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라 왕실의 품격을 간직한 헤리티지 팰리스, 우드빌 팰리스(Woodville Palace Hotel)

심라 왕실의 품격을 간직한 헤리티지 팰리스, 우드빌 팰리스(Woodville Palace Hotel)

상세 소개

우드빌 팰리스는 1930년대 아르데코 양식과 주발 왕가의 유물이 숨 쉬는 역사적 고성이자, <3 바보들>의 촬영지였던 헐리우드 펍과 삼나무 숲 정원, 앤티크 벽난로 룸을 통해 영국 제국과 인도 왕실의 프라이빗한 사치를 온몸으로 삼키는 심라 최고의 히스토릭 궁전 호텔이다.

"체인 호텔의 기계적인 미소 따위는 집어치워라, 여긴 진짜 피와 돈이 흐르던 영토다"

심라의 주둥이만 가득한 관광객 무리로 북적이는 몰 로드(Mall Road)를 살짝 비껴나, 짙은 데오다르(히말라야 삼나무) 숲 깊숙이 들어가면 문명의 정돈됨을 비웃듯 거칠게 솟아난 우드빌 팰리스(Woodville Palace Hotel)가 모습을 드러낸다. 19세기 영국 군사 사령관 Sir William Rose Mansfield의 사적인 놀이터로 시작해, 1930년대 주발(Jubbal) 제후국 왕가가 통째로 사들여 왕관의 사치를 부리던 이 궁전은 대형 체인 호텔의 가식적인 환대를 완전히 걷어차 버린 날것의 역사 현장이다. 1930년대 파격적인 유럽 아르데코(Art Deco) 양식과 스코틀랜드 성채 건축이 짓반죽된 이 건물은, 인도 독립 전야 영국 총독들과 인도 제후들이 밤새 위스키를 퍼붓던 피와 광기의 흔적을 그대로 품고 있다. 영화 <3 바보들(3 Idiots)>의 하이라이트 결혼식장과 영화 <블랙(Black)>이 카메라를 대고 찍어댄 이유도, 이 공간이 뿜어내는 지독하고도 기형적인 고전 영화의 아우라 때문이다.

"박제된 표범의 눈알과 1930년대 오리지널 앤티크, 룸 전체를 털어먹는 가이드"

삐걱거리는 마룻바닥을 밟고 로비에 들어서는 순간, 코끝을 후벼파는 고소한 목재 냄새와 수백 년 된 벽난로의 숯향, 그리고 왕가가 사냥해 바닥과 벽에 걸어둔 표범과 호랑이의 오싹한 박제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오리지널 수동 타자기, 1930년대 라디오가 방치되어 있는 로비를 지나 좁은 목재 계단을 오르면 오직 수십 개의 프라이빗한 룸들이 둥지를 틀고 있다. 찍어낸 듯한 현대식 객실 따위는 애초에 없다. 손때 묻은 앤티크 침대와 비단 커튼, 실제 주발 왕가의 유품이 흩어져 있는 클래식 룸부터 최고급 '임페리얼 스위트(Imperial Suite)'까지, 객실마다 제각각의 괴팍한 레이아웃을 자랑한다. 밤이 되면 룸 안의 전용 벽난로에 장작 불꽃을 피워두고, 거친 창문 너머로 소나무 숲에 부딪히는 히말라야의 산바람 소리를 들으며 은식기 위로 서빙되는 와인을 기울여라. 그것이야말로 우드빌에서만 허락된 사치스러운 피난이다.

"헐리우드 스타들의 야성적인 사파리 펍과 정글 정원의 프라이빗 티 타임"

우드빌 팰리스를 200% 즐기기 위한 핵심 명소는 호텔 내부의 가죽과 나무로 도배된 '더 헐리우드 바(The Hollywood Bar)'다. 1930년대 헐리우드 Golden Age 배우들의 오리지널 흑백 사진들과 가죽 소파가 빽빽하게 채워진 이 앤티크 펍은, 주발 왕가의 실제 왕족 오너들이 방방곡곡 수집한 마스터피스이자 투숙객들이 밤마다 위스키와 스파이스 안주를 들이켜는 가장 자극적인 피난처다. 아침이 오면 수백 년 된 데오다르 나무들이 햇살을 가려주는 정원 테라스 '더 카노피(The Canopy)'로 나가라. 현지 스파이스가 알싸하게 퍼지는 정통 마살라 차이와 애프터눈 티 세트를 대접받으며, 정원 위를 한가롭게 거니는 공작새의 우아한 자태와 새소리를 감상하는 것이 이곳의 미식 리추얼이다. 귀를 찢는 도시의 소음 대신 고요한 삼나무 향기에 몸을 맡긴 채, 제국주의 백작과 주발 왕가가 누리던 은밀한 고원 휴양을 그대로 체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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