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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 치메 디 라바레도’의 환상적인 알펜글로우

돌로미테 트레킹 중에서 대표적인 풍경은 ‘트레 치메 디 라베레도(Tre Cime di Lavaredo)’다. 백운석으로 만들어진 약 해발 3000m나 되는 거대한 ‘세 바위 봉우리’는 베니스 공항에서 이곳까지 직접 오는 버스가 있을 정도로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지만, 급하게 와서 보는 것과 천천히 트레킹 하면서 알프스 산맥의 기운에 젖어 감상하는 것은 느낌이 다르다.

“형제처럼 우뚝 솟은 세 봉우리”
이 세 봉우리는 돌로미테 지방의 상징적인 풍경으로 가장 작은 봉우리는 왼쪽의 ‘치마 피콜로’(2,856m), 중간에 가장 큰 봉우리인 ‘치마 그란데’(3,003m), 그옆의 ‘치마 오베스트’(2,972m)다. 세 봉우리가 형제처럼 우뚝 솟아 있는데 아주 높이 보이지는 않지만 이미 해발 3,000m 정도다. 이 봉우리들은 석회암이 세월 속에서 마그네슘 등과 합해지면서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백운암이다. 이곳에서 암벽 등반가들은 1000m 이상의 절벽을 기어오르기도 하고 겨울에 눈이 덮였을 때는 이 근처에서 스키도 탄다.

“환상적인 알펜 글로우”
알프스 산맥을 트레킹 하다보면 이른 아침이나 저녁에 산봉우리에 나타나는 알펜글로우(‘alpenglow’-산꼭대기의 아침, 저녁 놀)가 환상적이다. 대자연의 신비한 풍경 속에서 감동하지 않을 수 없다. 특히 ‘트레 치메 디 라베레도(Tre Cime di Lavaredo)’는 더욱 그렇다. 세 개의 거대한 바위 봉우리가 일출과 일몰 시에 햇빛을 받아 옅은 회색에서부터 빨간색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색깔로 변해가는 마법같은 환상적 풍경 앞에서 누구라도 감탄한다. 그 풍경이 너무도 좋아서 여러 번 이곳에 오는 사람들도 있다. 그 풍경은 여기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것이기에 꼭 와 볼만한 가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