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라우
다이빙에 열광적인 사람이라면 열대의 팔라우를 수중의 경이로운 세계라고 마지막에 표현할 것이다. 전쟁에 열중한 사람이라면 2차 대전의 마지막 날로부터 군도의 중요성을 기억할 것이다. 팔라우에 대해 모르는 것으로 마이크로네시아에서 가장 풍부한 동식물군이 육상과 수중에 분포하는 나라이며, 미국이 팔라우를 점령하기 전 엘비스 프레슬리의 우표를 발행하기도 했다는 사실이다.
태평양 섬의 트러스트 테레토리에서 독립한 국가로 적은 인구를 갖고 있으며 인구의 다수는 수도인 코로르에 집중돼있다. 팔라우는 여러분이 대도시에 원하는 중앙 메트로폴리탄을 갖고 있지만 도시의 외각은 여전히 매력적이며, 해변에서 집으로 돌아오는 교통수단을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한가하기도 하다. 비치 타올과 더불어 망원경도 준비해라- 당신은 당신이 보게되는 것을 좋아할 것이다.
  • 통계 자료
  • 국명 : 팔라우 공화국(Republic of Palau)
    면적 : 460 sq km
    인구 : 17,300명
    수도 : 코로르(Koror, 인구 10,500명)
    인종 : 폴리네시아인, 말라야인, 멜라네시아인
    언어 : 영어(공식언어), 팔라우어(공식언어), 손소랄레어, 앙가우르어, 일본어, 토비어
    종교 : 기독교(33%, 천주교, 여호와의 증인, 제7일 재림교, 리에번젤교, 몰몬교 포함), 모덱응게이(토착신앙)
    정체 : 미국과 자유협정을 맺은 입법정부
    대통령 : Johnson Toribiong
  • 지리 및 기후
  • 바나나 형태를 한 팔라우 섬들은 캐롤라인 군도의 서부를 차지하며 필리핀해에 있는 마이크로네시아의 서쪽 끝에 놓여있다. 대략적으로 토쿄 남쪽으로 4000km, 다윈 북쪽으로 2220km, 서울 남동쪽으로 4500km, 마닐라 남서쪽으로 1600km, 호놀룰루 남서쪽으로 7400km 떨어져있다. 작은 군도 집단으로 이루어진 팔라우는 고지대인 바벨다옵(Babeldaob), 코로르(Koror), 펠렐리우(Feleliu), 앙가우르(Angaur) 섬과 저지대인 카얀겔(Kayangel), 응게루안겔(Ngeruangel)의 작은 산호 환초와 200여개 이상의 섬으로 이루어진 석회암 락 아일랜드(Rock Islands)로 구성된다. 모든 섬들의 집단은 한 개의 배리어 리프 안에 위치한다. 플라우는 인도네시아에서 불과 600km 거리인 격리된 6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사우스-웨스트 섬(South-West Islands)을 포함하고 있다.
    섬의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열대우림은 반야나무, 빵나무, 코코넛과 판다너스가 파란 색의 파도를 만들고 있다. 망그로브 숲과 잔디의 사바나 지역도 존재한다. 팔라우의 가장 높은 지점은 바벨다옵섬의 응거첼추우스 산(Mt Ngerchelchuus)으로 해발 215m다. 팔라우 주변의 환상적인 해양 생물의 다양성은 1,500종 이상의 어류와 700여 종의 산호와 아네모네를 보게 한다. 다른 볼거리로 트리다크나 조개, 바다거북, 가오리, 회색 산호상어, 바다뱀, 앵무조개, 듀공(해우)이 있다. 육지에선 악어와 모니터 도마뱀을 포함한 엄청난 양의 파충류가 인상적일 것이다. 추가로 십여 종의 조류와 큰박쥐(유일한 토종 육지 포유류) 서식지가 락 아일랜드에 있고 원숭이, 독이 없는 뱀, 작은 도마뱀과 상상보다 많은 곤충들을 앙가우르 섬에서 볼 수 있다. 독을 갖고 있는 육지 동물이 존재하지 않는다.
