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누아투(Vanuatu)
여행자는 제 시기에 얌(참마)을 거둬들이기 위해 번지점프를 고안해낸 바누아투 사람들의 독창력과 유머감각에 경의를 표하게 될 것이다. 또한 바누아투의 해변이 다음 섬에 도착할 때까지 그 섬에서 가장 탁월한 곳으로 여기게 될 것이다. 다이버들은 원시그대로의 바다 속과 산호초, 다가갈 수 있는 난파섬에 즐거워한다. 화산학자들은 연기를 내뿜는 수많은 산봉우리를 생각만 해도 눈물이 어리게 된다. 자연주의자들은 바누아투의 손상되지 않은 삼림, 암초, 엄청난 조류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바누아투의 섬들이 대양한가운데서 눈이 시릴 정도로 푸른 빛으로 반짝거려 사진이 변조되었다고 생각하는 여행자도 있다.
150년 동안 불안정한 식민지 통치의 자선덕분에 섬 주민으로 알려진 착취당하고, 유괴되고, 개종되고, 강탈당한 니-바누아투인들은 오늘날 다시 되살아나 태평양에서 가장 친절하고 우호적인 사람들이 되었다. 1980년에 독립한 이후로 서핑, 다이빙, 수상스키, 트레킹, 휴식을 위해 여행자들이 엄청난 수로 바누아투에 몰려가고 있다. 그리고 이런 말이 너무 활동적으로 들린다면 여행자의 모든 정신을 빼놓고 20세기가 완전히 악몽이었다는 느낌을 갖도록 하는 카바(kava)라고 불리는 각별히 잘 숙성된 바누아투의 독주를 마실수도 있다.
  • 통계 자료
  • 국명 : 바누아투 공화국(Republic of Vanuatu)
    면적 : 860,000 sq km (533,000 sq mi)중 12,336 sq km (7,650 sq mi)의 육지
    인구 : 182,000명
    수도 : 포드 빌라(Port Vila) (에파테(Efate))
    인종 : 멜라네시아&폴리네시아인(94%), 프랑스인(4%), 중국인, 태평양섬주민, 베트남인
    언어 : 비슬라마어(Bislama)(영어 '혼성어'), 불어, 영어, 100개 이상의 토착어
    종교 : 기독교(84%), 애니미즘(16%)
    정체 : 공화국
    대통령 : Iolu Abil
    수상 : Edward Natapei
  • 지리 및 기후
  • 사람이 거주할 수 있는 80여개의 바누아투 섬이 환태평양 화산대에 걸쳐 퍼져 있으며 거주민들에게 롤러코스터를 탄 것 같은 화산활동의 공포와 함께 가끔 대혼란을 일으키는 곳이다. 몇몇 섬에서는 해저에서 땅이 분출하여 해수면으로 거의 2000m (6560피트)까지 솟아오르는 한편 다른 산호섬과 바위섬은 해수면에서 불과 몇 미터위로 솟아있을 뿐이다.북아일랜드 크기보다 약간 작은 육지가 독일, 프랑스, 스위스를 합한 크기보다 약간 더 큰 지역에 흩어져 있다. 포트 빌라(Port Vila)는 오스트레일리아의 브리즈번에서 북동쪽으로 1900km (1180마일) 떨어져 있으며 바누아투에서 가까이 위치한 이웃국가는 모든 섬나라로 동쪽으로 피지, 북쪽으로 솔로몬 제도, 남서쪽으로 뉴 칼레도니아가 자리잡고 있다.
    부근에 위치한 솔로몬제도와 달리 바누아투의 광활한 산림지대는 대부분 지형이 너무 험하고 경사가 너무 심하여 경제적으로 벌목을 계속할 수 없었기 때문에 상업적인 벌목을 모면하여 잘 보존되어 있다. 삼림지대에는 태평양 서부지역을 대표하는 것인 거대한 벵골보리수와 카우리소나무가 있으며, 고립된 지역에는 19세기 유럽인의 백단나무 열풍에서 살아남은 백단나무숲이 있기 하도다. 일부 좀더 험한 산악지대로 된 섬에는 해안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까지 거의 통과할 수 없을 정도로 산림이 빽빽하게 덮여있으며 지금까지 1150종 이상의 식물이 이 지역 토종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코코넛 나무와 플랜테이션은 바누아투 군도 전체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것이다.
    초기 유럽인의 바누아투를 식민지화하려던 시도를 실패로 돌아가게 한 남동 무역풍이 바누아투 군도를 제압하고 있으며 이 지역의 날씨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우기는 11월부터 4월까지로 일부지역에서는 매년 4m (13피트 이상)이상의 비가 쏟아지기도 한다.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오는 대부분의 관광단이 우기의 크리스마스 시즌에 도착하지만 저녁이면 서늘하게 부는 해풍으로 인해 대개 짧은 부두에서 벗어난 긴 산책을 하지 못하게 된다. 건기에 바누아투에서는 맑은 날과 온화한 봄 같은 날씨를 즐길 수 있다. 12월에서 3월까지의 사이클론 시즌에는 몇 개월 동안 험한 날씨가 계속 되기도 한다. 바람은 대개 건기보다 우기에 더 험하게 불며 사이클론이 섬을 강타하기도 한다.
