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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국적인 문화, 매혹적인 자연이 함께 있는 카리브해의 보석, 리오둘세(Rio Dulce)

과테말라 동부에는 과테말라에서 가장 큰 호수인 이사발 호수(Lago de Izabal)에서 동부의 카리브 해까지 흘러가는 아름다운 강 리오 둘세(Rio Dulce)가 있다. 약 43km에 이르는 이 강은 과테말라 내륙과 카라비안 해를 이어주는 강으로 이 지역은 아메리카 대륙으로 들어오는 관문이었다. 이곳에 서아프리카의 흑인 노예들이 들어오면서 이곳은 다른 과테말라 지역과는 다른 분위기를 띠었다. 카리브해 및 라틴 아메리카의 전통문화와 서아프리카의 독특한 음악과 춤이 융합되면서 독특한 문화를 탄생시켰다. 그 점 때문에 이곳은 유네스코에 의해 인류의 구전과 무형 유산의 걸작으로 인정받았고 아름다운 자연과 생물들이 있는 생태계의 보고로 1955년부터 ‘리오 둘세 국립 공원)(Río Dulce National Park)으로 지정되었다.

“리오 둘세(Rio Dulce) 지역의 독특한 문화와 풍경”
리오 둘세(Rio Dulce)는 영어로 리버 스윗(River Swee)이다. 즉 달콤한 강이다. 이 지역은 수천년 전부터 인간이 거주해 왔고 수세기 동안 이 지역에서 번성했던 마야 문명은 이 지역의 건축, 예술 및 전통에 큰 영향을 미쳤다. 스페인 식민지 시대에는 리오 둘세(Rio Dulce) 강이 주요 교통로가 되면서 무역 및 교통의 중심지가 되었다. 담배, 커피, 설탕과 같은 농작물 재배가 지역 경제를 주도했고 현대에 와서도 이 지역은 과테말라의 중요한 경제 및 문화 중심지다. 이곳은 강과 주변 열대 우림 및 산이 이름다울 뿐만 아니라 토착민과 아프로 카리브해 공동체가 다양하게 혼합된 곳이어서 독특한 매력을 갖고 있다.

“리오 둘세(Rio Dulce) 강을 따라”
과테말라에서 가장 큰 호수인 이사발 호수(Izabal)에서 흘러나온 리오 둘세(Rio Dulce) 강의 좁은 입구에는 스페인 식민지 시대에 만든 작은 요새가 있다. 이 요새는 카리브해에서 호수로 들어오는 해적을 막기 위해 지어졌다. 그곳을 벗어나 동쪽으로 계속 가면 가장 큰 다리가 나온다. 이 다리 근처에는 요트 클럽이 있고 배들이 많이 보이며 청년들이 번지 점프를 한다. 근처에는 지역 상업의 중심지인 ’리오 둘세 타운(Río Dulce Town)‘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프론테라스(Fronteras)라는 마을이 있다. 그곳에는 지역 주민들이 통나무 카누를 타고 모여드는 야채 시장도 있다. 계속 강을 따라 하류로 내려오다 보면 연꽃이 가득한 낭만적인 지역도 통과한다. 그 후, 이 강이 계속 동쪽으로 흐르는 동안 좁은 강 주변으로 여러 선착장과 강변의 리조트가 보인다. 그곳을 통과하면 강은 다시 엘 골페테 (El Golfete)라는 넓은 호수로 흘러 들어 간다. 이 호수는 길이가 약 16킬로미터고 폭이 몇킬로미터인 큰 호수다.
리오 둘세(Rio Dulce) 강은 이 호수를 통과해 좁고 장엄한 협곡으로 들어선다. 약 10km 정도 지속되는 협곡에서 강은 굽이쳐 흐르고 강의 측면에는 최대 91미터 정도로 올라간 티크, 마호가니, 야자나무로 덮여 있다. 곳곳에 야생화가 피고, 원숭이 짖는 소리가 들리며 각종 조류를 볼 수도 있다. 폭포들도 보인다. 협곡을 통과한 강은 부에나 비스타(Buena Vista)를 거쳐 강 어귀의 리빙스턴(Livingstone) 마을을 지나 아마티크 만(Amatique Bay)으로 들어가고 그밖으로 나가면 카라비안 해가 나온다.