    팔라우 정부는 70개에 이르는 락 아일랜드의 섬에 대해 해양을 보호할 목적으로 거주를 금지하고 있으며 거북이와 바다새의 서식을 방해하는 것을 방지하지 위해 일반인의 접근을 통제하고 있다. 공식적인 국립공원은 없다.코로르의 낮 최고 평균기온은 30도이며 최저 평균기온은 24도다. 습도는 평균 80%을 유지하며 연 평균 강우량은 3,800m다. 팔라우의 수온은 항상 20도 이상을 유지한다. 태풍 영향권의 밖에 위치해 태풍 피해는 거의 없으나 6월에서 12월 사이가 일반적으로 태풍이 발생하는 시기다.
  • 역사
  • 팔라우에 최초로 거주한 사람들은 동부 인도네시아에 온 사람들로 생각되고 있다. 탄소 연대측정법에 의하면 기원전 천 년경의 고대 거주지역이 락 아일랜드에서 보여진다. 초기의 팔라우인들은 여성에 의해 종족과 경제가 유지된 모계와 가모장제도에 의한 사회제도를 발전시킨 것으로 보인다. 팔라우를 발견한 최초의 유럽인은 1543년의 스페인인 루이 로페즈 드 빌라로보스로 스페인은 1686년 섬에 대한 소유권을 제기했으나 발전이나 식민지화 정책을 취하지 않았다. 1783년에 발생한 영국인 헨리 윌슨(Henry Wilson) 선장의 선박의 팔라우의 울롱 섬 주변에서 난파로 인해 영국과의 접촉이 시작된다. 코로르의 족장인 이베둘(Ibedul)은 윌슨 선장의 선박을 보수하고 아들인 레부(Lebuu) 왕자를 선원들과 함께 영국으로 유학을 보낸다. 레부는 영국 도착 직후 천연두로 사망했으나 왕자와 영국인들과의 접촉은 팔라우에 대한 관심을 자극했다. 영국은 팔라우의 무역 파트너로 스페인에게 재점령 당한 1885년까지 100년 이상 무역 상대국이 됐다.
    스페인 선교사는 기독교와 알파벳을 전래했으며 스페인-미국 전쟁으로 약해진 스페인은 팔라우를 독일에 판매한다. 독일은 1899년 통제권을 획득해 서양에서 전래된 질병으로 주민의 감소를 방지하기 위한 즉각적인 조치를 취한다. 그후 팔라우인을 노예로 전락시켜 코코넛 농장과 다른 사업에 참여시킨다. 일본은 팔라우를 1914년부터 2차 대전 종료까지 점령했다. 이 기간은 팔라우의 문화가 급격하게 변화한 시기로 무료 공립학교가 개교되고 일본어의 방언이 섬에 전래됐으며 마을 족장은 일본 식민지 통치자에 의해 영향력을 상실한다. 코로르가 도로 포장과 전기와 파이프를 통한 물의 공급을 통해 현대적인 도시로 발전되고 수 천명의 일본인, 한국인, 오키나와인 노동자가 이주했으며 전통을 계승하던 패턴은 자신의 땅을 잃은 것과 마찬가지로 산산이 파괴됐다.
    1930년대 후반 일본은 팔라우를 세상과 단절시키고 섬들을 통해서 군사 요새화에 노력을 집중한다. 2차 대전의 마지막 단계에서 팔라우에 위치한 일본의 군사시설은 연합군의 공격목표가 됐으며 펠렐리우와 앙가우르 섬에서 전쟁이 치열하게 벌어졌으며,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코로르와 일본인들이 대부분의 팔라우인을 재정착시킨 바벨다옵 섬은 공격당하지 않다. 전후 미국이 팔라우에 대한 행정권을 행사하기 시작한 시기는 마이크로네시아 국가들이 독립에 대한 희망이 고조된다. 팔라우는 1978년 독립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마이크로네시아 연방국가(Federated States of Micronesia)가 된다. 1980년 팔라우는 자체적인 법을 제정하고 하루오 레메리익(Haruo Remeliik)이 1981년 최초로 대통령에 취임한다. 헌법에 의해 바벨다옵의 메레케옥 주(Melekeok State)로 수도가 이전될 것으로 정하지만 코로르가 잠정적인 수도로 명명된다. 자치정부로의 이양은 쉽지만은 않아 1985년 레메리익이 암살(범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음) 당하고 뒤를 이어 취임한 라자루스 살리이(Lazarus Salii)는 정치자금 수수로 조사를 받던 중 총으로 자살한다. 팔라우의 다음 대통령으로 등장한 성공한 사업가이며 팔라우 패시픽 리조트(Palau Pacific Resort)의 공동소유자인 응기랏켈 엣피슨(Ngiratkel Etpison)은 음으로 임기를 채운다.
