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식의 천국, 코타키나발루에서의 한 끼

미식의 천국, 코타키나발루에서의 한 끼

동남아시아의 바다와 열대의 풍요로움이 만나는 코타키나발루는 단순한 휴양지를 넘어, 음식으로 기억되는 도시다.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어우러진 만큼 말레이, 중국, 인도, 그리고 보르네오 토속 음식이 자연스럽게 섞이며 독특한 미식 문화를 만들어낸다. 여행자들 사이에서는 “바다를 가장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도시”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신선한 해산물이 일상처럼 제공된다. 론리플래닛에서도 코타키나발루를 “합리적인 가격에 최고 수준의 해산물을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자주 언급한다.

바다를 그대로 담은 한 접시, 해산물 요리

코타키나발루의 식탁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것은 단연 해산물이다. 그날 잡은 생선을 바로 요리해내는 방식이 일반적이며, 새우·게·조개류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특히 숯불 위에서 구워내는 해산물 바비큐는 이 지역의 대표적인 스타일로, 간단한 양념만으로도 재료 본연의 풍미를 살려낸다.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식사는 그 자체로 하나의 여행 경험이 된다.

현지식 샤브샤브, 스팀봇(Steamboat)

코타키나발루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음식 중 하나가 바로 ‘스팀봇’이다. 끓는 육수에 해산물, 채소, 고기 등을 넣어 먹는 방식으로 한국의 샤브샤브와 비슷하지만, 보다 진한 해산물 풍미가 특징이다.
신선한 새우와 오징어, 각종 어묵과 채소를 넣어 끓이다 보면 국물 자체가 깊은 맛을 내고, 여기에 현지식 소스를 곁들이면 더욱 풍부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여행 중 여럿이 함께 둘러앉아 먹기 좋은 음식으로 특히 인기가 높다.

길거리의 유혹, 해산물 꼬치

해 질 무렵이 되면 거리 곳곳에서 숯불 향이 퍼지기 시작한다. 그 중심에는 다양한 해산물 꼬치가 있다. 새우, 오징어, 생선 등을 꼬치에 끼워 즉석에서 구워내는데, 달콤하면서도 매콤한 소스를 발라 먹는 것이 특징이다.
가볍게 즐길 수 있는 간식이지만, 그 맛은 결코 가볍지 않다. 현지인과 여행자 모두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코타키나발루의 밤 풍경을 가장 잘 보여주는 음식이기도 하다.

현지의 삶을 만나는 곳, 필리피노 마켓

코타키나발루의 미식을 제대로 경험하고 싶다면 야시장을 빼놓을 수 없다. 대표적인 곳이 바로 필리피노 마켓이다. 해가 지면 활기를 띠기 시작하는 이곳은 신선한 해산물과 열대과일, 다양한 길거리 음식이 한데 모이는 공간이다.
직접 해산물을 고르면 즉석에서 구워주거나 요리해주는 방식이 일반적이며, 여행자들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풍성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무엇보다도 현지인들의 일상과 여행자의 호기심이 자연스럽게 섞이는 이 분위기가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이다.

달콤한 열대의 맛, 과일과 디저트

이 지역에서는 망고, 파인애플, 용과, 두리안 등 다양한 열대과일을 쉽게 접할 수 있다. 특히 잘 익은 망고 한 조각이나 시원한 코코넛 음료는 더운 날씨 속에서 최고의 휴식이 된다.
현지 디저트 또한 코코넛과 팜슈거를 활용해 달콤하면서도 이국적인 풍미를 선사한다.

여행을 완성하는 맛의 디테일

코타키나발루에서는 단순히 무엇을 먹느냐보다 ‘어디서, 어떻게 먹느냐’가 더 중요하다. 바다를 바라보며 먹는 해산물, 시장에서 즉석으로 구워 먹는 꼬치, 그리고 여행자들과 어울려 나누는 스팀봇 한 끼까지—모든 순간이 경험이 된다.

낮에는 바다, 밤에는 미식. 이 도시에서는 하루의 끝이 언제나 맛으로 기억된다.

관련 프로그램

키나발루 정상등반과 섬 휴양  지도키나발루 정상등반과 섬 휴양  사진
135
5 DAY TOUR

키나발루 정상등반과 섬 휴양

소규모 출발 확정가능!

206만원

상세보기
하이킹 & 트래킹
Comfort
Aver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