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으로 들어가 골목길을 걷고 싶게 만드는 바이버리 마을의 모습

코츠월드

우리에게 조금은 생소한 지역 코츠월드는 아름다운 잉글랜드의 촌락이다. 프라하의 야경 같은 화려함도, 런던 빅벤 같은 웅장함도 없지만 코츠월드의 길 위에서 만날 수 있는 때묻지 않은 소박함은 여행이 끝난 후에도 긴 여운을 남긴다. 1960년대 영국 정부가 ‘자연이 아름다운 지역’으로 선정한 곳으로, 잉글랜드 남서부의 작은 마을 100여 개를 이루는 부락을 일컬어 ‘코츠월드’라고 부른다.

전원 마을들이 오밀조밀 모여있는 이 지역은 한 걸음 걸음을 뗄 때마다 펼쳐지는 아름다운 경관에 절로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코츠월드에는 유명한 관광명소나 위대한 건축물은 없으나, 전원 속에서 위대한 소박함을 찾을 수 있다.
일상을 잊고 나그네처럼 쉬어가는 여유 속에서 되레 여행의 참 의미를 깨달을 수 있는 코츠월드는 가이드북 몇 장의 소개로 알 수 없는 여행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
80km에 이르는 넓은 대지에 펼쳐져 있는 마을들은 특유의 벌꿀 색을 빛내며 아름다운 잉글랜드의 촌락으로 손꼽히기에 부족함이 없어 보인다. 마을 각각마다 가진 매력이 다르기에 개인의 취향에 따라 마을을 골라 영국의 전형적인 시골의 소박함을 느껴보시는 건 어떨까? 고즈넉한 돌담 길을 걸으며 쉬어감의 여유를 느껴보기도 하고, 작은 골목길 사이에 자리잡고 있는 조그마한 카페에 앉아 혼자서 따뜻한 밀크 티 한잔 즐겨 보는 것도 추천 할만 하다.



영국의 걷고 싶은 길, 코츠월드 웨이(Cotswold way)

코츠월드 웨이는 영국의 걷기 4000km 코스 중 치핑캠프던(chipping Campden)남서부 지역부터 고대 도시 바스(Bath)까지 162km 넘게 늘어진 코스를 일컫는다. 다른 코스에 비해서 코츠월드 웨이는 비교적 평탄한 코스에 속하기 때문에 하루 평균 24km 정도 걷는다면, 보통 일주일 만에 완주가 가능하다. 전 세계인들에게 ‘걷는 여행’ 이라는 트렌드가 일어나면서 영국판 올레길이라 할 수 있는 코츠월드 웨이는 지난 4월에 제주 올레길과 ‘우정의 길’ 협약을 맺기도 하였다.
영국의 평화로운 시골마을을 산책하는 기분으로 걸을 수 있는 이 트레일의 진정한 묘미는 중간중간 만나게 되는 20여 개 마을 중, 어디에서나 머무르며 일정을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발길 닿는 대로 걷다가 마음에 드는 마을에서 잠시 쉬어가거나 하루 머무르며 코츠월드의 평화로운 마을을 느껴볼 수 있다.


▶ 고즈넉한 바이버리의 길목

Photo by Goeun Lee

영국 사람들이 은퇴 후 가장 살고 싶어하는 그림 같은 마을, 바이버리(Bibury)

코츠월드의 남동쪽에 위치한 바이버리(Bibury)는 영국 19세기 작가 윌리엄 모리스가 “영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이라 묘사했던 마을로 잘 알려져 있다. 전형적인 코츠월드의 대표적인 시골마을로 여행객들의 가장 많은 발길을 끌고 있는 마을이기도 하다. 바이버리는 마을 전체에 졸졸 흐르는 맑은 코른(Coln)강이 그 아름다움을 더해준다. 특히, 시냇물에는 백조와 오리 그리고 바이버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숭어들이 헤엄쳐 노는데 이 또한 눈과 귀를 깨끗하게 정화시켜 준다. 바이버리의 모든 집들과 건물들은 벽돌로 만들어져 있지만 넓게 펼쳐진 푸른 나무들과 녹색 벌판이 한없이 걷게 만들고 싶은 따스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 코츠월드 100배 즐기기 ]

코츠월드는 각 마을간에 연결되는 교통편이 많지 않기에, 이동 시에는 버스로 이동을 해야야 한다. 그러나 버스의 배차시간이 길고 일요일에는 버스 운행이 되지 않기에 여행 하기 전, 미리 체크해 보는 것이 좋다. 그래서 코츠월드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차량을 렌트 하거나 투어를 통해 돌아보는 것이 편리하다.
대부분 여행객들의 경우에는 옥스퍼드, 바스, 스트랫포드 어본 에이븐 혹은 비스터빌리지와 같은 주변 지역들과 연계된 당일 투어에 참여하여 코츠월드 여행을 즐긴다. 하루 동안 여러 도시들을 모두 둘러 볼 수 있기에 알짜배기 여행객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여행 방법이다.


코츠월드의 작은 베니스, 버턴 온 더 워터(Bourton-on-the-Water)

버턴 온 더 워터는 수심 약 10cm정도의 맑은 시냇물이 민가 상에 흐른다고 해서 코츠월드의 ‘리틀 베니스’라고 불리는 지역이다. 도로를 따라 마을을 흐르는 윈드러시 강에는 6개의 아치형 돌다리가 놓여 있어 그 아름다움을 더해 준다. 맑은 윈드러시 강과 강 주변의 푸른 잔디는 코츠월드 여행 중 잠시 쉬어가기에 제격이다. 시원한 강가에 앉아 두 발을 담그고, 풀밭에 한가로이 앉아 휴식을 취한다면 이 한적한 마을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마저 든다.
또한 버턴 온 더 워터는 자동차 박물관과 모델 빌리지와 같은 독특한 박물관으로 유명한 지역이기도 하다.
특히, 모델 빌리지는 버턴 온 더 워터를 축소시켜 놓은 ‘미니어쳐 버턴 온 더 워터’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이 마을에서 빼놓지 않고 들려야 할 곳 중에 하나이다.

▶ 마을 어귀에 위치한 자동차 박물관 입구의 모습

▶ 버턴 온 더 워터 마을의 한가로운 오후 풍경

글 성나리
사진 영국관광청, 이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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