  • 역사
  • 일부 섬에는 수 천년 동안 계속해서 사람이 살고 있는 한편 다른 섬에는 오늘날에도 여전히 사람이 살지 않고 있기도 하다. 최초의 정착지로 알려진 곳은 말로섬(Malo Island)으로 적어도 4천년이 된 도자기가 발견되고 있다. 바누아투의 선사시대 문화는 부족간의 전쟁으로 괴로움을 겪는다. 부족의 풍부한 정신적인 생활로 인해 모든 자연적인 재앙이나 인간이 일으킨 불행한 일을 주술 때문이라고 생각했으며 신을 달래기 위해 수많은 축제를 벌이게 된다. AD 1265년에 매장된 귀족의 정교한 매장실이 에레토카섬(Eretoka Island)의 에파테(Efate)해안에서 떨어진 곳에서 발굴되었으며 인간을 재물로 했다는 증거가 발견되었다.
    스페인사람인 페드로 페르난데스 드 쿠이로스(Pedro Fernandez de Quiros)가 1606년에 바누아투 제도를 발견하게 되고 그가 발견한 첫 번째 섬을 오늘날 간단하게 산토(Santo)라고 알려진 누에스트라 세뇨라 드 오스트리알리아 델 에스피리투 산토(Nuestra Señora de Austrialia del Espiritu Santo)라고 명명하게 된다. 돈키호테식으로 엉뚱하기도 하지만 그의 원대한 이상은 태평양에서 그가 요단강이라고 부른 강둑에서 새로운 예루살렘을 발견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현지인들은 구원받기를 원하지 않았으며 강한 남동풍은 계속해서 스페인인이 상륙하는 것을 방해하였다.드 쿠이로스는 상륙실패가 의심이 많지 않은 니-바누아투인 때문이라고 비난하며 영원히 불탈 것이라고 믿으면서 도착한 후 얼마 되지 않아 태평양으로 다시 방랑을 떠나게 된다. 그를 따르던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탐험가중에 루이스 안토니 드 부겐빌(Louis Antoine de Bougainville)은 드 쿠이로스가 '에덴동산으로 갔다'고 적기도 했다. 영국인 선장 제임스 쿡(James Cook)은 카바를 준비하는 전통방식이 '매스꺼운 만큼이나 간단하다'라고 쓴 1774년에 아마 좀더 실제적인 사람었던 것 같다. 바누아투의 좀더 최근의 역사는 설교대를 탕탕 두드리는 성직자, 야비한 노예상인, 어설픈 식민지 관료 집단으로 가득하다. 탐험가들을 바로 뒤쫓아 모험가들은 고래와 백단을 포획하기 위해서, 선교사들은 영혼을 거두어들이기 위해 몰려오게 된다. 유럽인들은 독감, 홍역, 성 병 등의 전염병, 노예무역을 가지고 오게 되고 몇몇 섬 중에 특히 북부지역의 섬에 살던 원주민들은 완전히 회복되지 못하고 사라지게 된다.19세기에 서로 전쟁을 벌이던 영국과 프랑스는 불안한 가운데 뉴 헤브리데스(New Hebrides)에서 서로 나란히 정착하게 된다. 독립될 때까지 바누아투 군도는 뉴 헤브리데스로 알려져 있었으며 아마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식민지 행정이 형성되었다. 공공연한 적대관계인 두 나라는 어쩔 수 없이 서로 항상 같이 있게 되며 유럽제국에서 멀리 떨어진 변경식민지에서 협력을 하지 않을 수 없게 된다. 마침내 그들은 영-불 조약(Anglo-French Protocol) (가끔 '복마전'이라고 말하는 '공동통치국')으로 20세기초에 공동 위임통치를 하게 되고 양쪽 권력에 대해 똑같은 영향력을 행사하게 된다.
    섬주민들에게 단연 가장 비참한 영향을 미친 것은 '흑인 노예 납치'였으며 남태평양 자체의 고유한 노예제도가 20세기초까지 계속된다. 수많은 니-바누아투인들이 설득되어 완전히 납치당해 퀸즐랜드나 피지의 사탕수수 농장이나 면화농장으로 끌려가게 되고 대부분은 다시 돌아오지 못하게 된다.2차 세계대전으로 인해 엄청나게 많은 미군이 에파테와 산토로 유입되며 이 지역은 곧 태평양 전쟁에서 주요기지가 된다. 바누아투는 미국의 노하우와 돈으로 가득하게 되고 대부분의 니-바누아투인들은 그들의 삶에서 최초로 실제 임금이라는 것을 받게 된다. 좀 더 중요한 것은 섬 주민들이 흑인 미국인들이 물질의 이익을 누리고 사치품을 백인에게 제공하는 것을 보게된 것으로 이러한 것이 독립을 위한 니-바누아투인의 운동에 조금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1960년대 말에는 나그리아멜(Nagriamel) 운동이 대체로 북쪽지역의 섬에서 수많은 추종자를 끌어모으기 시작한다. 이 운동의 지도자는 최고의장 모세 (지미 투푸 파툰툰 스티븐스(Jimmy Tupou Patuntun Stevens))였으며 '검은 삼림'에 대한 권리를 갖는 것이 최초로 제한되며 육지의 유럽인은 결코 권리를 주장하거나 정착하지 못하게 된다.그러나 나그리아멜은 점점 정치적으로 변하게 되고 1971년 유엔에 바투아누 군도의 독립에 대한 '자유선택 조항'을 청원하게 된다. 영국과 프랑스는 공동 통치의 조건하에서 둘 중 어느 나라도 상대국 없이 철수하지 않는다는 것에 동의하게 되고 이것이 독립운동을 무력하게 만드는 처방이 되고 만다. 그들은 마침내 1974-75년까지 헌법 개혁을 질질 끌게되고 섬 주민들이 좀 더 많은 권리를 얻기 위해 동요하게 되자 선거를 승인하게 된다. 공동 통치 관료들은 그때까지 긴급한 위기상황을 보게 되며 심지어 그들은 현대세계에 남아있는 식민지주의의 악취를 느끼게 된다.
