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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자기하고 포근한 조지아의 수도 트빌리시의 구시가지

c.Jongsun Ahn

트빌리시(Tbilisi)는 조지아의 수도다. 조지아 정부는 트빌리시의 깨끗한 공기, 아름다운 자연환경 못지않게 현대적인 건물과 문화, 국제적인 도시 분위기, 맛있는 요리, 와인에 대한 자부심을 홍보하고 있다. 틀린 이야기는 아니지만 외국에서 간 관광객들은 그것 못지 않게 그들의 역사와 세월이 배어든 구시가지(Old Town)에서 더 매력을 느낀다. 목조 건축물들이 들어서 구시가지의 소박한 카페, 와인 바, 아트 갤러리가 정답게 다가오고 어디선가 풍기는 갓 구운 빵냄새가 풍기는 거리의 분위기가 포근하다. 또 오래된 플라타너스 나무 아래에서 물건을 파는 노점상들을 보면서 트빌리시에 더 정들게 된다.

“트빌리시의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것들”

조지아인들은 조지아 정교를 믿고 있다. 동방 정교회로서 그리스 정교회, 러시아 정교회, 루마니아 정교회 같은 것이다. 조지아는 4세기 무렵에 기독교를 받아들였고 동로마, 서로마가 분열되는 가운데 조지아 정교회로 독립 발전했다.
트빌리시에는 성삼위일체 대성당이 있다. 구시가지 중심에서 1, 2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는데 이곳은 조지아 정교회 독립 1500주 년을 기념해 지난 2004년에 완공한 것으로 트빌리시 시민들의 종교 중심지다. 구시가지 근처에는 메테키 교회(Metekhi Church)도 있다. 이곳은 Vakhtang Gorgasali가 5세기에 트빌리시를 수도로 삼았을 때 그의 궁전과 함께 이 지역에서 첫 번째로 지은 교회다. 교회는 1278년에서 1289년 사이
트빌리시에는 옛것만 있는 것이 아니다. 신시가지에는 멋진 현대식 건물들이 들어서 있다. 구시가지의 19세기 목조 건물, 소련 시대의 유물과 달리 요즘에는 대담하고 현대적인 건축물들이 들어서면서 활기를 띠고 있다. 신시가지 자유광장은 시민들의 중심지다. 이 주변에 여행자 숙소, 레스토랑, 카페, 여행사들이 많다. 이 근처의 식당들에서 트빌리시 시민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다.
케이블카를 타고 Mtatsminda 산꼭대기에서 올라가 구시가지와 신시가지가 어우러진 트빌리시 최고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레스토랑에서 조지아식 점심을 먹고 카페의 야외 좌석에 앉아서 도시의 다양한 건축물과 조지아풍의 교회와 현대적인 디자인의 독특한 건축물들의 조합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트빌리시에서는 8천년 전부터 와인을 만들어온 조지아의 와인을 맛볼 수 있다. 실크로드를 통해 영향을 받은 동서양의 음식들도 맛볼 수 있다. 조지아의 음식은 유럽과 아시아의 영향을 받아서 생긴 독창적인 퓨전 요리가 많다. 전통적으로 맥주와 함께 먹는 킨칼리는 중국의 상하이에서 맛볼 수 있는 만두이며 전통 빵은 종종 인도에서처럼 화덕에서 만들어진다. 이란의 영향을 받은 타라곤, 신 자두로 맛을 낸 향기로운 차카풀리 (양고기 스튜)가 이곳에 있으며 동시에 현대적인 감각이 가미된 조지아 음식들도 많다.
그 외에도 조지아 국립 박물관에 가면 조지아의 역사와 문화적인 유물을 볼 수 있고 국립 미술관(National Gallery)에 가면 조지아의 가장 유명한 화가 피로스마니(Niko Pirosmanashvili, 1862-1918)의 멋진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20세기 최고의 조지아 예술가 Lado Gudiashvili와 David Kakabadze의 다양한 작품도 감상할 수 있다.

“조지아와 트빌리시를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
산악 지형에도 불구하고 조지아는 연중 내내 방문할 수 있는 곳이다. 늦은 봄과 초가을은 조지아의 도시, 중앙 평야, 남부 소 코카서스 산맥의 낮은 능선을 방문하기에 좋다. .여름(7월과 8월)은 주요 도시들은 덥고 습하지만 흑해 연안은 성수기다. 또한 북쪽에 있는 대 코카서스 산맥의 산과 계곡을 방문하기에 좋은 시기다. 11월부터 4월은 비수기이며, 특히 고도가 높은 지역에서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진다. 쌀쌀한 날씨는 빠르면 10월부터 시작되어 3월 중순까지 지속된다. 겨울철에는 특히 북부 지역에 폭설이 내리기 때문에 스키장은 활기를 띠게 된다.

“트빌리시에는 지하철이 있다.”
트빌리시에는 지하철이 있어서 이동하기에 편리하다. 지하철은 노선이 2개뿐이어서 이용하기가 어렵지 않다.

“조지아 여행시 지방에서는 현금이 필요하다”
ATM은 조지아의 도시와 작은 마을에서 널리 이용이 가능하다. 호텔, 편의점, 레스토랑, 약국 등 대부분의 기업에서는 카드 결제를 허용하지만 산이나 외딴 마을에서는 현금을 사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