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델베르크 성의 모습

하이델베르크

네카 강변에 위치한 아름다운 대학도시 하이델베르크는 겉보기엔 조용한 중세 도시 같지만 대학도시 특유의 열정과 낭만이 넘치는 매력 있는 도시이다. 오랜 시간 독일의 학문과 문화의 중심지 역할을 담당해 왔으며, 수많은 철학자와 예술가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 왔다. ‘톰 소여의 모험’, ‘왕자와 거지’ 등 주옥 같은 작품을 남긴 미국의 소설가 마크 트웨인이 유럽 여행의 첫 발을 내디딘 곳 역시 이곳, 하이델베르크였다.

하이델베르크의 뷰 포인트, 하이델베르크 성

시내와 네카 강이 한눈에 보이는 산 중턱에 자리 잡고 있는 하이델베르크 성은, 5백여 년 간 팔츠의 선제후들이 정사를 펼치던 곳이다. 13세기경에 세워진 이 성은 몇 차례의 증축을 통해 오늘날의 모습을 가지게 되었다.
언덕에 위치해 있어 난공불락의 요새였던 하이델베르크 성은 적의 공격에 대비해 성벽의 두께를 7m로 만들어 놓았지만 화포가 발명되며 전략적으로 무용지물이 되고 말았다.

이 성은 계획적으로 건설된 것은 아니기 때문에 내부로 들어가면 다양한 건축 양식을 볼 수 있다. 성의 서쪽과 남쪽은 장식이 거의 없는 고딕 양식인데 비해, 북쪽과 동쪽은 인물 장식으로 화려한 르네상스 풍의 화려한 궁전이 있다.
성 내부에는 1751년 만들어진 엄청난 크기의 술통이 보관되어 있는데, 이는 세계에서 가장 큰 술통으로 알려져 있다. 술통에 쓰인 낙서 또한 세계 정상급 수준(?) 이어서 두 번 놀라게 된다.


성 위에서 내려다 보는 벽돌빛 지붕과 파란 네카 강이 이루어 내는 환상적인 풍경을 절대 놓치지 마시길.
성을 보고 바로 내려가는 것 보다는 꼭 맥주 한잔의 여유를 즐기도록 하자.



20대 객기를 만나다, 학생감옥

하이델베르크 대학은 1914년까지 치외법권 지역이었다. 학생들이 저지른 가벼운 범죄는 국가 기관이 아닌, 대학 기관에서 처벌을 담당했다. 대학 당국은 과음이나 행패, 소란 행위 등 공공의 질서를 위반한 학생들을 최고 2주일간, 국가 권력에 대항한 학생들은 4주일 감옥에 가두어 두었으며, 가둔 곳이 바로 이 학생 감옥이다.

갇힌 학생들은 구류 2~3일 동안 물과 빵 이외의 어떠한 음식도 먹을 수 없었지만 그 기간이 지나면 외식과 동료 죄수 학생들과의 상호 방문, 강의 참석까지 허용 되었다. 처벌이 목적이었으나 혈기 왕성한 학생들은 학생 감옥에 갇히는 것을 호기롭게 생각하였으며, ‘기사도 정신에 충만한 명예로운 경범죄로 여기기도 했다.
무료함을 이기지 못한 혹은, 명예로움으로 충만한 학생들이 써 놓은 다양한 글귀는 아직도 학생감옥 벽면에 남아 있으며, 이 후 관광객들에게 개방되며 관광객들이 남긴 낙서가 너무 심해져 지금은 방에 직접 들어갈 수는 없다.



깊은 사색의 길, 철학자의 길

카를 테오도르 다리를 건너면 바로 언덕으로 올라가는 오솔길이 보인다. 그 길을 따라 올라가면 나오는 ‘철학자의 길’ 은 사실, 특별할 것 없는 그저 길일 뿐이지만, 수많은 철학자가 사색한 장소로 유명하다. 괴테, 헤겔, 하이데거, 야스퍼스 등…당대 최고의 철학자들은 이 길을 즐겨 걸었다고 한다. 이 길에서는 네카 강과 시가지, 하이델베르크 성의 아름다운 모습이 한 눈에 들어와 중세와 현재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하이델베르크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철학자의 길에서 카를 테오도르 다리와 하이델베르크 성을 넣어 사진을 찍으면, 마치 엽서처럼 아름다운 풍경을 담을 수 있다.



Photo by Germany Tourism

글 손혜선
사진 독일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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