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 완전일주: 갈라파고스 to 파타고니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중의 하나인 쿠스코에서 푸노 가는 길

해발 약 3800m의 고원지대에 있으며, 잉카의 창조 신화가 서린 티티카카 호수에 가기 위해서는 일단 페루의 푸노로 가야 한다. 이곳에서 당일치기 투어로 티티카카 호수를 볼 수 있는데 푸노 가는 길은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페루의 쿠스코나 제2의 도시 아레키파에서 버스를 타고 6, 7 시간 걸려 가는 길이 있고 볼리비아의 코파카바나에서 버스 타고 4시간 걸려 가는 길이 있다. 또 쿠스코에서 기차를 타고 가는 방법이 있다. 모두 안데스 산맥을 올라가며 기가 막힌 풍경을 볼 수 있는 길인데 특히 쿠스코에서 푸노 가는 길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 중의 하나라 일컬어지고 있다. 특히 럭셔리 기차를 타면 그 멋진 풍경을 더 감상할 수 있다.
“구채구는 아홉 개의 요새화된 티베트인들의 마을” 구채구는 중국 사남부 쓰촨성 북부에 위치한 자연보호 구역이자 국립공원이다. 남북으로 뻗은 긴 계곡 구채구는 1992년 유네스코에 의해서 세계 문화유산으로 1997년에는 세계 생물권 보전 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중국어 발음으로 하면 ‘주자이거우’다 그러나 한국인에게는 ‘구채구’ 해야 더 잘 와닿는다. 예를 들면 ‘만리장성’해야 금방 와닿지 ‘완리창청’이라 하면 명쾌하지 않은 것처럼 우리에게 익숙하거나, 뜻이 잘 전달되는 경우에는 우리 발음으로 써주고 대부분의경우에는 현지 중국어 발음으로 표기한다. 구채구 계곡은 티베트고원 가장 자라에 있는 산의 일부이며 다양한 폭포, 다양한 빛깔을 띤 호수, 눈 덮인 봉우리로 유명하여 매년 2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 구채구(九寨溝, 주자이거우)는 ‘아홉 개의 요새화된 마을의 계곡’이란 뜻이다. 계곡을 따라 9개의 티베트인들의 정착지가 있다. 수세기 동안 티베트인들이 살아왔는데 이곳이 관광지화 되면서 더 이상 농업이 허용되지 않아 지역 주민들은 관광과 지방 정부 보조금에 의존하여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2003년 계곡의 영구 인구는 112가구로 구성된 약 천명이었는데 9개의 티베트 마을 중 7개 마을에 거주하며 관광객들을 상대로 수공예품, 식사, 기념품 및 스낵을 판매하며 살아가고 있다. “구채구 공원을 돌아다니는 방법” 계곡에서 가장 번화한 티베트 마을은 수정 마을로 수정구 안에 있다. 수정 마을에서부터 계곡 위쪽으로 14.5km 이어지는 계곡을 수정구(樹正溝)라고 한다. 수정구 끝에 낙일랑 폭포(诺日朗 瀑布)가 있고 이곳을 기점으로 윗쪽 계곡이 2개로 갈라진다. 왼쪽은 칙사와구(则查洼沟) 오른쪽은 일칙구(日则沟)라 부르며 각각 18km에 이른다. 이 길고, 거대한 지역을 걸어 다니려면 너무 힘들기에 적절하게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공원안에 셔틀 버스가 정기적으로 운행하고 있다. 대개의 여행자들은 버스를 타고 먼저 위쪽의 일칙구(日则沟)나 칙사와구(则查洼沟)를 먼저 방문한다. 