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오피아(Ethiopia)
'이디오피아'라고 말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구를 먹여 살려라'라고 말하기 시작할 것이다. 하지만 동아프리카에 있는 이디이피아는 굶주린 아이들과 라이브 에이드(Live Aid)보다 더 많은 것을 갖고 있다. 이디오피아는 아프리카에서 유일하게 식민지배를 받지 않은 나라로, 독립을 위해 투쟁한 역사를 자랑스러워하는 국민들이 살고 있다. 7세기경 이슬람으로 변모한 주변국가와 달리 평범하지 않은 기독교 정교의 유산을 간직하고 있다.
이디오피아를 여행하는 것은 모든 사람들을 위한 일은 아니다. 여행자를 위한 시설이 미비하며 E메일을 확인하는 일은 상상할 수도 없다. 하지만 자연경관은 매혹적이며, 사람들은 당신을 환영할 것이며, 역사의 향기가 명백히 남아있으며 사진만 찍고 가는 여행자들이 북적 이는 것을 염려할 필요가 없다. 또한 모든 것은 신발끈을 바짝 동여맨 저렴한 여행이 가능하다.
  • 통계 자료
  • 국명 : 이디오피아 연방 민주공화국
    면적 : 1,127,000 sq km
    인구 : 5천 5백만 명
    수도 : 아디스 아바바(Addis Ababa, 인구 3백만 명)
    인종 : 오로모(40%), 암하라/티그렌(32%), 시다모(9%), 상켈라(6%), 소말리(6%), 아파(4%), 구라게(2%)
    언어 : 암하릭, 티그린야, 오로민가, 구아라긴가, 소말리, 아랍어, 영어
    종교 : 무슬림, 이디오피아 정교, 애니미즘
    정부 : 연방 공화국
  • 지리 및 기후
  • 이디오피아는 아프리카 동부의 내륙에 둘러싸인 국가다. 서쪽은 수단, 북쪽은 에리트레아, 서쪽은 작은 나라인 지부티와 소말리아가 남부국경까지 이어지며 남쪽은 케냐다. 이디오피아의 면적은 1,127,000 sq km로 중앙의 고지대 분지가 그레이트 리프트 밸리(GReat Rift Valley)를 포함한 깊은 협곡으로 인해 분리돼있다. 국토의 12%만이 경작지로 이용되고 있는데, 국토의 서쪽인 범람에 의해 형성된 평야인 블루 나일 지대와 고지대에서 대부분의 양식이 재배된다.
    이디오피아의 산림은 비율이 감소하는 추세다. 연료를 위한 벌목과 건설자재 사용으로 인해 적어도 국토의 77%에 해당하는 나무가 25년 동안 벌목됐다. 19세기 후반 호주 유칼립투스가 수입돼 살림황폐화를 방지할 목적으로 식목했으나 빨리 자라는 식물은 오히려 상황을 악화해 현지 동물의 감소를 초래했으며 유칼립투스 산림은 토지 부식의 경향도 나타내고 있다. 이도이피아의 야생동물은 그다지 많지 않아 사파리 여행은 다른 아프리카 국가가 적합하다. 다양한 영양류 동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수종의 원숭이와 비비가 서식하고 있다. 하지만 조류에 관심이 있다면 이디오피아가 적당한 장소로 20종 이상의 지방특유의 조류가 있으며 조류를 보러 멀리 가지 않아도 되는 이점도 있다. 이디오피아는 적도에 근접하고 있어 중앙 분지는 연간 평균 기온이 16도이며, 홍해와 인접한 동부와 수단과 인접한 서부지역은 매우 덥다. 크렘트 또는 우기는 6월 중순에서 9월 중순이며 적은 비가 3-4월에도 내린다.
