꺾어진 길은 아주 장관을 이루는 산간 지역을 통과하여 계단식 논의 중심지인 바나우에로 이어진다. 좁고 험한 길로 상당히 느린 속도로 가지만 경치는 그만인 곳이다. 계단식 논이 바나우웨와 그 주변의 가장 큰 볼거리이다.
  • 뿌에르또갈레리아(Puerto Galera)
  • 비교적 개발이 안된 섬인 민도로는 마닐라와 가까운 곳 중에서 마지막으로 남은 ‘최후의 변경지역’이다(필리핀에는 아직도 꽤 많은 프론티어들이 남아 있다). 섬의 주민들은 해안을 따라 밀집해서 살며, 섬의 내부는 정글과 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마닐라에서 민도르는 아주 쉽게 갈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여행자들이 섬의 북동쪽에 있는 뿌에르또갈레라의 아름다운 해변에 많이 몰린다현재 뿌에르또갈레라 주변의 좋은 비치와 훌륭한 스노클링 장소들은 여행객들을 끌어모으고 있으며, 다이버들에게도 인기가 있다(사방과 라라구나 주변에는 약 20개의 다이빙 가게들이 있다). 또한 하이킹 코스까지 있어 전체지역이 매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특히 독일인(화이트비치)과 호주(사방)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다양한 비치에 아주 많은 숙소들이 있다. 주목을 받는 해변으로는 라라구나(La Laguna), 사방(Sabang), 타운에서 7 km 떨어진 산이시드로(San Isidro)에 있는 화이트비치(White Beach), 아니누안비치(Aninuan Beach), 딸리빠난비치(Talipanan Beach) 등이 있다. 수년에 걸쳐 비치가 완전히 사라져 버렸지만 사방에 가장 많은 숙소들이 있다.
  • 보라카이(Boracay)
  • 엄청나게 아름다운 섬인 보라까이는 빠나이 섬의 북서쪽 끝에서 조금 떨어져 있다. 작은 섬이지만 깨끗한 바닷물과 멋진 비치를 자랑하는 곳이다. 길이가 9 km, 섬의 중간 부분 넓이는 1 km밖에 되지 않는 곳으로 15분 만에 걸어서 섬을 횡단할 수 있다.비치, 수상스포츠, 한가하게 쉬기, 낙조 구경이 매일 반복되는 보라까이의 매력이다. 비록 현 재는 보라까이에 전기가 들어오지만, 여전히 손전등을 보라까이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수 있다.스노클링과 아름다운 낙조 구경을 제외하고 섬의 북쪽 끝에 자그마한 볼거리가 두 군데 있다. 조개 및 원주민 의복 박물관(Museum of Shells & Native Costumes)이 일리그-일리간(Ilig-Iligan)에 있으며, 큰박쥐(fruit-bat)들이 사는 동굴이 일리그-일리간과 야빡(Yapak) 사이에 있다.보라까이는 레저 스포츠의 천국이라고 할 수 있다. 94년 12월 당시의 경험을 기준으로 여러 가지 정보를 꾸며 보았다. 가격은 모두 당시 가격이다. 하지만 아래 소개한 것 이상으로 매력을 주는 것은 낙조이다. 매일 오후 6시에서 7시 사이는 낙조를 위해 시간을 비워두기 바란다보트 투어/ 보트 한 척을 4~5시간 빌리는데 공정 가격은 P500이다. 오전 10시가 넘으면 P400 정도로 할인할 수 있다. 시장 근처에서 쉽게 흥정할 수 있고 타는 인원은 제한이 없다. 보통은 화이트비치 앞바다와 남쪽의 BBYC(Boracay Beach & Yacht Club) 근처에서 스노클링을 하고 남동쪽에 있는 Laurel섬에 갔다가 온다.이외 1 하선장 앞에 있는 El Toro에서 점심 포함 P 250에 Yapak Beach로 보트 피크닉을 매일 떠난다. 하지만 최소한 8명이 모집되어야지 출발한다. 시즌 중에는 달리사이 빌리지에서도 보트 피크닉이 있다.스노클링/ P70에 스노클과 마스크를 빌릴 수 있다. 서쪽 해변에서는 스노클링은 별로이다. 동쪽 해변은 그런대로 볼만 하지만 파도가 심할 때가 많아 위험하다. 배를 타고 해변에서 2 km쯤 나가면 좋은 곳이 많다. 육지에서 바로 들어갈 수 있는 곳은 남쪽의 BBYC 앞 바다가 적당하다. 