버스가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에 정상으로 향하는 것을 멈추기 때문에 먼저 오전에 이곳을 돌아보는 것이 편리하다. “칙사와구(则查洼沟) 계곡” 일칙구가 더 아름답기에 아름다운 것은 나중에 보기 위해 칙사와구를 먼저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다. 일단 버스를 타고 칙사와구 계곡의 끝인 장해(长海, Cháng Hīi) 기슭까지 간다. 해발 4,350m의 높은 고지인데 그곳에서부터 걸어 내려오면서 오채지(五彩池)를 본다. 장해(长海)는 초승달 모양의 호수로 구채구에서 가장 높고 크고 깊은 호수로 길이가 7.5km, 깊이가 최대 103m이다. 오채지(五彩池)는 오색연못이란 뜻이다. 가장 밝고 깨끗한 물과 함께 다양한 색상의 수중 풍경을 자랑한다. 여기서부터 낙일랑 폭포(诺日朗 瀑布)까지 걸어서 갈 수 있지만 중간에 셔틀 버스를 탈 수도 있다. “가장 아름다운 구간인 일칙구(日则沟) 계곡” 분기점에 있는 낙일랑 폭포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구경을 하고 점심을 먹을 수 있다. 낙일랑 폭포(诺日朗瀑布)는 계곡의 교차점 근처에 있으며 높이 20m, 폭 320m의 폭포다. 이 폭포는 중국에서 가장 넓은 고원 폭포로 구채구의 상장 중의 하나다. 이곳에서부터 상류의 일칙구(日则沟) 계곡이 펼쳐진다. 구채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아름답고 다채로운 빛깔을 띤 호수, 멋진 폭포를 보면서 걷다 보면 선경을 거니는 것 같다. 우선 셔틀 버스를 타고 약 19km 떨어진 정상에 있는 원시 삼림(原始森木)까지 간 후, 거기서부터 천천히 걸어 내려오며 구경하는 것이 좋다. 원시림(原始林)은 고대 삼림지대로 500m 높이의 칼날 모양의 검바위(剑岩)를 포함해 주변 산과 절벽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고 천아해(天鹅海)는 백조와 오리가 찾아와서 백조의 호수라고도 불린다, 길이 2,25km, 너비 125m의 아름다운 호수다. 시간이 없다면 원시림과 천아해는 생략하고 전죽해 (箭竹海, Bamboo Arrow Lake) 호수까지 이어지는 8km 길이의 산책로를 걷는 것도 좋다. 이 구간에서 웅묘해(熊猫海)), 오화해(五花海), 진주탄 폭포(珍珠滩 瀑布) 등 구채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 전죽해는 면적 170,000m2의 수심 6m의 얕은 호수로 해발 2,618m에 위치해 있는데 2002년 중국 영화 ‘영웅'의 주요 촬영지였다. 자이언트 팬더가 가장 좋아하는 먹이인 키가 큰 대나무가 호수 주변에서 자란다. 물속에 비친 대나무 숲과 주변의 산이 환상적이다. 근처에는 팬더 호수가 있다. 팬더 호수라고도 불리는 근처의 웅묘해(熊猫海)는 물이 어찌나 맑은지 파란 하늘과 푸른 산이 물속에 훤히 비쳐서 데칼코마니의 작품을 보는 것 같고, 호수 속에 희귀종 물고기도 보인다. 이 근처에 사는 자이언트 팬더가 내려와 물을 마셨다는 이야기도 전해지지만 수년간 목격된 적은 없었다. 호수는 세 단계에 걸쳐 78m 높이로 떨어지는 판다 폭포로 흘러 들어간다. 오화해(五花海)는 바닥에 쓰러진 나무줄기가 보이는 다채로운 빛깔을 가진 얕은 호수다. 이 호수는 물속의 화려한 해조류로 인해서 수많은 빛깔을 띠고 있다. 그 빛깔은 여기 아니면 볼 수 없는 것이라 관광객들은 감탄을 금하지 못한다. 가장 높은 낙차(40m)와 폭(310m)을 자랑하는 진주탄(珍珠滩)은 넓고 완만하게 경사진 활성 석회 퇴적 지역으로 이곳을 흐르는 물이 폭 310미터, 높이 28m의 진주 폭포(펄 비치 폭포)로 흘러 들어간다. 