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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밭으로 유명한 ‘누와라 엘리야’는 작은 영국으로 불린다

누와라 엘리야(Nuwara Eliya)는 스리랑카 중앙 고원 서부에 위치한 도시로 하푸탈레와 함께 차 생산지로 유명하다. 누와라 엘리야는 하푸탈레처럼 차밭이 드넓게 펼쳐져 있는데 해발 약 1,830m인 이곳은 고산 기후로 인해서 날씨가 시원하고 쾌적해서 차 생산에 맞는 기후이며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시원하고 쾌적하며 차밭으로 유명한 누와라 엘리야”
이 도시는 19세기 중반 영국인들에 의해 차밭이 만들어졌으며 영국 식민지 시대에는 여름 휴양지로 유명했었다. 누와라 엘리야는 고산 기후로 인해 날씨가 매우 시원하고 쾌적하다. 스리랑카는 낮은 지역은 덥지만 해발 1, 2천미터로 올라오면 서늘해서 옷을 다양하게 준비해야 한다. 누와라 엘리야는 한낮 기온이 20–25도, 아침, 저녁은 5-14도로 서늘하여 스리랑카의 낮은 지역과는 확연히 다르다.
이곳에서 차 공장인 담로 팩토리(Damro Factory)를 방문하며 차 공정과정을 볼 수 있고 차 맛을 시음할 수도 있다. 굽이굽이 물결치는 언덕마다 초록색으로 밭고랑이 질서정연하게 가지런히 정리된 차 밭은 한 폭의 그림이다. 차 밭을 바라보고, 거닐고 아름다운 산과 계곡, 폭포와 언덕을 거니는 행복감에 젖다 보면 이곳에 한동안 머물고 싶어 진다.


“작은 영국이라 불리는 까닭”
누와라 엘리야는 영국 식민지 시대에 기후가 시원하다 보니 영국인들이 많이 거주했다. 그런 이유로 이곳에는 영국의 건축물과 문화를 많이 볼 수 있어서 네덜란드풍의 갈레 포트와는 또 다른 영국적인 이국적인 풍경이 펼쳐진다. 누와라 엘리야에는 영국식 교회, 학교, 박물관 등이 있으며, 로버트 웨스트 파크 안에 영국식 펍과 카페들이 있지만 거리에도 많고 높은 고원지대에도 있다. 누와라 엘리야 사람들 중에는 영국식 영어를 사용하는 이들도 있고 영국의 문화를 많이 즐기는 편이다. 이러한 이유로 누와라 엘리야는 "작은 영국"이라고 불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