    1980년대 중반에 독립을 굳히게 되지만 만연된 분리주의 운동가운데서 공동통치국은 자신들의 무능력을 무시하고 기준보다 훨씬 더 많은 것에 합의하게 된다. 결국 영국-프랑스 군대는 대도시에서 일어나는 폭력과 강탈을 저지할 수 없게 되고 마침내 지역정부는 질서를 회복하기 위해 파퓨아 뉴기니(PNG)에 군대를 요청하게 되며 1980년 7월 30일에 독립이 선언된다. 그후 1990년대에 정치권에서 불안정한 기간을 겪기도 한다.1996년 준군사적인 바누아투 이동군(Vanuatu Mobile Force)이 정부를 전복시키고 계엄령을 선포하고는 기도함으로써 보상논쟁이 방해를 받게 된다. 카롯 코만(Carlot Korman)정부 간부의 대규모 은행사기의 증거가 같은 해에 발표되고 계속되는 정치적인 불안으로 인해 경제는 침체하고 외국투자는 줄어들고 있다. 세금피난지(법인세, 이자배당의 원천과세가 헐한 나라)라는 지위 때문에 돈이 몰려듬에도 불구하고 경제는 가라앉고 있다. 1997년 2월에 정부는 민간투자기금으로 경제를 상당부분 구조조정하기 위해 아시아 개발은행과 협약을 체결하게 된다.
  • 경제
  • 국민 총생산 GDP : US$ 9억 9천만 달러
    1인당 국민 총생산 GNP : US$ 4,251 달러
    연간 성장율 : 4%
    인플레이션 : 4%
    주요 생산품 : 농업 (코프라, 목재, 소고기, 코코아, 커피), 금융과 관광의존도 높아짐
    주요 교역국 :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일본, 네델란드, 프랑스, 뉴 칼레도니아
  • 문화
  • 니-반투아니인은 그들의 악기에 대해 자긍심을 가지고 있다. 그 중에 슬릿-드럼(slit-drum)이나 슬릿-공(slit-gong)이라고 불리는 탐탐(tamtam)이 좋은 본보기이다.전통적으로 의식에 사용된 탐탐은 중앙에 구멍을 내 소리가 울리도록 만들어 정교하게 조각을 새긴 통나무이다.팬파이프도 역시 소라 껍질처럼 음악에서 널리 사용되며 삼림속에서 전화로도 이용된다. 산토에서는 3구멍으로 된 피리를 연주하는 한편 암브림(Ambrym)에서는 조각을 새긴 길다란 음악파이프를 연주한다. 암브림은 또한 바누아투에서 가장 정교한 모래그림으로 유명한 곳으로 마을 사람들은 전설, 노래, 의식 등을 묘사하고 메시지를 남기기 위해 모래그림을 이용한다. 돌, 나무, 심지어 나무고사리 조각 등 이용할 수 있는 재료가 충분한 덕분에 정교한 예술형태로 개발되고 있으며 북부에서는 조각가들이 가끔 작은 상을 조각하는데 산호를 이용하기도 한다. 경석으로 조각한 매직스톤은 바누아투의 숨겨진 삶의 일부로 대개 드러내 보이지도 않는다. 문신을 새기는 것이 옛날에는 고도의 예술형태였지만 점점 드물어지고 있다. 그러나 바디 페인팅과 벽화는 여전히 널리 실시되고 있다.바누아투의 분열되어 흩어진 지형으로 인해 만화경같은 문화와 100개가 넘는 토착언어를 생겨났다. 바다나 통과할 수 없는 산악지형으로 서로 단절되어 공통점이 없는 섬 주민들은 수백, 수천년 동안 자신의 문화와 언어를 빈틈없이 지켜왔으며 또는 이웃문화와 혼합되기도 한다. 토착주민은 멜라네시아 (서태평양의 흑인과 페루, 오스트레일리아의 원주민으로 연결됨), 폴리네시아, 동태평양의 피부가 좀더 허연 사람들로 혼합되어 있으며 그들간의 지위도 다양하다. 비슬라마(Bislama)가 언어학적으로 통일된 요소인 한편 영어와 함께 불어가 더 널리 사용된다.
    기독교가 우세하게 된 나라에서는 전통신앙이 대부분의 민중을 지배하기 마련이다. 선교단은 이미 강한 믿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질적인 신앙을 강요하는데 성공했지만 그 성공은 기독교와 전통신앙간에 부분적으로는 상당히 유사하기 때문일 것이다. 많은 섬 주민들이 최초의 아담과 이브가 금지된 선악과를 따먹고 하나님의 은총을 잃는 에덴동산의 여호와와는 아주 다르게 들리는 창조신 타하라(Tahara), 교묘하게 사탄과 비슷한 악마 사라타우(Saratau)를 믿는다. 선교사들이 쫓아내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니-바투아누인의 세계에는 여전히 영혼과 악마가 존재하고 있다. 금기시되는 것은 신성하거나 성스러운 것이며 그 말은 널리 사용되고 있다. 즉 표지판에 쓰여진 금기라는 말은 간단하게 '출입금지'를 뜻하는 것이다. 전통 춤과 의식은 여전히 마을사람들의 생활에 주요한 역할을 하며 참석자들은 신화속의 인물이나 조상들의 역할을 맡게 된다. '계급나누기'인 니망키(Nimangki)제도는 북부 지역의 섬 주민들에게는 중요한 것이다. 참석자들은 순수혈종의 돼지를 도살하는 것을 포함하여 일련의 의식을 통해 공개적으로 재산을 분배하게 된다. 펜테코스트 섬에서 치뤄지는 지상다이빙인 극적인 나골(naghol)은 풍년을 기원하는 중요한 의식이기도 하다.
