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파고스에서 쿠스코
세계 최초의 세계 문화유산, 에콰도르의 수도 키토

적도가 지나는 에콰도르의 수도 키토는 1534년 스페인인이 세운 도시로 그들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다. 남미에서 스페인의 문호 유적이 가장 오래되고 가장 잘 보존된 역사적 중심지다. 1917년 지진에도 불구하고 이 도시는 살아남았다. 인구 약 200만 명(2019)으로 적도에 거의 근접한 이곳은 해발고도 2,850m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곳에 있는 수도다. 적도가 근처에 있어도 안데스 산맥의 중턱에 있어서 아열대 고원기후다. 연교차가 거의 없고 매달 평균 최저, 최고 기온이 거의 비슷하여 살기가 좋다. 이곳에서는 하루에도 사계절을 경험할 수 있다. 아침은 봄 같고, 오후는 여름같지만 저녁은 가을 같고, 밤은 겨울 같다. 그러나 극단의 더위와 추위가 없어서 대체적으로 봄, 가을 날씨다.
“사람들이 많이 가는 만리장성의 명소” 만리장성은 매우 길기에 만리장성을 다 걸어 다니며 볼 수 없다. 어떤 지역을 선택에서 그곳만 돌아보는데 주로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곳이 바다링(八達岺), 쥐용관(居庸關), 쓰마타이(司馬臺)다. 바다링(八達岺)은 베이징에서 서북쪽으로 70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곳이다. 명나라 때 만들어진 곳이지만 관광지로 개발하면서 요즘 와서 새로 재건했다. 이곳에서 관광객에게 개방된 구간은 3.6km다. 예전에는 만리장성까지 걸어갔는데 요즘엔 케이블카를 타고 갈 수도 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일 때는 만리장성 위가 도심지 번화가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이곳은 북부 지역으로 통하는 교통의 요지로 바다링은 ‘사통팔달’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쥐용관(居庸關)은 북방 이민족이 베이징으로 가기 위해 통과해야 하는 마지막 관문으로, 시내에서 50km 정도 떨어져 있다. 바다링보다는 한적한 편이어서 호젓하게 만리장성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1992년과 2002년에 대대적인 복원작업을 했다. . 쓰마타이(司馬臺) 부분은 만리장성의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다. 베이징에서 북동쪽으로 120km 떨어져 있다. 전체 길이는 5,7km로 만리장성에서 망루가 집중되어 있는 곳으로 총 35개 중 34개가 남아 있다. 성벽 길이 가파른 편이라 케이블카를 타고 편하게 올라가 망루에서 구경할 수도 있다. “구베이커우(古北口) 만리장성 하이킹” 구베이커우 만리장성 주변의 하이킹은 좀 더 모험적인 여행자들이 좋아하며, 야생의 만리장성 모습을 볼 수 있다. 구베이커우 마을은 베이징에서 북동쪽으로 약 130km 떨어진 곳에 있다. 구베이커우에서 시작해서 동쪽의 진샨링(금산령)까지 도달하는 코스인데 이 길에 망루가 가장 밀집되어 있어 만리장성 박물관이라고 부를 수 있으며 무너진 만리장성과 함께 굽이굽이 펼쳐지는 산맥의 모습, 수풀 등을 통과한다. 이곳의 만리장성은 최초로 북제 왕조 시대인 556년에 시작되었지만 흙과 돌로 허술하게 지어져서 잘 보존이 되지 않았다. 그후 800년 후인 명나라(1368~1644) 때에 구베이커우(고북구) 만리장성은 더 많은 봉수대가 만들어지고 통행문이 확장되었다. 