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시내를 질주하는 오토바이들

하노이

오토바이 숲에서 느끼는 베트남의 오늘

하노이는 베트남 사회주의 공화국의 수도다. 1831년 Tu Duc 황제에 의해 이름이 붙여진 하노이.
도시의 이름은 강의 안쪽(하내河內)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 이름의 유래처럼 하노이는 홍강(洪河,Song Hong)연안에 범람으로 형성된 수 많은 호수를 배경으로 발달한 곳이다. 도시 곳곳에 자리잡고 있는 잔잔한 호수와 가로수가 늘어서 있는 이 도시는, 누군 가에게는 느긋하고 쾌적한 도시로 기억되고, 또 다른 누군 가에게는 사방에서 쏟아져 나오는 오토바이로 혼란스러운 도시로 기억되는 곳이다. 정답은 없다. 직접 보고 느끼는 그것이 바로 자신만의 정답이 되는 것이다.
베트남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한 눈에 바라 볼 수 있는 곳으로 하노이보다 더 좋은 곳은 없다.




하노이의 역사

939년 베트남 최초의 독립왕조인 오吳왕조를 시작으로 각 왕조들이 하노이 지역 일대에서 흥망성쇠를 거듭하게 된다. 그러다가 1010년 베트남 최초의 장기 집권 왕조를 세운 이태조(Ly Thai To)가 이 지역을 도읍으로 정하면서 하노이는 중앙집권의 중심지가 되었다. 1802년 응웬 황실이 도읍을 훼Hue로 옮겼다가 1832년 다시 하노이로 옮긴 30년을 제외하면 하노이 지역은 무척이나 오랜 시간 동안 역대 왕조의 수도로 이어져 내려왔다. 1883년 프랑스가 응웬황실을 굴복시키고 북부 베트남을 완전히 식민지화하여 통치함으로써 하노이는 급격하게 서구화의물결이 일게 되었다. 지금도 하노이 시내 곳곳에는 프랑스의 흔적이 남아있다.
프랑스풍의 건물과, 바게트 등등…1945년 해방 후 혼란이 거듭되었으나 1954년부터 다시 수도로 안정적인 모습을 갖게 되었으며, 1976년 베트남사회주의공화국의 수도로 오늘날까지 그 역사가 이어져오고 있다.


▶ 세월의 흐름을 느낄 수 있는 옛 건축물

Photo by Yoonkyeong Ko

남과 북

‘남과 북’, 반으로 갈라진 한반도의 모습을 나타내는 상징적인 단어이다. 우리보다 정도는 덜 하지만 베트남도 남쪽과 북쪽 사이에 묘한 경계가 있다. 베트남은 북에서 남쪽방향으로 베트남화 Vietnamization과정이 진행되어 왔다. 하노이에서 호치민으로 또는 그 역 방향으로 베트남 종단여행을 하다 보면, 남쪽 사람들의 북쪽에 대한 감정과 북쪽 사람들이 느끼는 남쪽 사람들에 대한 감정이 마냥 호의적이지 않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피부색이 좀 더 희고 과묵한 북쪽 사람들은 남쪽 사람들을 보며 게으르다고 생각하고, 개방적이고 여유로운 남쪽 사람들은 북쪽 사람들을 보며 지나치게 고지식하다고 생각한다.
북쪽 사람들은 승전 국민으로 모든 부문의 상층부에 군림하고 있고, 남쪽 사람들은 하층부에서 불만을 삭이고 있다. 그러나 이 상황을 수면 위로 꺼내어 문제 삼는 사람들은 보기 힘들다. 시간이 흐르면서 점차 서로의 관계가 좋아지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100% 관계의 호전은 되지 않은 상황이다.

하노이의 36거리

하노이는 호안끼엠 호수 Ho Hoan Kiem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다. 호수 북쪽에 위치한 구시장거리는 현지인들은 물론, 많은 여행객들이 모여드는 곳이다. 이 지역은 예로부터 36가지의 상품들이 각기 고유한 영역을 가지고 판매되어 36거리라고 불리기도 했다.

여행자들이 많이 모이는 ‘Pho Hang Bac’은 ‘은세공품 거리’라는 뜻으로 지금도 이 지역에는 금은방들이 모여있다. 이 밖에도 닭 거리인 ‘Hang Ga’, 부채거리 ‘Hang Quat’, 실크 거리 ‘Hang Dao’, 국수 거리 ‘Hang Bung’, 소금 거리 ‘Hang Muoi’등이 있다. 거리 곳곳을 누비며 하노이의 정취를 만끽해 보길 바란다.


▶ 하노이 시내의 밤 풍경.


▶ 여행자들이 많이 모이는 ‘Pho Hang Bac(은세공품 거리)’

글 홍세미
사진 안정은, 홍세미, 고윤경, 성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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