    인구의 약 80%가 시골마을에 거주하며 주로 농사를 짓고 산다. 음식은 기본적인 수준이지만 몇몇 탁월한 요리는 아주 다양하기도 하다. 얌, 마니옥(manioc), 타로뿌리는 마을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작물이다. 땅에서 나는 마니옥, 타로, 얌을 야생 시금치, 으깬 코코넛과 같이 만들어 소화가 잘 안되는 반죽이 바누아투의 민족음식이다. 돼지고기, 소고기, 생선, 가금류, 해산물, 큰 박쥐같이 삼림에서 잡은 고기를 추가할 수도 있으며 혼합한 것을 바나나 껍질에 싸서 땅속 오븐에 묻어 굽는다. 타로, 바나나, 빵나무를 으깬 코코넛, 물과 섞은 맛있는 나롯(nalot)을 채식주의자에게 제공하기도 한다. 물론 프랑스인들이 도착했을 때는 프랑스에서 더 낯은한 음식을 제공하며 개구리 뒷다리요리 같은 이국적인 요리, 달팽이요리, 크로와상도 이제는 대부분의 메뉴에 올라있다. 항불안성 약초로 만든 카바(파이퍼 메티스티컴(Piper methysticum))는 국민적인 술로 사실 전국민 누구나가 좋아하는 것이다.바누아투의 카바는 평판에 따르면 태평양에서 가장 독하고 좋은 술이며 근거없는 이야기에 따르면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특성이 있다고 한다 (바누아투의 해변, 암초, 삼림, 산, 다른즐거움에서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면 말이다). 카바는 전통적으로 어린 소년이 따서 준비하는 것이지만 현대산업에는 플랜테이션이 포함되어 있으며 '인스턴트' 가루로 된 카바, 카바로 된 술집인 나카말(nikamal)은 스트레스를 더 증폭시키기만 한다. 카바에 대한 쿡선장의 비난은 수평선너머로 떠내려갔으며 '섬의 시대'가 진가를 발휘하고 있다.
  • 축제 및 행사
  • 4월에서 6월까지 지상 다이빙이 남쪽의 펜테코스트섬에서 개최된다. 남자들은 풍요를 기원하는 이 중요한 종교적 의식에서 발목에 나긋나긋한 덩굴줄기를 묵어 삼림속의 나무대에서 뛰어내리게 된다. 뛰어내리는 사람들의 머리카락은 땅을 비옥하게 하기 위해 빠른 속도로 지면에 스쳐 상처가 나게 되고 성공적인 얌 추수를 확신하게 되는 것이다. 정부는 1995년에 모든 지상다이빙을 무리하게 취소시키게 되고 관광객들이 열중하게 된 후에야 이 의식의 문화적인 가치를 재정립하게 된다. 타나(Tanna)에서는 2월에 존 프럼 데이(Jon Frum Day)를 축하하며 춤, 퍼레이드, 축제가 펼쳐진다. 존 프럼 의식은 신화속 인물인 존 프럼이 일반적으로 유럽인으로부터, 특히 선교사들로부터 니-바누아투인들을 구원했다고 믿으면서 20세기에 나타난 것이다. 이러한 믿음은 2차 세계대전동안 10만명 이상의 미군이 도착하면서 더욱 널리 확산된다. 미국인들은 그들의 냉장고, 트럭, 캔음식, 담배, 기타 사치품으로 니-바누아투인들을 감탄시키게 되고 타나인들은 유럽인들이 일부러 이런 좋은 것들을 가지지 못하도록 했다고 믿게 된다. 7월에는 포트 빌라에서 한겨울의 경마 축제를 개최하는 것을 볼 수 있으며 8월과 11월 사이에 3일동안 타나에서는 의미깊은 씨족간의 동맹을 다지는 춤인 토카(toka)로 축제를 벌인다.
  • 여행자 정보
  • 비자: 영연방국, EU국, 피지, 일본, 노르웨이, 필리핀, 한국, 스위스, 미국인들은 30일까지 체류하는데 비자가 필요없다.
    보건위생: 도시지역의 수돗물은 일반적으로 안전하지만 시골지역에서는 안전하지 않다. 외곽 섬을 방문하는 여행자는 말라리아를 조심해야 한다. 예방접종은 필요없다.
    시간대: GMT/UTC + 11시간
    전압: 220에서 240V, 50 Hz.
    도량형: 미터법 (변환표 참고)
  • 경비 및 환전
  • 통화: 바투 (VT)
    일반 경비
    저렴한 숙박지: US$40
    중급 호텔: US$95
    고급 호텔: US$160이상
    저렴한 식사: US$5-10
    중급 식당: US$10-15
    고급 식당: US$18이상

    빌라와 루겐빌(Luganville)에서는 물가가 저렴하지 않지만 여행자가 알뜰하다면 호스텔에 묵고 시장에서 식사를 해결하면서 어느 곳이나 걸어다니고 투어에 참여하지 않으면 하루에 미화 $60로 생활할 수 있다. 시장 외에는 대부분의 음식은 수입된 것으로 세금이 붙어 비싼 편이다. 외식을 약간 더 많이 하고 숙박지에서 제공하는 수준의 교통편으로 이동하거나 택시를 타면 지출비용이 미화 $100-120로 늘어나게 될 것이다. 비행기를 타며 어디를 가든지 가이드를 데리고 가고 가끔 헬기를타며 고급 숙박지에서 숙박한다면 하루에 미화 $150-200을 쓰는 것도 어렵지 않을 것이다.대도시 이외의 지역에서는 환전하는 것이 힘들다. 빌라와 루겐빌에 있는 시설에서는 주요외환으로 된 여행자수표를 취급하는 한편 호텔같은 다른 곳에서는 오스트레일리아 달러나 미국달러만 받기도 한다. 작음 금액의 물건을 구입하기 위해 500, 1000,바투짜리 지폐와 함께 10, 20, 50, 100바투짜리 동전을 가져가는 것이 현명하다. 주요 신용카드를 항공사, 자동차 렌트사, 호텔, 루겐빌과 빌라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대부분의 큰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ATM기가 대도시에 설치되고 있지만 타나와 산토의 휴양지를 제외한 다른 곳에서는 신용카드 등의 플라스틱 카드에 의존하지 말기 바란다.