높이가 아주 높은 장대한 폭포는 아니지만 절벽에서 떨어져 초승달 모양의 폭포를 이루는 모습이 매우 아름답다. 굉음과 물보라가 어우러진 진주 폭포의 모습이 황홀하다. “호수가 가장 많은 수정구 계곡” 구채구 호수와 연못의 40% 이상이 수정구 계곡에 있다. 수정폭포는 수정구 계곡의 가장 대표적인 명소다. 폭 72m, 높이 25m로 계곡에서 가장 작은 폭포지만 웅장하게 보인다. 낙일랑 폭포는 구채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폭포로 여겨진다. 폭이 300m로 중국에서 가장 넓은 폭포 중 하나이며 TV에서 자주 나오는 이곳은 구채구의 상징이다. 특히 아침 하늘에 무지개가 떠 있으면 더욱 환상적이다. 겨울에는 눈이 얼어붙어 하얀 얼음이 투명한 파란색으로 빛난다. 푸르게 얼어붙은 폭포와 맑고 푸른 호수가 어울려 마법의 세계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특히 1월 말과 2월 초, 약 12일 동안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 “구채구 돌아보는 방법” 구채구의 아름다움은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따라 달라진다. 매 계절마다 와서 수정구 근처의 숙소에서 묵어가면서 며칠이 동안이라도 푹 쉬고 싶은 곳이다. 공원 내부에는 티베트 마을과 많은 셔틀 버스 정류장에서 간식을 구입할 수 있다. 점식 식사는 낙일랑 교차점 근처의 식당에서 먹을 수도 있고 근처의 오르막길에는 작은 레스토랑들이 많다. 가장 방문하기 좋은 때는 가을이다. 9월말부터 10월 중순이 가장 좋다. 단풍이 드는 시즌이다. 단풍이 많이 드는 가을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오지만 봄, 여름에도 많이 온다. 성수기(4월 1일~11월 15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장하고 비수기(11월 16일~3월 31일)에는 30분 늦게 개장한다. 오후 2시 이전에는 공원에 입장해야 하며 1일 티켓 가격은 성수기에는 CN¥280(US$44), 비수기에는 CN¥160(US$25)다. 이 가격에는 공원 내에서 운행하는 셔틀 버스비가 포함되어 있다. 셔틀버스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세 계곡 즉, 수정구 계곡, 칙사와구 계곡, 일칙구 계곡 사이를 순환하는데 오후 2시쯤에는 정상(칙사와구)로 향하는 것을 멈추니 오전에 그곳을 먼저 보는 것이 좋다. 하루 안에 공원을 돌아보고 싶다면 셔틀 버스를 이용해 주요 볼거리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천천히 감상하고 사진을 충분히 찍고 싶다면 2일 정도 돌아보는 것이 좋다. 2일 패스 가격은 성수기에는 CN¥465(US$73), 비수기에는 CN¥280(US$44)이다. 대개 1일차에는 칙사와구 계곡과 수정구 계곡을 산책하고 2일차에는 일칙구 계곡을 천천히 산책한다. 성수기인 가을에는 호텔, 항공권, 영어 가이드의 수요가 높기에 최소 2개월 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구채구 풍경” 봄 (3~5월)에는 푸른 산과 복숭아꽃을 볼 수 있고 낮에는 9°C~18°C, 밤에는 평균 6°C까지 떨어지므로 쾌적하지만 쌀쌀하다. 