마지막 공사는 1567년에 이루어졌으며 그 이후로는 재건축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옛 모습이 보존되어 있다. 이 부근은 수많은 전투가 있었던 곳으로 한때 베이징으로 들어가는 입구였다. 이 구간을 걷다 보면 성벽이 롤로코스터처럼 높게 치솟기도 하다가 무너진 수십 개의 망루 사이로 완만한 오르막길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런 구간을 걸어서 최근 복원된 요새 구역인 진산링(Jinshanling)까지 걸어간다. “하이킹 과정” 구베이커우(고북구) 만리장성은 워후샨(와호샨) 판롱샨(반용산) 두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이킹 코스는 워후샨 주변을 잠시 돌아본 후 동쪽 만리장성의 판롱샨 구역을 향하여 걸어간다. 구베이커우 마을 – 구매이커우 만리장성 입구 – 장군탑 – 24창탑 – 우회 군사지역 – 타오춘커우 – 주안둬커우= 진샨링 만리장성 출구로 약 12km이며 5, 6시간이 소요된다. 셀프여행은 힘들 수 있다. 숙련된 투어 가이드와 운전기사가 함께하는 개인 투어나 단체 투어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요즘에 베이징의 여행사에서는 야생의 만리장성을 하이킹하는 프로그램도 생겼다. 만리장성과 주변의 길은 좁고 울퉁불퉁하다. 산의 가파른 능선의 오래된 워후산 구역은 서쪽에 있으며 자매 탑이 있는 곳이다. 워후산(wohushan)은 글자 그대로 호랑이가 웅크리고 있는 산이라는 뜻이다. 한 마리의 호랑이는 등을 대고 누워 있고 다른 호랑이는 배를 대고 누워 있는 것 같은 형상이다. 자매탑 중 북쪽의 언니 탑은 남쪽의 여동생 탑보다 높다. 멀리서 보면 마치 두 명의 예쁜 아가씨가 손을 잡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자매탑은 전쟁 중에 군대를 주둔시키고 무기와 식량을 저장하는 데 사용되었다. 판롱샨(반용산)을 향하여 가는 길은 동쪽으로 뻗어 있다. 약 2시간을 걸으면 지휘소였던 웅장한 장군탑이 나온다. 이곳에서 만리 장성 밑의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정사각형 탑은 높이가 10미터인 2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약 80년 전 이곳에서 치열한 전쟁이 일어나 탑이 심하게 파손되었고 오늘날에도 탑에 총알 구멍이 남아 있다. 계속 동쪽을 향해 걸어가면 24개의 창문이 있는 탑이 나타난다. 24창탑은 판롱샨구의 마지막 망루다. 3층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건물로 현재는 탑의 북서쪽 면이 무너져 동쪽과 남서쪽 성벽만 견고하게 남아 있다. 이 길은 약 5km이고 19개의 망루가 남아 있다. 야생의 만리장성에 있는 대부분의 망루에는 공식적인 이름이 없기 때문에 사람들은 망루에 있는 화살 구멍의 수로 망루를 구별한다. 24창 타워는 네 면에 각각 6개의 화살 구멍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계속 3km 정도 걷다 보면 진샨령 만리장성 입구에 도착하고 트레일은 수풀로 가득 차 있어 완주하는 데 두세 시간이 걸린다. 계속 걸어가면 타오춘커우에 도달하는데 그곳에서 다시 만리장성이 나타난다. 그리고 동쪽으로 계속 걸어가면 주안둬커우(Zhuanduokou)에 도달하고 이 근처에서 멋진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진상링 정문에서 차를 타고 베이징 시내로 돌아온다. “구베이커우 만리장성 하이킹 준비” 구베이커우 만리장성을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봄, 가을이다. 4월, 5월, 9월, 10월이 가장 걷기 좋고, 음력 9월 14일에는 근처의 약왕사에서 대규모 사찰박람회가 열려서 구경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여름과 겨울도 비나 눈을 피하면 할 수 있다. 