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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드리아 해의 보석같은 믈레트 섬 하이킹

Unsplash의Kevin Charit

믈레트(Mljet) 섬은 아드리아 해의 보석같은 휴양지다. 펠레샤츠 반도 해안에 자리 잡은 이 섬에는 사람이 거의 살지 않고 차가 거의 없다. 평화롭고 고요하다. 지중해 식물, 맑고 깨끗한 바다, 부드러운 모래 해안선, 풍부한 해양 생물이 있는 이 섬은 크로아티아의 가장 아름다운 섬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영국의 국왕 찰스가 왕세자 시절 두 번이나 방문한 섬”

믈레트 섬은 자연을 즐기고 아웃도어 라이프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은 자연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이국적인 낙원의 분위기를 선사하다. 또한 하이킹을 하고, 바이킹을 할 수 있으며 조용한 바다에서 수영을 하면서 휴식을 즐길 수도 있다. 이 섬은 영국 국왕 찰스가 왕세자 시절 두 번이나 방문했을 정도로 아름다운 섬이다.
이 섬의 약 3분의 1은 국립 공원이고 3분의 2는 푸른 숲으로 덮여 있어서 고요하고 평화롭다. 면적은 98.01km2, 높이는 514m, 인구는 약 1000명 정도로 인구 밀도가 낮다. 두브로브니크에서 믈레트섬까지 가장 가까운 거리는 27km다. 이 섬에는 공항이 없으므로 일단 두브로브니크에 가서 페리를 타야 한다. 페리로 1시간 정도 걸린다.

“믈레트 섬의 역사”

그리스인들이 믈레트섬을 발견했고, 비잔틴 제국이 지배했다. 그후 이탈리아 베네딕도회의 지배를 받고, 세르비아의 지배를 받다가 1310년 라구사 공화국의 지배를 받는다. 1809년에는 프랑스의 나폴레옹, 오스트리아 지배를 받기도 했지만 영국, 오스트리아, 유고슬라비아를 거쳐 마침내 현재는 크로아티아의 영토가 되었다.

“국립 공원과 마을 주변 하이킹”

이 섬에는 길고 짧은 다양한 트레일이 있으며 모두 다 합하면 43km다. 각자 나름대로 루트를 정해서 하이킹을 할 수 있다. 또한 호수에서 세일, 카약 등도 할 수 있다.
믈레트 국립공원은 크로아티아의 8개 국립공원 중 하나이자 가장 훼손되지 않은 곳으로 하이킹 하기에 매우 좋다. 안에는 수많은 액티비티가 있지만 드넓은 공원을 하이킹하면서 자연을 감상할 수도 있다. 이곳은 물이 매우 맑고 고요해서 카약을 타기에 좋고 해안선을 구경하기에 좋다. 모험을 원한다면 카약을 타고 세인트 메리 섬으로 갈 수도 있다. 세인트 메리섬은 섬 안에 있는 유명한 섬이다. 이곳에는 수많은 수도원, 예배당, 고즈넉한 숲들이 있다.
믈레트 섬의 마을 주변도 하이킹 하기 좋다. 북서쪽 해안의 플라체라는 마을에는 믈레트의 가장 오래되고 역사적으로 중요한 로마 궁전이 있다. 이곳은 현재 달마시아에서 가장 크고 가장 잘 보존된 로마 건축물 중 하나로 전성기에 이 궁전은 온천, 기독교 대성당, 심지어 무기고까지 있었다
믈레트의 남쪽 해안 절벽에는 오디세우스 동굴이 있다. 전설에 따르면 오디세우스가 근처에서 난파되어 이 동굴로 피신하다가 그 땅을 다스리는 요정인 칼립소와 사랑에 빠져 7년 동안 머물렀다고 한다. 하이킹을 통해서 이곳에 갈 수 있다.
포메나는 Mljet의 서쪽 끝에 있는 작은 항구 마을로, 이웃 마을인 Goveđari에서 약 2km 떨어져 있다. 이곳의 인구는 약 50명으로 어촌 마을인데 호텔 오디세이가 이곳에 지어지면서 관광객들이 드나들고 있다. 여행자들은 이곳을 거닐며 포메나의 고요함을 맛볼 수 있지만 수영, 스노클링, 카약 등의 수상 활동도 할 수 있다.
작은 만에 자리잡은 소브라는 매우 평화로운 항구 마을이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곳으로 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하이킹을 한 후, 해안에서 수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믈레트 최고의 해변들”

북쪽 해안의 오쿠클제는 상록수 숲으로 둘러싸여 있는 낭만적인 곳이다. 여름 휴양지로 알려져 방문객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곳은 모래나 자갈이 아니라 바위로 된 고원같은 지형으로 계단을 통해 아드리아 해로 들어갈 수 있다.
믈레트 섬의 남동쪽에는 숨겨진 보석같은 조용한 사플루나라(Saplunara) 해변이 있다. 이곳은 1km의 만을 따라 두 개의 하얀 모래 해변이 있다. 사플루나라에서 도보로 20분 떨어진 리무니 만에는 블라체라는 모래 해변이 있는데 고립되어 있어서 은둔지 같은 분위기다.

“말로 제제로(Malo Jezero)와 벨리코 제제로(Veliko Jezero)”

믈레트에는 말로 제제로(Malo Jezero, 작은 호수)와 벨리코 제제로(Veliko Jezero, 큰 호수)가 있다. 원래 담수호지만 현재 염수 호수로 변했다.
‘벨리코 제제로’ 호수 안에는 세인트 메리 섬이 있다. 그곳에 세인트 메리 12세기 베네딕토회 수도원이 있다. 16세기 이전에 이 수도원은 라구사 공화국에 속한 수도원의 모임 중심지였다. 거의 사람이 살지 않는데도 이 섬음 이 수도원은 명성을 떨쳤으나 19세기에 프랑스의 지배를 받게 되자 수도원은 해체되었다. 벨리코 제제로 호수는 여름에 온도가 따뜻해서 수영하기에 좋다. 이곳은 산호초들이 많으며 스노클링을 할 수 있다. 말로 제제로도 아름다운 호수다.

“황홀한 일몰 감상”

믈레트에서의 일몰은 푸른 나무가 가득 찬 숲과 바다가 어우러져 매우 황홀하다. 섬의 어디에서든 볼 수 있지만 관광객들은 호텔 오디세이(Hotel Odisej)로 많이 간다. 믈레트 섬에는 술집들이 적지만 호텔 오디세이에서는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배와 페리가 도착하는 포메나 부두 바로 위에 위치한 호텔 오디세이는 만에 자리 잡고 있는데 이 섬에 만들어진 최초의 호텔이고, 일몰 시 멋진 풍경과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