이 시기에 방문하면 호수 옆에 피어난 복숭아꽃과 계곡에 가득한 야생화들을 감상할 수 있다. 여름 (6월~8월)은 낮에는 20°C ~ 25°C, 밤에는 약 10°C로 다른 곳에 비해 기온이 낮고 쾌적하다. 녹색은 점점 더 푸르러지고 호수는 짙은 남색으로 변하다. 그런데 단점이 여름은 장마철이라 비가 온다는 점. 하지만 더 웅장한 폭포를 볼 수 있고, 비가 온 뒤의 상쾌함은 기분을 좋게 해준다는 장점이 있다. 가을 (9월 –11월)은 낮의 평균 온도는 평균 18°C이며, 밤에는 8°C 아래로 떨어진다. 가을의 구채구는 단풍으로 뒤덮인다. 따뜻한 낮, 시원한 밤, 그리고 푸른 호수에 반사되는 노란색, 빨간색, 녹색의 멋진 풍경이 황홀하다. 9월~10월은 화려한 색채의 바다가 펼쳐진다. 겨울(11월~2월)은 눈 덮인 세계가 펼쳐진다. 온도는 0°C 이하고 폭포는 얼어붙으며 눈이 구채구를 은빛 세계로 만든다. 나무 곳곳에 쌓인 눈송이는 얼음 꽃이 된다. 그래도 겨울은 비수기라 여행객이 적고 입장료, 숙박료들이 싸진다. “구채구 가는 방법과 체류 방법” 구채구에 가기 위해서는 일단 쳉두와 시안 등으로 간 후, 그곳에서 구채구 가는 국내선 비행기를 갈아타거나 차를 탄다. 쳉두에서 구채구(주자이거우)는 400km로 비행기를 타면 1시간 걸리고, 버스를 타면 9-10시간 소요된다. 버스는 보통 오전 9시쯤 Xinnanmen 버스 정류장(新南门车站)과Chadianzi 버스 정류장(tea店子车站)에서 출발하는데 쳉두를 여행한 후, 구채구로 가는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다. 구채구로 가는 기차는 2022년까지는 없었지만 앞으로 건설 중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고속열차가 달리면 쳉두에서 ���채구까지 2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2023년 이후 여행자라면 알아보는 것이 좋다. 구채구까지 비행기를 탔다면 구채구 공항에서 구채구 풍경 명승구까지 약 88km(자동차로 2시간) 거리다. 그곳까지 가는 셔틀 버스가 있고 택시를 타도된다. 구채구는 공원 내 체류가 허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구채구 풍경명승구 입구와 가장 가까운 장자진(Zhangzha Town)에 머문다. 이곳에는 5성급 호텔부터 저렴한 호스텔까지 다양한 숙박 시설이 있다. “구채구는 아홉 개의 요새화된 티베트인들의 마을” 구채구는 중국 사남부 쓰촨성 북부에 위치한 자연보호 구역이자 국립공원이다. 남북으로 뻗은 긴 계곡 구채구는 1992년 유네스코에 의해서 세계 문화유산으로 1997년에는 세계 생물권 보전 지역으로 지정되었다. 중국어 발음으로 하면 ‘주자이거우’다 그러나 한국인에게는 ‘구채구’ 해야 더 잘 와닿는다. 예를 들면 ‘만리장성’해야 금방 와닿지 ‘완리창청’이라 하면 명쾌하지 않은 것처럼 우리에게 익숙하거나, 뜻이 잘 전달되는 경우에는 우리 발음으로 써주고 대부분의경우에는 현지 중국어 발음으로 표기한다. 구채구 계곡은 티베트고원 가장 자라에 있는 산의 일부이며 다양한 폭포, 다양한 빛깔을 띤 호수, 눈 덮인 봉우리로 유명하여 매년 2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이곳을 방문하고 있다. 구채구(九寨溝, 주자이거우)는 ‘아홉 개의 요새화된 마을의 계곡’이란 뜻이다. 계곡을 따라 9개의 티베트인들의 정착지가 있다. 