구베이커우에서의 하이킹은 허물어진 만리장성과 근처의 가파른 계단과 고르지 않은 길을 걷기에 비, 뇌우 등 악천후 상황에서는 하지 말아야 한다. 입고 벗을 수 있는 옷을 여러 겹 껴입으면 날씨에 맞추기 좋다. 여름에는 자외선 차단제가 필요하고 겨울에는 영하의 기온에 대비해 따스한 옷을 입어야 한다. 평지보다 고도가 높은 이곳은 좀더 기온이 내려간다. 비와 바람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통기성이 있는 방수복이 필요하며 간식과 물은 필요하다. “베이징에서 구베이커우 만리장성 가는 방법” 구베이커우 마을은 우선 기차로 갈 수 있다. 베이징 북역 또는 칭허 기차역에서 미윈역까지 이동한 후, 그곳에서 지선버스를 타고 갈 수 있다. 기차는 오전 일찍, 오후 두차례 있다. 2시간 반 정도가 걸리고 기차에서 내리면 거기에 맞춰 구베이커우 가는 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베이징으로 돌아오는 기차도 오전, 오후 각각 한 번씩 있다. 급행버스를 타고 갈 수도 있다. 물론 여행사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여행사에서 알아서 다 해준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이드가 직접 베이징 북역까지 안내하고 함께 기차를 타고 가는 프로그램도 있고, 따로 차량을 주문하면 거기에 맞춰 갈 수도 있다. “사람들이 많이 가는 만리장성의 명소” 만리장성은 매우 길기에 만리장성을 다 걸어 다니며 볼 수 없다. 어떤 지역을 선택에서 그곳만 돌아보는데 주로 관광객들이 많이 가는 곳이 바다링(八達岺), 쥐용관(居庸關), 쓰마타이(司馬臺)다. 바다링(八達岺)은 베이징에서 서북쪽으로 70km 떨어진 곳에 있으며 여행자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곳이다. 명나라 때 만들어진 곳이지만 관광지로 개발하면서 요즘 와서 새로 재건했다. 이곳에서 관광객에게 개방된 구간은 3.6km다. 예전에는 만리장성까지 걸어갔는데 요즘엔 케이블카를 타고 갈 수도 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일 때는 만리장성 위가 도심지 번화가처럼 느껴질 때도 있다. 이곳은 북부 지역으로 통하는 교통의 요지로 바다링은 ‘사통팔달’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쥐용관(居庸關)은 북방 이민족이 베이징으로 가기 위해 통과해야 하는 마지막 관문으로, 시내에서 50km 정도 떨어져 있다. 바다링보다는 한적한 편이어서 호젓하게 만리장성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1992년과 2002년에 대대적인 복원작업을 했다. . 쓰마타이(司馬臺) 부분은 만리장성의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다. 베이징에서 북동쪽으로 120km 떨어져 있다. 전체 길이는 5,7km로 만리장성에서 망루가 집중되어 있는 곳으로 총 35개 중 34개가 남아 있다. 성벽 길이 가파른 편이라 케이블카를 타고 편하게 올라가 망루에서 구경할 수도 있다. “구베이커우(古北口) 만리장성 하이킹” 구베이커우 만리장성 주변의 하이킹은 좀 더 모험적인 여행자들이 좋아하며, 야생의 만리장성 모습을 볼 수 있다. 구베이커우 마을은 베이징에서 북동쪽으로 약 130km 떨어진 곳에 있다. 