물살이 조금 급하므로 해안쪽에서 들어갈 것이면 오리발이 있는 것이 좋다스쿠바 다이빙/ 여러군데 다이빙숍이 있고 PADI 자격증 코스는 US$ 200-250이다. 서울식당에 문의하면 한국인 코치를 소개해 준다.세일링/ 화이트비치의 남쪽 끝에 있는 노이노이에게 작은 돛단배를 빌릴 수 있다. 비용은 1시간에 P100, 하루에 P500. 강습은 시간당 P150윈드서핑/ 시간당 P250에 보드를 빌릴 수 있고, 1주일 교습 코스는 P2000 정도 한다. Green Yard Seasports Center과 Richie's Mitral Windsurfing에서 대여와 교습 가능.자전거/ 여러 곳에서 MTB를 빌려주고 있지만 가격은 천차만별이다. 가장 싼 곳은 시장 근처이다. 하루에 P200, 시간당 P30이다. 오후 11쯤 되면 하루 대여 요금을 할인할 수 있다. 자전거를 빌려타고 마녹마녹에 스노클링하러 갈 만하다.오토바이/ 여행안내소 근처에서 대여할 수 있다. P150(1시간), P500(하루).도보/ 시장에서 마녹마녹까지 트라이씨클이 다니지만 한 번 걸어가 볼만하다. 꽃들로 꾸민 아름다운 현지인들의 집들을 볼 수 있고 국민학교에 들려 꼬마들과 어울려 보는 것도 재미있다마사지/ 해변에서 P150에 마사지를 할 수 있다. 마사지 허가증을 가진 아줌마들이 해변가에 많다.쇼핑/ 아주 품질이 좋고 화려한 T셔츠를 전문적으로 파는 가게가 서울 식당과 전화국 사이의 중간쯤에 있다. P200~300으로 필리핀의 다른 지역보다 비싸지만 뭉그니가 필리핀에서 본 가장 우수한 티셔츠 가게였다.
    교통편
    마닐라에서 보라까이에 가는 교통편은 빠르면 비교적 비싸고 예약이 힘들며, 느리면 상당히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바로 바다 건너 빠나이 섬의 북쪽 끝에 있는 까띠끌란은 버스나 지프니 혹은 비행기를 이용하든지 보라까이로 가는 출발점이 된다.비행기/ 보라까이로 가는 가장 빠른(가장 비싼) 방법은 마닐라에서 까띠끌란으로 바로 가는 Air Ads, Asian Spirit, Pacific Airways의 비행기를 이용하는 것이다. PAL은 까띠끌란에서 버스로 2시간 거리에 있는 깔리보에 취항하고 있다. PAL은 또한 롬블론省에 있는 따블라스 섬의 뚜그단에도 취항하고 있다. 하지만 산따페를 거쳐 보라까이로 가는 뱃길이 언제나 쉬운 것은 아니다. 마닐라에서 일로일로市까지 비행기를 타고 갈 수도 있지만, 그곳에서 까띠끌란까지는 버스로 상당히 오래 걸린다.

  •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
  • 보홀(Bohol)
  • 세부市에서 보홀까지는 배를 타면 금방 갈 수 있다. 유명한 초코렛힐은 둥근 언덕들로 건기에 식생들이 갈색으로 변하면, 마치 초코렛을 떨어뜨려 놓은 것처럼 보인다. 초코렛힐은 보홀의 중심 도시인 따그빌라란에서 북동쪽으로 60 km 떨어져 있다. 보홀은 태평스럽고 조용한 곳으로 좋은 비치와 사람의 손길이 가지 않은 밀림, 흥미있는 오래된 성당들이 있는 곳이다.보홀 근처에는 스쿠바다이빙을 즐기기에 적격인 장소들이 아주 많다. 빵글라오(Panglao) 섬에서 남서쪽으로 10 km 떨어진 발리까사그 섬(Balicasag Island)은 주변이 온통 산호초로 뒤덮혀 있다. 남동쪽으로 20 km 떨어진 빠밀라깐(Pamilacan)은 아주 소수의 여행자들만 들르고 있다. 또한 따그빌라란에서 북서쪽으로 30 km 떨어진 까빌라오(Cabilao) 섬에도 다이빙과 스노클링을 즐기기에 좋은 장소가 있다. <추천하는 여행코스> 보홀 섬의 여행 방법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첫째는 대중 교통 수단을 이용하여 세부市=>뚜비곤=> 까르멘=>초코렛힐(1박)=>따그빌라란쭭 알로나비치로 여행하는 방법(혹은 반대로)이고, 두번째는 알로나비치에 먼저 가서 숙소를 정한 후 하루쯤 시간을 내어 투어에 참가하거나 오토바이를 빌려 당일로 초코렛힐에 다녀오는 방법이다.
