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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작가들이 몰려드는 환상적인 ‘델리케이트 아취’ 트레일

c.unsplash.com/ken-cheung

유타주의 아치스 국립공원(Arches National Park)에는 2,000개 이상의 석조 아치가 있다. 이중에서 ‘델리케이트 아치(Delicate Arch)’는 높이 14m, 너비 약 1m로 유타주의 상징이자 세계적으로 유명한 곳이다. 델리케이트 아치와 주변의 풍경을 찍으려고 수많은 사진 작가들이 오고 있다.

“델리케이트 아치 트레일 하이킹”
델리케이트 아취 트레일 시작점(Delicate Arch Trailhead)까지는 유타주의 모압에서 접근하는 것이 낫다. 아치스 내셔날 국립공원 visit center에서 델리케이트 아취까지는 왕복 5.6km 정도로 걸어서 2, 3시간 정도 걸린다. 상당한 오르막길을 포함하기 때문에 쉬운 하이킹은 아니다. 트레일은 구불구불한 언덕을 넘어 그늘도 없는 매끄러운 바위 경사면을 올라간다. 그늘도 없고 여름에는 엄청나게 더운 날씨이기 때문에 충분한 물과 모자 등, 자외선 차단제를 준비해야 한다. 잘못하면 큰 화를 당할 수도 있다. 한낮에는 오르지 않는 것이 좋다. 종종 구조 사건이 발생한다.
슬릭록 오르막을 넘으면 트레일이 평평해지고 델리케이트 아치에 가까워질수록 프레임 아치(휘어진 도넛아치라고도 한다)가 보인다. 계속 올라가면 드디어 델리케이트 아치(Delicate Arch)가 나온다. 직접 가서 그 크기를 보고 밑으로 펼쳐지는 산맥과 들판의 풍경을 보면 왜 이곳이 그토록 유명한지 실감이 난다. 돌아오는 길에는 울프 랜치(Wolfe Ranch)를 방문하고 인디언 암각화 벽을 보기 위해 400m 정도 우회로를 걷기도 한다.

“‘델리케이트(섬세한) 아취’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
이전에는 여러 이름이 있었는데 ‘Delicate(섬세한)’이라는 용어는 Arches National Monument Scientific Expedition에 관한 1934년 1월 기사에 처음 등장했으며 이 기사에서 ‘전체 지역에서 가장 섬세하게 조각된 아치’라고 묘사하면서 이렇게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멀리 눈 덮인 산맥과 드넓은 평원을 내려다보는 듯한 ‘델리케이트 아치 트레일’은 아름답고 의연해 보인다.

“여름에는 일출과 일몰 시간대에 가는 것이 좋다.”
델리케이트 아취(Delicate Arch)는 낮에는 사람들이 매우 많이 몰린다. 이것을 피하려면 새벽에 올라가서 일출을 보는 것도 좋다. 혹은 일몰 무렵에 방문하는 것도 좋다. 특히 날씨가 너무 더운 여름에는 그렇다. 아치스 국립공원(Arches National Park)은 24시간 개방하므로 아무 때고 방문이 가능하다. 또한 한밤 중에는 하늘의 별들도 볼 수 있어서 색다른 경험이 된다.

c.unsplash.com/ken-ch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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