구베이커우에서 시작해서 동쪽의 진샨링(금산령)까지 도달하는 코스인데 이 길에 망루가 가장 밀집되어 있어 만리장성 박물관이라고 부를 수 있으며 무너진 만리장성과 함께 굽이굽이 펼쳐지는 산맥의 모습, 수풀 등을 통과한다. 이곳의 만리장성은 최초로 북제 왕조 시대인 556년에 시작되었지만 흙과 돌로 허술하게 지어져서 잘 보존이 되지 않았다. 그후 800년 후인 명나라(1368~1644) 때에 구베이커우(고북구) 만리장성은 더 많은 봉수대가 만들어지고 통행문이 확장되었다. 마지막 공사는 1567년에 이루어졌으며 그 이후로는 재건축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옛 모습이 보존되어 있다. 이 부근은 수많은 전투가 있었던 곳으로 한때 베이징으로 들어가는 입구였다. 이 구간을 걷다 보면 성벽이 롤로코스터처럼 높게 치솟기도 하다가 무너진 수십 개의 망루 사이로 완만한 오르막길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런 구간을 걸어서 최근 복원된 요새 구역인 진산링(Jinshanling)까지 걸어간다. “하이킹 과정” 구베이커우(고북구) 만리장성은 워후샨(와호샨) 판롱샨(반용산) 두 구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하이킹 코스는 워후샨 주변을 잠시 돌아본 후 동쪽 만리장성의 판롱샨 구역을 향하여 걸어간다. 구베이커우 마을 – 구매이커우 만리장성 입구 – 장군탑 – 24창탑 – 우회 군사지역 – 타오춘커우 – 주안둬커우= 진샨링 만리장성 출구로 약 12km이며 5, 6시간이 소요된다. 셀프여행은 힘들 수 있다. 숙련된 투어 가이드와 운전기사가 함께하는 개인 투어나 단체 투어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요즘에 베이징의 여행사에서는 야생의 만리장성을 하이킹하는 프로그램도 생겼다. 만리장성과 주변의 길은 좁고 울퉁불퉁하다. 산의 가파른 능선의 오래된 워후산 구역은 서쪽에 있으며 자매 탑이 있는 곳이다. 워후산(wohushan)은 글자 그대로 호랑이가 웅크리고 있는 산이라는 뜻이다. 한 마리의 호랑이는 등을 대고 누워 있고 다른 호랑이는 배를 대고 누워 있는 것 같은 형상이다. 자매탑 중 북쪽의 언니 탑은 남쪽의 여동생 탑보다 높다. 멀리서 보면 마치 두 명의 예쁜 아가씨가 손을 잡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자매탑은 전쟁 중에 군대를 주둔시키고 무기와 식량을 저장하는 데 사용되었다. 판롱샨(반용산)을 향하여 가는 길은 동쪽으로 뻗어 있다. 약 2시간을 걸으면 지휘소였던 웅장한 장군탑이 나온다. 이곳에서 만리 장성 밑의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정사각형 탑은 높이가 10미터인 2층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약 80년 전 이곳에서 치열한 전쟁이 일어나 탑이 심하게 파손되었고 오늘날에도 탑에 총알 구멍이 남아 있다. 계속 동쪽을 향해 걸어가면 24개의 창문이 있는 탑이 나타난다. 24창탑은 판롱샨구의 마지막 망루다. 3층으로 이루어진 독특한 건물로 현재는 탑의 북서쪽 면이 무너져 동쪽과 남서쪽 성벽만 견고하게 남아 있다. 이 길은 약 5km이고 19개의 망루가 남아 있다. 야생의 만리장성에 있는 대부분의 망루에는 공식적인 이름이 없기 때문에 사람들은 망루에 있는 화살 구멍의 수로 망루를 구별한다. 24창 타워는 네 면에 각각 6개의 화살 구멍이 있었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 계속 3km 정도 걷다 보면 진샨령 만리장성 입구에 도착하고 트레일은 수풀로 가득 차 있어 완주하는 데 두세 시간이 걸린다. 계속 걸어가면 타오춘커우에 도달하는데 그곳에서 다시 만리장성이 나타난다. 