    1994년 10월 1일 팔라우는 47년간의 트러스트 테리토리(Trust Territory)에서 벗어나 공식적으로 독립국가가 된다. 같은 해에 국제연합에 의해 독립국가로 인정된다. 4억 5천만 달러의 경제지원을 처음 15년간 약속한 50년간 유효한 자유협정 협약으로 인해 미국은 아직도 팔라우 영토의 1/3에 대한 권한을 갖고 있다.
  • 경제
  • 국내총생산 GDP : US$ 1억 8천만 달러
    1인당 국내총생산 GNP : US$ 8,100 달러
    주요 산업 : 관광, 공예품, 일부 어업과 농업
    주요 교역 대상국 : 미국, 일본
  • 문화
  • 섬 주민들이 자신의 고향으로 부르고있는 벨라우(Belau)의 사람들은 편한 미국식 옷과 야구모자를 쓴 마이크로네시아 전역에서 가장 서양화 된 모습을 갖고있을 것이다. 현지인들은 여전히 바다를 제외한 지역에서 이상한 옷을 돌아다니는 것에 난색을 표하며 대부분의 가정과 많은 공공건물을 들어가기 위해선 입구에서 신발을 벗어야한다. 전통적인 의식은 해를 거듭하며 이어지고 있고 장남과 마을 지도자는 중요한 사회계층으로 역할을 한다. 대부분의 팔라우인은 기독교 신자로 천주교와 개신교 교회 뿐 아니라 여호와의 증인과 제7일 재림교, 바하이교 신자도 존재한다. 토착신앙에서 유래된 모덱응게이(Modekngei)는 유령을 피해서 빛을 남겨놓는 것 같은 전통을 보여주기도 한다.
    전통적인 팔라우의 식단은 코코넛 우유, 고기(코프라), 캬사바(타피오카), 고구마, 모든 종류의 생선과 해물이다. 일본인과 미국인의 음식문화 영향이 널리 퍼져있다. 외부의 영향이 퍼지지 않은 얍(Yap)에선 많은 팔라우 사람들은 구장땅콩을 씹는다. 오랫동안 구장땅콩을 씹으면 치아가 빨개지며 처음하는 사람들은 얼굴과 옷에 생긴 얼룩을 보면 알 수 있다. 팔라우어는 집과 평범한 생활에서 쓰여지며 영어는 사업과 정부에서 일반적인 언어다. 학교에서 두 가지 언어를 교육하며 대부분의 팔라우인은 어려서부터 두 가지 언어를 구사한다. 사우스-웨스트 섬 주민은 일부 손소롤레어와 토비어를 사용한다. 섬에선 하와이 방식을 도입해 외국인을 하올레로 부른다.
  • 축제 및 행사
  • 봄이 가장 바쁜 시기다. 4월의 마지막 주 또는 5월의 첫째 주에 팔라우 낚시 협회에서 주최하는 낚시 대회(Annual Fishing Derby)는 모든 낚시꾼을 흥분시킨다. 섬 주민들의 관심이 해변에서 육지로 이동하는 4월 22일의 지구의 날(Earth Day)과 최고의 예술가와 장인들이 참여하는 7월 9일의 벨라우 예술 축제(Belau Art Festival)가 있다. 11월의 세 번째 주는 외국인에게 더 관심을 표명하는 관광 인식의 주(Tourism Awareness Week)가 팔라우에서 열린다.
    공휴일
    1월 1일 - 신정
    3월 15일 - 젊은이의 날
    5월 5일 - 노인의 날
    6월 1일 - 대통령의 날
    7월 9일 - 헌법 기념일
    9월 4일 - 근로자의 날
    10월 1일 - 독립 기념일
    11월 23일 - 추수감사절
    12월 25일 - 크리스마스
  • 여행자 정보
  • 비자 : 미국 시민권자와 마이크로네시아 영주권자는 비자가 면제된다. 그 외 여행자는 입국과 동시에 US$25를 내야한다. 모든 방문자는 유효한 여권과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는 항공권을 소지해야 한다.
