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스포드 대학을 위에서 바라본 풍경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

오랫동안 경쟁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영국을 대표하는 대학도시, 옥스퍼드와 케임브리지. 두 도시 모두 세계적인 명문 대학도시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지만, 학풍은 매우 대조적이다. 옥스퍼드가 인문학, 법학, 사회학 등에 강세를 보이는 대학이라면, 케임브리지는 자연과학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대학이다. 영국을 대표하는 라이벌이자 세계적인 명문인 두 대학의 조정 경기를 직접 보기 위하여 매년 10만 명이 넘는 인파가 템스 강으로 몰려든다.

해리포터와 앨리스를 만날 수 있는 곳, 옥스퍼드

케임브리지와 함께 영국 학문의 중심으로서 자리매김해온 옥스퍼드는 명실상부한 대학도시이다. 관광명소들이 즐비한 런던에 화려함이 있다면 옥스퍼드에는 중세 영국의 전통이 숨쉬고 있다. 옥스퍼드의 메인 거리인 하이 스트리트(High Street)에는 중세시대의 건물들이 자리잡고 있으며, 거리 곳곳에서는 명문 교육 도시다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다.
그 중에서도 200년 동안 무려 13명의 영국 수상을 비롯해 수많은 유명인사를 배출해낸 크라이스트처치 컬리지(Christ Church College)는 앨리스의 저자인 루이스 캐롤이 수학교수로 재직하였고, 우리에게 잘 알려진 <해리포터>의 배경이 된 곳 이기도 하다. 크라이스트처치 컬리지의 대학식당은 해리포터 영화 속에 등장하여 옥스퍼드 내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장소이다. 실제로 보면 생각보다 작은 크기에 조금 실망할 수도 있으나, 양쪽 벽면에 걸려있는 학교 출신 유명인사의 초상화와, 식탁에 가지런히 놓인 접시와 포크들이 자아내는 분위기는 뭔가 엄숙하기까지 하다. 아직도 이곳에서는 교수들과 학생들이 다 함께 식사를 한다는 사실이 더욱 놀라운 곳이다.


펀팅(Punting)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도시, 케임브리지(Cambridge)

케임브리지는 옥스퍼드와 더불어 영국을 대표하는 대학도시이며, 특히 과학과 기술의 분야에서는 국제적인 수준을 자랑한다. 옥스퍼드와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케임브리지는 매년 봄이 되면 도시 전체가 노란 수선화로 뒤덮여 장관을 이룬다.
그 중에서도 케임브리지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는 방법으로는 펀팅(Punting)을 추천한다. 캠 강과 강변을 거닐다 보면 펀팅을 위한 배를 대여해 주는 곳을 쉽게 찾을 수 있는데, 배만 대여하여 직접 노를 저으며 다닐 수도 있으니 자신 있는 분들은 펀팅 노 젓기에 도전 해봐도 좋다. 캠 강을 거슬러가며 고풍스러운 케임브리지의 대학들을 보는 재미는 오랫동안 추억으로 남는다.


▶ 보들리언 도서관의 독서당으로 사용되는 래드클리프 카메라(Radcliffe Camera)

Photo by British Tourist Authority

케임브리지 여행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또 다른 볼거리는 바로 유명한 다리가 있는 단과 대학들이다. 케임브리지에는 여러 단과 대학들이 도시 전체에 위치해 있는데, 그 중에서도 세인트 존스 칼리지(St.John’s College)와 퀸스 칼리지(Queen’s College)는 꼭 들러봐야 할 장소중의 하나이다. 퀸스칼리지는 케임브리지에서 가장 아름다운 대학으로, 1749년 뉴턴의 수학적 이론에 의해 설계된 ‘수학의 다리’는 아직까지도 많은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퀸스 칼리지 뒤에 가로놓인 ‘수학의 다리’는 원래는 못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만들어 졌으나, 지금의 것은 1902년에 재건되면서 못이 많이 박혀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다.

옥쏘니언들의 만남의 장소,
카팩스 타워(Carfax Tower)

카팩스 타워의 어원은 ‘사거리’라는 뜻을 지닌 라틴어이다. 11세기에 지어진 세인트마틴 교회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카팩스 타워는 옥스퍼드 사람들에게는 만남의 장소로, 여행객들에게는 옥스퍼드 여행의 출발점으로 이용되는 중요한 랜드마크이다. 이 카팩스 타워가 유명해진 이유 중에 하나는 바로 귀여운 ‘쿼터보이(Quarter Boy)’ 때문이다.
카팩스 타워의 정면에는 시계가 하나 있는데 그 시계 아랫부분에 두 명의 인형들이 15분마다 벨을 울린다. 15분 마다 종을 치는 인형이라는 뜻으로 만들어진, 깜찍한 두 명의 쿼터보이는 옥스퍼드를 방문하는 여행객들을 반갑게 맞이해 준다. 또한 카팩스 타워 99개의 계단을 올라 탑의 꼭대기에서 내려다보는 옥스퍼드의 그림 같은 전경은 옥스퍼드 여행을 마무리 하기에 더 없이 좋은 장소이다.





▶ 카팩스 타워

케임브리지에도 탄식의 다리가?

케임브리지에도 1831년 베니스의 ‘탄식의 다리’를 모방하여 만든 다리가 있다. 1511년 설립한 단과 대학인, 세인트 존스 칼리지의 뒤 쪽에 위치한 탄식의 다리는 캠 강 양쪽에 있는 세인트 존스 칼리지의 신, 구 건물들을 이어 준다. 탄식의 다리에는 많은 설이 존재하는데, 성적표를 받은 학생들이 탄식을 하며 이 다리를 지나갔다 하여 붙여졌다는 설이 가장 유명하다. 그만큼 케임브리지 대학교 학생들의 고뇌를 헤아릴 수 있는 이 다리는 볼거리 중의 하나이다. 펀팅을 하며 수학의 다리 아래에서는 뉴턴의 위대함을, 탄식의 다리에서는 케임브리지 학생들의 고단함을 느껴 보도록 하자.


▶ 캠 강을 따라 늘어진 펀팅의 향연

Photo by Goeun Lee

글 성나리
사진 영국관광청, 이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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