  • 역사
  • 이디오피아의 역사는 오래됐다. 리프트 밸리는 인류의 요람으로 알려져 있는데 3백 5십만 년 전의 루시족 직접인류의 가장 오래된 화석이 1974년에 발견되기도 했다. 이디오피아의 통치역사는 5천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현재 남아있는 기록은 기원전 천년의 기록인 성경적인 길에 대한 이디오피아인의 이야기가 오래된 기록이다. 메네릭(Melelik) 1세인 세바 여왕의 아들이 이디오피아의 최초의 황제로 그의 왕조는 이디오피아를 1930년부터 1974년까지 지배한 하이레 세라씨에(Haile Selassie)의해 종료된다. 지역적인 전통에 의하면 고대 이디오피아인은 유대교인으로 이디오피아 유대교 집단은 1980년대까지 이디오피아에 생활하고 있었으며 현재는 모두 이스라엘로 이주했다. 기독교는 기원전 330년에 비숍이 된 성 프루멘티우스(St Frumentius)에 의해 악슘 왕조(Kingdom of Axum) 때 전래됐다. 악슘은 기원전 632년 메카로 이동하기 위한 성스러운 전쟁을 펼친 이슬람을 물리쳤고 기독교 왕국은 그리스도교 이외의 것을 잘라내 이슬람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았다. 다음 수 천년 동안은 왕국이 다양한 이교도 집단으로부터 침략을 받았으며 일시적으로 유목민이 되기도 했고 무슬림이 12세기와 14세기에 동부지역으로 이동해 들어오기도 했다. 16세기에는 이슬람 왕국이 오스만 제국의 지지를 얻어 악슘 왕국의 권력을 위협했다. 확실한 반전이 이루어진 후 악슘 황제는 18세기에 새로운 지방을 구성하고 100년간의 경쟁자들과의 전쟁을 시작했다. 흩어져 있던 제국은 결국 라스 카사(Ras Kassa)에 의해 재결합이 되고 카사는 1855년 테오드로스 황제로 등극했다. 하지만 얼마 못 가 그의 성채는 영국 원정군에 의해 포위를 당한다. 연속적으로 황제는 유럽 군대에 사적인 우호를 유지하며 제국을 연장시켜 나갔다. 1936년엔 무솔리니의 이태리 군에 의해 점령당했으나 1941년 독립을 재획득한다.
    1962년 하이레 셀라씨에 황제는 에리트리아를 침략해 30년간 게릴라 분쟁에 휘말린다. 하이레 셀라씨에은 국가적 영웅으로 칭송 받았으나 그의 우월주의와 교회의 부정축재로 인해 많은 농부들이 가난하게 되면서 비난 받기 시작했다. 1974년 학생, 노동자, 농민에 의한 반대시위가 일어났고 셀라씨에를 대신해 군사정권이 들어선다. 멩기스투 하이레 마리암(Mengistus Halie Mariam)의 지도하에 새로운 정부가 성립되고 무역연합 지도자에 대한 감금과 교회에 대한 금지가 시행됐으며 소련의 경제 원조를 받는다. 정국은 혼란해졌고 에리트라와의 분쟁은 소말리의 개입으로 인해 더 혼동스러워졌다. 소련군과 쿠바군이 양국의 군대를 지원했으나 에리트리아 게릴라를 소멸시키지는 못했다. 멩기스투는 징병제, 통행금지, 인구 전환(시골지역의 기근을 해결하기 위해 채택한 재앙스런 착상), 인민 위원회의 정책은 그의 정권을 약화시킨다. 하지만 이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아 에르트리아가 이디오피아의 주요한 항구를 점령하게 됐고, 티그라이 인민 해방연합이 전쟁에 참여하게 됐으며 소련은 전쟁에서 철수한다. 커피 값이 하락하고 거대한 기근이 국가를 신음하게 한다. 1991년 5월 멩기스투가 도망가고 반군 연합의 티그라이얀 메렐스 제나위(Meles Zenawi)가 정권을 차지한다. 새 정권은 기근에 직면한 6백만 명과 파산된 국가경제와 빈사상태의 공업과 농업을 물려받았으나 민주정치로 이양을 결심한다. 새로운 국가구조가 1994년 승인되고 이디오피아의 9개 주가 원한다면 독립하도록 조치했다. 이디오피아 최초의 국회의원 선거가 1995년에 실시돼 이디오피아 인민 혁명 민주 전선이 주요 야당의 선거 보이콧에도 불구하고 98%의 득표를 얻어 승리한다. 멜레스 제나위가 수상에 임명되고 티그라얀 내각이 우위를 차지하게 된다. 에리트리아와의 관계는 최근과 1998년 6월 들어 악화돼 무장충돌이 발생해 국경이 봉쇄됐다. 전쟁은 지속되고 있으며 격렬해지고 있어 국경 지대는 매우 위험한 지역이 되고 있다.