    보건위생 : 뎅구열, 장티푸스, 필라리아증, 해파리, 독성 있는 어류, 산호와 바다 뱀
    시차 : GMT + 9시간
    전압 : 115/230V, 60Hz
    도량형 : 영국 법적 표준법(도량형 환산표 참조)
  • 경비 및 환전
  • 통화 : 미국 달러(US$)
    일반 경비 :
    저렴한 현지 식사 : US$2-8
    중간 가격대의 레스토랑 식사 : US$8-20
    최고급 레스토랑의 식사 : US$20 이상
    저렴한 숙소 : US$35-50
    중급 호텔 : US$50-100
    고급 호텔 : US$100 이상

    팔라우를 편하게 여행하려면 어떤 섬을 여행할 것인가에 대한 취향과 다이빙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하루 200달러 정도가 필요하다. 적당한 예산으로 여행한다면 100달러 정도가 드는데 일부 섬들 만 볼 수 있고 식사비를 절약해야 한다. 아끼면서 여행한다면 하루 50달러가 필요하지만 섬에서 유명한 것들을 하지 못하고 방에만 머무는 결과를 자초할 것이다. 바다에서 쓸 추가경비를 챙겨두는게 좋다.
    주요 여행지에는 은행이 있으며 신용카드와 여행자수표가 주요 여행지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팁이나 가격흥정은 팔라우에서 반드시 해야하는 일은 아니다.

  • 여행 시기
  • 봄기간은 팔라우에서 가득한 축제를 즐길 수 있어 여행하기 흥미로운 시기다. 2-3월은 비가 내리지 않는 시기이며 7-8월은 폭풍우가 가장 심한 계절이다. 태풍도 자주 발생하진 않지만 7-8월에 발생가능성도 있다. 팔라우의 수온은 연중 20도 이상을 유지해 다이버들을 즐겁게 만든다.
  • 주요 여행지
  • 코로르(Koror)
  • 경제의 중심지이며 팔라우의 수도인 코로르는 인구의 2/3가 사는 도시다. 일본이 지배할 때 보다 자극적이지 않으며 마이크로네시아의 모습을 갖고 있으며 복잡하고 번잡한 느낌은 거의 없다. 주의 깊게 관찰한다면 전통적인 과거의 유적을 아직도 발견할 수 있지만 하루나 이틀이면 충분할 것이다. 과거 유적을 제외하면 코로르는 락 아일랜드, 펠렐리우, 앙가우르와 다른 섬들로 이동하는 거점으로 이용된다.
    코로르 섬에 있는 벨라우 국립 박물관은 팔라우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데 좋은 장소로 섬에서 발견된 가장 큰 5m짜리 악어의 머리부터 팔라우인이 사용하던 구슬, 조개화폐와 복잡하게 조각한 스토리보드, 지방의 인공품과 수공예품을 전시하고 있다. 박물관의 정원에는 아름다운 나무와 집을 이어 만든 바이(공공 회의 장소)와 일본의 전쟁 유물이 있다. 코로르를 가로질러 있는 말라칼 섬(Malakal)은 보호와 상업적인 목적으로 해양을 연구하는 마이크로네시아 함수양식 입증센터(Micronesia Mariculture Demonstration Center)가 위치하는 곳이다. 센터는 트리다크나 조개 양식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방문자 안내소에 있는 열대의 수족관이 볼 만하며 인접한 곳에 있는 말라칼 힐(Malakal Hill)에선 락 아일랜드의 환상적인 모습이 보여진다.
