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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에 있는 빙하중 세계 최대인 ‘마타누스카’ 빙하

마타누스카 빙하(Matanuska Glacier)는 알래스카에 있는 계곡 빙하다. 6.4km의 폭에 길이 43km의 차로 접근할 수 있는 가장 큰 빙하다. 이곳은 앵커리지의 북동쪽으로 160km 떨어진 글렌 고속도로 근처에 있어서 앵커리지에 있는 현지 여행사의 당일치기 투어로 돌아볼 수 있는 곳이다.

“마타누스카 빙하(Matanuska Glacier) 하이킹 일일 투어”
마타누스카 빙하는 앵커리지(Anchorage) 와 글렌날렌(Glennallen) 사이의 길가에 있어서 가기가 편리하다. 마타누스카 빙하 주립 휴양지(Matanuska Glacier State Recreation Site)에는 부지 주변을 순환하는 자갈길에 12개의 캠프장이 있지만 많은 이들이 앵커리지에서 당일치기로 와서 하이킹 투어를 마치고 돌아간다. 예전에는 입장료만 내면 자유롭게 하이킹 할 수 있었지만 사고가 나서 2022년 6월부터는 가이드 투어를 통해서만 빙하에 접근할 수 있다. 가격은 거주자의 경우 $40, 비거주자의 경우 $125이다. 이 지역에 캠핑장이 있지만 그리 좋지 않아서 대개 앵커리지에서 당일치기 투어로 한다. 개인적으로 차를 타고 와서 입장료를 내고 가이드료를 내면 가이드를 배정받아서 하이킹 할 수 있다. 투어는 연중 내내 진행되며 1~2시간 동안 진행된다. 앵커리지에서부터 현지 여행사의 투어 상품을 이용하여 방문할 수도 있다.

“육지에 있는 빙하 중 세계에서 가장 큰 빙하”
빙하에 대한 가이드의 설명을 들어가면서 걸으면 더 많은 것을 관찰하고 느낄 수 있다. 알래스카의 주요 도로인 글렌 하이웨이(Glenn Highway)를 달리다 보면 장엄한 마나투스카 빙하(Matanuska Glacier)가 산밑에 펼쳐져 있다. 길이 약 40km, 폭이 약 6kn나 되는 어마어마한 빙하다. 바로 앞에는 하얀 빙하가 보이고 멀리 눈덮인 산과 하얀 구름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풍경이다. 마나투스카 빙하는 다른 곳처럼 배를 타고 가지 않고 차로 달리다가 바로 내려서 갈 수 있기에 매우 편리하다.
입장료를 내고 차를 타고 더 안쪽으로 들어가 다리를 건너면 빙하 트레일 관리 사무실이 나온다. 거기서 헬멧을 대여받고 가이드를 배정받는다. 출발하기 전에 먼저 전체적인 빙하지대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드디어 멀리 평원 저쪽에 보이는 허연 빙하를 향해 걸어간다. 빙하물이 녹은 호수에 어린 파란 하늘이 상쾌하지만 빙하물이 녹아서 질퍽거리는 땅을 짚어가며 천천히 걷는다. 본격적으로 빙하 지역에 들어가기 전에 그 앞에서 아이젠을 나눠주는 곳이 있다. 거기서 아이젠을 부착하고 빙하지역으로 들어간다.
빙하지역으로 들어가면 높게 솟은 빙하 계곡이 마치 눈 덮인 산처럼 다가온다. 빙하 녹은 물도 떨어지는데 마셔도 될 정도로 깨끗하다는데 요즘은 대기도 오염이 되어 있어서 선뜻 마시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다. 빙하 안쪽으로 들어갈수록 얼음 계곡이 펼쳐진다. 그 얼음 속을 걷다 보면 기온이 떨어져서 아까와는 다르게 추위를 느끼게 된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빙하 녹은 물에 의해 생긴 작은 호수가 나온다. 투명한 호숫물에 파란 하늘이 어린 풍경이 아름답다. 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계속 녹고 있다는 증거다. 이곳에서 사진들을 많이 찍고 시간을 보내다 나오는데 2시간이 채 안 걸리는 하이킹이라 조금 아쉽기도 하지만 가볍게 할 수 있는 곳이라 부담이 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