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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를 관망하는 최고의 장소, 베스트 6

오로라를 관망할 수 있는 지역은 위도상으로 북위, 혹은 남위 65~70도 정도다. 이 지역에서 어둠이 오랫동안 지속되는 가을, 겨울이 되면 오로라를 볼 수 있다. 그런 곳은 현재 관광지로 부상하는데 도시가 아니고 탁 트인 벌판 같은 곳, 비가 오지 않는 날씨 맑은 곳에서 잘 볼 수 있다. 그런 곳은 북유럽에 많이 있다. 아이슬란드, 핀란드, 스웨덴, 노르웨이 등에서 오로라 관광이 활성화되어 있다. 캐나다의 옐로우 나이프도 관광객들이 많이 가고 있다.

“오로라를 잘 볼 수 있는 장소 베스트 6”
오로라 관광이 활성화 되다 보니 여행사들은 오로라를 잘 볼 수 있는 장소 베스트 5를 뽑아서 홍보도 한다. 아이슬란드, 캐나다의 옐로나이프, 노르웨이 트롬쇠, 핀란드의 라플란드, 호주 태즈매이니아를 이야기를 하는데 여기에서는 스웨덴의 아비스코를 포함해서 6군데를 소개한다.

“오로라 보기 좋은 시기”

북위 65도에서 70도 정도에 있는 지역은 가을, 겨울철에 오로라를 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그곳의 날씨는 5, 6월, 7월에 해가 지평선 아래로 5도 이상 내려가지 않기 때문에 낮처럼 환한 백야가 지속되고 가을이 되면서부터 낮의 시간이 줄어든다. 12월 초부터 1월초까지는 낮이 5시간 이하로 줄어들며 이 기간에는 해가 지평선 위로 3도만 올라가기에 하루종일 어두컴컴하다. 그러나 1월이 지나가고 나면 차차 낮의 길이가 늘어나서 1월 말에는 7시간까지 늘어난다. 하지만 이것도 긴 낮은 아니다. 아침 9시부터 3, 4시까지 밝다는 것은 우리 기준으로 볼 때는 아주 짧은 낮이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북유럽 지방은 여름에 주로 여행하고 겨울 여행은 피한다. 하지만 오로라 여행을 하기 위해서는 오로라를 많이 볼 수 있는 가을, 겨울철에 북유럽 지방을 방문한다. 9월부터 4월까지 빛이 최대한 없는 어두운 장소에서 오로라를 볼 수 있는데 11월부터 2월 사이에 북유럽을 방문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아무 때고 우리 마음대로 척척 오로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인내심이 필요하다. 오로라 투어는 개인적으로 가지 말고 경험 많은 사람들이 진행하는 오로라 관측 투어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


1. 아이슬란드의 오로라 명소”
아이슬란드의 여행사들은 오로라를 보기 위해 우선 비크와 남부지방을 추천하고 있다. 남부 아이슬란드의 교외지역은 오로라를 감상하기 가장 좋은 지역이다. 그 중에서도 Vatnajokull, Jokulsarlon 빙하 호수가 유명하다. 또한 남부 해안 마을인 비크(Vik)에서 출발해 아이슬란드를 일주하는 링로드를 타고 이동하다 만나는 검은 모래 해변들도 오로라 관측 장소로 추천하고 있다. 또한 Thingvellir 국립 공원, 북부의 sbyrgi 협곡, 서부의 Kirkjufell 산도 감상 장소로 유명하다. 그런데 이것도 운에 따라 다르다. 장소와 시기를 고른다 해도 오로라를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우연하게 보는 수도 있다. 아이슬란드에서는 기상청에서 오로라 예보를 하고 있으니 참고하는 것이 좋다. 오로라 관측 예보는 0에서 9까지의 단위로 표시되는데 2이상이면 오로라 관측이 가능하다고 한다. 또한 날이 맑아야 잘 보이니 날씨도 확인하는 것이 좋다.
레이캬비크에서도 충분히 오로라를 볼 수 있다. 다만 교외로 나가 빛이 없는 곳으로 찾아가면 볼 수 있다. 레이캬비크에서는 빛 공해가 적어서 높은 공원들을 찾아가기도 한다. 셀탸르나르네스 반도(seltjarnarnes) 반도는 레이캬비크 지역의 최북서단에 자리 잡고 있는데 인근의 빛 공해가 가장 적은 지역으로 오로라 예보가 좋다면 오로라를 볼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고 한다. 이곳에서는 지열 온천수 족욕탕 크비타(Kvika)에서 족욕을 하며 오로라를 기다릴 수도 있다. Oskjuhlid 언덕 또한 오로라를 관찰하기 좋은 장소 중 하나라고 한다. 레이캬비크 시내의 공원들 특히 Klambratun, Hljomskalagardur, Laugardalur 공원도 추천하고 있다. 또한 온천장인 블루라군에서 밤에 목욕을 하는 가운데도 볼 수 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이 운이 좋아야 한다.

