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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란바토르에서 당일치기로 방문할 수 있는 고르키 테레지 국립공원

c.unsplash.com/elbegsaikhan Tsogtbayar

고르키 테레지 국립공원(Gorkhi Terelj National Park)은 울란바토르에서 북동쪽으로 65km 떨어진 곳에 있다.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바위산과 주변의 숲과 강이 어우러진 풍경과 오랜 세월 동안 비와 바람에 의해 깎여져 만들어진 기암괴석이 유명하여 울란바토르의 시민은 물론 외국 여행자들이 많이 방문하고 있다.

“고르키 테레지 국립공원(Gorkhi Terelj National Park)”
이곳은 원래 자수정이 생산되는 광산 지역이었는데 1960년대부터 관광객을 위해 개발된 자연이 아름다운 곳으로 평균 고도는 해발 1600m이다. 가장 높은 지점은 2664m의 아브칸(Avkhan)산이다. 이곳은 울란바토르에서 가까워 사람들이 가장 많이 방문하는 국립공원 중 하나다.
공원에는 암벽 등반가를 위한 암석이 많이 있으며 유명한 암석이 두 개가 있다. 거북이 바위(몽골어:Melkhii Khad)와 책을 읽는 노인(혹은 기도하는 라마 바위)다. 거대한 바위가 거북이가 웅크리고 있는 모습이고 또 다른 바위는 책을 읽는 노인의 모습 혹은 기도하는 라마승의 모습과 비슷하다. 24m 높이의 거북이 바위 정상부근까지 올라가면 산과 푸른 초원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진다. 또 거북 바위 근처에는 게르식으로 만들어진 작은 식당도 있어서 식사를 할 수도 있다.
이 공원은 산과 초원이 어우러져서 하이킹을 즐길 수 있다. 여름에는 푸른 초원을 걷고 겨울에는 눈 덮인 계곡을 걸을 수 있다. 승마도 즐길 수 있다. 강이 있기에 모험적인 래프팅 여행을 즐길 수도 있다. 테레지 국립공원에서는 명상 사원도 방문할 수 있다. 거북바위에서 약 1km 거리에 있는 아리야발 명상 사원은 1998년에서 2004년 사이에 만들어졌는데 사원까지 올라가서 보면 드넓은 풍경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그 외에도 관광 캠프에서 80km 떨어진 깊이 20m의 빙하 호수인 카긴 카르 호수(Khagiin Khar Lake)가 있고 상류로 18km 더 떨어진 천연 온천인 예스티 온천(Yestii Hot Water Springs)도 있다. 깊은 곳에는 불곰, 멧돼지, 붉은사슴, 노루, 여우, 늑대 등 야생 동물이 풍부하고 맹금류가 도처에 날아다니며 250종 이상의 새들이 살고 있다.

“고르키 테레지(Gorkhi Terelj) 국립공원 가는 방법
테레지 국립공원은 울란바토르 근처에 있고 산과 초원과 강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공원이어서 몽골 시민들과 외국 여행자들이 당일치기로 많이 방문하고 있다. 차량이 있는 사람들은 직접 오지만 여행자들은 대개 여행사 투어 프로그램을 이용한다. 택시를 대절해서 당일치기로 돌아보는 방법도 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도 있지만 불편하다. 먼저 Peace Avenue에 있는 버스 정류장(Narantuul Hotel) 건너편에서 테레지 국립공원까지 직접 가는 버스가 있다. 약 2시간 정도 걸린다. 국립공원 안에는 호텔, 게르 등이 있어서 묵을 수 있고 식당들이 있다. 당일치기로 갔다올 수도 있지만 그곳에서 며칠 묵으며 천천히 돌아보는 것도 권할만 하다.(버스를 타고 가는 경우 갈아타면서 가는 방법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