  • 락 아일랜드(Rock Islands)
  • 락 아일랜드는 팔라우의 자랑거리다. 200여 개의 정글이 섬의 정상을 이루는 석회암 섬이 코로르의 남쪽 35km로 바다에 이어진다. 파도 작용과 해양 생명체의 먹이를 제공하는 섬들은 터키옥 색의 바다에서 자란 에메랄드 색의 버섯처럼 생겼다. 공중에서 보여지는 모습은 환상적이며 코로르에서 앙가우르 또는 펠렐리우로 가는 항공기는 락 아일랜드를 보기 위한 것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다. 하지만 섬을 둘러싸고 있는 바다가 락 아일랜드를 독특하게 만든다. 다이빙을 하면 풍부하고 다양한 해양동물을 어디서건 발견하게된다. 응게멜리스 월(Ngemelis Wall)은 세계에서 가장 훌륭한 수직하강 다이빙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수직으로 천 피트(300m)까지 내려갈 수 있어 뛰어난 스폰지의 무지개와 부드러운 산호가 3m 깊이에서 보여지는 부채꼴 산호와 거대한 검은 산호나무의 진동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블루 코너(Blue Corner)는 팔라우에서 가장 인기 있는 다이빙 장소로 믿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어류와 다이버들과 함께 작은 상어와 바라쿠다부터 산호까지 만끽할 수 있다.육지에는 내셔날 지오그라픽 TV 특집 메두사로 유명해진 해양 호수인 젤리피쉬 레이크(Jellyfish Lake)에는 백만 마리의 작고 침 없는 해파리가 조화를 이루며 떠다니고 있다. 락 아일랜드의 일부 섬은 다이빙 후 쉴 수 있는 부드럽고 하얀 모래 해변을 갖고 있는 섬, 종유석과 석순이 자라는 동굴과 지하 통로를 갖고 있는 섬, 고대의 암벽 회화가 남아 있는 섬(울롱 섬)이 있으며 얍인이 사용하던 절반만 조각된 돌화폐(아이라르 채널 주변의 동굴)와 악어를 볼 수 있다.
  • 바벨다옵(Babeldaob)
  • 엷은 정글이 위치하는 바벨다옵은 괌 다음으로 마이크로네시아에서 큰 섬으로 땅 면적이 다르 모든 섬을 합친 것보다 네 배가 큰 400sq km다. 많은 젊은이들이 일을 구하기 위해 코로르로 이주해 여전히 작은 인구를 갖고 있다. 바벨다옵의 메레케옥 주(Melekeok Stste)는 헌법에 의해 팔라우 미래의 수도로 디자인됐으나 웅장한 계획이 중단돼 언제 실현될지는 의문이다.
    바벨다옵은 높은 화산섬으로 연속적인 언덕과 동부해안의 아름다운 모래 해변과 서부에 망그로브 숲을 갖고 있다. 내부의 정글지역은 개발이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마을은 고대의 돌길로 연결된다.
    섬의 언덕주변은 한때 계단과 피라미드가 있던 곳으로 고고학자들에 의하면 기원전 천 년경에 건설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건설목적은 아직 의문으로 남아있고 더욱 호기심을 자극하는 것은 한 마을에 한 개가 만들어져 있다는 것이다. 섬의 최북단인 응가첼롱 주(Ngachelong State)는 바드룰차우(Badrulchau)로 알려진 현무암 모노리스의 거대한 줄이 대지에 있는데 전설에 의하면 신이 수많은 바이를 지지하고 있던 곳이라고 한다. 섬의 남단인 아이라이(Airai)에 팔라우 국제공항이 위치한다. 타운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곳은 두 개의 바이로 한 개는 오래된 것이고 한 개는 새로 지은 것이다. 북 응가라아드 주(Ngaraard State)에는 귀여운 해변이 있다.
  • 펠렐리우(Peleliu)
  • 펠렐리우는 2차 대전 당시 치열한 전쟁이 일어났던 곳이다. 불과 13sq km의 면적인 섬에서 발생한 두 달간의 전쟁으로 현재 팔라우 전체인구보다 많은 2만 명의 사상자를 냈다. 현재 섬에 거주하는 대부분의 주민은 전쟁에서 생존한 사람들이다. 전쟁동안 펠렐리우의 대지와 숲은 불탔으나 현재 새들의 노래가 다시 들린다. 만약 당신의 마음속에 전쟁에 관한 기억을 상기시킨다면 이젠 섬의 폭력적인 과거를 거의 잊게될 것이다. 섬의 주요 매력은 전쟁 유물과 수중의 볼거리다. 작은 전쟁기념관이 주요 마을인 크로우크루베드(Klouklubed)에 있다. 섬의 남서부인 펠렐리우 월(Peleliu Wall)은 세계에서 가장 좋은 다이빙 장소에 속하며 수중 900피트(300m)까지 잠수가 가능하고 상어, 혹스빌 거북, 고고니아 산호층과 환상적인 다양한 어류를 볼 수 있다. 화이트 비치(White Beach)와 불길한 이름이 붙어진 블러디 비치(Bloody Beach)가 스노클링에 좋다.

