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켜진 뢰머광장의 모습. 마치 동화같이 아기자기하고 귀엽다.

프랑크푸르트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공항이 있는 프랑크푸르트에는 하루에도 수 만 명이 비즈니스를 목적으로 오가고, 마인 강변에 줄지어 솟아 있는 고층빌딩은 밤에도 불이 꺼지지 않는다.
유럽 중앙 은행이 위치해 있어 유럽 금융과 무역의 핵심 도시 역할을 충실히 해 내고 있는 이 도시는 얼핏 여행지로 매력 없어 보이지만, 천만의 말씀! 차도녀같이 세련된 모습 이 면에는 오래된 문화유산을 지켜 내려는 치열한 노력이 있으니…그것이 바로 프랑크푸르트의 진짜 매력이다.
프랑크푸르트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뢰머광장 부근에는 역사적 건축물이 즐비한데, 그 중 가장 중앙에 위치한 구 시청사의 역사는 신성 로마 제국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어디 그 뿐이랴. 250년을 훌쩍 넘긴 세계적인 대 문호 괴테가 태어난 집은 삐걱거리는 소리까지 보존되어 있다. 괴테가 이 집에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집필했다고 알려진 후, 사랑에 실패한 많은 청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는 소문이~ 유럽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까지 욕심 내는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 여행을 시작하자.


프랑크푸르트 여행의 시작점, 뢰머광장

유럽 여행을 준비해 본 적이 있다면 아마도 이 곳의 풍경은 매우 낯익을 것이다. 유럽을 소개할 때 거의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장소인 뢰머광장은, 마치 장난감처럼 삐죽삐죽 귀여운 건물들이 인상적인 프랑크푸르트의 대표 명소이다. 대성당, 구 시청사, 니콜라이 교회 등의 관광지가 이 부근에 모여있고, 광장 주변은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즐비하다.



광장의 중앙에는 오른손에는 칼, 왼손에는 저울을 들고 있는 정의의 여신 ‘유스티아’ 상이 시청사를 향해 있는데, 위정자들로 하여금 어느 상황에서나 정의로울 것을 경고하는 상징적 의미가 담겨 있다고 한다. 프랑크푸르트의 주요 행사 및 축제 등을 모두 담당하고 있는 곳이며, 관광객들에게는 ‘아, 드디어 내가 유럽에 와 있구나~’ 라는 것을 확실히 느끼게 해주는 곳으로, 프랑크푸르트 관광의 필수코스이다.


Photo by France Tourism

괴테의 흔적, 괴테하우스

독일의 대문호, 독일인이 가장 사랑하고 아끼는 국보급 작가 괴테는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났다. 대체로 훌륭한 작품이란 결핍에서 나온다는 고정관념이 있지만, 괴테의 경우는 달랐다. 그는 ‘파우스트’와 같은 대작을 남긴 작가이지만, 법률가인 아버지와 프랑크푸르트 시장의 딸이었던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평생 경제적 어려움을 모르고 풍족하게 살았다. 우아하고 기품이 넘치는 5층 건물의 괴테하우스는 그러한 그의 배경을 반영한다.

괴테는 이 집에서 청년기까지 머물렀으며, 평생의 역작 ‘파우스트’ 의 초고를 썼다. 또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집필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집 안에는 그가 생전에 사용했던 책상과 의자 등이 있으며 그와 관련된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나무바닥의 삐걱거림까지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 별 기대 없이 들른 관광객들에게 조차 깊은 감동을 선사하는 곳이다.


Photo by France Tourism

박물관의 박물관! 없는 것이 없는 박물관 거리

독일 영화 박물관, 건축 박물관, 민속 박물관, 수공예 박물관, 통신 박물관, 슈타델미술관...프랑크푸르트 박물관 거리에는 골라 보는 재미가 있다! 흔한 미술관부터 쉽게 접해보지 못한 수공예 박물관까지, 프랑크푸르트 박물관거리에는 신기한 박물관이 많다.
가장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끄는 박물관은 독일 영화 박물관과 건축 박물관인데, 영화 박물관에서는 독일 영화의 흐름을 알 수 있을 뿐 아니라 재미있는 영화 기자재까지 구경할 수 있어 좋다. 건축 박물관은 건축을 모티브로 한 공간답게 건물 내부 구조가 매우 독특해 인기가 많다. 일반적인 건축 관련 자료뿐 아니라 고대에서 현대까지, 당시의 대표 건축 모형도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전시해 놓아 신선하고 새롭다. 입구에 멋진 카페가 있으니 아픈 다리를 쉬어 가는 것도 좋겠다.

글 손혜선
사진 프랑스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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