  • 경제
  • 국내 총생산 GDP : US$ 264 억
    1인당 국민 총생산 GNP : US$ 252
    인플레이션 : 10%
    주요 산업 : 농업, 임업, 농업 생산
    주요 교역 대상국 : 미국, 독일, 일본, 이태리
  • 문화
  • 이디오피아는 인종 수만큼이나 언어가 다양해 80여 가지에 이른다. 언어는 종족의 다양성에서 기인하는 것으로 셈족, 함족 니코족, 오모족 등 다양하다. 암하라어는 이디오피아의 핵심지역에서 사용되는 언어로 공식언어이기도 하다. 북부에선 티그리야어가 남부에선 오로미야어가 사용되며 반(半) 공식어의 성격을 띤다. 오로모는 가장 큰 인종 그룹으로 기독교, 무슬림, 전통 애니미즘 신앙이 혼재해있다. 암하리와 티그린야는 게에즈 문자를 사용하는데 321개의 알파벳은 환상적인 암하리어 문자를 처다 보게 만든다. 영어는 중학교부터 교육이 실시되고 있어 많은 이들이 영어를 할 줄 안다. 이디오피아 정교는 왕의 축복을 받으며 선교를 시작한 4세기부터 국교로 정해져 있다. 교회는 콥트 교회의 일부로 본부는 알렉산드리아에 있다. 이디오피아 정교는 강한 수도원의 전통을 따르며 마르크스주의자에 의한 혁명이 있기 전까지 모든 마을마다 성직자가 있었다. 정교는 신을 믿는 기독교 신앙과 천주교의 성인과 예수(서양국가보다 구약이 두드러진다)가 영혼과 악마에 관한 아프리카 전통신앙과 혼합해 나타나며 교회 행사는 춤과 점성술과 사주보기가 포함된다. 기독교인은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에 금식을 하며 고기와 낙농식품을 삼가며 때때로 생선도 먹지 않는다.
    이디오피아 문학은 전통적으로 기독교인으로 초기의 작품은 게에즈로 쓰여졌으며 그리스 기독교인의 작업으로 번역되었다. 게에즈 문학은 13세기에 번영했는데 콥트, 시리아, 그리스의 종교적인 작업으로 아랍어가 번역되었다. 200년 후 게에즈 작가는 고유의 작품을 생산하기 시작해 성인의 삶을 살거나 '예수의 해명'과 '천국과 땅의 신비' 같은 계시록 책을 썼다. 암하리어가 게에즈를 대신해 16세기부터 사용되면서 종교적인 작품을 번역하는 일이 다시 주가 된다. 2차대전이 종료되면서 암하리어를 사용하는 작가들은 다른 주제에 관한 책을 쓰기 시작했으며 마코넨 엔달카체스(Makonne Endalkaches), 케베데 미카엘(Kebede Mikael), 텍레 촙데크 마쿠리아(Tekle T냉데 Makuria) 같은 주목받는 전후작가들이 도덕과 애국적인 주제의 작품으로 인기를 얻었다. 인제라(injera)는 이디오피아에 대표적인 음식이다. 즐겨먹는 빵인 인제라는 이디오피아의 곡물인 테프(teff)에서 만들어진다. 도처에 존재하는 또 다른 것으론 소스인 와트(wat)가 있는데 고기나 야채가 요리될 때 매운 카이(kay)나 부드러운 아리차(alicha)가 사용된다. 남부지방인 케파(Kefa)는 커피의 원산지로 얄려져있고 기원전 천년부터 커피를 재배해 아비스 아바바에서의 카치아토와 마찬가지로 맛있는 카푸치노를 발견할 수 있다. 텔라(t'ella)는 지방의 가정에서 보리나 수수로 만든 곡주로 꿀로 만든 테지(t'ej)나 영혼을 죽이는 아라키에(arakie) 의부족을 메꾸고 있다.
  • 축제 및 행사
  • 1월 19일에 이디오피아 기독교인은 예수의 세례식을 축하하는 팀카트(timgat) 축제를 연다. 축제는 3일간 열리는데 성직자들은 계약의 방주를 모든 교회로부터 제거해 신성한 연못으로 행렬을 한다. 거대한 예배가 열리며 늦은 밤의 소풍이 이어진다. 이디오피아 신년축제인 엔쿠타타쉬(enkutatash)는 9월 11일에 열리는데 이는 요한의 축일이기도 하다. 엔쿠타타쉬는 봄 축제로 아이들이 거리에서 춤을 추고 꽃을 들고 나오며 그림과 화톳불을 축소해 수많은 노래와 춤을 춘다. 9월 27일 역시 기독교 축제인 마스칼(maskal)로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힌 진짜 십자가를 찾기 위해 사람들이 모여든다. 광장은 마스칼 또는 십자가로 가득 차며 거대한 화톳불로 변한다. 이디오피아 정교 크리스마스는 1월 7일이다
  • 여행자 정보
  • 비자 : 케냐를 제외하고 모두 비자가 필요하다. 비자는 일회 입국만 가능하다.
