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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세계적인 관광지, 다양한 비무장 지대 DMZ 관광

c.pixabay.com/szimmermann_de

비무장지대는 영어로 DMZ(Demilitarized Zone)로 알려져 있다. 우리에게는 6, 25, 한국 전쟁이라는 아픈 상처의 흔적이지만 외국인들에게는 매력적인 관광지가 되었다. 같은 민족이면서도 갈라져서 두 체제가 부딪치는 분단의 현장으로 세계에서 가장 호전적인 북한군과 대치하고 있는 긴장된 분위기, 동시에 개발이 멈춘 곳으로서 자연이 그대로 보존되고 있는 이런 곳은 세계 어디서도 보기 힘든 곳이다. 현재 비무장 지대 중에서 판문점과 일정 지역은 미리 신청해서 관광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아픈 상처이면서 동시에 세계적인 관광지가 될 수 있는 비무장지대”
비무장지대는 영어로DMZ(Demilitarized Zone)라고 부른다. 이 지역에서는 무장이 허용되지 않는다. 지금 우리는 남북 간에 전쟁 중으로 휴전 상태인데 이 상태에서 충돌을 방지하기 위해 중간에 비무장 지대를 설정한 것이다. 1953년 휴전 협정 당시, 남·북한은 휴전선으로부터 남, 북으로 각각 2km씩 병력을 배치하지 않기로 했다. 만약 비무장 지대가 없이 양측 세력이 완전히 맞닿아 있다면, 군사적 충돌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이것은 곧바로 전쟁으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비무장 지대는 민간인의 출입이 허락되지 않는데 그래서 완벽하게 환경이 보호되고 있다. 물은 맑아서 1급수이고 그곳에는 멸종 위기에 처해 있는 동식물도 다수 서식하고 있다. 만약 평화 통일이 된다면 언제쯤 될까? 2024년에 된다면 70년간 자연이 그대로 보존된 땅이다. 통일이 언제 될지 모르지만 인위적으로 80년, 90년, 100년 동안 인간의 발길이 전혀 허락되지 않은 땅은 이 세상에 거의 없다. 그만큼 이곳은 세계적인 관광지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고 있다.
이곳 관광은 판문점 공동 경비 구역 관광, 경기도 파주 임진각에서부터 시작하는 제3 땅굴과 도라전망대 관광, 강원도 고성 통일 전망대 관광 등이 있다. 또한 DMZ 평화의 길 산책 코스도 있는데 이것은 강화, 김포, 고양, 파주, 연천, 철원, 화천, 양구, 인제, 고성A, 고성 B 등이 있는데 DMZ 서부전선에서부터 동부전선에 이르기까지 DMZ 부근의 깨끗이 보존된 자연의 길을 걷는 것이다. 아래의 인터넷 주소로 들어가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http://www.dmzwalk.com
https://www.durunubi.kr/dmz-main.do

“판문점 공동 경비 구역 관광”
비무장지대는 출입이 금지되는 지역이지만 군사정전위원회와 중립국 감시 위원단이 있는 판문점 구역은 쌍방이 공동으로 경비하는 비무장지대 안의 특수지역이다.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은 이 지점을 통과하는 군사분계선을 중심으로 반경 400m의 원형 지역이다. 1976년 8월 18일 북한군에 의한 도끼살인 사건이 일어나기까지는 쌍방 경비원들이 이 안에서는 군사분계선을 넘나들 수 있었다. 그러나 이 사건 이후부터 쌍방 경비병은 군사분계선을 넘어갈 수 없게 되어서 지금처럼 살벌한 분위기를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가끔 북쪽에서 남쪽으로 탈출하는 사건이 발생하는 현장이기도 하고 얼마 전에는 미군 병사가 북쪽으로 넘어갔다가 송환되기도 했다. 또한 비무장지대 안에는 한국 주민이 사는 대성동 ‘자유의 마을’과 ‘평화의 마을’로 이름 붙여진 북한측 마을이 있다. ‘자유의 마을’은 1953년 8월 이후 〈사민의 비무장지대 출입에 관한 협의〉를 근거로 설치된 특수마을로 비무장 지대 안이라는 특수성에 따라 주민에게는 납세와 병역의 의무가 면제되고 있다. 이곳을 관광하려면 판문점 견학 지원 센터 지원하면 된다. 만 8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은 할 수가 있는데 자세한 사항은 아래로 가서 확인하면 된다.
https://www.panmuntour.go.kr/web/comn/main/main.do