그리고 동쪽으로 계속 걸어가면 주안둬커우(Zhuanduokou)에 도달하고 이 근처에서 멋진 일몰을 감상할 수 있다. 그리고 진상링 정문에서 차를 타고 베이징 시내로 돌아온다. “구베이커우 만리장성 하이킹 준비” 구베이커우 만리장성을 방문하기 가장 좋은 시기는 봄, 가을이다. 4월, 5월, 9월, 10월이 가장 걷기 좋고, 음력 9월 14일에는 근처의 약왕사에서 대규모 사찰박람회가 열려서 구경도 할 수 있다. 그러나 여름과 겨울도 비나 눈을 피하면 할 수 있다. 구베이커우에서의 하이킹은 허물어진 만리장성과 근처의 가파른 계단과 고르지 않은 길을 걷기에 비, 뇌우 등 악천후 상황에서는 하지 말아야 한다. 입고 벗을 수 있는 옷을 여러 겹 껴입으면 날씨에 맞추기 좋다. 여름에는 자외선 차단제가 필요하고 겨울에는 영하의 기온에 대비해 따스한 옷을 입어야 한다. 평지보다 고도가 높은 이곳은 좀더 기온이 내려간다. 비와 바람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통기성이 있는 방수복이 필요하며 간식과 물은 필요하다. “베이징에서 구베이커우 만리장성 가는 방법” 구베이커우 마을은 우선 기차로 갈 수 있다. 베이징 북역 또는 칭허 기차역에서 미윈역까지 이동한 후, 그곳에서 지선버스를 타고 갈 수 있다. 기차는 오전 일찍, 오후 두차례 있다. 2시간 반 정도가 걸리고 기차에서 내리면 거기에 맞춰 구베이커우 가는 버스가 대기하고 있다. 베이징으로 돌아오는 기차도 오전, 오후 각각 한 번씩 있다. 급행버스를 타고 갈 수도 있다. 물론 여행사 프로그램을 이용하면 여행사에서 알아서 다 해준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가이드가 직접 베이징 북역까지 안내하고 함께 기차를 타고 가는 프로그램도 있고, 따로 차량을 주문하면 거기에 맞춰 갈 수도 있다.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에 의해 지정된 세계 문화유산, 키토의 올드 타운” 키토의 올드 타운은 1978년 9월 18일, 유네스코에 의한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폴란드 크라쿠프의 구시가지와 함께 키토의 올드 타운은 세계 최초로 지정된 세계 문화유산이다. 역사, 문화 유적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키토로 가야 한다. 약 130개의 기념비적 건물들이 있고 유럽의 예술적 전통이 잘 결합된 곳이고 자연과 인간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도시다. “키토의 매력과 볼거리” 키토 올드타운 역사 지구는 유네스코 세계 문화 유산에 지정된 후, 건물을 복원하고 예술가, 기업가, 주민들이 모두 힙을 합해 도시를 잘 보존해 왔다. 라 플라자 그랑데로 알려져 있는 독립광장은 1535년 세워진 곳이며, 야자수와 소나무가 둘러싸여 있는 키토의 중심 광장이다. 이곳은 여행자와 현지인들이 늘 모이는 곳으로, 광장 서쪽에 위치한 하얀색 건물의 대통령 궁은 19세기에 지어진 것이다 키토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성 프란시스코 대성당은 아메리카 대륙 최초의 성당이며 1536년 프란시스코의 수도자에 의해 건립되었다. 성당의 일부분이 거대한 거울로 되어 있는데 이는 자신의 모습을 비추는 거울이 영혼을 비추는 것이라 믿어 금과 은보다 더 귀하게 여긴 인디오의 생각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한다. 성당 이름은 이 도시의 수호신 이름을 딴 것이다. 근처의 성 프란시스코 광장(San Francisco Plaza)에는 박물관 및 상점들이 있다. 