    멜라네시아 생활에서 산뜻한 점은 팁과 가격흥정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요구한 금액 외에 다른 가격을 제시하는 것은 무례한 것이다. 누군가가 아주 높은 가격을 말한다면 그것은 루겐빌이나 빌라에서 요구한 가격으로 터무니없는 시도를 해보는 것일 수도 있다. 이 경우에는 간단히 다른 판매점을 찾으면 된다. 팁은 받는 사람으로 하여금 무언가를 돌려줘야 할 의무를 느끼게 하므로 여행자의 지갑을 꺼내 팁을 줄 필요없이 미소와 '감사하다'는 말을 하면 서비스에 대한 충분한 보상이 될 것이다. 정부는 모든 호텔, 허가받은 레스토랑, 의회 휴식소, 교회 호스텔, 스낵바에 10%의 세금을 부과한다.

  • 여행 시기
  • 남쪽에서 바람이 불어오는 4월에서 10월까지가 가장 좋은 시기이다. 평균 기온이 섭씨 23도 (화씨 73도)로 맑고 포근한 날을 기대해도 좋다. 여름은 우기로 좀 더 더운 바람이 불지만 불쾌할 정도로 안개가 많이 끼기도 하며 7월에 비가 가장 많이 내린다. 4월에서 6월까지는 펜테코스트의 섬주민들이 얌추수를 기원하기 위해 지상다이빙을 실시하는 시기이다. 8월에서 11월까지는 타나에서 씨족의 동맹을 강화하는 장관인 춤인 토카가 개최한다 (정확한 날자는 여행안내소에문의하기 바란다).
  • 주요 여행지
  • 포트 빌라(Port Vila)
  • 에파테(Efate)는 쿡선장이 샌드위치경의 이름을 따라 샌드위치라고 부른 섬으로 포트 빌라와 대부분의 투어 운영사가 있는 곳이다. 외곽 섬으로 가는 여행을 계획하기에 이상적인 곳으로 포트 빌라는 빌라 베이(Vila Bay)를 따라 굽어있으며 가파른 산허리까지 차지하고 있다. 중심의 상업지역은 한쪽으로는 항구와 다른 한쪽으로는 가파른 산으로 접해있는 가로 1k에 세로250m (0.5마일에서 820피트) 정도의 작은 블록에 교묘하게 자리잡고 있다. 쿠물 하이웨이(Kumul Highway)가 주요 도로이며 마을을 둘러보기에 가장 좋은 도로이다. 쿠물 하이웨이는 해안을 따라 구불구불 연결되어 있으며 문화센터(Cultural Centre), 컨스티튜션 빌딩(Constitution Building), 생선시장과 포장을 친 시장인 GPO같은 주요 명소를 지나게 된다.
    프랑스구역(콰르티에 프랑소와(Quartier Français))이 빌라 도심에서 북쪽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프랑스풍의 루브르식 창문이 달린 식민지시대 양식의 몇몇 가옥이 있다. 루에 에밀 메르케(Rue Emile Mercet)에서는 항구의 멋진 전경을 볼 수 있다.차이나타운은 가끔 홍콩 스트리트(Hongkong Street)라고 불리기도 하며 대부분 빌라 도심의 루에 카놋(rue Carnot) 주변에 자리잡고 있다. 남바투(Nambatu)의 고급 교외지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해안시장이 있으며 가격 때문에 옥신각신하지 않고 사고싶지 않아도 강매하지 않는 곳으로 마을에서 식품을 사기에 가장 좋은 곳이다. 여행자가 오래된 유골과 마구 장식된 중국인과 베트남인의 묘석에 흥미가 있다면 아나브루(Anabrou)의 묘지를 둘러볼 만하다. 빌라에 사는 인구의 배경에 대하여 깨닫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우체국(Post Office)에서 언덕위쪽으로 위치한 인디펜던스 공원(Independence Park)은 1906년 공동통치권이 선언된 곳이다. 또한 공동통치기간동안 옛 프랑스 총독관저에 프랑스의 3색기가 바람에 펄럭이는 것이 영국기보다 높이 펄럭이는 것을 보고 영국 관리들이 기가 죽기도 하던 곳이다. 프랑스구역과 중국구역이 도심에 있는 반면 공원 주변지역은 기이하게 생긴 작은 집과 영국식 교회가 있는 푸른 마을과 함께 영원히 영국의 외국풀밭의 한 코너처럼 보인다. 건기에는 나른한 토요일 오후에 크리켓볼을 치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다.