코로나, 전염병, 탈북, 월북 사건 등에 따라 상황이 바뀌니 미리 알아보고 지원한 후에 허락을 받고 관광을 할 수 있다. 현재는 화, 수, 금, 토에만 견학이 허락되고 있다. 신분증을 꼭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로 대체할 수 없다. 북한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청바지와 미니스커트를 금하고 있다. 특히 찢어진 청바지는 금지한다. 북한에서 남한을 못사는 나라라고 선전자료로 쓸 수 있기 때문이다.
신청을 하고 나면 카톡이나 메시지로 확인 연락이 온다. 당일 날 파주 임진각에 있는 '견학 안내소'로 가야 하는데 개인 차량을 이용할 경우 평화 누리 공원내 주차장에서 내려 도보로 3분 걸어서 견학 안내소로 가면 된다. 지하철을 이용할 경우 경의 중앙선 탑승 후, 문산 역에서 임진강 역행 열차로 환승한다. 임진강역까지는 10분 걸린다. 임진강역에서 견학 안내소까지 걸어서 15분 걸린다.
문산 역에서 임진강 역행 열차는 평일에 문산에서 10:30분, !7:05분 등 하루에 두 차례 출발하고, 임진강역에서는 10:50, 17:25분에 출발하니 문산 역에서 출발하는 10:30분 열차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서둘러 가야 한다. 토, 일, 공휴일에는 문산 역에서 출발하는 기차가 09:35, 10:35, 15:45, 17:20분으로 4회로 증차된다.
‘견학 안내소’에서 신분확인 후에, 셔틀 버스를 타고 판문점 지역으로 이동한다. 셔틀 버스를 타고 30분 정도 이동한 후, 통일대교를 건넌 후, JSA 경비대대 브리핑을 받고 판문점으로 이동하여. 판문점 견학을 70분 정도 한다. 돌아오지 않는 다리, 제 3초소, 군정위 회의실, 공동기념 식수장소, 도보다리, 장명기 상병 추모비를 보고 돌아오는데 총 170분 정도가 걸린다.
특히 휴전선을 가로지르고 있는 군사정전위원회 회의실 건물 안에서는 선을 넘어 북한 땅을 잠시나마 밟아볼 수 있는 희귀한 기회도 있지만, 북한 쪽으로 나가는 문은 경비병이 철저히 경비하고 있으므로 나갈 수 없다. 이때 회의실 옆에 난 창문을 통해 북한군 경비병이 감시의 목적으로 들여다보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보통 양측 모두 이것까지 제지하진 않는다. 창문 너머지만 북한군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파주 임진각에서 도라 전망대를 돌아보는 DMZ평화관광”
이 관광 코스는 민통 초소를 거쳐 들어가 제3 땅굴, 도라전망대, 통일촌 직판장을 보는 코스다. 전체 소요시간은 3시간 정도다. 매주 월요일, 공휴일과 추석 당일은 하지 않는다. 이곳에서는 음주, 가무 행위가 절대 금지되고 군사기밀의 수집 및 차량 이동 중 사진촬영이 금지되며 허가된 곳에서만 가능하다. 총기류, 위험물, 캠코더, 망원렌즈 카메라, 주류, 낚시도구 등도 휴대 금지다.
파주 DMZ 투어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미리 인터넷 예약이 안되고 오픈 런 오프라인 예약만 된다. 파주 임진각의 ‘한반도 생태 평화 종합 관광 센터’에 아침에 직접 가야 한다. 8시부터 번호표를 배부하니 그것을 받고 기다렸다가 9시부터 예약을 시작할 수 있다. 출입 신청서를 작성해야 하고 신분증도 가져가야 한다. 모바일로는 안 된다.
관광은 셔틀버스를 타고 제3 땅굴까지 가는데 거기까지 모노레일을 탈 수도 있고 걸어서 갈 수도 있다. 이것은 미리 표를 살 때 선택하면 된다. 제3 땅굴에 들어가기 전에는 휴대폰을 보관하고 들어간다. 사진 촬영이 안 된다. 땅굴에 가면 으스스하다. 제3 땅굴은 북한에서 뚫은 남침 땅굴로 세 번째로 발견된 땅굴이다. 이것을 보면 남침 위협이 온몸으로 느껴진다.
도라산 전망대는 서부전선 군사분계선 최북단에 있는데 전망대에 오르면 남쪽으로는 남한의 통일촌이 보인다. 2층에는 카페가 있고 3층에 올라가면 도라산 전망대 교육장이 있다. 옥상에는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고 자유롭게 북한 땅을 관찰할 수 있다. 바로 밑에는 평야가 펼쳐지고 멀리 굽이굽이 산줄기가 물결치고 있다. 그후 통일촌 직판장을 들른 후, 검문소를 거쳐 임진각으로 오면 된다.

