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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사가 착륙한 시온(자이온) 국립공원의 ‘엔젤스 랜딩’ 절벽 하이킹

unsplash.com/Sapan Patel

엔젤스 랜딩(Angels Landing) 하이킹은 유타주의 시온 국립공원(Zion National Park)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하이킹이다. 감히 인간이 올라가기에는 너무도 가파른 절벽 ‘엔젤스 랜딩’을 올라가는 길은 위험하지만 짜릿하다. 엘젤스 랜딩은 시온 캐년의 가장 상징적인 하이킹으로 바로 밑의 스카우트 전망대(Scout Lookout)까지는 허가없이 올라갈 수 있지만 엔젤스 랜딩(Angels Landing)은 허가를 받아야만 올라갈 수 있다.

“오직 천사만이 착륙할 수 있는 곳, ‘엔젤스 랜딩(천사의 착륙)’ 절벽”
유명한 이 이름은 1916년 시온(자이온) 캐년을 처음 방문했던 감리교 목사 프레더릭 바이닝 피셔(Frederick Vining Fisher)가 ‘오직 천사만이 그곳에 착륙할 수 있다’고 말한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그만큼 가팔라서 사람이 올라가기 힘든 곳이란 뜻인데 지금은 체인을 설치해서 그것을 잡고 올라갈 수 있게 했다. 다만 공원 측에서는 인원과 안전 상태를 파악하기 위해서 허가를 받은 사람만 올라가게 하고 있다. 그러나 공원 측에서는 ‘안전은 귀하의 책임’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관광객들은 ‘전망대’까지만 가서 주변 경치를 보고 높이 치솟은 ‘앤젤스 랜딩’ 절벽을 쳐다보는 것으로 만족하는 경우도 많다.

c.unsplash.com/Spanpastel

“엔젤스 랜딩Angel’s Landing)까지 가는 길”
시온(Zion, 자이온) 국립공원 입구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6번 정류장에서 내려 ‘웨스트 림 트레일’을 따라가는 스카우트 전망대(Scout Lookout)까지는 약 3.62km이다. 가파른 등반길로 약 305m 정도 고도가 높아진다. 올라가는 도중 2억 7천만년 된 암석층을 보고. 가파른 절벽과 좁은 길을 건너야 하지만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전망대에 올라가면 드넓은 평원과 산맥의 경치를 볼 수 있다. 이곳까지는 허가없이 자유롭게 올라갈 수 있다. 그러나 전망대부터 시작되는 엔젤스 랜딩 절벽을 오르려면 국립공원측의 허가를 미리 받아야 한다. 매우 위험한 곳이라 거의 수직에 가까운 절벽길에 체인이 설치되어 있고 사람들이 몰리면 안전사고가 나기 때문에 시간대별로 인원을 통제하고 있다. 허가증을 프린트 해서 갖고 와야 한다. 이 가파른 절벽을 체인을 잡고 약 800미터 정도 올라가면 엔젤스 랜딩(Angels Landing)이 나온다. 아슬아슬한 이 코스는 위험하지만 짜릿한 쾌감을 느낄 수 있다. 마침내 ‘앤젤스 랜딩’ 절벽의 정상에 오르는 순간 활짝 펼쳐진 시온 캐년의 전망을 보며 ‘해냈다’는 성취감을 만끽하게 된다. 공원 입구에서 앤젤스 랜딩까지는 왕복 8.8km의 코스다.

“주의할 점”
허가증은 물론 혹시라도 해가 지는 것을 대비해서 손전등을 갖고 가고 충분한 물, 따스한 옷, 일기예보 확인 등이 필요하다. 허가증에 인쇄된 시간, 즉 앤젤스 랜딩에 올라가는 허가된 시간까지 미리 서둘러서 가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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