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대륙의 최고봉 빈슨 매시프

빈슨 매시프 정상등반(4892m)

바다로 이루어진 북극과 달리 남극은 땅 위에 두꺼운 얼음이 쌓여 있는, 지구에서 다섯 번째로 넓은 대륙이다. 이 광활하지만 지구 상 가장 고립된 대륙에 빈슨 매시프가 있다. 설원과 빙하를 아래로 두고 위풍당당하게 우뚝 솟은 빈슨 매시프는 가장 높은 곳을 향한 인간의 도전정신으로 인해 발견, 선택되었다.

세계 7대륙 최고봉의 남극편,
빈슨 매시프

남극 대륙의 최고봉 빈슨 매시프는 남극점에서 1000km 정도 떨어진 지점에 론 빙하를 옆에 끼고 엘즈워스 산맥 중앙에 위치하고 있다. 끝없이 펼쳐지는 설원의 땅에 우뚝 솟은 이 봉우리는 남극 탐험을 지원하는데 영향력을 발휘했던 미국 상원의원 칼 빈슨(Carl G Vinson)의 이름과 3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정상이란 뜻의 매시프(연봉)가 합쳐져 빈슨 매시프로 불리고 있다. 1958년 첫 관찰된 후 1966년 12월 17일 미국산악협회와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협조를 받은 니콜라스 클린치가 포함된 미국 탐험대에 의해 첫 등정되었으며 이후 지금까지 약 1000여 명에 이르는 이들이 정상 등정에 성공했다. 그리고 세계 7대륙 최고봉 등정을 갈망하는 여행자들에 의해 꾸준히 탐험 되어지고 있다.



남극 대륙의 정상에 서다!

남극 대륙으로 들어서려면 우선 칠레 최남단에 위치한 도시 푼타 아레나스로 가야 한다. 이 곳에서 칠레 공군의 수송기를 타고 유니온 글래이셔 캠프로 이동하게 된다. 제각기 다른 목적을 가지고 극한의 땅 남극을 찾은 이들의 집결지인 유니온 글래이셔 캠프는 온통 눈으로 덮여 있는 평원 지대에 위치하며, 각 각의 대형 텐트들은 의료, 통신, 레스토랑 등 의 시설들을 갖추어 모든 탐험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돕고 있다.

유니온 글래이셔 캠프에서 다시 경비행기를 타고 1시간 가량 이동하면 빈슨 매시프 등반의 거점이 되는 베이스캠프에 도착한다. 캠프로 이동하는 길, 상공 아래로는 남극 대륙의 장엄한 모습과 빈슨 산과 이웃한 봉우리 Gardner(4686m)와 Shinn(4661m)의 전경이 펼쳐진다. 빈슨 베이스캠프(2140m)는 엘즈워스 산 서쪽면 브란스콤 빙하에 위치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등반이 이 곳을 거점으로 이루어진다.


▶ 빈슨 매시프 정상 등반의 거점이 되는 빈슨 베이스캠프

Photo by Youngbok Jang

이 곳에서 실전에 대비한 등반 연습과 고소 적응을 모두 마쳤다면 이제 정상으로의 도전만이 남았다. 등반은 기상 상황과 참가자의 고소 적응에 따라 평균 5~9일정도가 소요되며, 정상에 도달하기 전 두 개의 거점 캠프가 마련되어 팀원의 역량과 기상 상황에 따라 매일의 등반 일정이 세워진다. 베이스캠프에서 첫 번째 거점 캠프인 Low캠프(2880m)까지는 브란스콤 빙하의 완만한 오르막길을 따라 4~5시간 정도가 소요되며, 크레바스 등 위험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 자일로 몸을 연결한 채 등반하게 된다. 하루 중 가장 따뜻한 때인 이른 오후시간에 이동은 이루어지며, 24시간 태양은 강렬한 빛을 내리쬐지만 높은 산으로 인해 생기는 그늘 지역은 매우 춥다.

Low캠프에서 해발고도 4000m에 위치한 High캠프까지는 약 4.5km을 평균 6~8시간 이동하게 된다. 60도 경사의 설벽을 등반하는 최고의 난코스를 통과하고 돌무더기의 너덜지대를 지나서면 High캠프에 도착할 수 있다. High 캠프에서 정상으로 향하는 길은 매섭게 몰아치는 강풍과 가파른 눈길, 경사진 얼음벽 등을 통과하게 된다. 그리고 마침내 빈슨 매시프 정상에 올라서면 남극 대륙의 거대한 스케일과 엘즈워스 산이 그리는 웅장함과 마주하게 된다.

▶ High캠프로 향하는 길의 너덜지대

▶ 빈슨 매시프 정상을 향해서

빈슨 매시프 등반 성공을 위한 요건!

빈슨 매시프에 정상 등반에 도전하기 위해서 참가자는 반드시 산악 등반 경험과 빙하 이동에 관한 기술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고산 등반 경험을 필요로 한다. 45도 경사면에서 크램폰(아이젠)을 사용하고 무거운 짐을 운반하면서, 엄청난 추위와 고도에 대처하는 방법을 숙지하고 있어야 함은 등정을 성공하기 위한 필수요건이다. 또한 몸을 로프로 연결한 상태에서의 빙하 이동법, 고정된 로프와 피켈의 사용법 등도 필히 익혀야 한다.

건강하고 강한 체력을 가지고 있을 경우 등반 여정은 즐거워 짐을 명심하자. 달리기, 산악 자전거타기, 계단 오르기 등의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 빨리 걷기(짐을 메고 스키 폴을 사용한 상태에서), 등산, 체중조절 등 체력을 증가시키는 운동을 꾸준히 하는 것을 추천한다. 약 25kg정도의 배낭을 메고 산을 오르게 되므로 이에 대한 연습도 필요하다. 점진적으로 배낭의 무게를 늘이면서 등반하는 훈련을 하도록 하며, 빈슨 산에서는 높은 고도로 인해 모든 상황이 더 힘들다는 것을 꼭 염두에 두어야 한다.

또한 등반에 필요한 장비 리스트를 꼼꼼히 체크하여 빠트리는 용품이 없도록 준비하고, 등반 중 필요한 방한복을 제외한 모든 짐은 운반에 알맞은 사이즈와 무게로 챙기도록 한다. 개인 짐에는 팀이 함께 사용하는 텐트, 캠핑장비, 그리고 음식물도 추가되므로 짐을 꾸릴 때 배낭에 여유공간을 남겨두어야 한다. 낮은 온도와 강한 바람 그리고 높은 고도로 인하여 빈슨 매시프는 언제나 위험요소가 도사리고 있는 곳이다. 이런 극한의 환경에서 안전하고 성공적인 등반의 열쇠는 개개인의 등반 능력에 달려있음을 명심하고 체력과 기술을 익히기 위한 최대의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자.

글 정선영
사진 장영복, A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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