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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브윈디 삼림 국립공원의 고릴라 사파리

우간다 남서부에 ‘브윈디 삼림 국립공원(Bwindi Impenetrable NP)’이 있다. 321 평방 킬로미터의 삼림과 저지대 숲으로 구성된 이곳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문화유산이다. 120종의 포유류, 350종의 조류, 310종의 나비, 27종의 개구리, 카멜레온, 도마벰류 및 많은 멸종 위기 종의 서식지고 200종의 나무와 104종의 양치류를 포함하여 1,000종 이상의 꽃피는 식물이 있는 곳이다. 이 공원에는 특히 멸종 위기에 처한 마운틴 고릴라의 절반인 400마리의 브윈디 고릴라가 살고 있어서 고릴라 사파리를 할 수 있다.

“브윈디 삼림 국립공원의 역사와 마운틴 고릴라”

지난 2019년 Gorilla Census(Gorilla Fund)(Gorilla beringei beringei)에 따르면 공원에는 약 459마리의 마운틴 고릴라가 서식하고 있다. 마운틴 고릴라는 총 개체 수가 약 650마리로 추정되는 멸종 위기종인데 우간다의 ‘브윈디 삼림 국립공원(Bwindi Impenetrable National Pa가)에 가장 많이 살고 있다. 이 공원은 1932년부터 보호구역으로 지정되다가 1991년에는 ’뚫을 수 없는 숲이 있는 국립 공원‘이란 뜻의 ‘Impenetrable NP’으로 이름이 변경되었다. 그후 사람들로부터의 피해를 막기 위해 공원의 보호와 통제가 강화되었고 이런 조치는 숲에 의존해서 살던 바트족과 피그미족에게 큰 영향을 미쳐서 갈등을 일으켰다.
고릴라 사파리는 1993년 4월부터 인기있는 관광 상품이 되었다. 그러나 1999년 3월, 100~150명의 전 르완다 게릴라 부대가 국경을 넘어서 공원 본부에서 외국인 관광객 14명과 우간다 가이드를 납치해서 6명을 석방하고 나머지 8명을 살해했다. 이들은 우간다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우간다 정부의 수입을 박탈하기 위해 그런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후 이 공원은 문을 닫았지만 지금은 안정된 상태로 투어가 진행되고 있다. 투어에는 무장 경비원도 동행한다.

“우간다의 마운틴 고릴라 사파리”

우간다에는 고릴라 사파리를 할 수 있는 곳은 Bwindi Impenetrable Forest National Park와 Mgahinga Gorilla National Park이다. 이 안에는 총 18개의 고릴라 그룹 또는 가족이 있으며 하루에 한 그룹만 추적할 수 있다. Bwindi Impenetrable Forest에는 17개의 고릴라 그룹이 있어 야생에서 고릴라를 볼 수 있는 최고의 장소다. 르완다에서도 볼 수 있지만 우간다가 더 다양하고 풍부한 고릴라가 있다.

“고릴라 사파리는 보통 하이킹 정도로 어렵지 않다.”

고릴라 사파리는 산악 지대를 트레킹하는 것이기에 기본적인 체력이 요구된다. 그러나 자신에게 맞는 트레일을 선택하면 그리 어렵지 않고 기상 조건과 배낭 무게를 고려하고 포터도 사용하면 그리 어렵지 않다. 60~70대들도 하는 사람들이 있다. 대략 2- 6 시간이 소요되는데 숲은 해발 1,160m에서 2,607m 사이이기에 그리 힘들지 않다. 고릴라를 관찰할 때는 코로나를 비롯한 질병으로부터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7m 떨어진 거리에서 관찰하게 된다. 이 사파리에는 16세 이상의 연령 제한이 적용되고 고릴라를 볼 수 있는 시간은 단 1시간이다. 투어 중 원숭이, 나비, 각종 포유류 등을 볼 수 있소 고릴라를 본 후에는 숙소로 돌아가거나 바트족과 피그미족 마을을 방문할 수도 있다.

“고릴라들은 위험하지 않은가?”

Bwindi Impenetrable Forest를 방문하는 사람들은 마운틴 고릴라가 위험한지 자주 묻는다. 고릴라는 매우 강하지만 부드럽고 온순한 편이다. 또한 방문객이 우간다에서 볼 수 있는 마운틴 고릴라는 사람에게 길들여져 있고, 그 과정이 2년 가까이 걸린다. 고릴라를 보면 사진을 찍을 수 있지만 플래시를 터트리면 고릴라가 공격할 수도 있으니 피해야 한다.
다만 마운틴 고릴라는 위협을 받으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공격하고 다른 Mountain Gorilla 그룹이 만나면 리더끼리 죽음을 각오하고 싸움을 한다. 마운틴 고릴라는 크기가 2~30마리 또는 40마리까지 다양하지만 일반적으로 10마리씩 무리를 지어 존재한다. 아기가 일년 내내 태어나는 동안 특정 짝짓기 시즌은 없다. 수컷은 약 15년 정도 되어서 번식을 시작하고 암컷은 10~12년 사이에 새끼를 낳기 시작한다. 암컷은 2~3년마다 새끼를 낳을 수 있으며 평생 동안 4~6마리의 새끼를 낳는다. 마운틴 고릴라는 포효, 투덜거림, 고함과 같은 소리를 통해 의사소통 한다. 마운틴 고릴라의 하루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작되며 점심 시간에 잠을 잔다. 이들은 나뭇가지와 나뭇잎을 사용하여 둥지를 만들고 밤을 보내는데 다른 장소로 매일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