교통에 신경 쓰지 않고 천천히 걸어 다니며 구경할 수 있다. 또한 산과 언덕이 많은 이 도시 구석구석에는 갓 구운 빵의 고소한 냄새들이 배어 있다. 온화한 기후와 멋진 스카이라인 등이 어우러져 있어서 낭만적인 곳이다. 옛 시대의 화려한 건물들, 독특하고 새로운 갤러리, 아름다운 공원과 산책로가 가득한 키토를 걷다 보면 옛 스페인의 어느 도시를 걷는 기분이 든다. 한적한 카페에 앉아 커피를 즐기는 시간은 행복하다. 유적지만 좋은 것이 아니라 쾌청한 날씨에 파란 하늘, 하얀 구름 그리고 한적한 시간을 느끼는 시간이야말로 키토의 매력이다. 올드타운의 론다(La Ronda) 거리도 아름답다. 키토에서 가장 오래된 거리 중의 하나인 이곳은 잘 복원되어 있고 유명한 파네칠로 언덕(Panecillo hill) 근처에 있다. 키토에서 가장 오래된 맨션 중 하나로 개조된 키사 간고테나 부티크 호텔도 들러볼 만하다. 건물 자체가 감상할만하고 구시가지 탐험하는데 중심이 되는 장소다. 멋진 옥상 테라스에서 샌프란시스코 플라자와 역사 지구의 전망을 내려다보며 칵테일이나 맛있는 커피를 음미할 수 있다. La Compañía는 키토에서 가장 화려한 교회이며 금박을 입힌 독특함으로 유명하다. 산토 도밍고 교회는 바로크 양식, 신고전주의 양식, 무어 양식의 영향을 포함한 건축 양식이다. Centro Cultural Metropolitano(메트로폴리탄 문화 센터)는 예술, 문화, 역사적인 것에 관한 전시를 하고 있고 Catedral Metropolitana de Quito(키토 메트로폴리탄 대성당) 대성당, Museo del Carmen Alto(카르멘 알토 박물관) 등이 있다.카사 델 알라바도(Casa del Alabado) 박물관에는 5,000개의 고고학에 관련된 조각이 있으며 그 중 500개는 지속적으로 전시되고 있다. 키토의 도시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엘파네시조는 빵 덩어리란 이름을 갖고 있는 둥근 언덕이다. 원래는 잉카 이전 시대부터 태양의 신전이 있던 자리였다고 한다. 신전의 돌은 모두 분해해 성당을 만드는 데 썼고, 현재는 그 자리에 마리아상을 세웠다. 도시 북쪽 중앙은행에 있는 국립박물관은 잉카의 황금유물과 미라가 전시돼 있다. 선사문화부터 현대까지의 유물과 유적들을 모두 볼 수 있는 고고학박물관이다. 특히 이곳은 초기 원주민, 스페인 정복시대, 공화국시대, 그리고 근대 역사까지 에콰도르의 역사를 통틀어 알 수 있는 박물관이다. 에콰도르 수도인 키토에서 30분 정도 떨어진 곳에 적도탑이 있다. 키토를 방문한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방문하는 이곳은 지구상에서 위도와 경도가 0도인 곳으로,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 공원처럼 꾸며져 있다. 지구의 남반구와 북반구를 구분하는 황색 선 앞에서 사람들은 증명 사진을 찍는다. 일요일에는 민속 공연도 한다. “에콰도르의 역사“ 고고학적 증거에 따르면 키토에는 수렵 채집인들은 기원전 8000년경에 거주하면서 흑요석 유리 도구를 남겼고 기원전 4400년에서 1600년 사이에 원주민이 처음 정착했다고 한다. 15세기 후반에 잉카 황제 Huayna Capac은 이 지역의 원주민인 키토를 잉카제국에 편입시켰고 1534년 스페인이 이곳을 정복했다. 원주민들의 저항이 있었으나 스페인은 그들을 진압하고 1641년 3월 28일에 키토는 도시로 선포되었고 개발이 되었다. 그후 1822년 독립했다. 이렇게 아름답고 매력적인 키토지만 현재 에콰도르의 정세는 불안정하다. 2023년 8월 9일, 에콰도르 대통령 선거 후보가 유세 중에 괴한들의 총을 맞고 죽을 정도다. 마약 카르텔과 연계된 세력이 자행했다는 소문이 떠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