  • 잘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
  • 앙가우르(Angaur)
  • 앙가우르는 팔아우 섬(Palau Islands)의 남단에 있는 섬으로 알려지지 않은 곳을 찾으려는 개인적인 여행자들을 위한 곳으로 남부 해양의 매력을 연속적으로 느끼게 한다. 개발이 안된 곳으로 3명중의 한 명이 게를 먹는 마카크인 200명이 거주하는 한 개의 마을을 갖고 있다. 1900년대부터 살기 시작한 원숭이들이 섬의 인산 광산에서 발생하는 공기를 감시하고 있다. 독일인에 의해 1909년부터 시작된 광업은 2차 대전까지 일본에 의해 지속됐다. 터널 대신에 구멍에 형성된 푸른 연못에서 서식하는 악어를 볼 수 있다. 앙가우르의 외로운 마을은 서부해안의 항구를 바라보고 있다. 항구는 둥그렇게 둘러싸여 파도를 잔잔하게 만들므로 거대한 수영장이라는 생각이 들게 한다. 마을의 북부는 언덕의 정글로 인해 감추어진 오래된 일본 등대를 발견하려면 자세한 관찰이 필요하지만 등대 정상에선 환상적인 경관이 보여진다.
    북서부 해안에는 해변 주변에 소형의 나무로 만든 신토 사원이 있으며 파도가 잔잔하면 바다는 스노클링에 적합하다. 섬의 북서부 가장자리에 성모 마리아 상이 폭풍으로부터 앙가우르를 보호하기 위해 세워져있다. 불교 기념관이 나팔부는 일본 병사와 인접해 있으며 동쪽에는 거대한 환풍구가 보인다.
    섬의 북동부는 기분 나쁜 비행기 묘지(airplane graveyard)로 2차 대전 때 파손된 항공기 잔해가 버려져있다. 과대성장한 깊은 정글 안을 가까이 들여다봐야 하며 주의 깊게 보면 손상되지 않은 코스에어 항공기 날개와 경질재 나무의 뿌리도 비행기만큼이나 놀라운 볼거리다.
  • 카얀겔(Kayangel)
  • 팔라우 섬의 북쪽 끝으로 향하면 그림엽서에 보여지는 산호 환초인 카얀겔이 나온다. 4개의 섬으로 태양에 표백된 해변과 잘 보존된 산호가 원을 이루고 있다. 주요 섬인 응체안겔(Ngcheangel)은 2마일도 안 되는 길이로 걸어서 몇 분이면 섬을 가로지를 수 있다. 환초에는 한 개의 마을이 있으며 140명의 주민이 작은 집에서 살고 있다. 두 개의 작은 상점, 한 개의 작은 얼음공장, 몇 개의 모터 달린 자전거가 있을 뿐 자동차, 전화기, 공항은 존재하지 않는다. 카얀겔은 전통을 중시하는 곳으로 문화적으로 민감한 사람을 환영한다. 의상이 매우 중요한데 여성들은 수영한 다음 티셔츠와 반바지를 입어야하고 남자와 여자 모두 마을을 돌아다닐 때는 최소한 반바지를 입어야한다. 판다너스 잎을 이용해 고도의 기술로 만들어진 여성용 핸드백과 바구니가 카얀겔에서 생산된다. 평범한 가방은 적당한 가격에 지난 수년간 판매되고 있다.