    보건위생 : 주혈흡혈충, AIDS, 말라리아, 기생균, 지뢰. 황열병 예방접종은 필수적이다.
    시차 : GMT + 3시간
    전압 : 220V 또는 240V, 50Hz도량형 : 미터법(도량형 환산표 참조)
  • 경비 및 환전
  • 통화 : 비르(Birr)
    일반경비
    저렴한 현지 식사 : US$1-2
    중간 가격대의 레스토랑 식사 : US$3-5
    최고급 레스토랑의 식사 : US$6-15
    저렴한 숙소 : US$2-5
    중급 호텔 : US$10-20
    고급 호텔 : US$30-40

    이디오피아 현지인처럼 살기를 원한다면 돈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만약 작은 호텔 방에서 자고 거리에서 음식을 사먹거나 버스를 타고 여행을 한다면 하루에 US$12 정도면 충분하다. 등급이 높은 호텔이나 레스토랑에서의 식사를 즐기고 버스로 여행을 한다면 두 배 정도가 더 든다. 만약 하루 70달러 정도를 쓸 의향이 있다면 고급 호텔에서 잘 수 있고 제트기를 타고 여행하는 기분이며 원하는 걸 뭐든 먹을 수 있고 가이드로 동행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 달러 여행자수표는 이디오피아 어디서건 환전에 불편함을 겪기 때문에 돈이 바닥났을 때를 대비해 현금을 여분으로 소지하고 다니는 걸 고려해야 한다. 신용카드는 소지할 아무런 이유가 없다. 이디오피아의 역사적인 장소를 방문할 때 가이드를 동반한다면 한 시간에 1달러 정도의 팁을 주는 게 적당하다. 식당에선 팁을 줄 필요는 없으나 팁을 주면 상대방이 좋아할 것이다. 택시운전사와 기념품 상인과는 가격에 대한 흥정이 필요하다.

  • 여행 시기
  • 이디오피아는 연중 온화한 기온으로 아디스 아바바의 평균기온은 계절에 관계없이 20도를 유지한다. 비는 1년 중 6-7월에 가장 많이 내리므로 피하는 게 좋다.
  • 주요 여행지
  • 아디스 아바다(Addis Abada)
  • 이디오피아 수도에는 많은 사람들인 3백만 명이 살고 있으며 백만 명은 1991년 혁명이후 새로이 이주해 온 사람들이다. 도시는 겨우 1887년에 형성됐으며 유칼립투스가 재배되기 전 까진 연료용 목재가 부족해 사람들이 별로 살고 있지 않았다. 거대한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도로 표지판이 별로 없으며 쇼핑지역인 처칠 에비뉴(Churchill Ave)에는 라벨이 붙어있다. 민족학 박물관(Ethnographic Museum)은 입장료를 내고 들어간 충분한 가치가 있는 곳으로 지방의 공예품과 종교적인 전시품이 있는 두 곳으로 구분되며 이디오피아의 풍부한 인종적 다양성을 공부하는 첫발로 이상적인 곳이다. 인상적인 종교적 십자가, 제단, 벽화가 정리돼 있으며 하이레 세라씨에의 침실과 욕실도 볼 수 있다. 국립 박물관은 작지만 초기의 조상으로 인식되고 있는 3백 5십만 년 전의 '루시' 화석을 전시하고 있다. 아프리카 홀(Africa Hall)은 UN의 아프리카 경제연합의 본부로 사용되고 있으며 아프리카 독립을 위한 기념관으로 건설됐다. 거대하고 풍색하게 채색된 유리 창문은 이디오피아 예술가 아페웨크 테크레(Afewerk TEkle)에 의해 건설됐으며 아프리카 인종의 다양성과 역사의 초상을 볼 수 있는 곳이다. 테크레의 작품에 대해 더 보고 싶다면 1896sys 이태리의 침입을 물리친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건설한 지오기스 성당(Giorgis Cathedral)을 방문해라. 아디스 아바다의 머카토(mercato)는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시장중의 하나로 어지럽게 늘어선 야외 상점에서 야채부터 금장식까지 구입이 가능하다. 시장에선 소매치기를 조심해야 한다.