수세기 동안 티베트인들이 살아왔는데 이곳이 관광지화 되면서 더 이상 농업이 허용되지 않아 지역 주민들은 관광과 지방 정부 보조금에 의존하여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2003년 계곡의 영구 인구는 112가구로 구성된 약 천명이었는데 9개의 티베트 마을 중 7개 마을에 거주하며 관광객들을 상대로 수공예품, 식사, 기념품 및 스낵을 판매하며 살아가고 있다. “구채구 공원을 돌아다니는 방법” 계곡에서 가장 번화한 티베트 마을은 수정 마을로 수정구 안에 있다. 수정 마을에서부터 계곡 위쪽으로 14.5km 이어지는 계곡을 수정구(樹正溝)라고 한다. 수정구 끝에 낙일랑 폭포(诺日朗 瀑布)가 있고 이곳을 기점으로 윗쪽 계곡이 2개로 갈라진다. 왼쪽은 칙사와구(则查洼沟) 오른쪽은 일칙구(日则沟)라 부르며 각각 18km에 이른다. 이 길고, 거대한 지역을 걸어 다니려면 너무 힘들기에 적절하게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공원안에 셔틀 버스가 정기적으로 운행하고 있다. 대개의 여행자들은 버스를 타고 먼저 위쪽의 일칙구(日则沟)나 칙사와구(则查洼沟)를 먼저 방문한다. 버스가 오후 2시에서 3시 사이에 정상으로 향하는 것을 멈추기 때문에 먼저 오전에 이곳을 돌아보는 것이 편리하다. “칙사와구(则查洼沟) 계곡” 일칙구가 더 아름답기에 아름다운 것은 나중에 보기 위해 칙사와구를 먼저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다. 일단 버스를 타고 칙사와구 계곡의 끝인 장해(长海, Cháng Hīi) 기슭까지 간다. 해발 4,350m의 높은 고지인데 그곳에서부터 걸어 내려오면서 오채지(五彩池)를 본다. 장해(长海)는 초승달 모양의 호수로 구채구에서 가장 높고 크고 깊은 호수로 길이가 7.5km, 깊이가 최대 103m이다. 오채지(五彩池)는 오색연못이란 뜻이다. 가장 밝고 깨끗한 물과 함께 다양한 색상의 수중 풍경을 자랑한다. 여기서부터 낙일랑 폭포(诺日朗 瀑布)까지 걸어서 갈 수 있지만 중간에 셔틀 버스를 탈 수도 있다. “가장 아름다운 구간인 일칙구(日则沟) 계곡” 분기점에 있는 낙일랑 폭포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구경을 하고 점심을 먹을 수 있다. 낙일랑 폭포(诺日朗瀑布)는 계곡의 교차점 근처에 있으며 높이 20m, 폭 320m의 폭포다. 이 폭포는 중국에서 가장 넓은 고원 폭포로 구채구의 상장 중의 하나다. 이곳에서부터 상류의 일칙구(日则沟) 계곡이 펼쳐진다. 구채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로, 아름답고 다채로운 빛깔을 띤 호수, 멋진 폭포를 보면서 걷다 보면 선경을 거니는 것 같다. 우선 셔틀 버스를 타고 약 19km 떨어진 정상에 있는 원시 삼림(原始森木)까지 간 후, 거기서부터 천천히 걸어 내려오며 구경하는 것이 좋다. 원시림(原始林)은 고대 삼림지대로 500m 높이의 칼날 모양의 검바위(剑岩)를 포함해 주변 산과 절벽의 전망을 감상할 수 있고 천아해(天鹅海)는 백조와 오리가 찾아와서 백조의 호수라고도 불린다, 길이 2,25km, 너비 125m의 아름다운 호수다. 시간이 없다면 원시림과 천아해는 생략하고 전죽해 (箭竹海, Bamboo Arrow Lake) 호수까지 이어지는 8km 길이의 산책로를 걷는 것도 좋다. 이 구간에서 웅묘해(熊猫海)), 오화해(五花海), 진주탄 폭포(珍珠滩 瀑布) 등 구채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다. 