  • 레저스포츠
  • 필리핀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증가하는 것은 단순히 둘러보는 것 이상의 무엇이 있기 때문이다. 가장 인기있는 레저스포츠는 다이빙과 윈드서핑이다. 하지만 산악자전거와 서핑도 인기를 더해 가고 있다.

    [다이빙]
    민도로(뿌에르또갈레라), 빨라완(뿌에르또쁘린세사), 보홀(알로나비치), 세부(모알보알)이 필리핀에서 가장 인기있는 다이빙 포인트로 떠나는 출발지이다. 보라까이는 초보자들에게 이상적인 장소이며(다이빙 학교가 많다), 난파선을 찾아 다이빙하는 사람들에게는 수빅 만(루손)과 부수앙가 섬(깔라미안 그룹)이 아주 좋다.
    [윈드서핑]
    보라까이는 필리핀의 윈드서핑 메카이다. 초보자와 전문가에게 모두 적당한 조건이 동쪽 해안에 형성되어 있다.
    [산악자전거]
    네그로스와 빠니아 사이에 있는 기마라스(Guimaras) 섬은 마치 마운틴바이크를 위해 만들어진 곳처럼 보인다: 인구가 적으며, 차도 적게 다니고, 방해물들도 거의 없다. 그리고 언덕과 들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 중간에 오솔길도 있고 개울을 건너기도 한다. 세부의 모알보알에 사는 사업성이 밝은 현지인들은 흥미있는 자전거 투어를 주선하여 점점 많은 바이커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서핑(파도타기)]
    초기에 파도타기로 주목을 끈 유일한 곳은 까딴두안 섬이었다. 현재는 민다나오 북동쪽에 있는 시아르가오 섬이 아주 인기가 높다. 그리고 루손 섬 북서쪽 해안의 산후안(San Juan)에 소위 서프비치(Surf Beach)라고 부르는 곳이 있다(가장 쉽게 갈 수 있는 곳이다).
  • 필리핀으로 가는 길
  • 필리핀으로 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비행기를 이용하는 것이다. 대한항공, 아시아나, 필리핀항공이 현재 서울과 마닐라 사이에 운항하고 있다. 필리핀 국내선을 이용할 경우라면 국제선을 필리핀 항공을 이용하면 조금 싸진다. 마닐라 숙박과 항공권을 함께 묶은 필리핀 항공의 PAL PACK도 상당히 인기가 있다. 홍콩과 필리핀을 함께 여행할 계획이 있는 사람은 캐세이퍼시픽도 이용할 만하다.
  • 국내 교통편
  • 필리핀항공(PAL)이 대부분의 지역에 취항하고 있다. 가격도 싼 편이며, 운항 횟수도 많다. 단점을 하나 꼽으라면 마닐라에서 지방 도시로 가는 비행기편은 많지만, 지방 도시 간을 이어주는 노선이 별로 없다는 것이다. 만 26세 이하의 학생증 소지자는 국내선 왕복에 한하여 20%의 할인이 주어진다. 또한 60세 이상에게는 15%의 할인을 해주는 Golden Age Discount를 실시하고 있다. PAL의 비행기는 종종 만원을 이뤄 예약하기가 힘들다. 만약 미리 예약을 할 수 없으면,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도록 한다; 다행스럽게도 마닐라에서 꽤 효과를 본다. 대기자 명단은 매일매일 자정에 시작하며, 이름을 넣자마자 대기자 번호가 주어진다.비행기가 준비되면, 비행기를 탈 수 있는 대기자 번호를 부른다. 한 대의 비행기에 대해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목적지별로 기다린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하루에 몇 차례 비행기가 있는 곳은 각 비행기가 출발할 때마다 순위가 점점 앞으로 가게된다. 자정이 되면 그날의 대기자 명단은 지워지고 다음날을 위해 새로운 명단이 시작된다. 12월 15일에서 1월 사이까지는 실질적으로 필리핀 국내선의 어떤 노선에서도 대기자 명단을 통해 비행기를 탈 가능성은 없다.마닐라에서 예약을 하려면 ☎816 6691로 전화하면 된다.PAL이 더 이상 모든 국내선에 대해 독점권을 행사하지는 못하고 있다. 에어에즈(Air Ads),에어필리핀, 아시아 스피리트(Asian Spirit), 세부 퍼시픽, 그랜드에어, 퍼시픽항공(Pacific Airways), 소리아노항공(Soriano Aviaton) 등 많은 작은 항공사들이 생겼다. 그리고 1980년대 후반부터 대형 선박사고들이 발생하면서 항공편이 인기를 끌기 시작하게 되었다.
