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엄한 코카서스 산맥 속, 조지아의 은둔지 투셰티 트레킹

장엄한 코카서스 산맥 속, 조지아의 은둔지 투셰티 트레킹

조지아 북동부 지역의 코카서스 산맥에 투셰티(Tusheti)라는 지역이 있다. 북쪽과 동쪽으로 러시아 연방에 속한 체첸공화국과 다게스탄 공화국과 접하고 있는 변방 지역이다. 이곳은 사람들이 별로 가지 않는 생태학적으로 가장 아름답고 께끗한 고산 지역 중 하나다. 투셰티(Tusheti)에서 가장 큰 마을은 오말로(Omalo)로 투세티 지역을 트레킹 하기 위해서는 일단 이 마을로 와야 한다.

“가볍게 하이킹 할 수 있는 코스들” 오말로, 다틀로, 세나코 등의 마을 사이는 걸어갈 수도 있지만 차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차량은 숙소 주인들에게 부탁하면 된다. 차비를 아껴야 할 상황이라면 물론 걸어야 하겠지만 시간과 체력을 아끼고자 한다면 차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곳곳의 마을 숙소에 짐을 풀고 근처를 하이킹 하면 힘이 들 든다. 오말로 - 케셀로 – 다틀로 웃마을 제모 오말로에 묵는다면 언덕 위에 있는 케셀로(Keselo)는 가까운 거리다. 만약 크베모 오말로, 즉 아랫마을에 묵는다면 일단 한 시간 정도 웃마을까지 걸어 올라가야 한다. 케셀로에는 1230년대 몽골의 침략을 방어하기 위해 건설된 5개의 탑이 있다. 오말로에서 11km 떨어진 다틀로까지는 걸어서 오거나 차를 타고 갈 수 있다. 다틀로(Dartlo) - 크바블로(Kvavlo) - 기레비(Girevi) - 다틀로 오말로(Omalo)에서 다틀로(Dartlo)까지는 11km다. 천천히 걸어서 가면 3, 4시간 정도 걸리고 차를 타고 가면 20-30분이면 간다. 다틀로의 숙소에 짐을 풀고 언덕에 있는 크바블로(Kvavlo) 마을 등을 구경하면 된다. 다틀로(Dartlo)에서 기레비까지 트레킹 할 수도 있다. 기레비(Girevi)까지는 14km인데 중간에 파르스마 마을을 보면서 가면 5, 6시간 걸린다. 파르스마 마을에도 게스트 하우스와 카페가 있고 거기서 1시간 정도 더 가면 나오는 기레비에도 게스트 하우스가 있다. 한적한 길, 파란 하늘, 하얀 구름, 푸른색으로 뒤덮인 코카서스 산맥, 적막한 작은 마을들, 어쩌다 보이는 중세 마을의 흔적, 유적지를 보면서 걷는 가운데 코카서스 산맥의 풍경을 마음껏 즐길 수 있다. 중간에 양치기 개들이 나타나서 좀 성가실 수도 있지만 너무 겁먹을 필요는 없다. 자신의 체력과 시간 상황에 따라 다틀로에서 자는가, 파르스마에서 자는가, 기레비까지 가서 자는가는 선택해서 계획을 짜면 된다. 셰나코(Shenaqo)- 디클로(Diklo)-즈벨리 디클로 요새(Dzveli Diklo fortess) -셰나코 투셰티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 중의 하나라는 셰나코(Shenaqo)를 중심으로 돌아볼 수도 있다. 오말로(Omalo)에서 동쪽으로 몇 킬로미터 떨어진 셰나코(Shenaqo)로 가서 숙소를 정한 후, 세나코에서 북동쪽으로 4km 떨어진 디클로(Diklo)를 지나 약 2km 떨어진 즈벨리 디클로(Dzveli Diklo fortess) 요새를 볼 수 있다. 이곳은 동쪽으로 러시아 연방에 속한 다게스탄(Dagestan) 공화국을 바라보는 멋진 바위 곶에 자리잡고 있다. 그리고 다시 셰나코로 돌아오는 당일치기 일정이다. 그런데 즈벨리 디클로 요새(Dzveli Diklo fortess)는 다양한 지명으로 표기되고 있다. Diklo fortess, Dzveligalavnis. Dzveli Galavani 등 여러 가지로 표기되고 있다. 셰나코에서 디클로 마을은 4km 정도이기에 걷기에 좋고 꽃이 활짝 핀 언덕길이 아름답다. 디클로 마을을 지나 즈벨리 디클로 요새까지 가는 2km의 산길 트래킹도 그리 어렵지 않다. 이 지역은 2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곳이 러시아 국경이다. 구름이 안낀 날에는 장엄한 코카서스 산맥의 풍경을 볼 수 있다. 셰나코(shenako)와 다틀로(dartlo) 사이는 걸어갈 수도 있지만 차를 타는 여행자들이 많다. 차로 약 1시간 반 정도 걸리는데 숙소 주인들의 차를 이용할 수 있다. 물론 체력에 자신이 있고 시간이 넉넉하다면 걸을 수도 있다. 오말로, 케셸로, 다틀로, 크바블로, 기레비. 셰냐코. 디클로. 즈벨리 디클로 요새 등의 트레킹 코스는 자신의 체력과 시간적, 경제적 상황에 맞춰서 스스로 짤 수 있으며 게스트 하우스를 이용하기에 걷기만 하면 된다. 평소에 많이 걷는 것에 익숙한 사람이라면 어렵지 않은 코스지만 그렇지 않은 사람은 적당하게 차량을 섞어서 트레킹하면 편하다.

관련 프로그램

조지아 스바네티와 카즈베기 지도조지아 스바네티와 카즈베기 사진
69
11 DAY TOUR

조지아 스바네티와 카즈베기

497만원

상세보기
하이킹 & 트래킹
Standard
Average