"’리오 둘세 국립 공원(Río Dulce National Park)"
이 지역에는 1955년부터 과테말라 생태계를 보호하고 있는 ‘리오 둘세 국립공원(Río Dulce National Park)이 있다. 리오 둘세 (Dulce 강)과 엘 골페테(El Golfete) 호수 강둑을 따라 130평방 킬로미터에 펼쳐져 있는데 무성한 초록의 밀림과 원숭이, 이구아나, 다양한 종류의 새들이 있고 강에는 악어를 비롯한 다양한 동물군이 서식하고 있다.

“리오 둘세(Rio Dulce) 투어”
많은 사람들이 강 중간의 ‘리오 둘세 타운(Rio Dulce Town)’이라고 부르는 프론트테라스(Fronteras)에서 투어를 시작한다. 강 하류 끝에 있는 리빙스턴(Livingston)은 과테말라와 매우 다른 문화를 갖고 있어서 매력적이지만 탐험을 좋아하는 여행자들은 프론트테라스(Fronteras)에서 묵으며 이사발(Izabal) 호수 주변, 온천, 폭포, 강을 탐험한다. 가이드를 따라 하는 투어에는 보트나 카약 타기도 있고, 폭포 방문, 핀카 엘 파라이소 온천에서 수영하기 등이 있다. Finca el Paraiso는 화산 온천에서 나오는 뜨거운 폭포가 차가운 강으로 흘러 들어서 차가운 강물, 미지근한 물. 화산으로 데워진 뜨거운 물 등을 모두 경험한다. 작은 동굴은 천연 온천물에 의해 유황 사우나가 되기도 한다.
스페인군이 해적을 막기 위해 만든 요새 ‘카스티요 데 산 펠리페’를 방문하는 사람들도 있다. 다양한 종류의 새 등을 볼 수 있는 투어도 있다. 프론테라스에서 리빙스턴까지 4시간 동안 보트를 타고 가는 투어에서는 새와 동식물에 대해 설명해준다. .
강의 하구 카리브해 연안에 위치한 리빙스턴은 분위기와 음식이 다른 과테말라 도시와 다르다. 음식은 풍미 가득한 코코넛 요리와 다양한 해산물이 특징이고 영어가 사용되는 곳이며 음악도 신난다. 이곳에 사는 이들은 카리브해 노예무역의 후손으로 자신들만의 독특한 문화를 발전시켰다. 이곳의 사람들을 ‘가리푸나인’이라 부르는데 이들은 중앙아메리카에 분포하고 있다. 가리푸나인은 아프리카에서 건너온 흑인들과 이곳 카리브해 원주민들과의 혼혈 인종이다. ‘검은 카리브인’, ‘가리나구’Garinagu)인’ 등으로 불린다. 스페인과 영국의 식민시대를 거치면서 여러 문화가 혼합하여 언어·음악·춤이 만들어졌다.

“리오 둘세 지역의 중심지”
‘리오 둘세’를 돌아보려면 ‘Rio Dulce Town(‘Fronteras)과 리빙스턴(Livingston)이 중심이 된다. 각각의 특징이 있다.
프론테라스(Fronteras, Rio Dulce Town)는 대부분의 과테말라에서 여행하거나 온두라스에서 육로로 여행하는 사람들이 들르는 곳이다. 안티구아에서 오면 과테말라 시티를 경유해서 프론테라스로 오게 된다. 약 240km 거리다. 프론테라스는 과테말라 시티와 푸에르토 바리오스뿐만 아니라 페텐과 플로레스로 가는 버스 노선이 있는 교통의 중심지다.
리빙스턴은은 벨리스에서 접근하거나 플로레스(티칼을 방문하는 마을)에서 국경을 따라 12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접근할 수 있다. 프론테라스에서 리빙스턴으로의 이동은 투어를 하거나 개인적으로 카누나 카약을 타고 가능하다.

“프론테라스와 리빙스턴에서 머무를 곳”
프론테라스에는 마을 뿐만이 아니라 강변에 다양하고 저렴한 숙소들이 많고, 버스에서 내리면 호객꾼들이 온다. 많은 숙소에서 보트나 카약을 무료로 제공한다. 리빙스턴에도 다양한 숙소가 있으며 이곳에서는 프론테라스와 또 다른 문화와 요리를 즐길 수 있어서 흥미롭다. 리오 둘세에 왔다면 이 두군 데에 묵어가면서 문화를 비교하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