전죽해는 면적 170,000m2의 수심 6m의 얕은 호수로 해발 2,618m에 위치해 있는데 2002년 중국 영화 ‘영웅'의 주요 촬영지였다. 자이언트 팬더가 가장 좋아하는 먹이인 키가 큰 대나무가 호수 주변에서 자란다. 물속에 비친 대나무 숲과 주변의 산이 환상적이다. 근처에는 팬더 호수가 있다. 팬더 호수라고도 불리는 근처의 웅묘해(熊猫海)는 물이 어찌나 맑은지 파란 하늘과 푸른 산이 물속에 훤히 비쳐서 데칼코마니의 작품을 보는 것 같고, 호수 속에 희귀종 물고기도 보인다. 이 근처에 사는 자이언트 팬더가 내려와 물을 마셨다는 이야기도 전해지지만 수년간 목격된 적은 없었다. 호수는 세 단계에 걸쳐 78m 높이로 떨어지는 판다 폭포로 흘러 들어간다. 오화해(五花海)는 바닥에 쓰러진 나무줄기가 보이는 다채로운 빛깔을 가진 얕은 호수다. 이 호수는 물속의 화려한 해조류로 인해서 수많은 빛깔을 띠고 있다. 그 빛깔은 여기 아니면 볼 수 없는 것이라 관광객들은 감탄을 금하지 못한다. 가장 높은 낙차(40m)와 폭(310m)을 자랑하는 진주탄(珍珠滩)은 넓고 완만하게 경사진 활성 석회 퇴적 지역으로 이곳을 흐르는 물이 폭 310미터, 높이 28m의 진주 폭포(펄 비치 폭포)로 흘러 들어간다. 높이가 아주 높은 장대한 폭포는 아니지만 절벽에서 떨어져 초승달 모양의 폭포를 이루는 모습이 매우 아름답다. 굉음과 물보라가 어우러진 진주 폭포의 모습이 황홀하다. “호수가 가장 많은 수정구 계곡” 구채구 호수와 연못의 40% 이상이 수정구 계곡에 있다. 수정폭포는 수정구 계곡의 가장 대표적인 명소다. 폭 72m, 높이 25m로 계곡에서 가장 작은 폭포지만 웅장하게 보인다. 낙일랑 폭포는 구채구에서 가장 아름다운 폭포로 여겨진다. 폭이 300m로 중국에서 가장 넓은 폭포 중 하나이며 TV에서 자주 나오는 이곳은 구채구의 상징이다. 특히 아침 하늘에 무지개가 떠 있으면 더욱 환상적이다. 겨울에는 눈이 얼어붙어 하얀 얼음이 투명한 파란색으로 빛난다. 푸르게 얼어붙은 폭포와 맑고 푸른 호수가 어울려 마법의 세계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든다. 특히 1월 말과 2월 초, 약 12일 동안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 “구채구 돌아보는 방법” 구채구의 아름다움은 봄, 여름, 가을, 겨울에 따라 달라진다. 매 계절마다 와서 수정구 근처의 숙소에서 묵어가면서 며칠이 동안이라도 푹 쉬고 싶은 곳이다. 공원 내부에는 티베트 마을과 많은 셔틀 버스 정류장에서 간식을 구입할 수 있다. 점식 식사는 낙일랑 교차점 근처의 식당에서 먹을 수도 있고 근처의 오르막길에는 작은 레스토랑들이 많다. 가장 방문하기 좋은 때는 가을이다. 9월말부터 10월 중순이 가장 좋다. 단풍이 드는 시즌이다. 단풍이 많이 드는 가을에 가장 많은 사람들이 오지만 봄, 여름에도 많이 온다. 성수기(4월 1일~11월 15일)에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개장하고 비수기(11월 16일~3월 31일)에는 30분 늦게 개장한다. 오후 2시 이전에는 공원에 입장해야 하며 1일 티켓 가격은 성수기에는 CN¥280(US$44), 비수기에는 CN¥160(US$25)다. 이 가격에는 공원 내에서 운행하는 셔틀 버스비가 포함되어 있다. 셔틀버스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세 계곡 즉, 수정구 계곡, 칙사와구 계곡, 일칙구 계곡 사이를 순환하는데 오후 2시쯤에는 정상(칙사와구)로 향하는 것을 멈추니 오전에 그곳을 먼저 보는 것이 좋다. 