“남침 땅굴 발견 과정”
DMZ 평화 관광 과정에서 가장 충격적인 것은 남침 땅굴이다.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지 못하게 해서 인터넷에는 자료들이 별로 없지만 실제 가보면 무시무시하다. 북에서부터 뚫고 내려온 동굴임이 확실한 이 땅굴은 병력은 물론 각종 무기들도 운반할 수 있을 정도로 넓은 곳들이 많다. 사람만 다니는 베트남의 베트콩들이 뚫은 정도의 크기가 아니다. 혹은 현재 팔레스타인이 가자 지구에 뚫은 정도의 크기가 아니어서 땅굴 앞에 서면 으스스한 느낌이 든다.
1974년 9월 5일 귀순한 북한의 김부성씨의 첩보에 의해서 발견되었다. 북한은 1971년 9월 25일 김일성의 명령에 따라 땅굴 작전을 개시하였다는 것이다. 이른바 ‘9·25교시’라 일컬어지는 명령에서 김일성은 “남조선을 해방하기 위한 속전속결 전법을 도입하여 기습전을 감행할 수 있게 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북한에서는 각 군단별로 땅굴작전이 수행되었으며 현재까지 약 20여 개의 땅굴이 굴착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975년 3월 19일에는 철원에서 제2 땅굴, 1978년 10월 17일 판문점 부근에서 제3 땅굴이 차례로 발견되었다. 이때까지만 해도 북한의 땅굴은 서부와 중서부 전선에 집중된 것으로 판단되었지만 1990년 3월 3일 강원도 양구 북방에서 4번째 땅굴이 발견되면서 모든 전선에서 땅굴이 발견되었다. 그후 탈북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더 있을 것으로 추정되며 20개가 있고 서울 깊숙이 들어와 있다는 소문도 있지만 아직 확인된 것은 없다.

- 제1 땅굴
1974년 11월 15일 고랑포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었다. 1974년 11월 15일 오전 7시 35분에 비무장지대를 수색하던 육군 제25사단 수색대는 땅 밑에서 수증기가 올라오는 것을 발견한다. 수색대는 지표에서 약 46㎝ 아래에 터널이 있음을 발견하고 이를 확인하기 위해 흙을 파다가 군사분계선 북쪽으로부터 약 3분간에 걸쳐 300발가량의 기관총 사격을 받았다. 이 사격으로 3명이 전사하고 5명이 부상당했다. 이로써 제1 땅굴의 전모가 드러났다. 땅굴이 발견된 장소는 경기도 연천군 고랑포 동북쪽 8㎞ 지점으로 군사분계선에서 남쪽으로 약 1.2㎞ 지점이었다. 땅굴은 폭 1m, 높이 1.2m의 조립식 콘크리트 벽과 콘크리트 슬라브 천장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지표에서 250∼450㎝ 깊이로 얕게 파져 있었다. 220V·60W의 전선, 전등시설이 되어 있었으며, 전체 길이 3.5㎞의 땅굴 안에는 레일이 깔리고 궤도차(軌道車)가 놓여 있었다. 1시간에 1개 연대 이상의 무장병력을 통과시킬 수 있었으며, 궤도차를 이용할 경우 포신(砲身)과 중화기 운반도 가능하였다.
땅굴이 발견된 지 5일 후인 11월 20일 한미 공동조사반이 수색에 나섰는데, 북한이 매설한 폭발물에 의하여 국군 장교 1명과 미군 장교 1명이 순직하고 6명이 부상당하는 참변을 겪었다. 제1 땅굴은 1976년부터 1988년까지 국민 안보 교육 목적으로 일반인들에게 공개되다가 1988년 이후 안전 문제로 일반인 공개가 중단되었다.

