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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 정상등반(8848m)

이카루스가 태양을 향해 날아 오르고자 한 것처럼,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부터 오늘날까지 사람은 언제나 신의 영역에 다가가고자 했다. 지구상에 하늘과 가장 가까운 그 곳,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야 말로 인간이 도전할 수 있는 최고의 신의 영역이 아닐까. 산악인들에게 어떠한 하나의 상징이자 비유이며 궁극의 목표 에베레스트에 관한 이야기들.

에베레스트,
지구의 가장 높은 곳에 서다.

명실상부한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히말라야 14좌라 불리는 8000m급의 봉우리들 중에서도 왕좌를 차지한 에베레스트는 지구상에서 하늘과 가장 가까운 곳에 맞닿아 있다. 에베레스트는 인도의 북동쪽, 네팔과 중국의 국경에 걸쳐 솟아 있으며 오늘날 까지도 여전히 그 높이와 측량법에 대한 의견이 분분하지만 세계 최고의 높이에 대한 기록은 깨지지 않고 있다.

1852년, 인도의 측량국장 앤드루 워가 3각 측량법을 통하여 에베레스트가 세계 최고봉임을 확인하였고 그때까지 피크15로 불리던 이 산은 1852년, 전임자 에버리스트의 공적을 기려 마운트 에베레스트로 명명되기 시작하였다.


“에베레스트는 상징이요, 비유이며 궁극의 목표이다”

미국의 저명한 등반가 릭 리지웨이가 "에베레스트는 상징이요 비유이며, 궁극의 목표"라고 말했던 것처럼 에베레스트는 그 높이가 가장 높다는 이유뿐만 아니라 산악인으로서 언젠가는 넘어야 하는 최종의 목표로서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에베레스트의 초등국인 영국은, 에베레스트에 대한 원정이 본격적으로 거론되기 시작한 1차 세계 대전이 끝난 직후 부터 2차 세계 대전이 시작되기 직전인 1936년까지 7차례나 도전을 하였으나 최고봉의 정상에 오르지는 못하였다. 그때까지 인간이 오른 최고의 높이는 8,572m였다. 2차 세계 대전 이 후 네팔 왕국이 외국인에게 문호를 개방한 직후부터 에베레스트에 대한 도전은 다시 시작되었다. 미국과 스위스 그리고 영국 원정대가 도전하였으나 몇 년 동안 계속 패퇴를 거듭했다. 1958년 미리 입산 허가를 받아 놓았던 영국은 1952년 스위스 원정대가 실패 하자 제 9차 에베레스트 원정대를 파견하였다. 존 헌트 대장의 9차 에베레스트 원정대는 약 2개월간의 등반 끝에 힐러리 대원과 셰르파 텐징을 마지막 정상 공격조로 정했다. 1953년 5월 29일 오전 11시 30분 이들은 드디어 인류 최초의 제 3의 극점이라 불리는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라 설 수 있었다. 에베레스트가 세계 최고봉으로 밝혀진지 실로 100년만의 일 이었다. 그로부터 에베레스트는 세계 산악인들의 동경의 대상으로 매년 원정대가 끊이질 않았다.

영국의 초등 이후 1960년 중국 팀이 북릉으로 두 번째 등정에 성공했고, 1963년에는 미국 팀이 서릉에 새로운 루트를 개척하여 정상에 올랐으며 1965년에는 인도팀이 9명을 한꺼번에 정상에 올렸다. 한국은 77년 고상돈 대원이 정상을 밟으며 여덟 번 째 등정국 으로 이름을 올렸다. 우리나라는 1077년 9월 15일 대한 산악연맹 원정대의 고상돈 대원과 셸파 1명이 남동릉 루트로 정상을 등정 해 세계 8번째 에베레스트 등정국이 되었고, 지금까지 총 73팀이 도전하여 2회 등정자를 포함하여 총 119명이 세계의 지붕의 정상에 섰다.


▶ 에베레스트 클린마운틴 활동을 위한 베이스 캠프


▶ 1995년 에베레스트 정상 등정에 성공한 한왕용 대장

슈퍼 알피니스트들의 전유물에서 아마추어 등산인들의 도전의 대상

수많은 알피니스트들의 희생과 도전의 대명사인 에베레스트는 슈퍼 알피니스트들의 전유물로 여겨져 왔다. 하지만 1985년, 등산과는 동떨어진 채 살아오던 미국의 사업가 딕 배스가 에베레스트를 포함 세계 7대륙 최고봉을 등정함으로써, 전 세계 등산인들 에게 고산 등반에 대한 꿈을 심어주게 되었다. 한때 슈퍼 알피니스트들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가 이제 보통 사람도 오를 수 있다는 사실이 아마추어급 등산인들의 등정으로 입증 되게 된 것이다. 한국의 경우 몇몇 재미교포들을 선두로 상업등반대를 이용하여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하기 시작하였고, 2006년 5월 19일에는 김명준씨가 당시 한국 최고령인 63세의 나이로 에베레스트 등정에 성공하며 7대륙 최고봉등정에 성공하였다. 이듬해 봄에는 당시나이 59세의 송귀화씨와 66세의 김성봉씨가 에베레스트의 정상을 밟으며 남녀 최고령 등정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처럼, 상업등반대를 이용하여 평범한 비즈니스맨이나 장년층과 노년층 등산인들 까지도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의 정상을 밟을 수 있게 되었다.


▶ 로프에 의지하여 에베레스트의 빙벽을 오르는 등반가들


▶ 새하얀 에베레스트의 만년설과 빙하위에 정상등반을 위한
베이스캠프가 차려져 있다.

베이스캠프부터 정상까지 완벽한 가이드, 상업등반대

1953년, 영국 원정대에 의해 초등된 이래 한국을 포함하여 전 세계의 에베레스트 등정자는 2010년까지 5,060에 달한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2007년에는 636명, 2010년에는 512명이 에베레스트의 정상을 밟았다는 것이다. 이 놀라운 등정 숫자는 상업 등반대가 활성화 되면서 노멀 루트에 대한 불확실성이 감소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통계이다. 매년 여러 상업등반 회사가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에 상주하며 참가한 대원에게 체계적으로 관리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업등반대를 통하여 에베레스트를 오를 시에는 에베레스트 등반 전문가이드의 지휘아래 대원 1명당 셸파 1명을 배정하여 등반을 진행하며, 베이스캠프에서 정상까지 조금이라도 위험한 전 구간에 고정로프를 설치 한다. 이처럼 안전과, 산소, 장비, 식량 등에 대한 철저한 준비와 위성시스템 등의 과학화 된 시스템, 그리고 참가자에 대한 적절한 고소 순응 시스템을 적용하여 캠프를 운영함으로써 참가자의 등반 성공률을 높여가고 있다.

이처럼 이제 에베레스트는 전문 산악인의 무대로서만이 아니라 모험심 강한 아마추어 산악인 이라면 누구든 도전 해 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었다. 하지만, 고정로프가 전 구간에 설치되고, 셸파가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해도 등반이라는 행위 자체는 등반자 자신이 모든 것을 책임져야 한다는 사실만은 에베레스트 초등 이후 지금까지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이러한 자연에 대한 경외와 등반에 대한 순수성을 지킨다면 이제 누구나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 정상에 올라 설 수 있게 되었으며, 그 주인공이 바로 당신 일 수 도 있다.

글 한왕용
사진 한왕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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