하루 안에 공원을 돌아보고 싶다면 셔틀 버스를 이용해 주요 볼거리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천천히 감상하고 사진을 충분히 찍고 싶다면 2일 정도 돌아보는 것이 좋다. 2일 패스 가격은 성수기에는 CN¥465(US$73), 비수기에는 CN¥280(US$44)이다. 대개 1일차에는 칙사와구 계곡과 수정구 계곡을 산책하고 2일차에는 일칙구 계곡을 천천히 산책한다. 성수기인 가을에는 호텔, 항공권, 영어 가이드의 수요가 높기에 최소 2개월 전에 예약하는 것이 좋다. “계절마다 달라지는 구채구 풍경” 봄 (3~5월)에는 푸른 산과 복숭아꽃을 볼 수 있고 낮에는 9°C~18°C, 밤에는 평균 6°C까지 떨어지므로 쾌적하지만 쌀쌀하다. 이 시기에 방문하면 호수 옆에 피어난 복숭아꽃과 계곡에 가득한 야생화들을 감상할 수 있다. 여름 (6월~8월)은 낮에는 20°C ~ 25°C, 밤에는 약 10°C로 다른 곳에 비해 기온이 낮고 쾌적하다. 녹색은 점점 더 푸르러지고 호수는 짙은 남색으로 변하다. 그런데 단점이 여름은 장마철이라 비가 온다는 점. 하지만 더 웅장한 폭포를 볼 수 있고, 비가 온 뒤의 상쾌함은 기분을 좋게 해준다는 장점이 있다. 가을 (9월 –11월)은 낮의 평균 온도는 평균 18°C이며, 밤에는 8°C 아래로 떨어진다. 가을의 구채구는 단풍으로 뒤덮인다. 따뜻한 낮, 시원한 밤, 그리고 푸른 호수에 반사되는 노란색, 빨간색, 녹색의 멋진 풍경이 황홀하다. 9월~10월은 화려한 색채의 바다가 펼쳐진다. 겨울(11월~2월)은 눈 덮인 세계가 펼쳐진다. 온도는 0°C 이하고 폭포는 얼어붙으며 눈이 구채구를 은빛 세계로 만든다. 나무 곳곳에 쌓인 눈송이는 얼음 꽃이 된다. 그래도 겨울은 비수기라 여행객이 적고 입장료, 숙박료들이 싸진다. “구채구 가는 방법과 체류 방법” 구채구에 가기 위해서는 일단 쳉두와 시안 등으로 간 후, 그곳에서 구채구 가는 국내선 비행기를 갈아타거나 차를 탄다. 쳉두에서 구채구(주자이거우)는 400km로 비행기를 타면 1시간 걸리고, 버스를 타면 9-10시간 소요된다. 버스는 보통 오전 9시쯤 Xinnanmen 버스 정류장(新南门车站)과Chadianzi 버스 정류장(tea店子车站)에서 출발하는데 쳉두를 여행한 후, 구채구로 가는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다. 구채구로 가는 기차는 2022년까지는 없었지만 앞으로 건설 중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고속열차가 달리면 쳉두에서 구채구까지 2시간 안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 2023년 이후 여행자라면 알아보는 것이 좋다. 구채구까지 비행기를 탔다면 구채구 공항에서 구채구 풍경 명승구까지 약 88km(자동차로 2시간) 거리다. 그곳까지 가는 셔틀 버스가 있고 택시를 타도된다. 구채구는 공원 내 체류가 허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구채구 풍경명승구 입구와 가장 가까운 장자진(Zhangzha Town)에 머문다. 이곳에는 5성급 호텔부터 저렴한 호스텔까지 다양한 숙박 시설이 있다. “티티카카 호수 주변의 도시, 푸노” 푸노시는 해발 3850m에 자리잡고 있다. 티티카카 호수의 서쪽에 위치하는데 인구는 약 22만 명이다. 많은 페루의 도시처럼 도시의 중심부에 아르마스 광장과 대성당이 있고 언덕에는 잉카의 성스러운 세 동물인 콘도르, 퓨마, 뱀 동상이 세워져 있다. 