    [버스]
    필리핀 전역에 엄청난 수의 버스 노선이 있으며, 일반적으로 상당히 싸다. 기본적인 것만 살펴보면 정기버스들은 보통 2.5 km마다 1페소 정도 차비가 올라가며, 50 km를 가는데 약 한 시간이 소요된다. 그래서 100 km의 여행이라면 요금 P40에 2시간 정도 걸린다는 계산이 가능하다. 에어컨 버스는 이보다 비싸며, 비포장도로가 포장도로를 갈 때보다 더 비싸다.종종 자리가 다 차면 버스가 미리 출발해버리지만(버스가 하루에 한 대 뿐일 때는 정말 조심해야 한다) 차는 자주 있는 편이다. 사람들은 시원한 아침 일찍 여행하는 것을 선호하기 때문에 하루 중 아침에 출발하는 버스들이 아주 많다. 루손 섬에서는 모든 도로가 마닐라로 통하기 때문에 모든 버스들이 마닐라로 노선을 운행하고 있다는 것을 주목하기 바란다. 만약 남부 루손에서 북부 루손으로 간다면 먼저 마닐라로 가는 버스를 탄 다음, 다시 다른 버스로 갈아타야 한다. 주요 버스회사는 BLTB, Dangwa Tranco, Victory Liner, Philippine Rabbit이다.정기버스 뿐만 아니라 더 비싼 에어컨버스(심지어는 투어버스보다도 비싸다)가 Gold Line Tours 같은 회사에 의해 운행되고 있다.
    [기차]
    필리핀에는 한 때 세 노선에 승객용 열차가 운행되어었다. 하지만 현재는 한 노선만 운행되고 있으며, 그것도 그렇게 오래 지속될 것 같지 않다.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노선은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내려가 남부 루손의 비꼴까지 간다. 열차는 매우 느리며, 시각도 잘 지켜지지 않는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버스를 이용하고 있다.
    [교통법규]
    필리핀에서는 차가 오른쪽으로 달린다. 교통법규는 거의 지켜지지 않으므로 언제나 방어 운전을 해야한다. 어떤 일이 일어나든지 현지 운전사들처럼 차선을 추월하지는 않도록 한다.
    [렌트]
    Avis나 Hertz 같은 국제적인 렌트 회사를 제외하고도 다양한 현지 렌터카 회사들이 있다. 계약서의 한쪽 귀퉁이에 렌터카는 반드시 포장도로만 달려야 한다는 아주 중요한 문구가 쓰여져 있다. 필리핀에서 이런 제약은 운전자를 정말 미치게 만든다. 렌트는 일일 또는 주 단위로 가능하다. Toyota Corolla XL은 일일 렌트비가 US$65, 일주일 렌트비가 US$390 정도한다. 차를 빌리는 사람의 나이는 반드시 21~65세 사이여야 한다.몇몇 관광지에서는 오토바이를 빌리는 것도 가능하다. 하지만 대여비가 비교적 비싼 편이다. 125cc 혼다의 경우 1일 대여비가 P350~650 정도한다. 그리고 헬멧도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배]
    배를 이용해서 여행하는 것은 인도네시아보다 쉽다. ‘이번 주에 배가 있습니까?’라는 질문보다는 ‘오늘 배가 있습니까?’라는 질문을 더 많이 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종종 ‘예, 오늘 아침에 있습니다’라는 대답도 들을 것이다. 배는 싸고, 편안한며, 비교적 빠르다. 그리고 필리핀의 섬들은 서로 올망졸망하게 붙어있다.배 운항의 진짜 중심지는 세부이다. 비록 여기저기 많은 선박 회사들이 있지만 모든 배들이 세부를 통과하는 것처럼 보인다. 중요한 섬 사이를 오가는 배들을 제외하고도 근처의 섬에 오가는 셔틀 형식의 페리들도 아주 많다.요금은 회사에 따라 크게 차이가난다. 어떤 배에서는 20~30%의 학생할인을 해 주고 있다.배 여행은 단점도 가지고 있는데, 예를 들면 기준이 자주 변하며, 어떤 배들은 더럽고, 운영도 매끄럽지 않으며 혼잡하다. 그리고 배멀미를 동반한 힘든 항해는 승객들을 상당히 고생시키기도 한다.하지만 가장 심각한 문제는 안전이다. 작은 로컬보트들은 짐을 과도하게 싣고, 구명장치는 전혀 준비되어 있지 않아어 종종 최악의 상태에 빠진다. 심지어 짧은 거리의 여행에도 위험이 따르는데, 보라까이에서도 몇 번 사고가 났으며(사람이 죽지는 않았지만 승객들은 그들의 짐을 잃었다), 록사스(민도로)에서 따블라스(롬블론)로 가는 배는 특별히 위험한 것으로 소문이 나있다.음료수는 보통 배에서 구입할 수 있지만, 장거리 항해에서는 음식을 조금 가지고 타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항해 중 스케줄 상에 없는 곳에서 오래 머물 수도 있으므로, 배로 여행할 때는 시간적 여유를 충분히 두는 것이 좋다.1996년 초 필리핀에서 가장 큰 3대 선박 회사인 William Lines, Gothong Lines, Aboitiz Lines가 합병해서 현재는 WG&A라는 이름으로 영업을 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배들을 수리하고 Superferry 1, Superferry 2 등으로 이름도 다시 붙였다. WG&A는 현재 필리핀에서 가장 시설이 좋은 배들을 운항하고 있다. 서비스도 평균 이상이며, 배에서 제공하는 식사도 크게 향상되었다. 그리고 이런 것들보다 더 승객들을 만족시키는 것은 시각을 지키게 되었다는 것이다.
