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누이트족의 드럼 댄스를 볼 수 있는 매력적인 타실라크(Tasilaq)
타실라크(Tasilaq)는 동 그린란드의 광활하고 험준한 풍경이 펼쳐지는 곳에 있다. 이곳에서 이누이트족의 드럼 댄스를 보고 하이킹을 하며, 개썰매를 탈 수 있다. 트레일조차 없는 땅을 가이드와 함께 걸으며 원시적인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쿨루숙(Klusuk)의 서쪽에 있는 이곳은 헬리콥터를 타고 접근할 수 있다. 이곳은 예전에 아마쌀릭(Ammassalik) 혹은 앙그마쌀릭(Angmagssalik) 로 불렸다.
“타실라크에 가는 방법”
타실라크는 동 그린란드에서 가장 큰 도시지만 이곳으로 가는 직항편은 없다. 국제선은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에서 출발하고, 국내선은 덴마크의 코펜하겐에서 일단 누크와 쿨루숙을 거쳐서 간다.
쿨루숙 공항에서는 헬리콥터 환승(15분 소요)을 하거나 보트를 타고 간다. (30-45분 소요)
“북극권의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타실라크”
타실라크는 연중 내내 야외 모험을 할 수 있는 곳이다. 타실라크를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6월에서
9월이고, 이때는 세일링, 하이킹, 카약, 스탠드업 패들 보딩, 고래 관찰을 할 수 있다. 2월~4월에는 개
썰매, 스노모빌, 얼음 낚시, 스키, 스노우 슈잉, 북극 오로라를 즐길 수 있으며, 사진 작가들에게 인기
있는 사진 투어는 연중 내내 할 수 있다. 다이빙을 해서 바다에 숨겨진 빙산의 90%를 관찰하는 빙하
다이빙도 연중 내내 가능하다. 또한 헬리콥터를 타고 빙하를 내려다보는 투어를 할 수도 있으며 스노우
모빌로 이동시키는 이동식 사우나를 즐길 수도 있다. 나무로 만들어진 사우나실은 원하는 장소로
옮겨진다. 호숫가나 멋진 빙하 피오르(드) 전망을 바라보면서 사우나를 즐기는 경험은 여기서만 할 수
있다.
해가 긴 여름날(타실라크는 북극권에서 남쪽으로 106km 떨어진 곳에 위치)에는 마음껏 하이킹을
즐긴다. 당일치기로 타실라크 주변의 빙하 하이킹, 얼음 동굴 탐험, 빙벽 등반을 할 수 있으며 며칠 동안
긴 하이킹을 하면서 그린란드 동부의 외딴 산과 계곡을 탐험할 수 있다.
그린란드는 그동안 우리가 보아왔던 세계와는 전혀 다른 세계를 보여준다. 여름에는 2, 3시간 동안 꽃
계곡(Flower Valley)을 하이킹 하며 강을 따라 계곡을 지나가며 꽃들을 감상한다. 가기 전에 통과하는
마을에서는 지역 예술가들이 만든 아름다운 수공예품을 파는 곳도 들르고, 마을에서 오래된 주택과
교회를 방문한다. 꽃의 계곡에서는 북극 민들레, 버드나무 허브 등 다양한 꽃을 볼 수 있으며 작은 폭포,
크고 작은 호수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게 된다. 카약을 타거나 스탠드업 패들을 타고
얼음을 헤쳐가면서 북극해를 감상할 수도 있다. 보트 투어를 하면서 빙상을 관찰하고 고래 관찰도 할
수 있다.
겨울에 타실라크는 전 세계 스키 투어 애호가들의 천국이 된다. 또한 개 썰매를 타고 이누이트 마을을
방문하며 타실라크 지역의 원시적인 풍경을 감상하거나 얼음 낚시도 즐길 수 있다. 스노우 슈잉이나
스노우 빌 모험도 할 수 있으며 밤에는 북극 하늘을 물들이며 번쩍이는 신비한 북극 오로라를 관찰할
수도 있다.
“타실라크에서 이동하는 방법”
타실라크는 도보로 돌아다닐 수 있다. 그러나 언덕이 많아서 멋진 풍경은 보지만 힘들 수도 있다.
투어를 할 경우 자동차(여름) 또는 스노우 모빌(겨울)로 이동할 수 있다.
“타실라크의 숙소”
타실라크에는 다양한 숙소가 있다. 호텔과 아늑한 게스트 하우스, 주택, 마을 외곽에 있는 캠프장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