    싼 호텔은 대부분 시끄러운 거리의 바와 브로텔과 소수의 더블 룸을 갖고 있으나 놀랍게도 잘 유지되고 있다. 현지인들 보다 두 배에서 네 배의 요금을 지불해야 할 것이다. 피아자(Piazza) 주변의 대부분의 호텔에선 저렴한 카페와 바를 발견할 수 있다. 이태리인은 아디스 아바다를 5년 밖에 점령하지 않았으나 도시에는 많은 양질의 이태리 식당이 있다.
  • 악슘(Axum)
  • 악슘은 이디오피아에서 가장 성스러운 도시다. 정교 교회에 의하면 십계명을 갖고 있던 언약궤가 주변에 있었다고 믿고 있다. 악슘은 또한 4세기에 국교로 선언된 곳이기도 하다. 방주는 17세기에 지어진 지온의 성 메리 교회(St Mary Of Zion Church)의 어딘가에 있을 남아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으나 방주를 바라보는 건 누구에도 허용되지 않는다. 교회의 박물관은 작지만 인상적인 성경, 십자가와 왕관이 수집돼있다. 박물관을 조금 지나면 악슘의 고대 비석 지대로 고대의 화려한 역사를 투영하고 있다. 커다란 비석은 화강암 기둥을 조각해 만든 것으로 가장 큰 것은 23m 높이다.
    타운 주변을 걸어다니고 싶다면 카베브 왕의 궁전(King Kaleb's Palace)을 살펴보고 언덕을 오르고 싶다면 정상에 있는 펜타렌 수도원(Pentaleon Monastry)까지 올라갈 수 있으나 여자는 허락되지 않는다. 수도원에서 보이는 경관이 일품이다. 세하 궁전의 유적 역시 타운 외각에 있는데 고고학 연구에 의해 1,300전이 아닌 2,000전의 유적으로 평가받고 있다. 악슘은 아디스 아바다의 북쪽으로 500km 거리로 수도에서 비행기를 타거나 곤다(Gondar), 아드와(Adwa), 아디그랏(Adigrat), 메케레(Mekele)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이 가능하다.
  • 바하 다(Bahar Dar)
  • 바하 다는 3,600sq km 크기인 타나호(Lake Tana)의 남부 호안에 위치한다. 바하에는 토요일 시장을 제외하면 별다른 볼거리는 없으나 주변지역에 풍부한 볼거리가 있다.타나호는 섬들을 갖고 있으며 많은 섬들은 수도원이 위치한다. 일부 수도원은 11세기경에 건설됐으며 대부분은 16세기 이전에 완성된 건물이다. 가장 인기 있는 수도원은 키데네 메레트(Kidene Mahret), 케브란 가브리엘(Kebran Gabriel, 여성은 입장불가), 데브레 마리암(Debre Maryam)으로 호수에서 섬으로 이동은 단체가 아니라면 비싼 편이다. 블루 나일 폭포(Blue Nile Fall)는 바하 다에서 버스로 약 45분 걸리는데 현지인들은 티스 라스트라고 부른다. 폭포는 400m의 넓이와 50m의 깊이로 연중 인상적인 풍경을 자랑하지만 10월에서 12월 사이의 폭포가 가장 아름답다.
    바하 다는 아디스 아바다에서 북서로 300km이다. 타운에 몇 개의 호텔과 식당이 있으며 아디스 아바다에서 비행기를 타거나 블루 나일 협곡을 지나는 버스를 타고 갈 수 있는데 버스는 곤다에서 출발한다.
  • 리프트 밸리 호(Rift Valley Lakes)
  • 리프트 밸리의 7개의 호수는 넓고 비옥한 밸리로 아디스 아바다와 케냐의 국경 사이에 위치한다. 이디오피아에서 조류관찰에 가장 적합한 곳으로 라가노 호(Lagano Lake), 아비야타 호(Abiyata Lake)와 샤라 호(Shala Lake)가 7개의 호수 중에서 가장 유명한데 하나는 파란색, 하나는 은색, 하나는 갈색이다. 아비야타와 샤할은 국립공원으로 정해졌으나 보호가 미비한 상태다. 아비야타 호수는 수위가 낮고 새들이 많으며 샤할 호수는 깊은 분화구의 250m 바닥에 위치한다. 라가노는 이디오피아에서 유일하게 주혈흡혈충의 피해가 없는 곳으로 시간이 있으며 오래 머물러도 되며 세 개의 호수 중에 유일하게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세 호수의 남쪽인 원도 게네드(Wondo Genet)에선 수영이 가능하다. 케냐 국경으로 향하면 야생동물이 북적거리는 아바야 호수(Abaya Lake)와 차모 호수(Chamo Lake)가 있다.