- 제2 땅굴
제2 땅굴은 1975년 3월 19일, 철원 동북쪽 13㎞ 지점에서 발견되었다. 이곳은 군사분계선 남쪽 800m 지점이었으며, 항공사진 등을 근거로 시추탐사에 의하여 발견되었다. 규모는 폭이 2.1m, 높이 2m, 전체 길이 3.5㎞로서 군사분계선 남쪽 1.1㎞지점까지 굴착 되어 있었다. 깊이는 지표에서 50∼160m이었으며, 남방한계선 남쪽에 여러 개의 출구를 만들어 유사시에 한꺼번에 출구를 헤치고 나올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지하수가 땅굴 속에 차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약간의 경사를 이루는 기술공법을 쓴 흔적이 역력하고, 많은 병력이 집결할 수 있는 광장이 마련되어 있었다. 군의 실험 결과 이 땅굴은 시간당 구보 24,000명, 속보 20,000명, 도보 18,000명의 병력이 통과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정규전에서 땅굴을 통해 시간당 1개 사단 병력을 후방으로 침투시켜 군사적 요충지를 점령함으로써 전방 부대를 일거에 고립시켜 전선을 붕괴시킬 수 있고, 비정규전에서는 대남공작원의 침투는 물론 후방교란을 위한 경보병 1개 여단 병력을 은밀하게 후방으로 침투시킬 수 있는 것이었다. 또한 야포와 차량의 통과는 물론, 땅굴의 마무리 공사가 이루어졌을 경우에는 전차의 침투도 가능하였다. 제2 땅굴 발굴 과정에서 북한군이 설치한 지뢰와 부비 트랩에 의해 8명이 전사하였다.

- 제3 땅굴
제3 땅굴은 1978년 10월 17일 판문점에서 4㎞, 군사분계선 남방 435m 지점에서 땅굴 수색 시추공사를 하던 중, 한 시추공에 박혀 있던 PVC 파이프가 튀어나오고 지하수가 공중으로 12m가량 솟아오르면서 발견되었다. 땅굴이 발견된 지점은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에서 군사정전위원회를 지원하는 유엔군 전진기지로부터 2㎞ 떨어진 곳으로 임진각에서 서북쪽으로 4㎞지점에 위치하였다. 이 땅굴은 임진강 하구에서 판문점을 향하여 남북으로 그어진 군사분계선의 서쪽 1,200m지점으로 추정되는 북한측 지역의 입구에서부터 지하 평균 73m의 암석층을 굴착하여 1,635m가량 남쪽으로 내려온 것이었다. 폭 2m, 높이 2m로 제2 땅굴과 같은 구조인 아치형이었으며, 전술 능력은 1시간에 3만 명의 병력과 야포 등 중화기를 통과시킬 수 있었다.

-제4 땅굴
제4 땅굴은 1990년 3월 3일 강원도 양구 북동쪽 26㎞ 지점에서 발견되었다. 폭 1.7m, 높이 1.7m, 지하 145m 깊이에 길이는 약 2㎞에 달하는 암석층 굴진 구조물로 이루어져 있다. 이 땅굴은 동부전선에서 발견된 최초의 땅굴로 북한이 전 전선에 걸쳐 남침용 땅굴을 굴착하였음을 입증해 주고 있다.

