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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롱베이의 낮과 밤은 다르다, 하롱베이 호텔 크루즈

하롱베이의 낮과 밤은 다르다. 관광객을 태운 배들이 사라지면 사위는 조용해지고 붉은 노을 빛에 섬과 바위들이 물들어간다. 낮에는 볼 수 없었던 장엄한 풍경이 펼쳐진다. 밤이 깊어지고 혹시 날씨라도 맑아 하늘의 별을 볼 수 있다면 그 추억은 평생 가리라.

“베트남 관광의 핵심, 하롱베이”
하롱베이는 베트남 관광의 핵심이다. 서울의 2.5배나 되는 넓이에 약 3천 개의 바위섬들이 떠 있으며 수묵화 같은 풍경을 자랑한다. 하롱은 하룡(下龍)의 베트남식 발음이다. 즉 하롱은 용이 내려온 곳이다. 전설에 따르면 용이 해안을 달리며 꼬리를 치는 바람에 협곡이 파였고, 튀어 오른 바위들이 날아가 현재의 섬들이 만들어졌다고 한다. 하지만, 사실은 석회암이 바닷물에 부식되어 만들어진 카르스트 지형이다. 한국의 다도해에는 사람이 사는 평평한 섬이 많지만 하롱베이의 바위섬들은 삐죽삐죽 솟아올라 거의 사람이 살 수 없다.

“베트남의 이순신 장군, 쩐흥다오 장군이 몽골군을 물리친 곳”
하롱베이는 베트남의 이순신 장군이 활약한 곳이다. 이순신 장군은 남해에서 왜군을 맞이하여 승전했지만 베트남의 쩐흥다오 장군은 1285년 북쪽에서 침입하는 몽골군을 맞이하여 하롱베이에서 대승을 이룬다. 하여 하롱베이는 베트남인들에게는 아름다운 자연인 동시에 역사적 장소이기도 하다.

“하롱베이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1박 2일, 크루즈 투어”
여행자들은 대개 하노이에서 일일 투어로 와서 낮에 배를 타고 하롱베이를 구경한 후, 하노이로 돌아간다. 코끼리, 닭, 개, 낙타를 닮은 바위들과 고요한 분위기 속의 평화로운 하롱베이를 감상하고, 선상에서 식사를 한 후 수상 마을을 방문한다. 그리고 근처의 동굴을 방문한 후 3시간 넘게 버스를 타고 하노이로 돌아오게 된다. 그런데 하롱베이 자체는 아름다워도 왕복 약 7시간을 버스에서 보내는 것은 피곤하다.
그러므로 하롱베이의 선상에서 1박을 하는 것이 좋다. 1박을 하는 사람들은 카약과 수영을 즐길 수도 있다. 저녁이 되면 그토록 많았던 인파와 배들도 모두 사라지고 적막함만이 바다에 감돈다. 그 한적함 속에서 바라보는 하롱베이는 이전과 다르다. 하롱베이의 낮과 밤은 다르다. 관광객을 태운 배들이 사라지면 사위는 조용해지고 붉은 노을빛에 섬과 바위들이 물들어간다.
깊은 밤이 되어 컴컴한 어둠과 바다 내음과 바람을 쐬는 순간, 그제서야 멀고 먼 다른 세계에 와 있음을 실감할 것이다. 비행기를 타고 날아와 하루 만에 하롱베이의 어느 배에 누워 있다는 사실이 믿어지지 않을 것이다.
아름다운 풍경도 좋지만, 갑자기 ‘다른 세계’에 툭 떨어진 느낌이 여행을 더욱 깊게 만든다. 다른 세계를 보고, 다른 방식의 여행이야말로 우리에게 짜릿한 선물을 준다. 그것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하롱베이 1박 2일 크루즈 투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