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맨과 미어캣이 살고 있는 칼라하리 사막

부시맨과 미어캣이 살고 있는 칼라하리 사막

아프리카 남부에 있는 칼라하리 사막은 부시맨이 살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예전에 이들을 대상으로 한 영화가 있었고 부시맨이 한국에도 방문한 적이 있었다. 그때 부시맨은 기자회견에서 한국에서 가장 무서웠던 것이 ‘한강’이었다고 한다. 그렇게 많은 물을 처음 보았기 때문이다. 그만큼 칼라하리 사막은 물이 없는 곳이다. 칼라하리는 부시맨어로 ‘목이 말라서 괴롭다’라는 뜻인 카리카리(KarriKarri)에서 유래되었는데 현지어로 ‘물없는 땅’을 의미한다. 칼라하리 사막에는 부시맨이 약 2만 명 거주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부시맨의 고향 칼라하리 사막” 칼라하리 사막은 탐험가 D.리빙스턴이 처음으로 횡단하여 1849년 응가미 호에 도달함으로서 서양에 알려지게 되었다. 칼라하리 사막의 면적은 좁게 보면 70만km2이고 넓게 보면 160만km2에 이르는 광대한 사막이다. 보츠와나의 남서부,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주의 북부, 나미비아의 동부에 걸쳐 있다. 해발고도 820~1,200m의 고원으로 전체가 모래사막은 아니고 다소의 풀이나 나무가 있고 부분적으로는 삼림도 있다. 칼라하리 사막은 건조한 기후며 연평균 강수량은 250mm 미만이고 여름에는 덥고 습하며, 겨울에는 건조하고 춥다. 부시맨은 이런 환경 속에서 수렵채집민으로 수천 년 동안 살아왔고 독특한 문화와 언어를 갖고 있다. 그들은 사냥과 채집을 통해 생계를 유지하고 음악과 춤을 즐긴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에 사막의 개발로 인해 부시맨의 삶에 변화가 오고 있다. 칼라하리 사막에는 다이아몬드, 금, 석유 등과 같은 광물 자원이 풍부하여 정부와 기업들이 개발하려고 노력하고 또한 텔레비전, 라디오, 인터넷과 같은 현대 문명의 유입도 그들의 삶에 충격을 주고 있다. 그들은 점점 더 현대인의 생활 방식에 적응하면서 전통적인 삶의 방식을 잃어가고 있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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