처음 땅굴이 발견되었을 때 쉽게 믿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 규모와 발상이 어마어마 해서 ‘설마’하는 의문을 불러일으켰고 북한은 남한의 조작이라고 둘러댔지만, 실제 현장에 가서 보고, 또 발굴하는 과정에서 대한민국의 육군의 희생이 있었으며, 전 전선에 걸쳐서 나타나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또한 나중에 밝혀진 사실이지만 북한이 베트남전에서 보고 배운 땅굴 전략이었다는 것이 드러났다. 또한 세월이 지났지만 그 땅굴 전략은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서도 드러났다.
매우 원시적인 방법 같지만 이런 것이 상대방의 허를 뚫는 전략이었다. 만약 이 땅굴이 성공적으로 끝나서 현재 발견된 4개(혹은 그보다 훨씬 많은)에서 일시에 특수 부대들과 차량, 대포, 탱크 등의 무기가 갑자기 후방에서 튀어나온다면 싸워 보지도 못하고 전선이 일시에 무너지는 참담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상황이었다. 다행히 땅굴이 발견되었고 현재 계속 하지는 않는 것으로 보이지만 현재 그 넓은 전선에서 4개의 땅굴만 있는 것인지, 더 많은 것인지, 어디까지 들어와 있는지 우리는 땅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확실하게 알 수가 없다.

“고성의 통일 전망대 관광”
휴전선과 남방한계선이 만나는 해발 70m 고지의 통일 전망대에 서면 금강산의 구선봉과 해금강이 지척에 보이고 맑은 날에는 옥녀봉, 채하봉, 일출봉 등을 볼 수 있다. 발아래의 휴전선 철책을 사이에 두고 대치해 있는 최전방 초소는 남북한의 긴장감을 느끼게 한다. 연간 15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고성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이곳엔 북녘에 두고 온 산하와 가족을 그리는 실향민과 통일을 염원하는 이들을 위한 성모상, 미륵불상, 전진철탑 등 종교적인 부대시설과 장갑차, 탱크, 비행기 등 안보 교육용 전시물이 있다. 발아래에는 2004년 12월 개통된 동해선 남북 연결도로로 한때 금강산 육로 관광이 이루어졌었다.
이곳에 가려면 우선 고성의 통일안보 공원에 가야 한다. 그곳에서 통일 전망대 출입신청서와 신분증을 제시하고, 약 10분 정도의 영상교육을 통해 안보 교육을 받아야 갈 수 있다. 차를 타고 이동하면 해발 70m 높이에 우뚝 솟아 있는 고성 통일 전망 타워가 있다. 2층 전망교육실에서 해설자의 설명을 듣고 고성 전망대에 오르면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2층은 통유리로 되어 있어서 멋진 풍경을 그대로 감상할 수 있고 3층에서는 망원경을 통해서 북한 땅의 금강산과 바다의 해금강을 볼 수 있다.

그리고 DMZ 투어 평화의 길 고성 A코스를 걸을 수 있다. 여기에 참가하려면 미리 자신이 가고 싶은 날짜를 정한 후, 3주일 전부터 예약 신청해야 하고 2주일 전에 마감이 된다. 그러므로 시간을 맞춰 와서 먼저 고성 통일 전망대에서 풍경을 즐긴 후, DMZ 평화관광 안내 센터로 가 투어에 참가하면 된다. 먼저 서약서를 쓰고 주민등록증 확인을 하고, 파란색의 조끼를 입은 후, 들어갈 수 있다. 군 작전 지역이라 정해진 곳 외에는 사진을 찍을 수 없다. 해안선을 따라 걸으며 안전한 길만 걷는데 펼쳐지는 풍경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아름다움, 깨끗함, 고요함을 간직하고 있다. 고성에는 DMZ 평화의 길 산책 코스로 고성 A 코스, B 코스가 있는데 B코스는 2023년 현재 안전 문제로 중단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