  •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
  • 라리베라(Lalibela)
  • 라리베라로 오는 사람들은 믿기 어려운 기반암을 파들어 가 만든12세기 바위 교회를 보기 위해 온다. 도시의 이름은 12세기의 왕인 라리베라를 따온 것으로 왕은 꿈에서 신이 나타나 자기에게 말한 곳에 수도를 건립했다. 11개의 바위 교회가 100년 동안 건설됐고 천사가 밤에 빛을 밝혀 신이 내려준 석공들의 작업들을 도왔다고 한다. 성직자들에 의해 교회는 아직도 생기가 넘치는데 성직자들은 십자가와 관련된 기구를 감시하며 성경을 공부하고 필사본을 채색한다. 바위 교회 주변에는 사설 가이드가 많아 난감한 처지들 당할 수 있는데 아쉐톤 마리암 수도원은 편히 둘러 볼 수 있는 곳이다.
    라리베라에는 호텔이 몇 개가 없으나 식당은 많이 들어서 있다. 메뉴는 암하리어로 써 있다. 아디스 아바다에서 비행기가 운행되며 버스도 이용이 가능하다.
  • 시미엔 산 국립공원(Simen Mountains National Park)
  • 트레킹하기에 적합한 국립공원으로 환상적인 경관과 다양한 야생동물이 서식한다. 비비, 아이벡스, 시미엔 여우, 조류를 희귀종인 수염수리, 콘도르와 함께 볼 수 있다. 공원은 녹지대로 이어지는 암벽의 단층지괴로 이루어져있으며 단층지괴는 지류와 협곡에 의해 분할된다. 트렉은 3일에서 10일까지 가능해 지친 발걸음으로 트레킹을 하거나 노새를 타고 편하게 트레킹을 할 수도 있다. 트렉은 데바크(Deba가)에서 시작하며 곤도의 북쪽 100km 지점에 위치해 두 지역을 버스로 이동할 수 있다.
  • 레저스포츠
  • 환상적인 조류의 생활과 더불어 이디오피아는 식별력있는 지저귐들을 잘 보존한 국가로 리프트 밸리 호수는 조류관찰에 가장 적합한 곳이다. 인구가 많은 이디오피아에서 사람을 피해 있을 만한 곳은 별로 없지만 아디스 아바다에서 인접한 엔토토 국립공원(Entoto National Park)에서 사랑스런 산책로를 거닐 수 있으며, 발레 산 국립공원과 시미엔 산 국립공원에선 트레킹과 노새-트레킹을 할 수 있다. 타나호에 있는 바가 다를 방문한다면 주혈흡혈충의 위험이 없는 물에서 수영이 가능하다.
  • 이디오피아로 가는 길
  • 이디오피아 항공은 아프리카에서 주도적이고 좋은 항공사 중의 하나로 아프리카뿐 아니라 지부티와 예멘까지 다양한 노선을 운항한다. 출국세는 US$10이다. 지부티에서 이디오피아로 육로로 입국이 가능한데 매우 지치는 여행으로 버스와 기차를 융합해 여행하는 게 조금 편할 것이다. 버스는 아디스 아바다와 나이로비 사이를 이동하는데 속도가 매우 느리고 소위차량을 기다려야 한다. 위험한 지역 여행 시는 소위 차량이 반드시 필요하다.
  • 국내 교통편
  • 이디오피아 항공은 다양한 국내노선을 갖고 있으며 가격도 적당하다. 엄청나게 싸고 믿기 어려울 정도로 느린 버스는 주요 도로를 이동하며 표는 하루 전에 구입하지 않으면 가능한 좌석표를 모두 구입한 암표상에게 두 배의 요금을 지불하게 된다. 이디오피아의 철도는 단 한 개 노선으로 아디브아바다와 디레 다와(Dire Dawa)를 운행하며 매우 느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