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로고 카카오톡 상담하기
99 different holidays
14
3

1억 3천만년 된 열대 우림이 있는 타만 네가라 국립공원 트레킹

c.wikiloc.com/errantedelundo2.0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1억 3천만년이나 된 열대우림이 있는 말레이시아의 ‘타만 네가라(Taman Negara)’ 국립 공원은 울창한 정글과 흐르는 속도가 뻐른 강으로 매년 수천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다. 이곳은 말레이시아 ‘톱 10’ 트레킹 코스 중의 하나다. 사바 주의 키나발루산 트레킹, 페낭의 페낭 힐 트레킹과 함께 말레이시아 사람들이 사랑하는 코스다. 면적이 4,343평방 킬로미터에 달하는 이 국립공원은 말레이시아의 가장 큰 명소 중 하나다.

“타만 네가라(Taman Negara) 국립공원 트레킹”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큰 이 국립공원은 파항, 켈라탄, 테렝가누 3개 주에 걸쳐 펼쳐져 있다. 이곳은 가족 여행에 이상적이다. 롱 보트를 타고 템벨링 강을 따라가거나 라타 버코 폭포로 가서 유목민인 바텍(Batek) 부족을 만날 수 있다. 세계에서 가장 긴 캐노피 산책로 중 하나인 캐노피 워크(Canopy Walk)를 통해 나무 높이에서 주변 저지대 열대우림을 감상할 수도 있으며, 야간 정글 산책이나 야간 보트 크루즈를 통해 말레이 사향고양이나 날아다니는 여우원숭이를 발견할 수도 있다.
타만 네가라 국립 공원을 방문하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2월에서 9월 사이다. 쿠알라룸푸르에서 타만 네가라(Taman Negara)의 입구인 쿠알라 타한(Kuala Tahan)까지는 차로 3, 4서긴 장도면 갈 수 있다. 이 국립 공원의 여러 가지를 즐기려면 여행사 프로그램을 통하는 것이 좋은데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열대 우림과 말레이시아에서 가장 높은 가장 높은 구눙 타한(Gunung Tahan, 2,187m) 정상까지 6~7일에 걸쳐서 트레킹 할 수도 있고 지프차 탑승과 구눙 타한(Gunung Tahan) 정상까지의 하이킹이 결합된 더 짧고 쉬운 3박 4일 트레킹도 있으며, 1박 2일 코스도 있다. 걷는 도중 야생동물이 많이 관찰된다. 코끼리, 호랑이 등이 살고 있는 이 지역을 통과하는 것은 모험이다.

“타만 네가라 국립 공원 트레킹 과정”
대개의 여행자들은 긴 것 보다는 1박 2일 혹은 2박 3일짜리의 프로그램을 많이 이용한다. 우선 쿠알라룸프르에서 차를 타고 약 3시간 30분 정도 달리면 ‘쿠알라 타한’에 도착한다. 이곳이 타만 네가라 근처의 마을로, 여기서 작은 배를 타고 강을 건너면 타만 네가라 국립 공원 입구가 나온다. 강물빛은 맑지 않고 황토빛이다. 강을 건너면 리조트가 나온다. 이곳에 일단 짐을 풀고, 파크 센터에 등록을 해야 한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어딜 가나 자연보호, 국립 공원 관리를 잘 하고 있는 편이다. 일단 짐을 풀고 정글 분위기를 맛볼 수 있다.
이곳의 국립공원 투어의 핵심은 정글 트레킹과 캐노피 워크(canopy walk), 오랑아슬리 원주민 마을 방문, 급류타기 (rapis shooting) 등이다. 무더위로 가득 찬 정글을 걷는다는 것은 즐거운 일은 아니다. 숨은 막히고 힘이 든다. 그러나 알 수 없는 거대한 나무를 보고, 엄청나게 큰 나뭇잎, 사람 키보다 높고, 사람을 다 품어 안는 드러난 나무뿌리 등을 보면서 다른 세계인 정글에 왔다는 것을 실감하게 된다. 나무 계단을 따라 힘들게 언덕에 오르면 캐노피 워크(canopy walk)가 나온다. 캐노피란 ‘덮개’를 말하지만 숲의 나무들이 지붕처럼 우거진 상태도 말한다. 캐노피 워크란 좁고, 긴 다리를 걸어가면서 정글을 위해서 내려다보는 것이다. 캐노피 워크를 하면, 원주민 마을에도 들러 나무 막대기를 비벼 불은 만드는 장면도 볼 수 있다. 보여준다. 그리고 보트를 타고 강을 내려온다. 밤에는 야간 정글 탐험도 한다. 가이드와 함께 야간 정글을 다니며 여러 동물도 보고, 적막한 정글 속의 밤의 풍경을 볼 수 있다. 가이드를 따라다니며 하는 것이기에 대단한 위험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정글을 보지 못하고 자란 사람들에게 이 모든 것은 모험으로 다가온다. 평생 겪어보지 못한 독특한 체험이 된다.

“말레이시아 반도는 자연의 보고다”
말레이시아 반도에는 ‘타만 네가라 국립 공원’ 외에도 다양한 자연들이 있다. 말레이시아 반도는 길이가 2,183m인 티티왕사 산맥(Titiwangsa Range)에 의해 둘로 나누어져 있다. 이곳은 야생 호랑이와 아시아 코끼리가 서식하는 말레이시아의 마지막 피난처다. 이 산맥은 수십 개의 작은 언덕과 봉우리로 갈라져 정글로 뒤덮인 해안선까지 뻗어 나간다.
그 외의 지역에도 높고, 낮은 트레킹 코스들이 많다. 우선 보르네오섬의 사바주와 사라왁주에는 푸른 열대림은 물론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산인 키나발루 산(4,095m)이 있다. 늘 구름에 뒤덮인 정상 부근의 풍경은 신비스럽다. 사라왁주의 구눙물루 국립 공원에서는 1750m 높이의 구눙 아피(Gunung Api)까지 올라가서 불꽃처럼 보이는 석회암 노두의 연속인 피나클스(Pinnacles)를 감상할 수 있다.

“페낭 섬의 페낭 힐”
페낭 섬에는 페낭 힐(830m)이 있다. 이곳에 오르면 바다와 육지를 다 내려다볼 수 있다. 주변의 넓은 숲은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보호되고 있다. 이곳은 케이블카를 타고 갈 수도 있지만 트레킹으로 올라가고 또 페낭 언덕 꼭대기에서 페낭에서 두 번째로 높은 봉우리인 725m의 락사마나 언덕 꼭대기까지 올라갈 수도 있다. 그 외에 멜리카의 부킷 베루앙이는 언덕을 하이킹 할 수 있고, 쿠알라룸프르 근처에는 ‘브로가 언덕’이 있어서 많은 등산객들이 올라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