푸노는 스페인 정복 후, 1668년부터 건설된 도시지만 티티카카 호수 주변은 잉카 시대부터 이미 문명이 번창한 지역이었고 잉카인들의 창조신화가 서린 곳이다. 요즘에는 티티카카 호수를 가기 위해 전세계에서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려 들고 있다.푸노는 해발 3,827mfh 여름에는 15-17도로 서늘하고 겨울에는 영하 4, 5도로 내려가기도 한다. 8월부터 11월이 건기로 방문하기 좋은 때다. “쿠스코에서 푸노 가는 길” 쿠스코에서 버스를 타고 7-8 시간을 가는 길도 아름답다. 하지만 럭셔리 기차를 타고 편안하게 먹고, 마시고, 이야기하며 차창밖으로 펼쳐지는 풍경을 감상하면 더 아름답게 보인다. 기차는 10시간이나 걸리는데 그 긴 시간 동안 충분히 안데스 산맥을 감상할 수 있다. 하지만 비좁고 불편한 버스라도 밖의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감동하게 된다. 해발 약 3350m의 쿠스코에서 출발한 기차 혹은 버스는 해발 3827m의 푸노를 향하여 조금씩 올라가는데 중간에 해발 약 4300m의 고개도 넘는다. 해발 3500 – 4000m의 산길을 달리며 더 높이 솟은 산들을 본다. 만년설이 솟은 산들은 마치 히말라야 산맥과도 비슷하다. 안데스 산맥의 웅장한 모습을 보는 순간이다. 초원도 보이고 마을들도 보이지만 산들은 헐벗어 있다. 그 헐벗은 산맥의 모습이 더 독특해서 말을 잃게 한다. 초원, 풀, 꽃 그리고 알록달록한 전통 의상을 입은 여인들의 모습은 한 폭의 그림들이다. 하늘은 낮고, 구름도 낮다. 서늘한 공기 속에서 음산한 기운을 띤 풍경은 더 인상적이다. 다른 세상으로 올라가고 있는 느낌이다. 히말라야 산맥과는 또 다른 안데스 산맥의 멋진 풍경이다. 풍경은 계속 변한다. 야마(llama, 영어로는 라마, 알파카라고도 부른다)를 몰고 가는 안데스 목동도 보인다. 돌집들과 노란 유채밭 속에서 억세게 잉카인의 전통을 유지하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사랑스럽다. 허름한 토담집들, 가난한 원주민의 삶, 그러나 단순함 속에 보이는 평화, 공동묘지, 호수, 늘 보이는 낮고 어두운 그림들...이런 풍경은 밝고, 아름다운 알프스의 풍경과도 다르고, 성스러운 신화가 서린 히말라야 풍경과도 다르다. 있는 그대로의 헐벗은 아름다움이 보인다. 쿠스코에 가면 외래인들에 짓밟혀 간신히 남은 흔적이 보이고, 마추픽추에 가면 사라진 잉카인들이 슬퍼 보이고, 티티카카 호수에 가면 관광객들을 맞이하며 생존을 위해 물건을 파는 현지인들이 보이지만, 버스 안에서 혹은 기차 안에서 흘러가는 풍경, 사람을 보면 그런 것들과 상관없이 꿋꿋하게 살아가는 가난하지만 당당한 잉카의 후예들과 장엄한 안데스의 풍경이 펼쳐진다. 그래서 이곳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중의 하나‘라고 일컬어지는 이유일 것이다. 가끔 호수에 비친 하늘과 구름과 산을 보면 환상 세계를 여행하고 있는 것만 같다. 중간에 내릴 수 없어서 다가갈 수 없는 세계, 그래서 더 아름다운 세상이다. 쿠스코에서 푸노로 가는 길은 티티카카 호수를 보기 위해서지만, 사람 많이 모여드는 목적지보다 길을 가는 과정이 더 아름답다. 목적지보다도 가는 과정, 길, 풍경 거기서 만나는 사람들이 훗날 더 기억에 남는다. 쿠스코에서 푸노 가는 길이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