“아이슬란드에서 오로라 여행하는 방법”
아이슬란드에서는 대개 네 가지 방법으로 오로라를 보게 된다.
첫 번째는 묵고 있는 숙소 인근에서 자유롭게 운에 맡기며 밤에 오로라를 기다리는 방법이다. 두 번째는 가이드가 동행하는 오로라 투어에 참여하는 것이다. 아이슬란드의 수도 레이캬비크에는 그런 투어 프로그램들이 있는데 이것은 레이캬비크 인근에서 밤에 한다. 그러나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니 운에 맡겨야 한다. 세 번째는 렌트카를 대여해서 직접 차를 몰고 교외 지역으로 나가는 것이다. 좋은 장소에 있는 캠핑장을 이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다만 아이슬란드 야외 캠핑은 4월에서 9월까지만 이용가능 하니 그렇게 하려면 9월에 시도해야 한다. 먼 곳으로 가서 호텔에 묵으며 근처를 볼 수도 있지만 10월이 넘어가면 위험한 면이 있다. 10월에 갔다 온 어느 여행자에 의하면 아직 날이 완전히 어둡지 않은 낮에 운전할 수 있지만 눈이 너무도 많이 와서 사고당하는 차들이 종종 생긴다고 한다. 네 번째로 연안의 바다에서 배를 타고 진행하는 오로라 보트 투어에 참여하는 방법이 있다. 이것의 큰 장점은 오로라를 찾아다닐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배를 타고 여행하면서 밤하늘의 별구경을 하다가 오로라를 보는 것이다. 오로라를 만나지 못하면 무료로 한 번 더 투어를 제공한다고 한다.

“2. 노르웨이 트롬쇠”
노르웨이의 북부, 트롬스(Troms)주에 자리한 작은 도시 트롬쇠는 노르웨이에서 7번 째로 큰 규모의 도시다. 북극권에 있기에 겨울철 오로라 관측으로 매우 유명하다. 겨울에 거리가 어둡지만 그래도 낮에는 트롬쇠 성당, 수족관, 박물관 등을 돌아보고 밤이 되면 오로라 헌팅에 나선다. 이런 곳은 ‘오로라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 특히 트롬쇠에서 오로라 헌팅 확률이 매우 높은 곳은 펠하이센 케이블카 주변이다.

“3. 핀란드 라플란드”
라플란드는 핀란드 북부 지역을 말하는 지명인데 산타 마을이 있는 로바니에미, 케미, 이발로, 오울루 등 크고 작은 마을이 흩어져 있다. 이 지역을 찾아가 오로라를 보는 프로그램들이 있다. 여행자들은 산타클로스 빌리지가 있는 로바니에미에서 짐을 풀고 낮에는 허스키 개가 끄는 썰매, 국제 공인 산타클로스와의 만남, 얼음낚시 등을 체험하다가 밤이 되면 3시간 정도 가이드를 따라서 오로라 관측 포인트에 가서 관측을 한다.

“4. 캐나다 옐로나이프”
이곳도 전 세계에서 오로라 관측 확률이 가장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 2박 3일 정도 머물 경우, 확률이 85%에 달한다고 한다. 심지어는 여름철에도 관측될 정도라고 한다. 오로라 헌팅을 위해 캐나다 옐로나이프로 향하는 여행자들은 낮에는 노스 암 오브 그레이트 슬레이브 호수, 올드타운 전망대 등의 포인트를 둘러본 다음, 저녁에는 오로라 헌팅에 나선다. 보통 호수 또는 언덕 위에서 오로라를 조망한다.

“5. 호주 태즈매이니아”
호주의 태즈메이니아는 호주 남동쪽에 자리 잡고 있는 섬이다. 주도 호바트를 중심으로 섬을 구경한 후 밤에는 오로라 헌팅에 나선다. 이곳에서는 남반구의 오로라를 보는 것이다. 북반구에 비해 관측 확률은 떨어지지만 남반구라는 이유 때문에 희귀한 체험이라 여행자들이 찾아든다. 이곳은 한국의 여름철에 가야 한다. 그곳이 호주에서는 낮이 짧고 밤이 긴 겨울철이기 때문이다.

“6. 스웨덴의 ‘오로라 스카이 스테이션”
스웨덴의 ‘오로라 스카이 스테이션’도 오로라 관측으로 유명한 곳이다. 이곳은 아비스코 국립 공원의 산에 있는 전망대로 스웨덴 사람들은 이곳이 세계에서 가장 오로라를 잘 볼 수 있는 장소라고 홍보할 정도로 오로라를 많이 볼 수 있는 곳다. 패키지 투어를 이용하면 편리하게 올라가서 오로라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