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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세콰이어 나무들이 있는 투올러미 그로브(숲)

c.unsplash.com/Spencer DeMera

거대한 세콰이어 나무 아래가 뻥 뚫려서 사람과 차가 오가는 사진은 매우 유명하다. 이렇게 엄청나게 큰 세콰이어 나무는 여러 곳에 있다. 시에라네바다 주의 세콰이어 국립공원에 있는 3200살 먹은 나무도 유명하지만 요세미티 국립공원의 마리포사 그로브(Mariposa Grove)에도 있다. 그러나 요세미티 국립 공원에 있는 또 다른 숲 투올러미 그로브(Tuolumne Grove)에도 유명한 세콰이어 나무가 있다.

“투올러미 그로브 초원과 세콰이어 숲”
투올러미 카운티(Tuolumne County)는 요세미티 국립공원 지대의 절반을 아우르는 곳으로 투올러미 강이 흐르고, 멋진 산과 초원이 어우러진 풍경이 펼쳐지며, 아름다운 자이언트 나무들이 모인 세콰이어 그로브(Grove, 숲)가 있다. 따뜻한 계절에는 셔틀버스가 티오가 도로(Tioga Road)를 따라 운행하므로 초원과 세콰이어 숲에 접근하기 쉬우며 캠핑을 즐길 수도 있다.

“나무 기둥을 뚫어 자동차가 다닐 수 있게 만든 자이언트 세콰이어 나무 숲”
투올러미의 세콰이어 그로브(숲)에는 거대한 자이언트 세콰이어 나무 20여 그루가 있다. 이곳의 세콰이어 나무들은 매우 오래되고 기가 큰 나무들로서 사람들 십여 명이 손잡고 둘레를 감쌀 정도로 굵다. 나무 밑에 사람 키보다 높고, 자동차도 지나갈 수 있는 터널을 뚫은 ‘데드 자이언트 터널 트리(Dead Giant Tunnel Tree)도 있다. 1878년에 처음 이 터널을 만들었는데 그때는 통행료를 받았다고 한다. 물론 지금은 무료다. 그 외에도 20여그루의 거대한 자이언트 세콰이어 나무들이 있는 곳이다.

“투올러미 그로브(숲)까지 가는 트레일”
투올러미 그로브(Tuolumne Grove)까지 가는 길은 주차장에서 시작해서 요세미티 밸리로 걸어 들어가야 한다. 왕복 4km로 그리 많이 걷는 것은 아니다. 내리막길을 걸어서 내려가다 보면 나온다. 걷는 도중에 숲속의 나무 향기, 치톤피드 향이 기분을 상쾌하게 만들어준다.

“빙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
세콰이어 숲은 일년 내내 개방하지만 일반적으로 6월부터 10월까지가 좋다. 여름에는 푸른 잎들이 아름답고 가을에는 낙엽 지는 고즈넉한 풍경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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