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끝, 엘 찰텐에서 우슈아이아 까지

남미대륙의 최남단 파타고니아는 아프리카대륙 최남단 케이프타운 (남위 33도) 보다 아주 멀리 지구 아래에 위치하고 있어 지구의 끝자락 (End of Earth) 이라고 불리운다. 피오르드, 온대우림, 빙하, 사막, 고원, 대초원, 안데스가 혼합된 지금까지 보지 못한 지구의 끝자락 지형을 보여준다. 파타고니아 북쪽 여행지로 드라마틱한 안데스 산들과, 7곳의 크리스탈 호수를 드라이브하는 ‘루타 데 로스 시에테 라고스’는 아프리카 최남단보다 700km 남쪽 남위 40도에 위치하고, 지구 최남단 도시로 유명한 우슈아이아는 2000키로 아래 남위 54도에 위치하여, 남미와 남극의 중간모습을 보여준다. 파타고니아는 아르헨티나, 칠레 남쪽이지만, 남극 북극처럼 국가여행 보다는 지구의 최남단, 지구 끝자락 여행의 대명사로 불리운다. 북반구에는 그린란드 일루리사트가 있다면 파타고니아에는 모레노 빙하가 있다. 남극을 제외하고 남반구 최고의 빙하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다른 빙하들과 다르게 자동차로 접근이 가능하고, 가까이 전망대를 만들어 계속적으로 빙하가 갈라지는 빙하의 굉음,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당일치기 하이킹 (라구나 델 로스 트레스) 이면 빙하로 덮여, 하늘로 솟구친 상어 이빨 같은 피츠로이 암봉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고, 라구나 또레 하이킹으로 가까이에서 세레또레를 만날 수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는 도전과 기막힌 자연의 이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파타고니아, 세레또레, 그리고 피츠로이 모두 아웃도어 브랜드로 우리한테는 친숙한 이름이다. 파타고니아를 대표하는 최고의 모델은 또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으로, 대초원에 엄청나 규모의 기암괴석 바위산들이 솟아 있고, 빙하와 만년설 그리고 빙하호수와 어우러져 지금까지 보지 못한 지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안데스 산맥 끝자라의 기암괴석의 산을 중심으로 라운딩 트레킹 또는 W trek으로 또레스 델 파이네 공원을 만날 수 있지만 소형 벤을 이용한 투어와 보트투어는 더 많은 여행자의 선택을 받고 있다. Designed by 신발끈 신발끈이 만든 루따 데 로스 시에테 라고스- 바릴로체-엘칼레파테-모레노빙하-엘찰튼-세레또레, 피츠로이-또레스 델 파이네- 푸에르또 나탈리스- 푼타아레나스- MNLP 펭귄섬-우슈아이아 로 이어지는 여행은 완벽에 가까운 파타고니아 여행 일정이라 자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