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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토니아 가장 큰 공원, 라헤마 국립 공원 하이킹

c.pixabay.com/maniock

라헤마 국립공원(Lahemaa National Park)은 에스토니아의 수도 탈린에서 동쪽으로 70km 떨어진 에스토니아북부에 있는 국립 공원이다. 면적이 747km2(해양274.9km2 포함)로 1971년에 에스토니아가 구소련에 속해 있을 당시, 구소련 최초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곳이며 현재 에스토니아에서 가장 큰 공원이자 유럽 최대의 국립 공원 중의 하나다.


“습지가 많고 야생동식물이 풍부한 라헤마 국립공원(Lahemaa National Park)”
라헤마 국립공원은 에스토니아의 주요 관광 명소다. 탈린에서 여행사를 통해 당일치기로 여행을 할 수도 있지만 렌트카로 직접 돌아보는 사람들도 있다. 라헤마 국립 공원은 70% 이상이 숲으로 덮여 있고 동식물이 풍부하다는 것이 특징이다. 멧돼지, 늑대, 곰, 스라소니 등 야생동물이 가득하며 수평선까지 뻗어 있는 많은 습지들, 바위 해변과 모래 해변을 모두 만날 수 있는 곳이다.
공원의 구불구불한 길 중 상당수는 고대부터 사용되어 왔지만 라헤마에는 사람의 활동이 거의 없다. 작은 마을들이 있기는 하지만 워낙 드넓은 곳이라 성수기에도 사람은 드물다. 이곳에는 유럽에서 가장 큰 불규칙한 바위들이 많이 보인다. 이 암석층은 마지막 빙하기 동안 빙하와 함께 에스토니아까지 이동한 것들이다. 라헤마에는 자연만 있는 것이 아니라 에스토니아 해안 지역의 문화유산들이 있다. Käsmu, Altja 및 Viinistu 등의 옛날 어촌 마을에서는 에스토니아인들의 전통적인 삶의 방식을 엿볼 수 있다. 또한 Palmse, Sagadi, Vihula 및 Kolga등 잘 알려진 4개의 저택 단지도 있다. 그 저택들은 독특한 건축물들이고 흥미로운 역사를 갖고 있다.

“비루 보그(Viru Bog) 늪지 하이킹”
에스토니아에서 가장 접근하기 쉬운 늪지 중 하나인 비루 보그(Viru Bog)는 라헤마 국립공원의 독특한 숲과 늪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길이다. 이 트레일은 3.5km로 중간에 전망대도 있고 이정표가 잘 갖추어져 있다. 전망대(1,400m)까지는 휠체어 사용자와 유모차를 동반한 가족도 이용할 수 있도록 길이 만들어져 있다.

“에스토니아 본토의 최북단 지점인 푸레카리 곶 하이킹”
푸레카리 곶은 에스토니아 본토의 최북단으로 기념비적인 곳이다. 이곳 근처까지는 차를 타고 갈 수 있다. 주차장으로 가는 길은 좁아서 대형 버스로는 접근할 수 없는데 곶(Cape) 근처에 캠핑장이 있다. 주차장에 차를 두고 약 1.5km 정도 걸어가면 최북단에 도달하게 된다. 곶은 바위로 덮여 있으며 라헤마(Lahemaa) 국립 공원의 Pärispea 반도에 위치하고 있다. 곶 끝에는 작은 섬이 있으며 수위가 낮을 때만 가볼 수 있다. 수위가 높아질 때는 가기 힘들다. 가을에는 철새도 많이 오는 곳이다.

“라헤마 국립공원 안의 역사를 간직한 4개의 큰 저택”
라헤마 국립공원 안에는 독특하게 국립 공원안에 4개의 큰 저택이 있어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하이킹을 하면서 이런 문화 유산도 즐길 수 있다.

팜세 저택(Palmse Manor)
이 저택은 에스토니아에서 가장 웅장한 바로크 양식의 저택 중 하나로 아름다운 자연에 둘러싸인 멋진 건물이다. 이곳에 들르면 여러 시대에 걸친 에스토니아인의 생활과 건축물에 대한 것을 알 수 있다. 야외박물관도 있으며 전시회, 워크숍, 교육 센터, 와인 저장고, 낭만적인 카페, 다양한 요리와 술을 즐길 수 있는 선술집도 있다.

비훌라 저택(Vihula manor)
이 건물은 오랜 세월 동안 발틱 독일 귀족 집안에 속해 있었지만 소련의 지배하에 있을 때는 집단 농장에 속해 있었다. 현재의 건물은 그 전의 건물이 불에 타자 1892년에 프리드리히 모디에 의해서 새롭게 건축되었다. 옛 건물들 중의 일부는 살아남아서 커피 하우스 등이 되었다.

콜가 저택(Kolga manor)
콜가 저택은 고전스러운 저택이며 이곳에서 유명한 레슬러 Aleksander Aberg(1881–1920)가 태어났다고 한다.

사가디 저택(Sagadi Manor)
사가디 저택은 발트해에서 살던 독일 가족에게 속해 있었다. 로코코 양식의 저택은 1749년부터 1753년까지 지어졌는데 1793년에서 1795년 사이에 재건되면서 그 당시의 유행한 기 고전주의 건축양식으로 지어졌다. 이 대 저택에는 20개의 별채와 공원이 있는데 에스토니아에서 가장 잘 보존된 저택 중의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