    빌라는 바누아투에서 체류하기에 가장 저렴한 곳은 아니지만 이곳의 가장 좋은 숙박시설은 세계 다른 곳의 최고 숙박시설과 맞먹는 곳으로 그만큼 요금이 비싸다. 태평양에서 가장 맛좋고 다양한 음식을 빌라에서 맛볼 수 있다는 것을 위안으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몇몇 호스텔, 배낭여행자용 숙소, 교회소유의 숙박시설 외에 대부분의 객실 요금이 중간정도부터 고급까지이며 알뜰한 여행자보자는 돈많은 관광객이나 사업차 들른 사람들에게 더 적합하다. 일반적으로 야영장이 권장되지 않지만 적당한 가격의 객실이 있는 아나브루의 바누아투 국립 여성의회 게스트하우스(Vanuatu National Women's Council Guesthouse)의 부지에 텐트를 칠 수 있다. 도심에서 조금만 걸어가면 이르는 거리에 흩어진 몇몇 배낭여행자용 숙박시설과 저렴한 게스트하우스가 있다.
  • 멜레 베이(Mele Bay)
  • 멜레베이는 해수면보다 높은 곳이 거의 없으므로 여행자가 다이빙을 하지 않을 생각이라면 계속 차를 몰고 가기 바란다. 수중에서는 멋진 모습을 계속 접할 수 있다. 여행자의 오리발끝으로 계속해서 굽이치는 수중지형, 산호, 난파섬 등을 볼 수 있다. 더 많은 다이빙장소가 계속해서 발견되고 있지만 블랙샌드 리프(Black Sand Reef)가 주변에서 가장 인기있는 곳으로 산호동굴, 터널 등으로 가득하다. 고담 시티(Gotham City)는 수많은 배트피쉬(날개모양의 돌기가 있는 물고기)에서 이름을 따온 엄청나게 다채로운 암초이다.다이빙하기에 가장 좋은 곳의 하나는 장관을 이루는 일련의 터널과 수중굴이 있는 카테드럴(The Cathedral)이다. 투키 투키(Tuki Tuki)에는 시계가 아주 좋으며 다이버들이 수영해서 통과할 수 있는 거대하게 갈라진 틈이 있다. 세믈 페더스(Semle Feders)와 MV 코난다(MV Konanda)는 1985년과 1987년에 가라앉은 두 개의 난파선으로 세믈 페더스는 별로 진지하지 않은 다이버에게, MV 코난다는 진지한 전문 다이버에게 좋은 곳이다. 멜레베이는 포트빌라에서 4km (2.5마일)떨어져 있으며 걸어서 가거나 택시를 타고 갈 수 있다.
  • 에로망고 섬(Erromango Island)
  • 옛날에 1만명으로 추정되던 에로망고의 인구는 현재 1천5백명 정도이다. 일부 현지인들은 질병유입과 흑인노예납치로 인해 생긴 인구감소가 19세기에 죽은 선교사들에 대한 징벌이라고 말하고 있다. 딜론 베이(Dillon's Bay)의 순교자 교회(Martyrs' Church)에는 현지인들이 엄청난 대가를 치루고 환영한 선교사들을 기념하는 작은 현판이 있다. 유럽인들은 처음에 백단나무 때문에 에로망고에 왔으며 산악지형으로 된 에로망고의 산림지대는 여전히 여행할만한 멋진 이유가 된다. 많은 사람들이 섬을 가로지르는 무수한 길을 따라 개별적으로 트레킹을 하기 위해 오지만 좀 더 험한 코스를 따라 트레킹을 하려면 가이드를 고용하는 것이 좋다. 광대한 카우리나무 보호구역, 하얀 모래해변으로 된 안전한 강어귀, 희게되어 광물이 되버린 유골로 가득한 동굴, 다양한 식물들로 가득한 열대우림 등이 장관을 이룬다. 에로망고는 에파테에서 남쪽으로 100km (60마일) 떨어져 있으며 Vaniar가 빌라에서 왕복비행기를 운항한다.
  • 펜테코스트 섬(Pentecost Island)
  • 펜테코스트는 지상다이빙으로 알려진 장관이면서도 끔찍한 나골(naghol)의 본고장이다. 이곳에서는 걸을 수 있기 전에 떨어져야 한다는 좌우명에 따라 수많은 소년들이 어린나이부터 지상다이빙을 미리 배우게 된다. 기독교가 흐미하게 퍼져 있지만 대부분의 섬주민들은 전통적인 생활양식대로 생활하며 토착종교를 강하게 믿고 있다.지상다이빙을 보는 것에 흥미가 없다면 라오네(Laone)에서 수중 다이빙을 하거나 핫와타(Hotwata)의 온천에 갈 수도 있다. 멜시시(Melsisi)는 카바농장과 코코아농장을 둘러보기에 좋은 곳이며 펜테코스트의 남서쪽에서 암브림의 눈부신 장관과 활발하게 연기를 내뿜는 화산을 볼 수 있다. 펜테코스트는 빌라에서 북쪽으로 190km (118마일) 떨어져 있으며 빌라와 루겐빌에서 오고가는 왕복 비행기가 운행된다.
