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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길리 트라왕안 (Gili Trawangan)섬의 나이트 라이프

인도네시아는 문화 유적지도 많지만 아름다운 비치, 스노클링, 다이빙 등 편안한 휴식처도 많다. 그중에서 롬복 섬은 휴양지로 예전부터 유명했지만 특히 한국인들에게 요즘에 급격하게 뜬 곳이 롬복섬 옆에 있는 ‘길리 트라왕안 섬’이다. TVN에서 한 ‘윤식당’ 촬영을 이 섬에서 했기 때문이다. 이 방송이 나간 후, 롬복(Lombok)으로 떠나는 항공권 검색량이 방영월인 4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1493%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었고 실제로 가는 사람들이 엄청나게 많아졌다. 이곳은 스노클링, 다이빙도 있지만 저녁나절 바닷가의 식당에 앉아 음식을 먹고, 술을 마시는 나이트 라이프도 매력적이다.

“길리 트라왕안 섬의 위치”
지도를 보면 발리섬 동쪽에 비슷한 크기의 롬복섬이 있고 북서부 해안에 작은 섬 세 개가 삼형제처럼 있다. '길리' 라는 단어는 작은 섬이라는 뜻인데, 길리 트라왕안, 길리 메노, 길리 에이르 등 세 개의 섬이다. 길리 트라왕안은 가장 서쪽에 있는 작은 섬으로 2시간 정도면 다 돌아볼 수 있다.

“죽기 전에 가봐야 할 10대 휴양지라 일컬어지는 섬”
길리 트라왕안 섬은 죽기 전에 반드시 가봐야 할 10대 휴양 섬 중 하나로 꼽힌다고 한다. 자동차와 오토바이가 없고 휴양지로는 비교적 덜 알려져 있어서 때 묻지 않은 자연과 여유를 즐기고자 하는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이곳은 1980년대에 처음 여행자들이 발을 딛기 시작했다. 초기에는 매우 한산한 섬이었다. 이를 발견한 서양의 배낭여행자들은 이곳을 숨겨진 파라다이스라고 불렀는데 그만 이곳에서 마리화나 등 각종 마약을 하고 파티를 벌여, 파티 섬이라고도 불리었다. 지금도 저녁이 되면 바닷가 식당에 예쁜 옷을 입고 나타나 파티를 즐기는 곳도 있다.

“길리 트라왕안 섬의 나이트 라이프”
길리 티(트라왕안이 길어서 짧게 말하기도 한다)에서 어떤 방식으로든 나이트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우선 바닷가 풍경이 아름답고, 파도치는 소리를 들으며 편안한 마음으로 음식을 먹고 술을 마시는 시간은 더할 나위없이 여유롭고 자유롭다. 꼭 예쁜 옷을 입고, 춤을 추어야 나이트 라이프가 아니다. 조용히, 혹은 즐겁게 떠들며 바닷바람을 쐬며 밤 시간을 즐기는 자유로운 시간도 나이트 라이프다. 윤식당이 촬영되었던 이 트라왕안 섬의 해변가에는 작고 예쁜 카페와 바, 레스토랑들이 섬 주변을 따라 이어져 있지만 그 외에도 수많은 식당들이 있고 흥겨운 분위기다. 길리 트라왕안 야시장(Trawangan Night Market)에서는 숯불에 구운 랍스터와 해산물을 먹을 수 있다. 해변에 앉아 영화를 감상하는 해변 영화관도 리조트에 있다. 이런 것들이 모두 길리트라왕안 섬의 나이트 라이프다. 롬복섬은 원래 유명했었는데 이제 여행자들이 길리 트라왕안(Gili Trawangan)섬에 오기 위해서 롬복섬에 온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 섬은 인기가 있다.
길리 섬은 원래 물고기, 바다거북과 함께 수영을 즐길 수 있는 멋진 스노클링, 다이빙 장소들이 많다. 낮에는 바다에서 즐기고 밤에는 흥겨운 나이트 라이프를 즐길 수 있는 곳이 길리 트라왕안 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