    [지프니(Jeepney)]
    필리핀의 진짜 로컬 교통수단은 지프니이다. 지프니를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중고 미군 지프를 가져온다. 그리고 뒤에 12명 정도가 앉을 수 있는 벤치를 두 개 길게 놓는다. 외양을 화려한 색깔을 사용하여 칠한 다음, 술, 뱃지, 경적, 라이트, 여러 개의 백미러, 필리핀의 록음악 테이프를 갖춘 장식장, 말 문양 등 생각할 수 있는 모든 것으로 장식을 한다. 그리고 12명이 앉을 수 있는 벤치에 20명의 사람을 태우고, 운전사 옆 좌석에 4명을 더 태운다. 하지만 싸고, 시내 어디서나 쉽게 탈 수 있다.한 때 지프니는 사라지고, 동남아시아에서 만든 새로운 편리한 차들로 대체될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현재 필리핀 인들은 간단하게 중고 미국 지프와 닮은 새로운 형태의 지프니를 만들고 있다. 새 지프니는 길쭉하게 만들어 더 많은 사람들이 탈 수 있게 만들어지지만 그 이외에는 이 전에 지프니가 가지고 있던 분위기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 차비는 내릴 때 낼 수도 있으며, 목적지를 정확히 알고  있으면 중간에 가다가 내도 무방하다. 지프니에서 내리려면 지붕을 치거나 혹은 ‘쉿'이라는 소리를 내거나 따갈로그로 멈춤을 뜻하는 ‘빠라’나 차비를 낸다라는 뜻의 ‘바야드’를 외치면 된다.시골 지역에서 장거리 여행을 할 경우는 출발하기 전에 미리 가격을 물어보면 좋다. 지프니를 전세내는 개념인 ‘특별 승차(Special Rides)’를 조심해야 한다. 빈 지프니에 처음으로 올라타는 승객이 되지 않도록 조심한다. 왜냐하면 운전사가 승객이 전세 지프니를 찾아다닌 것으로 스스로 판단하여 갑자기 출발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그리고 갑자기 몇 명의 남자가 지프니에 올라타 옆에 앉을 때도 주의를 해야한다. 이들은 소매치기일 경우가 십중팔구이므로 내려서 다른 지프니를 이용하여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도록 한다.
    [택시]
    마닐라에 있는 모든 택시는 미터기를 가지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싼 택시 중 하나이다. 항상 미터를 사용하자고 요구해야하며, 잔돈을 많이 준비하는 것이 좋다. 간혹, 운전사가 오리발을 내밀며 거스름돈을 주지 않을 때도 있기 때문이다. 작은 타운에서 택시는 미터기를 사용하고 있지 않으므로, 타기 전에 항상 흥정을 해야한다. 트라이씨클이 더 싸다. 큰 도시에서 볼 수 있는(마닐라에는 없다) PU-Cab에는 미터기가 없다.
    [트라이씨클(Tricycle)]
    트라이씨클은 일제 오토바이 옆에 조잡한 좌석을 붙인 또다른 로컬 교통수단으로 주로 작은 타운에서 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2~3명의 승객을 태우지만, 6~7명까지 태우기도 한다. 요금은 보통 1인당 P2이며, 장거리의 경우는 흥정을 해야한다. 삼륜자전거도 이용할 수 있다
    [깔레사(Calesa)]
    깔레사는 말이 끄는 두 바퀴를 가진 마차로 마닐라의 차이나 타운, 비간(북부 루손)에서 볼 수 있으며 세부市에서는 따르따니야(tartanilla)로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