  • 루겐빌(Luganville)
  • 루겐빌은 2차 세계대전당시의 녹슬어 찌그러진 철제 오두막, 추한 콘크리트 슬라브, 녹슨 철제 방파제 등이 흩어져 있고 멋진 해변도 없는 곳으로 여행자가 산호섬에서 걷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부서진 유리조각이 계속되는 곳으로 느껴질 것이다. 식사를 할만한 곳도 한정되어 있지만 시장은 경비를 아끼려는 사람에게는 적합한 곳이다. 수많은 나카말 외에 언급할만한 나이트라이프는 없지만 루겐빌에서 시간을 오래 보내야 한다면 나카말은 정말 멋진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루겐빌은 펜테코스트, 마에오, 테레스 제도같은 북쪽 섬을 여행하기에 좋은 근거지이다.시내에서 길을 따라 내려가면 전쟁이 끝나고 캔음식, 불도저, 트럭, 지프, 코카콜라 상자등을 포함하여 미군이 버리고 간 수십톤의 장비가 쌓여있는 밀리언 달러 포인트 (Million Dollar Point)에 이르게 된다. 그중 대부분은 산호로 덮여있으며 조용하고 얕은 바다에서 다이빙을 하기에 좋은 지역을 형성하고 있다.다이빙을 하기에 좀 더 좋은 곳은 보키사섬(Bokissa Island)의 루겐빌에서 세곤드 해협(Segond Channel)을 건너 10km (6마일) 떨어진 곳으로 리조트, 레스토랑, 바, 수영장 등이 있다. 루겐빌은 포트 빌라에서 북서쪽으로 260km (160마일) 떨어진 에스피리투 산토 섬(Espiritu Santo Island)의 수도이다. 빌라와 루겐빌에서 6km (3.7마일) 떨어진 페코아 공항(Pekoa Airport)까지 매일 비행기가 운항된다.

  •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
  • 토레스 제도(Torres Islands)
  • 남동무역풍이 바누아투 군도의 먼 북쪽에서 불어올때면 토레스 제도의 파도는 높아지기 시작하며 눈부신 은빛 해변이 없더라도 여전히 빈들거리며 한가하게 지낼만한 곳이다. 6개의 주요섬 중에 4개의 섬에만 사람이 거주하며 폴리네시아의 영향이 가장 강하게 남아있다. 이쪽으로 여행하는 여행객이 거의 없어 상점에는 여행객을 위한 물건을 갖추고 있지 않다. 따라서 여행자는 자신이 필요한 물자는 직접 가져가는 것이 현명할 것이다.다른 곳에서는 맛있는 별식인 코코넛게가 이곳에서는 주요한 식량의 역할을 하며 여행자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토가섬(Toga Island)에서는 7세 정도의 어린아이들이 코코넛게의 집게발을 파이프로 이용하여 담배를 피우기도 한다. 토레스 제도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섬인 히우섬(Hiu Island)의 예옌우 동굴(Yeyenwu Caves)에서 손으로 그린 스텐실을 볼 수 있으며 여러 시간동안 즐길 수 있는 종유석과 석순도 가득하다. 히우섬의 원바라온산(Mt Wonvaraon)에서는 솔로몬 제도의 바니콜로(Vanikolo)를 볼 수도 있다. 루겐빌에서 리누아(Linua)까지 비행기가 운항되며 리우나에서 쾌속정이나 아웃리거 카누로 갈 수 있다.
  • 가우아 섬(Gaua Island)
  • 증기, 화산재, 유황을 내뿜으며 공중으로 연기를 토해내는 가렛산(Mt Garet)이 우뚝 솟아있는 가우아섬은 아름다운 자연으로 유명한 곳이다. 레타스 호(Lake Letas)가 산꼭대기의 화산재 평원에 자리잡고 있으며 수백 미터 아래에 지나가는 배의 모습을 투영하는 호수의 기이한 힘 때문에 리플렉션 호수(Lake Reflection)라는 좀 더 평범한 이름으로 불리기도 한다. 길이가 7km (4.3마일)로 남태평양에서 가장 큰 담수호의 하나이지만 화산의 유황으로 인해 호수물이 오렌지-브라운색으로흐려져 있다.수많은 새들이 번식하기 위해 이곳에 날아오며 알을 품은 새들은 알을 호수 가까운 곳의 따뜻한 진흙속에 부화하도록 내버려 둔다. 스페인왕에게 깊은 인상을 주기 위해 엄청나게 과장한 것이지만 드 쿠이로스는 가우아에 20만명의 주민이 사는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숲으로 변한 수십 곳의 석재유적과 말라붙은 석벽을 보면 가우아에 현재인구인 1300명보다 더 많은 인구가 살고 있던 시대가 있었음을 잘 입증하고 있다.아우아섬에서 트레킹을 하는 것은 힘든 것이지만 레타스 호수와 시리폭포(Siri Falls)는 트레킹을 할만한 곳이다. 안개로 뒤덮인 폭포는 울창한 밀림으로 쏟아져 내린다. 가우아가 두 번째로 큰 섬인 뱅크스 제도(Banks Group)에 루겐빌에서 비행기가 운항하며 섬들간에 쾌속정이 운행된다. 작은 무역선도 루겐빌에서 운행된다.