  • 레저스포츠
  • 팔라우는 지구상에서 환상적인 다이빙을 할 수 있는 곳으로 산호초, 블루 홀, 2차 대전 난파선, 숨겨진 동굴과 터널을 발견할 수 있고 60여 개의 수직 다이빙 포인트를 갖고 있다. 세 개의 중요한 해양 조류가 만나는 곳으로 풍부한 식량과 다양한 해양동물이 살고 있다. 락 아일랜드를 둘러싼 바다는 1,500개 이상의 다양한 산호초와 바다에 사는 어류가 풍부한 지역으로 카리브해보다 네 배나 많은 산호 종류를 볼 수 있다. 다이빙을 하는 사람이라면 이러한 사실을 이미 알고 있을 것이고, 다이빙을 배울 생각을 한번도 해 본적이 없다면 팔라우가 다이빙 강습을 수강할 곳이다. 더 이상의 증언이 필요한가? 팔라우는 다이버, 해양 과학자와 보호학자 협회인 CEDAM 인터내셔날에서 선정한 지구에서 가장 경이로운 수중세계를 갖고 있는 곳으로 선정됐다. 군도의 남쪽 끝이 더 가치가 높다.
    여행자들의 주요 관광지에 묶여있다면 코로르에서 스노클링에 적합한 곳 중의 하나인 팔라우 패시픽 리조트(Palau Pacific Resort) 정면에 있는 해변에서 스노클링을 즐기면 된다. 열대어, 버섯산호, 트리다크나 조개가 전면에 가득할 것이다. 하지만 코로르에서 스노클링을 하기 위해 팔라우를 방문하는 사람은 거의 없다. 락 아일랜드 주변이 정평이 나있어 어떤 방법으로든 섬으로 이동하게 한 노력을 의미 있게 만든다. 아마도 가장 초현실적인 스노클링 경험은 내셔날 지오그라픽 TV 특집 메두사로 명성을 얻은 담수호인 젤리피쉬 레이크(Jellyfish Lake)가 당신을 기다린다. 10분간 정글 트렉으로 걸어 들어가면 백만 마리의 무해하고 투명한 해파리 태양을 따라 수영하고 있다.
    태양을 찾는 사람은 팔라우 최고의 해변들을 락 아일랜드, 바벨다옵, 펠렐리우에서 발견할 수 있으나 많은 섬들은 해변에 깔아 논 타올로 인해 매력이 감소한다. 낚시는 녹새치, 다랑어, 참지, 마리마리 등이 잡힌다. 만약 수중 해양스포츠에 관심이 없다면 테니스와 조깅과 카약 타기가 코로르에서 가능하다.
  • 팔라우로 가는 길
  • 콘티넨탈 마이크로네시아(Continental Micronesia) 항공이 플라우와 마이크로네시아의 주요 공항과 호놀룰루를 연결하며, 에어 팔라우(Air Palau)는 콘티넨탈과 동일한 일부 노선과 피지, 투바루(Tuvalu), 키리바티(Kiribati) 노선을 운항한다. 팔라우는 떠나는 여행자는 반드시 20달러의 출국세를 내야한다.
    마이크로네시아 내를 이동하는 선박이 운행되지만 일시적인 개인 요트와 다이빙 선박을 제외하면 마이크로네시아 지역을 벗어난 국가로 이동하는 여객선은 찾기 힘들다. 다이빙과 스노클링에 초점이 맞추어진 투어와 (감소하는 추세지만) 2차 대전 참전용사에 의한 참전지 여행도 가능하다.
  • 국내 교통편
  • 고객을 위해 공항에서 무료 운송수단을 제공하는 호텔은 몇 개 안된다. 공항에서 셔틀버스, 택시와 차량 렌트가 가능하다. 코로르가 팔라우의 상업 중심지로 인해 사람들은 개인이 운영하는 스피드보트를 타고 코로르와 자신들이 거주하는 팔라우의 섬들로 통근한다. 가끔 기름값 정도를 지불하고 배를 얻어 탈 수 있으므로 기름을 주입하는 부두 주변을 확이해보라. 다른 방법으로 작은 항공기인 세스나(Cessnas)를 이용하거나 정부에서 운영하는 코로르에서 펠렐리우와 앙가우르로 매주 운행하는 선박을 이용해야한다.모국에서 사용하던 운전면허증으로 팔라우에서 30일간 운전이 허용된다. 운전은 오른쪽으로 하며 속도제한은 40km/h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