  • 마에오 섬(Maewo Island)
  • 지도상에 바늘같이 가늘게 늘어선 섬인 마에오의 중앙 산악지역은 연간 4000mm (4m 또는 13피트)이상의 비가 쏟아지는 곳이다. 강물이 빠르게 흐르고 정글이 울창해지는 것은 놀랄일도 아니다. 깊은 물웅덩이로 둘러싸인 장엄한 폭포가 활주로 부근에 자리잡고 있다. 케렘바이(Kerembai)마을에 있는 두 개의 산호기둥은 사람이 돌로 변한다는 섬에 전해 내려오는 신화를 잘 나타내고 있다.마에오섬의 비극적인 역사에도 불구하고, 아니 어쩌면 그 때문에 마에오섬에는 수많은 주술, 비밀단체, 신화가 창궐하고 있다. 마에오섬 주민의 약 90%가 19세기에 질병과 흑인노예 납치로 사라지게 된다. 자루와 바나나 잎을 둘러메고 가면을 쓴 사냥꾼이 가시가 돋힌 나무가지를 들고 사람들을 쫓아가 때리는 일년중 중반기의 얌을 추수하는 기간에는 마에오를 피하기 바란다. 롤라룩(Lolarouk)과 가이오포(Gaiofo)의 온천, 나오네(Naone)의 폭포로 인해 마에오는 비행기로 둘어보는 것보다 직접 내려서 둘러보는 것이 더 좋은 곳이며 탈리스(Talise)의 난파된 흑인노예 납치선에서 다이빙을 할 수도 있다. 루겐빌이나 알로아라(Aloara)에서 마에오까지 비행기로 갈 수 있으며 빌라와 루겐빌에서 배를 타고 갈 수도 있다
  • 아네이티움 섬(Aneityum Island)
  • 바누아투 제도에서 최남단에 위치한 아네이티움은 거의 틀림없이 기후가 가장 쾌적한 곳이다. 열대과일과 야채가 풍성하게 자라며 섬 주변으로 순환되는 워킹트랙은 멋진 트레킹을 기대하게 만든다. 내륙은 좀 더 힘들지만 거대한 카우리 소나무와 태고적의 폭포가 흩어져 있는 장쾌한 산악경치로 트레킹을 할만하다.3개의 산이 내륙에 우뚝 솟아있으며 그 중 두 곳이 사화산인 인레로 아타하인산 (Mt Inrerow Atahein)과 타헨차이산(Mt Tahentchai)이다. 포트 패트릭(Port Patrick)과 인말 리프(Inmal Reef)같이 쉽게 갈 수 있는 암초는 다이빙을 하기에 좋다. 움메치(Umetch), 이체프타프 만(Itchepthav Bay), 안우누폴(Anwunupol)의 온천에서는 긴 하루를 마치고 몸을 담그고 휴식할 만한 곳이다. 아나와멧(Anawamet)의 현지인들이 근해 해상공원을 만들어 그곳에서 번식하는 수많은 거북을 보호하고 있지만 섬의 다른 곳에서는 먹기위해 잡기도 한다. Vanair가 아네이티움과 빌라간에 운항된다.
  • 레저스포츠
  • 바누아트는 다이빙광의 메카이며 수중스포츠는 사실 세계에서 비길 데가 없는 곳이다. 바다속에서는 30m (100피트)의 시계 (상황에 따라 50m (165피트)까지임)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해저에서는 다이버와 함께 가는 생기있고 활력있는 모든 해양생물과 산호초들로 가득한 계속해서 놀랍고 눈부신 모습을 접할 수 있다. 명소로는 수면에서 한줄기 눈부신 빛이 내려꽂히는 거대한 동굴인 카테드럴(Cathedral), 작은 가오리들이 수없이 많이 서식하는 블랙센드 암초와 동굴 (Blacksands Reef & Caves), 오리발로 수영하는데 주의해야하는 2차 세계대전 당시의 난파선 더미인 멜레 암초(Mele Reef)가 있다.
    윈드서핑, 수상스키, 스노쿨링, 심지어 수영같은 기타 수상스포츠도 당연히 명성을 얻고 있다 (비록 일부 지역에서는 상어가 즐거움을 망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큰 물고기를 잡기 위한 스포츠 낚시뿐만 아니라 잡아서 먹기 위한 다른 종류의 낚시도 할 수 있다. 산토, 가우아, 암브림, 에로망고섬의 운무림(습기가 많은 열대지방의 삼림), 열대우림, 산악지형을 통과하는 트레킹은 어디에나 원하는대로 갈 수 있는 만큼 멋진 것이다.승마학교나 매년 야외 승마경주날에 참가하여 말타는 것을 배울수도 있다. 포트 빌라에는 4곳의 멋진 골프장이 있으며 밤새도록 춤을 추거나 카지노에서 돈을 날리고 난 후에는 현지의 카바 술집인 나카말에서 카바를 마시면서 혼자 위안을 삼을 수도 있으며 현실세계가 그저 지나가는 일장춘몽이라는 것도 느낄 수 있다.
  • 바누아투로 가는 길
  • 국제공항이 포트 빌라에서 북쪽으로 10분 떨어진 바우어필드(Bauerfield)에 있다. 오클랜드(Auckland), 누메아(Noumea), 나디(Nadi), 시드니, 멜버른, 브리즈번에서 Air Vanuatu가 운항된다. Air Calédonie는 뉴칼레도니아,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타히티에서 바누아투로 운항된다. Air Pacific은 뉴질랜드, 일본, 미국, 피지에서 포트 빌라로 운항된다. Solomon Airlines가 바누아투에서 포트 모레스비(Port Moresby), 호니아라(Honiara)로 운항된다. 바누아투 제도로 가는 다른 방법으로 P&O와 Pacific Cruise Company의 크루즈선이 있다. 공항 출발세가 2000바투이다.
  • 국내 교통편
  • 자동차, 4WD, 지프차를 렌트하는 것은 비교적 수월하며 택시도 많고 모두 미터제이다. 미니버스가 자주 운행되지만 시간표대로 운행되지는 않는다. 간단하게 운전사에게 손을 흔들어 가고자하는 곳을 말하고 탈 때마다 요금을 지불하면 된다. 에파테에는 약 240km (148마일)의 포장도로가 있으며 산토에는 370km (230마일)의 포장도로가 있다. 그러나 포장도로가 바닥에 움푹팬 곳이 없다는 것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섬들을 여행하고 싶다면 섬간에 운행되는 여객선이 비정기적으므로 비행기를 타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